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 먹다가 동명이한테 물었다.

- 야, 똘! 개학은 언제하냐?

= 몰라!

- 아니, 개학하는 날도 모른단 말이야?

   방학할때 선생님이 안가르쳐 줬냐?

= 가르쳐 줬지만, 그걸 왜 기억하고 있어?

- 그럼 언제 학교 가야 할지도 모르고 어쩌자구?

= 친구들한테 물어보면 되지...

- ..............

 

우린 너무 많은 걸 기억하거나

머릿속에 채우려 하고 있는 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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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18 15:54 2005/08/1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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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꿈꾸는 애벌레 2005/08/18 16:2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ㅋㅋ... 친구들한테 물어보면 되지...명답이네여...^^
    예전에 어떤 친구는 자기 수강신청을 다른 사람이 해서..자기 수업도 모르는 친구가 있었긴 했지만서도...ㅋㅋ..

  2. 현근 2005/08/18 17:0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우리학교 개강은 9월 첫 평일이랍니다....다른 학교보다 좀 늦긴 하지만 그래도...그냥 당연히 9월 되면 학교가려니 했답니다...당근 1학기개강은 3월 첫 평일..^^

  3. kuffs 2005/08/19 01:5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귀여워요,귀여워요, 동명이.

  4. 산오리 2005/08/19 15:1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애벌레 / 산오리도 대충 약속날 같은 건 잊고 지내요.. 그러다가 당일날 생각나거나 연락받으면 좋고, 아니면 안가고..ㅎㅎ
    현근 / 도체 학생은 언제 끝나요?
    뻐꾸기 / 헛소리라도 대답이나마 꼬박꼬박해주니 다행이죠.. 큰놈은 아예 두마디 넘어가는 대답이 없어서 답답해요.

  5. 현근 2005/08/20 01:1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19일자로 졸업장이 나왔답니다..^^
    귀찮아서 받으러 가지는 않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