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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요즘, 내가 나의 근황이 궁금할 지경... ㅡ.ㅡ
딱히 업무가 폭주한 것도 아닌데 정신줄이.........
이런 저런 생각도 많았는데, 주워담을 여유가 없었다.
#.
GS 건설 현장에서 노동자 두 명 사망한 뒤, 언제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조용해지는 무정한 세상에 잠시 띵~
엄청나게 높은 철제가림막으로 굳게 닫힌 현장, 우아한 이영애 씨 사진 밑에서 그로테스크한 풍경...
그나마 나는 구석탱이에서 졸고 있어.... ㅡ.ㅡ

#.
북한의 3대 세습 소식을 보면서,
세습은 과연 한민족의 고유한 유전적 특성이란 말인가 잠시 의문을 가지기도 했더랬다.
민노당에 대한 경향신문의 (소위 사상검증요구에 가까운) 질책에 굳이 조선일보 방식으로 저럴 필요 있나 했다가
그 후 민노당의 반응에 완전 식겁.... 싱가포르를 등장시켜 모든 세습이 나쁜 건 아니라는 프레시안 김기협의 글에는 더 식겁....
요즘 부쩍 드는 생각 -
한동안 소위 진보 진영은 '논쟁' 없이 서로를 잘 알고 이해하고 있는 것처럼 지내왔는데,
임계순간이 되어 뚜껑을 열어보니 의외로 서로 '많이' 다르더라는.....
가만히들 있었으면 몰랐을 것을, 요즘 여기저기 빵빵 터뜨리는 분들이 적지 않아 당혹스러워....
#.
행복전도사라고 일컬어지던 최윤희 씨의 죽음을 둘러싼 '비난'도 어이없기는 마찬가지..
생전에 그녀가 어떤 모습을 보여왔는지는 모르겠으나,
고통을 견디면서 살아야지, 죽으면 어떡하냐는 난데없는 비난에 아연실색...
살기 위해 살아야 하는 삶이란 없고, 자신을 잃은 채 누구를 위해 살아가야 할 이유도 없다.
인간은 누구에게도 속하지 않은 존재 아니던가...
죽음을 미화시킬 생각이야 조금도 없지만, 그렇다고 고인에 대해 그렇게 쉽게 비난을 퍼붓는 것도 참 매너없는 짓거리라는 생각이 든다. 다른 이의 실존적 결정을 그렇게 폄훼할 자격은 누구에게도 없다.
#.
그저께 JK 집들이 갔다가 술먹고 다이.... ㅜ.ㅜ
어제 오전을 무중력 상태로 보냈다.
rawfish 는 출근해서 건강관리실에 뻗어있었다고....
무자격 바텐더의 보드카 칵테일은 그렇게 사람을 폐인으로 만들었다.
다음부터는 적격 생산시설에서 제조된 술만 마시기로 결심했다. (오늘까지도 관절이 쑤셔...)
#.
어제 오늘 오후에 성수동 지역 노조 연대 행사에 상담차 나가 있었다.
의사라고 앉아 있는 인간이 더 환자 행색.... ㅡ.ㅡ (하긴, 오늘 오전 당번인 L 국장은 완전 노숙인 필 ㅋㅋ)
점심시간이 지난 터라, 작업장에서 일하시는 분들보다는 오가는 동네 주민들, 그리고 다양한 비정규 노동자분들을 주로 만났는데, 속이 터져...
직장에서 의료보험 해주는데가 어째 그리 없냐...
사업장 보건관리 나와도 바로 옆자리 (비정규직인) 자신들만 쏙 빼놓고 검진하고... 회사나 크면 말도 안 하겠쓰.... ㅡ.ㅡ
연세가 70이 다 되어가는데, 일용직으로 화물 배달하신다는 분은 말하자면 호출 노동자...
조심하시라는 말밖에 해드릴게 없음....
공통적으로, 무슨 일 하시냐고 물어보면 아무도 한번에 대답해주는 이가 없다.
한국사회에서 노동하는 삶은 참 부끄러운 삶이다...
제화노조 위원장 아자씨는 요즘 성수기라 잠을 네 시간밖에 못 주무신단다.
12월 초가 되어야 이 고생이 끝난다고...
워낙 평소 임금이 낮기 때문에 이 때 바짝 일하지 않으면 사실 생계유지도 어렵다.
사람이 정말 골병들게 생겼고, 우리는 뭐라 해줄말이 없다.
그래도, 저녁 노래자랑 행사에 열팀이 넘게 신청한 걸 보면,
한민족은 세습과 더불어 음주가무를 사랑하는 민족임이 여실히 드러난다.
