자전거 타고 나서 씻고 저녁먹고 서울역으로,
웅크리고 앉아서 공연과 연설을 듣다.
아는 사람 찾아 다니는 것도 귀찮아서
그냥 앉아 있다가,
청년과학자들과 공공연구노조 식구들과
소주 한잔 마시고 들어오다.
맞은편 스퀘어(?)에서는 이지랄을 하고 있고
서부역 건너가는 육교에는 싸늘한 날씨에 노숙자들 몇이 자리를 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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