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from 단순한 삶!!! 2008/09/08 15:32

7월인가 8월에 마라톤 동호회 총무가

기념품 좋은거 주니까 마라톤 대회 참가 신청하란다.

그러마고 하고 참가비 3만원 줬다.

 

며칠전에 기념품과 참가 번호표가 왔는데,

기념품인 mp3 붙은 선글라스는 잠간 소리가 나왔다.

근데, 담날 되니까 아예 먹통이 되어 버렸다.

그리고 피씨 연결 잭도 없었다.

 

기념품 탐내서 신청하긴 했지만, 간만에 좀 뛰어보려고

일욜 아침에 고양운동장으로 갔다.

그리고는 5키로를 달렸다. 무려 35분동안..

걷지 않았을 뿐이지 달렸다고 하기에도 좀...

 

그리고는 완주 메달도 받았는데,

우리 연구원 천막으로 오는 도중에 잃어버렸다.

불쌍하다고 총무가 자기걸 줬는데,

메달 받아 본건 도데체 몇년 만인가?

이 영광의 메달은 또 어디다 걸어 놓을까?

 

2003년인가 2004년인가 민주노총에서 5.1절 마라톤을 했는데,

여의도에서 반포대교까지 인가 갔다 온 10키로를 뛰적이 있었다.

그 즈음에는 가끔 달리기도 했는데,

무릎 아픈 이후에는 아예 달리지 않았다.

그때는 호수공원 한바퀴 돌면(5키로 조금 모자란다) 25~26분정도였는데.

이제는 5키로 달리는데 35분이라니...

 

아침에 일어나니 허벅지에 알이 배겼다.



 

겨우 5키로 뛰고 기진맥진한 산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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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08 15:32 2008/09/0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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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소나기 2008/09/08 16:4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사은품도 반품한다는데.. 기념품 환불받으삼ㅋ~
    글구, 35분도 모자란 사람 많습니다. 긍정마인드 지참^^

  2. 2008/09/08 20:3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지친 표정 지대로입니다. 힘들어보이지만 전 사진 보고 웃고 갑니다.

  3. 꿈꾸는 애벌레 2008/09/08 21:0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ㅍㅎㅎㅎㅎ.. 무지 힘들어보이는데..저 표정 넘 잼나요~~주황색 나름 잘 어울리심~~

  4. 감비 2008/09/09 13:5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5키로...이제는 뛸 수나 있을까 모르겠네요..그래도 10키로는 뛰곤 했던 게 언제더라? 애고..

  5. 삐딱 2008/09/09 14:2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술 취했을 때 표정과 같은 듯....소주 한 병이 5키로 달리기 정도 열량을 소화시키나 봅니다. ^^

  6. 떠도는꿈 2008/09/09 15:2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술 마신 후랑 똑 같아요. 그 잠깐 사이에 잠도 잤어 ㅋㅋㅋ

  7. 산오리 2008/09/09 15:3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소나기/귀찮아서 그냥 포기해야 할듯..
    단/5키로에 저렇게 넋나가다니.. 한심하죠.ㅎ
    애벌레/연두색도 나름 잘 어울려요..ㅎ
    감비/쉽지 않습니다..ㅋ
    삐딱/뛰기전에 소주 안마셨음..ㅎㅎ. 끝나고 캔맥주 하나.
    떠도는꿈/헉...

  8. 하얀모카 2008/09/09 17:4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몹시도 지친 표정이시네요.
    저도 올해는 하프마라톤 나가기로 했는데, 아직 5KM도 못뛰었으니..

  9. 산오리 2008/09/10 17:3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하얀모카/헉 하프라니요...운동 열심인 모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