참, 그동네 분위기에서 완전 생뚱맞게 포스트모던 아방궁처럼 신축 중인 교회를 보면,
한민족 유전자에 미친듯한 종교적 열정도 한 스푼 가미...
찬바람 맞으며 몇 시간 떠들어댔다고 피곤해 죽겠구나...
지난 추석 즈음부터 보았던 영화들 단상...
원래 어제 밤에 포스팅하다가 홀라당 날아가서 급 좌절했었음 ㅡ.ㅡ
#1. El Sistema (2008)

손발이 오그라드는 구석이 없지는 않았으나
시종 엄마 미소를 짓지 않을 수 없었던 영화!
혼자가 아니라 함께 했을 때 삶은 더 아름답다는 것과
진흙 속에서도 연꽃은 아름답게 피어오른다는 것을 보여줌.
한 사람만의 노력으로 세상이 변화하지는 않지만
그 한 사람으로부터
요원의 들불처럼 꿈들이 전염되었을 때 세상은 변하기 시작!
사실, 다시금 점증하는 폭력 때문에 상황이 그닥 좋지 않다는
베네수엘라의 현실과 겹치면서,
저것만으로 되겠느냐 하는 회의가 들면서도,
그 속에서 저런 움직임이 얼마나 소중할까 하는 생각이 더 들더라....
귀가 저질이라 어떤 연주가 훌륭한 연주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연주자들 스스로가 저토록 즐거워하고 몰입할 수 있는 연주라면 듣는 사람도 무척이나 행복...
그리고, 미처 몰랐는데 두다멜 잘 생겼더라는 ㅋㅋ
근데 올해 서울 평화상 수상자가 엘 시스테마 창립자 호세 안토니오 박사라는 소식은 매우 뜬금없었음!!!
#2. 하얀 리본 (미카엘 하네케, 2009)

이건 때아닌 공포 영화.... ㅜ.ㅜ
점증하는 미움과 미묘한(!) 폭력, 곧 터질것 같은 긴장 때문에 후덜덜...
나는 너무도 깍뜻한, 깡마른 백인 아이들의 모습에서
[몬스터]의 "요한"을 떠올렸고,
주먹도끼는
대담무쌍하게 선생님과 마주한 아이들이
돌연 "쳐키"로 돌변할까봐 전전긍긍..
전쟁은 어느 날 우발적으로 일어난 것이 아니라,
이런 억압과 폭력, 미워하는 마음들이 쌓여 폭발한 것...
마치 치과 드릴 소리마냥 갈등이 '쌩으로' 충돌하고
서로 잡아먹히지 않으려 악다구니 쓰는 한국사회를 보면
일촉즉발 전쟁이 일어난다 해도 전혀 어색할 것 같지 않다....
영화는 정말 수작이고... 아쉬운 점이라기보다 분노를 자아낸 것은
겨울 설원을 배경으로 하는 흑백 영화에 흰색 자막.....심지어 영어도 아닌 독일어 영화였는데 말이지...
영화 보다가 관객들이 다 목을 빼고 이리저리 혹시나 자막 한자 더 볼 수 있을까 애쓰던 장면은 진지한 영화몰입을 방해하는 왕 걸림돌이었음.... 영화사는 각성해야 함!!!
#3. V for Vendetta (제임스 맥티그, 2006)
처음 개봉했을 때 그닥 평이 좋지 않았던 것 같은데
추석 연휴에 보니 상당히 짜임새 있는 영화...
그래서 찾아보니 워쇼스키 남매(!)가 극본을 썼고,
IMDB 평점도 8.1이나 된다.
심지어 Sci-Fi 부문 랭킹 25위 (현재 1위는 인셉션!!!)
요즘 한국의 상황과 겹쳐지면서 심하게 몰입할 수 있는 영화...
한편으로는 밝고 맑은 프로퍼갠더,
다른 한편으로는 극도의 공포를 조장하는
한국의 TV 를 보고 있는 듯...
YTN 뉴스를 아침 저녁으로 보는데, 광고들이 아주 가관이다.
무슨 국정홍보채널도 아니고...
저렇게 많은 공익 광고들은 머리털나고 처음인것 같다.
마지막에 생뚱맞은 로맨스가 옥의 티이기는 했으나,
알고도 속아주던 시민들에서, 가면을 쓰고 광장으로 나아가는 시민에서, 결국은 가면을 벗어던지는 시민으로 거듭나는 모습은 나름 뭉클...
배우 목소리가 낯익다 해서 찾아보니 휴고 위빙이다....
