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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8/08
    《돈 끼호떼》와 《싼쵸 빤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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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6/08/08
    개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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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6/08/08
    “인민일보” 기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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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6/08/08
    사드배치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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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16/08/08
    혈세 쏟는 전시성 사업 그만둬야
    TPR

《돈 끼호떼》와 《싼쵸 빤싸》

아마 에스빠냐의 유명한 작가 쎄르반데스의 장편소설에 나오는 주인공 돈 끼호떼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것이다. 

흔히 사람들은 시대착오적인 망상에 사로잡혀 무분별하게 날뛰는자들을 가리켜 《돈 끼호떼》라고 부른다.

지금으로부터 400여년전 서방의 문학작품에 등장하였던 이 정신병자가 오늘날 남조선에 《실물》로 출현하여 세상사람들의 조소의 대상이 되고있다.

바로 력대 매국조상들의 《흡수통일》이라는 망상에 《심취》되여 《<유신>독재》라는 낡은 갑옷과 《도피행각》이라는 마사진 투구차림으로 《사대매국》이라는 비루먹은 말을 《준마》로 삼아 《동족대결》, 《제재압박》이라는 문드러진 창을 꼬나들고 자주통일시대의 《거대한 풍차》를 향해 무모하게 질주하고있는 박근혜이다.

가관은 돈 끼호떼의 옆에 언제나 그의 《충실한 부하》 싼쵸 빤싸가 있듯이 박근혜에게도 그에 못지 않은 《충실한 부하》가 그림자처럼 붙어있는것이다. 다름아닌 괴뢰통일부이다.

싼쵸 빤싸가 어느 섬의 총독벼슬을 준다고 꼬드긴 돈 끼호떼를 《주인》처럼 섬기면서 그의 말이라면 물인지 불인지도 모르고 무모한 망동을 서슴지 않은것처럼 홍용표를 비롯한 괴뢰통일부 역시 박근혜의 수족이 되고 노복이 되여 청와대악녀의 동족대결망발들을 그대로 줴쳐대고있다.

최근에만도 괴뢰통일부는 《림계점까지 대북제재를 할것》이라느니, 《국제사회가 일관되고 강한 메쎄지를 보내야 한다.》느니, 《지금은 대화할 때가 아니》라느니 뭐니 하면서 《제재》와 《압박》을 미친듯이 짖어댔다. 그런가 하면 통일이 그 누구의 《변화문제》라고 하면서 《북의 인권과 자유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북인권재단》을 조속히 설치해야 한다고 떠벌이며 그 본격적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지어 내외각계가 그처럼 분노하며 반대배격하고있는 《싸드》의 남조선배치를 두고서도 그 무슨 《유용성》과  《당위성》을 떠벌이며 민심을 얼려넘기려 하고있다.

더우기는 괴뢰군부깡패들의 무모한 전쟁광기에 못지 않게 그 누구를 《대화보다 단호하고 효률적인 압박대응으로 바뀌게 해야 한다.》고 객기를 부려대면서 도발적인 폭언도 거리낌없이 내뱉고있는 지경이다.

지금과 같은 시기에 명색이 통일부라면 마땅히 북남사이의 불신과 대결을 해소하고 통일의 길을 열어나갈수 있는 책임적인 일을 하여야 할것이다. 더우기 우리가 북과 남이 손잡고 관계개선과 자주통일의 새로운 장을 열어나가자고 열렬히 호소하며 성의있는 모든 노력을 다 기울이고있는 때에 통일문제전담부서로서 옳바른 주견을 세우고 처신을 바로할 대신 앞장에서 《제재》와 《압박》을 떠벌이고 《흡수통일》기도까지 로골적으로 드러내놓으며 불신과 대결을 부추기고있으니 실로 경악할 일이 아닐수 없다.

괴뢰통일부가 놀아대는 꼴을 보면 신통히도 돈 끼호떼의 꽁무니를 쫓아다니며 무모하게 날뛰던 싼쵸 빤싸를 련상케 한다.

주견과 주대가 없이 청와대악녀의 꼭두각시, 시중군이 되여 수족노릇을 하는 처지가 얼마나 가련했으면 괴뢰통일부의 수장을 해먹던자까지도 《통일부장관은 아무나 와도 되는 자리》라고 푸념을 늘어놓았겠는가.

