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고 나서 씻고 저녁먹고 서울역으로,

웅크리고 앉아서 공연과 연설을 듣다.

아는 사람 찾아 다니는 것도 귀찮아서

그냥 앉아 있다가,

청년과학자들과 공공연구노조 식구들과

소주 한잔 마시고 들어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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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은편 스퀘어(?)에서는 이지랄을 하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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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역 건너가는 육교에는 싸늘한 날씨에 노숙자들 몇이 자리를 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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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16 11:30 2012/11/1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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