[매트릭스]의 스미스 요원이자, [반지의 제왕]에서 요정 왕... 심지어 [트랜스포머]에서 메가트론을 맡아주셨으니, 인간계와 요정계, 가상현실세계, 로봇계 두루두루 심하게 선악을 오가느라 바쁘시다. ㅋㅋ
어쨌든, 영화든 소설이든...
진공 속에 존재하는 게 아니라 현실의 맥락에서 해석되고 반추될 때 뜻하지 아니한 의미를 (원작자가 의도했는지 아닌지는 확인할 길이 없으나) 찾게 되는 것 같다.
#4. 방가? 방가! (육상효, 2010)

좀 어설픈 듯하고, 코미디 특유의 과장된 상황이 있지만
마구 재밌게 본 영화...
정말,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난다는 표현을 쓸밖에....
정치적 현실을 외면한 채
상황을 너무 낭만적으로 그렸다는 비판도 있으나
나는 이런 접근이 오히려 좋아 보인다.
이주 노동자들의 소소한 일상이 있고,
그와 별로 다르지 않은 영세사업장 한국인 노동자들의 삶이 있고...
또 못된 마음과 착한 마음이 서로 싸우기도 하고,
심지어 그 못된 마음들이 가끔은 이해되기도 하고...
현실이 언제나 슬픈 것만도 아니고,
또 현실이 슬프다고 영화도 슬프게만 그려야 진실인건 아니다.
웃음을 통해 우리 주변을 진지하게 돌아보도록 만드는 것도 내공이다...
영화보고 나오면서
학생 때 필리핀 꽃미남으로 인정받던 한 후배의 근황이 잠깐 궁금해졌더랬다. ㅋㅋ
#5. 계몽영화 (박동훈, 2009)
음.........
"과연 우리는 잘 살고 있습니까?"
과연..... 과연......
정말, 고민 던져주기로는 블록버스터 급...
플롯과 연기, 심지어 카메라워크와 편집까지 '딱 맞는 ' 영화...
한국사회 주류는 어떻게 형성되었는가?
그리고 그들을 지탱해온 힘,
그들의 삶의 동력은 무엇인가를 보여줌
사실, 이 혼란의 시대,
나부터, 내 가족부터 살고봐야겠다는 생존의 논리와
주변부로 밀려나는 순간 나락이 기다리고 있다는
위기와 공포감은 주류, 혹은 우파의 전유물만은 아니다.
이해는 했지만, 그들도 나름 아픔이 있구나라며 연민이 들지는 않았고
그러한 모습들이 비단 우파 주류를 넘어 온 사회에 넘실댄다는 사실이 그저 무겁게 느껴질 뿐...
'너네들의' 이야기라고 쉽게 비웃어줄 수 없다는 것이 오늘날 한국의 비극...
이 영화는 공동체 상영도 한다니 많이들 보았으면 좋겠다.
영화를 보고나서 머리속이 한없이 복잡해지는 상황은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이 블로그는 책읽기 기록으로만 쓰는 듯...
물론 사건사고나 쓸만한 일들이 없어서는 아니지만, 목에 걸린 가시마냥 밀려있는 몇 가지 원고 때문에 맘편하게 글쓰기가 어렵다는 (아프지만) 소소한 진실... ㅡ.ㅡ
#1. 존 버거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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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존 버거 열화당, 2008 |
도서관에서 빌릴 때 이미 겉표지가 없어진 상태였는데, 아무런 장식없는 새빨간 표지에 엄청 크게 새겨진 G 라는 제목 때문에 들고 다니는 내내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던 책이다. 누구는 이념적 색채가 농후한 불온 서적으로, 누구는 야릇한 상상력을 촉발하는 그야말로 '빨간 책'으로 오해를 하곤 했다.
사실, 전자보다는 후자에 가까운 책이라는 게 맞을 듯하다.
주인공 G가 경험하는 다종다양한 (로맨스라고 부르기에는 너무나 즉자적이고 맥락없는 ㅡ.ㅡ) 성애의 경험담들이 주요 소재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중간에 (굳이 그렇게까지 안해도 될법한) 삽화까지 실려 있어, 지하철에서 읽다가 식겁하기도 했다. 뒤통수에서 따가운 시선이 느껴졌기에 ㅋㅋ
소설을 읽는 내내, 나는 플로베르의 [보바리 부인]과 마르케스의 [백년 동안의 고독]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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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 보바리 귀스타브 플로베르 민음사, 2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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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 동안의 고독 - 1982년 노벨문학상 수상작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문학사상사, 2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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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의 시대, 지주와 부르주아 계급의 이해가 충돌하고,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는 노동자 계급과 명시적 혹은 암묵적 피식민 주민이 봉기하는 19세기 말~20세기 초의 그 시기에, 점증하는 전쟁의 위기만큼이나 걷잡을 수 없이 흘러가는 냉소적인 G의 삶은 참 어쩌나 싶다. 등장하는 수많은 여성들은 각 시기, 변화하는 여성들의 사회적 지위와 내부적 균열을 그대로 드러낸다.