내외각계가 괴뢰통일부를 아무일도 하는것이 없는 《먹통부》, 《밥통부》로, 주견과 주장도 없이 늙다리로파의 치마바람에 놀아나는 《핫바지부》, 《청와대의 시중군》이라고 놀려대고 《반통일부》, 《대결부》, 《전쟁부》, 《유인랍치부》, 《인신매매부》 등 온갖 오명을 다 들씌운것은 너무나도 응당하다.

시대착오적인 《흡수통일》망상에 환장이 되여 반공화국대결에만 몰두하는 현대판 《돈 끼호떼》-박근혜도 너절한 인간오작품이지만 그에 맹목적으로 추종하면서 얼빠진 망동짓을 일삼고있는 현대판 《싼쵸 빤싸》-괴뢰통일부패거리 역시 역겨운 인간추물들이다.

그래도 돈 끼호떼와 싼쵸 빤싸는 자기들의 착오를 깨닫고 저들을 파멸에로 몰아간 기사소설을 읽지 말라는 유언을 남기고 세상을 하직한다. 그러나 현대판 《돈 끼호떼》와 《싼쵸 빤싸》는 아직도 자기들의 잘못을 깨닫지 못하고 《흡수통일》, 동족대결의 망상에 빠져 세상사람들의 비난과 조롱속에 무모한 《기사도의 고행》을 계속하고있다.

박근혜와 홍용표를 비롯한 괴뢰통일부가 비극적인 운명, 가장 비참한 종말을 고하게 될 날은 시간문제이다. 그때에 가서는 저들의 운명을 비극에로 몰아넣은 《흡수통일》이라는 망상에 빠지지 말라고 넉두리를 남길 시간적여유도 없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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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누리

추악한 개싸움, 심판대에 오른 《개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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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조선 《새누리당》패거리들이 8월 9일로 예정된 《전당대회》를 앞두고 저들의 추악하고 졸렬한 본성을 다시금 낱낱이 드러내고있다.

 이른바 《정치인》들이라고 하는 자들의 《생존철학》과 관련된 말들과 그들에 대한 갖가지 비난들을 통해 그를 다시 한번 파헤쳐보자.

《탈당은 판세의 중요한 변수》, 《이눈치 저눈치 살피다 될것 같으면 나서고 아닐상 싶으면 발을 뺀다.》, 《양대가리 걸어놓고 개고기 팔기》, 《식사때 반찬삼아 술마실 때 안주삼아 상대를 공격》, 《넥타이 맨 도적들이 <개누리당>》, 《짜고치는 탈당, 기획탈당》, 《<개누리>가 가는곳마다 함정이고 밟는곳마다 지뢰밭》…

력대 《새누리당》에 의해 생겨난 말들로서 잔명을 부지하기 위해 그 무엇도 가리지 않는 속심이 그대로 깔려있다. 

개꼬리 3년가도 황모 못되는것처럼 《새누리당》패당의 추악한 모습, 졸렬한 본성은 예나 지금이나 조금도 변함이 없다.

남조선에서 진행된 4.13《총선》전후의 일만 간단히 보아도 그를 잘 알수 있다. 

친박계내에서 《진박》의 출생, 비박에 대한 천박한 《공천학살》, 뒤이은 류승민계의 탈당과 《총선》에서의 패배, 당고위층의 총사퇴, 그 무슨 《쇄신》과 《혁신》의 간판을 든 《비상대책위원회》와 《혁신위원회》의 출현과 《혁신비상대책위원회》에로의 통합, 탈당의원들의 복당문제를 둘러싼 계파간의 갈등과 대립의 고조, 《총선백서》의 발간과 책임회피를 위한 계파간의 치렬한 《네탓공방전》, 현 청와대안방주인에 대한 거리두기와 《탈당》압박, 《식물대통령》을 만들기 위한 《헌법개정》의 여론화…

이 모든것이 추구하는 목적은 오직 하나 《전당대회》에서 자파세력이 당내의 더 많은 고위직을 차지하고 다음기 《대선》판을 장악하려는데 있을뿐이다.

4.13《총선》이후 지금껏 《탈계파》니, 《계파청산》이니 하고 떠들어댄것도 궁극에는 자파세력확장을 위한 음모적인 타산에서 나온 침발린 소리였던것이다.

