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내내 더위와 전쟁,

특히나 에어컨 안나온 이후로는 사무실에 출근하는게

뙤약볕에 나가는 거 처럼 싫었다.

 

지난주부터인가 겨우 시원한 바람살이 있길래,

반팔남방 대신 긴팔 와이셔츠 세개쯤 입었다.

오늘 새벽에 운동하러 가면서 차안의 온도계를

보니 0도 였다.

 

제법 살만하겠구나....

 

출근해 보니, 약간 서늘해서 괜찮다 했는데,

30분도 안되서 더워지고 있다.

"히터 빵빵하게 넣어주고 있네요." 옆 동료의 말이다.

얼른 일어나서 창아래 히터를 OFF 로 돌려 놓았는데,

햇빛과 히터열이 합쳐서 더워지고 있다.

 

이제 겨우 살만하다 했는데,

겨우내 또 히터와 전쟁을 치러야 하나보다....

으그 더워.... 으 답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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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07 09:17 2006/11/0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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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atblue 2006/11/07 09:2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오오 저랑 같은 체질. 이제 좀 시원해 졌구나 하고 있는데 다들 춥다고 오바입고 난리네요.

  2. 스머프 2006/11/07 11:2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어제까지만 해도 저도 시원해 졌다고 좋아라 했는데, 오늘 아침은 영~ 춥다는...그래서 결국, 차의 히터를 켰다는...ㅎ

  3. 행인 2006/11/07 11:2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당사에 그나마 히터를 켜줘서 다행이긴 한데요, 온수는 아직도 안틀어주네요... ㅠㅠ

  4. 산오리 2006/11/07 13:3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batblue / 아예 히터 전기코드 뽑고 선풍기 틀었다는... ㅎㅎ
    스머프/아침에 차는 약간 추우니까 히터 켜야죠.
    행인/새벽에 뛰고 찬물로 샤워 하면 살맛나겠는걸요..ㅋ

  5. azrael 2006/11/08 10:4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오..부럽삼..연구실이 너무 추워요..석유난로를 틀어야한다는..ㅠ.ㅜ

  6. batblue 2006/11/09 09:4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두 겨울에 선풍기 틀어요.

  7. 2006/11/09 12:0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겨울에 선풍기 고문! 당해본 사람만이 알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