가장 사회적인 것을, 가장 개인적인 것에서 찾고, 이 두가지를 그 누구보다 독특한 방식으로 연결지었던 존 버거의 이미 40년 전 소설이다. 놀라운 것은, 작가는 결코 분명한 결론과 해석을 제시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인연과 모험들은 그저 무관한 사건들처럼 흩뿌려져 있고, 이를 연결해서 마음 속에 지도를 그리고 뭔가 결론을 내리며 해석해야 하는 건 독자들의 몫이다.
한편으로는 지루할만큼 꼼꼼했던 플로베르의 사실주의적 작품을 연상시키고, 또다른 한편으로는 마술적 리얼리즘으로 가득찬 마르케스의 작품을 떠올리게 하는 이 소설은 과연 어디에 속하는 것일까?
존 버거의 글쓰기 스타일에서 헤어날 수가 없다.. 나는 버거 빠.... ㅡ.ㅡ
#2. 안영민 [지도 위에서 지워진 이름, 팔레스타인에 물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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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에 물들다 - 지도 위에서 지워진 이름 안영민 책으로여는세상, 2010 |
팔레스타인 평화연대에서 활동하던 미니님이 작년 팔레스타인 체류경험을 바탕으로 책을 내셨다.
심지어 미천한 소생에게 '증정'까지 해주셔니 이렇게 고마울 데가 ㅋㅋ
그곳에 사람이 살고 있었네... 그들도 우리와 같은 사람이었네....
그곳의 사람들이라고 24시간 내내 투쟁만 하는 것도 아니고,
또 모두가 이스라엘이나 미국에 반대하며 투사로 살아가는 것도 아니다.
남녀 차별도 있고, 부정부패도 있고, 친미적 정치집단도 있고....
사람들이 살아가는 곳에는 으례 밝은 면과 어두운 면들이 존재한다.
이 책은 평범한 팔레스타인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아가는 과정에서 커져만 가는 '연민과 연대'의 마음, 소소한 삶의 고통과 불편으로 나타나는 엄청난 구조적 폭력의 진실을 잘 드러내고 있다. 미화도 없고, 이상화도 없고, 그리고 '사람'이, '삶'이 거대한 담론에 묻혀버리지도 않고...
하지만... 읽고 있자면, 어쩔 수 없는 답답함과 암울함.... 과연 이 문제는 어쩐단 말이냐... ㅜ.ㅜ
오늘날 지구촌의 엄청난 불공정을 하나의 키워드로 표현한다면 아마도 '팔레스타인'이 아닐까 싶다.
뭐 그래도 다른 희망을 품어볼 수도 있기는 하다.
일제 점령 하... 정말로 많은 사람들 (특히 부역자들)이 '해방'이 올 거라 생각하지 않았단다. 2차 대전 당시 런던이 폭격당했을 때, 런던 시민들은 지구가 멸망하는 줄 알았고, 다시는 살아 생전에 런던의 하늘을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단다. 정말 그랬을 것 같다...
60년을 넘은 지배와 강제 점령의 역사이지만, 지구 역사 40억년에 비하면 찰나같은 순간.... (뭔 소리?)
근데, 어떤 변화가 저절로 올 리는 절대 만무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무심하게 몰랐거나 혹은 외면했던 '진실'을 대면할 수 있음 좋겠다.
요즘 부쩍 느끼는 건데, 무식도 가끔은 죄가 된다...
참, 책에 실린 사진 중에 홀딱 깨는게 하나 있었는디...
"America Don't worry - Israel is behind you" 가 프린트된 이스라엘 방문 기념 티셔츠...
첨에는 반 시오니즘 단체의 '풍자' 문구인 줄 알았다... 근데 그게 아니었어... 너무 노골적이고 너무 솔직해!!!
이스라엘 지구 상에서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하면 나는 너무 유치한 인간?
밀린 일은 다급하지만 잠시 여유부리며, 단상들 정리...
#1. 홍두승 [높은 사람 낮은 사람, 한국사회의 계층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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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사람 낮은 사람 - 한국사회의 계층을 말한다 홍두승 동아시아, 2010 |
아즈라엘이 생일선물해준 책인데, 기대에 비해 너무 싱거웠다.