박근혜계, 김무성계, 류승민계, 리명박계, 기타 소수계파 등 각인각색으로 제가끔 놀아대는 《새누리당》, 민심의 끝없는 저주와 규탄의 목소리는 안중에도 없이 세력권쟁탈에 환장한 반역당, 그에 대한 여론의 평가는 어떠한가. 

지금껏 《청와대의 거수기》, 《해바라기당》으로 꼭두각시노릇을 해오던 반인민적정당, 필요할 땐 현 집권자를 《제왕적존재》로 《숭배》하고 불리하면 너도나도 《정치적배신자》로 변신하는 《카멜레온집단》, 정책이나 리념, 미래가 전혀 없는 《집권불가능한 정당》, 리합집산과 니전투구를 밥먹듯하는 《콩가루집안》에 《오합지졸무리》, 《새누리당》의 《대선》후보는 《영광의 꽃가마》가 아니라 《형극의 가시밭》…

이런 패륜집단이기에 동족을 헐뜯고 민의에 역행할 기회만 조성되면 어김없이 무슨 《결집력》을 보이군한다. 

반통일과 동족대결, 사대매국책동과 《종북마녀사냥》, 《국정교과서제》와 로동개악강행을 비롯한 반인민적, 반민주적, 반민족적망동을 감행할 때마다 《새누리당》패거리들은 계파싸움이 언제였던가싶게 한속심이 되군한다. 

최근 남조선각계층의 한결같은 분노와 규탄을 자아내고있는 미국의 《싸드》배치책동에서도 《새누리당》패거리들은 입을 모아 《북도발과 위협에 대한 대처》, 《대북억지력의 강화》, 《<한미동맹>의 강화》, 《안보를 위한 최선의 선택》 등을 장마철개구리떼처럼 입에 올려대면서 저들의 사대매국적이며 반인민적인 악정, 반통일적이며 동족대결적인 망동을 합리화하려 하고있다.

분노한 5만명의 성주주민들이 참외밭을 뜨락또르로 갈아엎고 삭발식과 초불집회, 상경투쟁, 서명운동, 청원운동에 나서고있으며 각계층의 《싸드》배치반대투쟁이 격렬하게 벌어지고있지만 오히려 그 무슨 《불순세력》, 《외부세력》을 떠들어대며 또다시 사나운 파쑈독재의 회오리를 몰아오고있다.

《새누리》?! 간판만 그럴듯하게 달았을뿐 하는짓이란 모든짓이 개판이고 개같은 세상만을 만들어가는 《개누리》가 분명하다.

하기에 지금 남조선의 민심은 인민들에게 개, 돼지의 운명을 강요하며 시대와 력사, 민심과 민족앞에 죄악만을 덧쌓아가고있는 진짜 《불순세력》, 《외부세력》인 《새누리당》을 단호히 심판할 의지에 넘쳐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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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일보” 기고문

8일, 한국 국회의원 6명이 중국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의 원인은 가치가 있다.

첫째는 현재 한중 양국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문제로 지속적으로 정쟁을 벌이는 민감한 시기라는 점,

둘째는 국회의원 6명의 신분이 한국의 야당이라는 점이기 때문이다.

대체적으로 사드를 둘러싸고 한·중 양국, 한반도, 중·러·미의 각도에서 분석하는 것이 습관이 됐지만 한국 국내의 정치적 각도에서의 분석은 매우 적었다.

이같은 관점에서 보면 그간의 분석과는 일부 다를 것이다.

분열

의원들이 베이징에 머무는 며칠 동안의 일정은 비교적 촉박하다. 펑황위성TV(凤凰卫视)의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곧 중국 관료, 베이징대학 교수, 주중한국대사, 주중 특파원 등 중국 측과 사드 문제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다만 이들의 이번 방문은 국회의원 신분이 아닌 개인 신분임을 부각시켰으며 "한중간의 경제적, 정치적 관계는 사드로 인한 영향을 받을 수 없으며 중국 언론에 반한 정서를 야기시키지 말 것을 호소한다"는 것을 강조하려 했다.

사실 국회의원이 출발하기 이틀 전이 되자, 한국 내에서는 이 문제를 둘러싸고 여론전에 말려들었다. 한국 청와대 김성우 홍보수석은 "사드 배치는 한국 정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내린 불가피한 결정으로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다시 한번 중국 방문 계획을 고려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국회 국방위원회 김영우 위원장은 "이같은 '실책성' 행동은 대중화주의 외교의 승리가 될 것"이라며 "이는 한국 외교와 정치의 치욕"이라고 더욱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새누리당 정진석 대표는 더 노골적으로 "이번 방문이 한미동맹을 훼손할까 우려된다"며 "이같은 매국행위를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까지의 이같은 반대는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에서 시작됐다.