'일반일을 위한 사회학 이야기'라고 했지만, 일반인(?)이 읽기에는 너무나 무미건조했고
그렇다고 전공자가 읽기에는 지나친 주마간산......
이 어딘가에 눈을 맞추기가 정말 어려운 일...
조금 어렵더라도 차라리 구해근 교수의 [한국노동계급의 형성]이나 신광영 교수의 [한국사회의 계급론적 이해] 추천... 사실 난이도는 별 차이도 없을 듯....
#2. 무라카미 하루키 [1Q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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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84 1 - 4月-6月 무라카미 하루키 문학동네, 20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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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84 2 - 7月-9月 무라카미 하루키 문학동네, 2009 |
주먹도끼네 밥먹으러 갔다가 책상위에 굴러다니고 있길래 가져다 읽었는데...
다소 깜놀....
열풍에 비해 그닥 볼만한 작품은 아니었다는 생각이... ㅡ.ㅡ
parallel universe 이야기가 아니라고 이야기는 하지만,
전형적인 parallel universe 모티브를 약간 뒤튼 것에다가,
별개로 보이는 두 개의 스토리가 점차 가운데로 수렴하는 것은
작가의 전작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를 비롯하여 많은 소설들이 이미 보여주었던 것이고,
이단적 종교의 기이한 의식을 성적 매개를 통해 묘사한 것도 식상...
그리고 두개의 달이라니.... 스타워즈의 타투인 행성에서는 뭐 태양도 두개인데... ㅜ.ㅜ
이 폭력적 스토리의 모티브가 '첫사랑'의 설레임이라니 어째 가도 너무 갔다는 생각만....
물론 그의 도회적 감성과 흡입력 있는 문체를 사랑하는 독자라면야
나의 이러한 감상이 터무니없는 평가절하로 받아들여지겠지만
어차피 문학작품이라는 것은 독자의 수만큼이나 많은 해석이 존재하는 터....
무슨 책이었는지 기억은 나지 않는데,
하루키 소설의 주인공 중에 "죽은지 30년 이상 지나지 않은 작가의 책은 읽지 않는다"는 작자가 있었다.
나도 그리 생각한다...
#3. Goorge Orwell [Why I write] Penguin 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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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쓰는가 - 조지 오웰 에세이 조지 오웰 한겨레출판, 2010 |
근데 번역서를 읽은 것은 아니고 펭귄북스 시리즈...
기억해둘 구절들..
"the more one is conscious of one's political bias, the more chance one has of acting politically without sacrificing one's aesthetic and intellectual integrity"
"What is above all needed is to let the meaning choose the word, and not the other way about."
"Political language is designed to make lies sound truthful and murder respectable, and to give an appearance of solidity to pure wind.'
아름다음을 희생하지 않고도 정치적으로 올바른 이야기를 얼마든지 전달할 수 있으며,
기계적/형식적 중립이 아니라 자신의 정치적 스탠스를 올바로 자각하는 것이 오히려 '객관적인' 글을 가능케 한다는 이야기는 두고두고 기억해두어야 한다.
이는 비단 정치적 글쓰기뿐 아니라 학문적 글쓰기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직접 보았다.
광/화/문/호/수!!!!
어제 오전에 씨네코드 선재에서 '하얀리본' 보고 나오는데 빗줄기 심상치 않더랬다.
한 1분 동안 엄청난 폭우속을 달려 식당으로 향했고, 밥먹고 나오는데도 좀처럼 빗줄기는 가늘어지지 않았다.
이제 바지젖는 것 쯤이야 포기하고 안국역 쪽으로 걸어나오는데,
그동네 길바닥은 방수처리가 되었는지... 정독도서관에서 역까지 나오는 길이 커다란 개울을 이루며 흐르고 있었다.
안국동 대로에 나오니 차들이 일으키는 커다란 해일....
지하철이 물에 잠기는게 아닌가 두려워 버스를 탔다.
버스는 광화문 네거리를 지났고, 나는 머리털 나고 첨으로 광화문이 끝도 없는 호수로 변한 것을 보게 되었다.
정말 머리가 쭈뼛했다....
노아의 방주를 띄워도 될만하더라.... ㅜ.ㅜ
그저 버스 엔진이 멈추는 일이 없기만을 바라며 부모님 댁으로....
산동네인 부모님 댁으로 올라가는 길은 이미 '계곡'으로 변해있었다.
엄청난 속도의 물줄기와 함께 작은 돌과 굵은 모래알... 나뭇가지들이 흘러내리고
심지어 아스팔트 포장이 뜯겨나가고 있었다.
그 물길을 뚫고 올라가는데, 센 물살을 계속 쳐다보자니 속이 울렁울렁....
정말 이게 뭔일인가 ???
웬지 이런 일이 한번으로 끝날 것 같지는 않다는 것이 나만의 기우는 아니겠지....
구립도서관 책 반납 공지가 날아왔다.
내일인데... 어익후.... 반납할 시간이 없다. 낼 아침 일찍 춘천에 강의하러 가야하는디.. ㅜ.ㅜ
일단 밀린 기록글 먼저 남기고, 반납 방법은 내일 (이 아이고 벌써 오늘이네!) 고민하자...
#1. 존 버거, 장 모르 지음, 차미례 옮김 [제 7의 인간] 눈빛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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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의 인간 - 유럽 이민노동자들의 경험에 대한 기록 존 버거 눈빛, 2004 |
세상에나 신기해라... 알라딘 플러그인 설치했더니 그림 삽입이 이리도 간단해졌구나.
진보네 고마워요.!!!
이 책은, 찰떡 궁합 존 버거와 장 모르가 70년대 초반에 함께 쓴 글과 사진으로 만들어졌다.
당시 유럽에는 벌써 이주 노동자 문제가 부각되고 있었다.
여러 종류의 다양한 이주 노동이 있을테지만, 저자들은 유럽 내에서의 이동 - 이를테면 동부, 남부 유럽에서
좀더 잘 사는 서부유럽으로의 이주, 그리고 남성 노동자 문제에 한정해서 그리겠다고 밝혔다.
워낙에 다른 세계이자 매우 복잡한 역사적 맥락이 자리해있는 구 식민국가에서 식민모국으로의 이주, 혹은 그 복잡성이 훨씬 더해질 여성 이주 노동자를 일단 빼놓은 상태에서 (이 문제가 중요하지 않다는 게 전혀 아니다!), 어쩌면 '그나마' 낫다고 생각되는 유럽내, 남성 노동자 문제를 우선 집중한 것이다.
"이 책은 꿈/악몽에 관한 책이다. 우리가 무슨 권리로 남들의 삶의 체험을 꿈/악몽이라고 부를 수 있는가?
그들의 현실이 너무나도 가혹해서 악몽이란 이름도 너무 약한 것은 아닌가.
그들의 희망이 너무도 높아서 꿈이라는 이름도 너무 약한 것은 아닌가."
이 콤비의 전작들에서도 그랬지만, 나는 정말로, 이토록 사사롭고 구체적인 삶의 단면들로부터 거대한 사회적 실체를 그려내는 그런 책들을 접한 적이 없다. 많은 책들이 때로는 공허한 고도의 추상, 혹은 끝도 없는 디테일의 나열들, 그 어디에서간 길을 잃고 있을 때, 이 콤비는 아주 침착하게 자신들의 길을 차근차근 만들어나가고 있었던 것 같다.
"그들은 자기들의 노동력을 제공하러 온다. 그들의 노동력은 기성품이다. 이제부터 그 노동력 덕분에 생산에 이익을 얻게 될 공업화된 국가들은 그 노동력을 생성시키는 비용을 전혀 부담해본적이 없다. 그뿐 아니라 중병에 걸린 이민노동자나 너무 늙어서 일할수 없게 된 이민 노동자를 부양하는 경비 또한 부담하지 않는다. 도시화된 국가의 경제에 관한 한 이민 노동자들은 불사(不死)의 존재, 끊임없이 대체 가능하므로 죽음이란 존재하지 않는 존재들이다. 그들은 태어나지도 않으며, 양육되지도 않으며, 나이 먹지도 않으며, 지치지도 않으며, 죽지도 않는다. 그들은 단 하나의 기능 - 일하는 것-을 가질 뿐이다. 그들의 삶의 다른 모든 기능들은 그들의 출신 국가의 책임이다."
이야말로, 세계 노동시장 착취의 본질이자, 불공정의 순환고리를 가장 잘 드러내는 문장 아닐까?
아니다. 적재적소에서 작은 충격과 여운과, 어쩌면 글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담고있는 사진들이 없었다면, 이 또한 어쩌면 건조한 하나의 문단으로 끝났을지도 모르겠다.
요새 한참 유명세를 타고 있는 무슨 기능식품 광고처럼, 참 좋은데 직접 말할 수는 없고 (남자한테만 좋은 건 절대 아님 ㅋㅋ), 지인들께서는 머리와 가슴으로 동시에 글과 사진을 직접 감상하시기를 강추.!