박 대통령은 "일부 한국 내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국회의원은 중국 측의 주장에 찬성하고 있으며 심지어 사드 배치 문제 토론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다. 국회의원으로서 설령 국내 정치문제에 있어 정부와 대립하더라도 국가 안보와 관련된 문제에 있어서는 당파간의 정쟁을 초월해야 하며 사회적 혼란을 피하기 위해 마음을 모아 협력하는 것이 국회의원의 기본적 책임이다.

국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나는 모든 비난을 달갑게 받아들 수 있다"고 말했다.

보아하니 야당 국회의원 6명은 일부 저항을 뚫고 중국을 방문했다.

그런데 이들 국회의원은 많든 적든간에 중국에 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이번 방문을 이끈 김영호 의원은 앞서 베이징대학에서 국제정치학을 공부했으며 중국식 아침식사, 두유, 양꼬치 등을 매우 좋아한다. 김 의원만 봐도 한국의 고위급 관료의 중국에 대해 아는 것은 한참 멀었다. 현재 한국 국회의원 300명 중 김 의원의 기준으로만 보면 중국 문화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은 한명도 없다.

어긋남

한반도 문제에 있어 베테랑 전문가는 "사실 한국 정계는 사드를 둘러싼 분열이 줄곧 매우 심각했다. 야당이 사드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매우 높았을 뿐 아니라 여당 내부에서도 적지 않은 의견이 있었다. 하지만 한국 내에서 사드를 반대하는 국회의원, 학자, 더 나아가 여론에 대한 압력과 통제는 비교적 심각하다. 이는 정부와 군 부문이 압박해서 생긴 결과"라고 말했다. 전문가는 왜 이렇게 말했을까? 두 가지에서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우선 사드의 배치 지점이다. 현재 정해진 곳은 경상북도 성주군이다. 이 곳은 TPK(대구-부산-경상도) 지역으로 여당인 새누리당의 표밭이며 박근혜 대통령의 고향 역시 이 곳에 있다. 이 지역의 국회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이라 말할 수 있다. 사드 배치 문제에 있어 만약 일부 국회의원이 공개적으로 대통령을 반대한다고 해도 영향은 매우 적을 것이며 사드를 이 곳에 배치한다면 확실한 보증을 받을 수 있다. 설령 반대의 목소리가 있더라도 대통령의 심복이 사드 배치 의지를 철저히 관철해나갈 것이다.

다른 하나는 사드 배치 과정에서 볼 수 있다. 사드를 지지하는 대다수는 군부대 구성원, 극우파, 친미파로 그들의 수는 결코 많다고 할 수 없지만 영향력은 매우 크다. 이번 사드 배치 안건은 한미 양국이 직접적으로 협의하는 방식으로 체결돼 국회 동의 없이 대통령과 군대의 서명만 있으면 됐다. 그들 스스로도 만약 실제로 국회를 통해 입법, 청문회 등의 절차를 거치면 아마도 그 어려움은 상당히 컸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알고 있다. 따라서 사드 배치를 구체화하고 실현하는 과정에서도 강경한 태도를 보여야만 했다.

그렇다면 야당 국회의원 6명이 중국을 방문하는데 한국 정계, 특히 새누리당에서 왜 그렇게 큰 반대의 목소리를 냈을까? 이는 분명 한국 정계가 내부적으로 사드 때문에 분열됐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올해 국회의원 선거 후 여당은 처음으로 국회 내 과반수 의석을 잃어 '여소야대'의 국면이 형성됐다. 그리고 내년 국회의원 선거, 심지어 대통령 선거에 이르기까지 사드가 주는 변수는 매우 크다. 실례로 최근 1~2주 동안 한국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주가는 무려 3천7백억원 이상 증발했다. 만약 중국의 제재 조치가 외부에 확산되고 있는 것처럼 실제로 이뤄진다면 한국 국민의 수입은 3~5% 가량 줄어들 것이라는 것도 과장은 아니다.