#2. 스티븐 레빗, 스티븐 더브너 지음. 안진환 옮김. 괴짜경제학. 웅진 지식하우스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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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 경제학 (개정증보판) - 상식과 통념을 깨는 천재 경제학자의 세상 읽기 스티븐 레빗 외 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2007 |
미국에 있을 때 이 책 (Freakonomics) 엄청 유행했더랬다.
경제학자들은 보건학 연구자들의 소심함으로는 도저히 범접할 수 없는 대담함을 가지고 있다.
잘 모르는 분야도, 몇 가지 기본 가설에 근거해서 '용감하게' 결론 내리는 걸 보면 부럽기도 하고 황당하기도 하고....
그렇다고 이 책이 황당무계하다는 뜻은 아니다.
오히려, 사회통념이나 관행적 사고에 한번쯤 의문을 가지고 진짜 그런지, 무슨 근거에서 그런 오해 혹은 이해가 비롯되었는지 생각해보자는 것으로 이해하면 좋을 듯 싶다.
이는 비단 경제학자뿐 아니라, 학문 하는 자라면 누구나 (라고 확신은 못하겠음) 갖고 있는 문제의식일 터...
하지만, 미국에서나 한국에서나 이 책이 엄청 팔린 걸로 알고 있는데
사람들의 생각이 과연 얼마나 근거 중심으로 바뀌었는지 모르겠다 ㅋㅋ
미국은 뭐 이런 사람 엄청 떠들고, 칼 세이건 할배가 목에 피를 토해도
진화론들 철썩같이 믿고, 이라크가 알카에다 관련되었다고 믿는 사람들 널려있음....
한국도 더 나을 것 없음.
나는 왜 교육학자들이 강남 혹은 특목고의 대학 진학률이 맥락적 (contextual) 효과에 의한 것인지, 구성적 (compositional) 효과에 의한 건지 밝히는 논문을 안 쓰는지 궁금해죽겠다. 특히 강남 효과라는 것이 학교 효과인지, 학원 효과인지, 아니면 부모의 배경 탓인지... 이런 거야말로 한국에서 중요한 주제 아님???
누가 좀 꼭 해보고 알려주면 좋겠음...
새삼스레,
친근하기는 했지만 더 진지하고, 덜 발랄했던 정운영 선생님의 경제학 대중서들이 떠오르는 건 무슨 연유...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말고 (우리 실장님이 제일 싫어하는 책. 본인이 가난한 아빠라 그런 거 같음 ㅋㅋ), [88만원 세대]같은 거 말고, 좋은 생활경제학 책들이 좀 많이 나와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
이 글은 특별히 기억해둘 필요가 있겠다
",,, 아무리 작은 수입이더라도 상징적 수준의 최소 세금은 내야 한다. 그래야 보편적 복지를 요구할 자격이 생기는 것이다. 소득 있는 모든 곳에 누진적연대적으로 세금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깨어 있는" 시민들로 넘쳐날 때 우리사회에서 비로소 보편적 복지국가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와우 
자격이라.....
오호... 마이클 샌델, 태리 이글턴의 강의보다 더 흥미로울 것 같은......
진보 블로거들 많이 오세요!!!
문의는 02 469-3976
성수노동자건강센터 _ 동부비정규노동센터 특강
<일본의 비정규노동 현실과 한국의 미래>
O 일시 : 2010. 9. 3(금) 오후 7시
O 장소 : 성수노동자건강센터 (지하철 2호선 뚝섬역 7번출구)

O 초청강사
O 통역 : 스즈키아키라 / 노동건강연대 상근활동가
일본 사회는 지금 파견 노동과 워킹푸어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고, 한국 역시 이에 뒤질세라 양극화와 청년실업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마침, 한일 양국의 비정규노동문제에 깊은 식견을 가진 학자들이 한국을 방문하였습니다.
이번 주 금요일, 일본의 비정규노동이 처한 현실을 살피면서 한국의 노동운동은 무엇을 배울 것인가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관심 있는 여러분, 많이 와 주십시오. 누구라도 환영합니다.