특히 일단 한중 양국의 정치적 관계로 인해 경제무역이 얼어붙는다면 민중, 외부세계의 불확실한 예상은 더욱 가중돼 한국 정부가 받을 국내 정치적 충격은 더욱 커질 것이다. 그렇게 되면 청년층과 중국과 비교적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한국인도 야당을 지지하는 쪽으로 선회할 수 있고 변수도 더욱 커지게 된다. 결국 중국의 속담 중에 '민중은 군주를 떠받들어 모실 수도 있지만 몰아 낼 수도 있다'는 말이 귀에 여전히 맴돌 것이다.

공간

최근 사드를 둘러싸고 한중간의 논쟁도 끊이지 않고 있다.

청와대는 지난 7일 "사드 배치는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중국은 한국을 질책해서는 안 되며 오히려 북한을 잘 다뤄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의 현 정부가 줄곧 견지하고 있는 논리이다. 그들의 책임은 바로 그 책임을 중국에게 넘기고 문제의 진정한 쟁점을 피하는 것이다.

한반도 문제의 원인은 어디에서 시작됐는가? 한국, 북한, 미국이다.

이 핵심을 비켜갔다면 문제의 근원을 정확하게 찾을 수 없다.

근거 없는 말이기 때문에 사드 배치 여부의 문제에 있어 한국이 말하는 것은 모두 그렇다고 할 수 없다.

한미연합군의 지휘권은 여전히 미국에 있지만 배치를 어떻게 할 것인지,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에 대해 한국은 여전히 발언권이 있다.

이 같은 여지를 어떻게 조정하느냐는 여러 당사자의 패싸움 능력을 시험할 것이다.

한국 국회의원의 중국 방문은 한중간의 소통이 필요하다는 것을 확실히 증명했다.

하지만 이번에 방문한 국회의원 중 대다수는 문화, 체육, 산업 등 위원회 소속이지 국방, 외교 소속은 없기 때문에 발언의 무게는 제한적이라는 것은 알아야 한다. 하지만 양국의 정책적 입장과 공간은 일부 토론할 가능성이 있다.

지금부터 봤을 때 만약 한중 양국이 서로 양보하지 않는다고 하면 이득을 얻는 쪽은 자연히 제3자이다. 그리고 서로를 다치게 하는 한중 양국 중 누가 더 오래 버틸 수 있을 지는 비교적 명백히 알 수 있다.

한국 정부의 입장에서 보면 가장 좋은 국면은 사드를 배치하고 중국이 오로지 구두상으로 항의를 지속하며 질질 끌다가 상황이 지나가는 것이다. 한반도 문제에 정통한 인사가 지켜본 바, 한국은 이번 사드 배치에 있어 중국, 러시아의 보복 결심이 이토록 단호해 대화가 교착 상태로 빠질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지 못했을 것이다.

분명 바람과 물은 교대로 돌아가며 여당과 야당 역시 항상 바뀐다.

하지만 사드의 피해를 없애기는 매우 어렵다.

마치 벽에 못을 박고 다시 못을 뽑아내더라도 흔적은 줄곧 그 곳에 남아 있듯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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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배치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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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세 쏟는 전시성 사업 그만둬야

구미참여연대는 5일 보도자료를 내고 경상북도에 "시도민의 의사를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박정희 우상화' 사업을 즉각 중단하고 전체 사업 내용을 공개할 것을 요구한다"며 "160억이라는 혈세를 죽은 자의 제사상을 차리기 위해 낭비하는 모습을 가만히 지켜볼 정도로 시도민들의 인내심은 강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최인혁 구미참여연대 사무국장은 "구미시와 경북도가 논란을 피하기 위해 정보공개를 거부하고 쉬쉬하는 것 아니겠느냐"며 "막대한 혈세를 쏟아 붓는 전시성 사업을 그만 두거나 축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근래 구미경실련 사무국장도 "박정희 전 대통령을 기념하기 위해 들어가는 막대한 비용은 모두 우리 시도민의 부담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박 전 대통령 기념사업을 아예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현실에 맞게 하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기념사업으로 지금까지 경북 구미시에서만 생가 보존 286억 원, 민족중흥관 65억 원, 탄신제 5억 원, 추모제 8000만 원, 정수대전 19억 원,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785억 원 등 1160여억 원이 들어갔고 새마을운동 테마단지(청도) 95억 원, 새마을운동 체험공원(포항) 42억 원, 박정희기념도서관(서울 상암동) 208억 원 등 모두 1873억 원이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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