<강사소개>
* 고카 가즈미치 / 가나자와대학 경제학경영학계 교수
[연구 주제]
- 현대의 간접고용(파견노동/업무청부)
- 노동시장의 탄력화와 규제완화정책
[저작]
노동시장의 규제완화를 검증한다 - 구미 8개국의 현상과 과제(2004)
International Perspective on Temporary Agency Work(2004)
간접고용을 둘러싼 논점 - 일본과 호주의 현상에 근거하여(2005)
현대 일본의 워킹 푸어(2005)
파견노동은 일하는 방식을 어떻게 바꿨는가 - 간접고용의 전후사에 근거하여(2009)
* 와키타 시게루 / 류코쿠대학 정치학과 교수
비정규노동자의 권리실현 전국회의 대표
[연구 주제]
- 노동/사회보장분야에서 규제완화와 고용/사회보장의 권리
- 한국의 비정규노동
[저작]
노동법의 규제완화와 고용 붕괴 - 노동자파견법 개정을 둘러싼 과제(2010)
비정규노동 철폐를 향한 입법/해석론(2010)
파견/청부노동의 실태와 파견법 개정의 과제(2009)
한국의 비정규노동자보호법과 노동운동(2009)
* 요로이 다카요시 / 류코쿠대학 법률학과 교수
[연구 주제]
- 노동계약론
[저작]
노동자파견법과 노동자보호법제/노동자파견/노동자공급 (1989)
경영주체의 변동과 노동계약(1989)
규제완화와 노동자/노동법제(2001)
집단적노동관계법(2003)
제목은 거창하다만, 별 이야기는 아니다. ㅡ.ㅡ
#1.
전문가라는 것이, 특정 분야의 지식이나 경험이 출중하여 혜안과 통찰력을 가진 자 쯤으로 정의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최근 @@ 위원회에서 자살문제 관련 전문가 좌담회를 한다고 와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S 샘이 추천하신게다. 내가 해당 분야 전문가인지 잘 모르겠으나, 일단 대한민국 '평균'씨보다는 해당 분야 고민을 좀더 했을 것이 분명하니, 사회적 책임이라는 미명 하에 첨에는 그러겠노라 했지만, 막상 구체적인 토론 내용을 살펴보니 내 전공이 아니여.. ㅡ.ㅡ
까칠해보이기는 하겠지만, 못하겠다고 연락을 했다.
근데 이렇게 결정하기까지 조금 고민이 필요했다. 전문 분야를 어디까지로 정의할 것인가.....
사실, 준비해서 발표한다면 못할 것도 없고, 또 다른 많은 좌담회에서 보았듯 주최측에서 요구한 주제와 관계없이(ㅋㅋ) 그냥 자기가 원래 하고 싶었던 이야기 하는 것이 이 바닥에선 아주 해괴한 일도 아니기 때문....
이 두 가지 상황 모두 바람직하지는 않은 것 같다.
이 사례가 '전문성'에 관한 고민의 산물이라면, 오늘 경험한 또다른 사례는 '활동'과 결부된 것이다.
#2.
오늘은 지인의 소개로 한 대학의 (아마도 진보적 사회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계실 것으로 짐작되는) 교수가 전화를 하셨더랬다. 자신과 친분이 있는 서울의 한 지자체장이 자살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 중인데, 전문가들이 모여서 좀 도와주면 좋겠다는 취지였다.
좋은 뜻으로 하는 일인데, 굳이 반대할 이유는 없겠다만, 최근 한 지자체 연구용역에 참여하면서 넌덜머리가 난 상태라 별로 내키지 않았다. 그리고 전문가로서의 나 개인이 활동하는 것과 내가 소속을 가진 조직적 활동 사이의 간극이 가급적 좁았으면 하는 것이 바램이다. 그래서, 연구소나 당과 결부된 활동이 아니면 하지 않겠다고 설명 드렸더니 좀 의아해하신다.
해당 지자체장은 민주당 소속이며 아주 괜찮은 사람이고, 또 본인은 진보신당 아무개의 후원회장을 맡은 적도 있으시단다. 설명을 듣고 나니 나로서는 더욱 미스테리... @_@ 어쨌든 내가 친분도 없는 분의 친분있는 정치인을 돕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야 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물론 그 개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 시민들을 위한 것이라고는 하지만, 고립된 개인으로서 권력의 상층부에 의견을 줌으로써 변화를 도모하는 방식이 정치적으로 올바른 것같지는 않다.
이런 사소한 것을 두고, 대중으로부터 선출되지도 않고, 또 책임도 지지 않는 전문가들의 과도한 의사결정 개입행위로 과대해석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하지만 전문가로서, 또다른 한편으로는 사회운동의 지향을 갖는 시민으로서 어떤 활동이 바람직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원칙을 세워둘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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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하얀 리본 보면서 그 하얀 자막 진짜 승질났는데.!ㅋ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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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순결한 하얀색을 강조하기 위해 자막도 그리 했나 하는 궁금증이 ㅋㅋ 잘 지내시나요? 겨울에 책읽기 모임 같이 했음 좋겠어요.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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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바쁘다, 바쁘다를 연발하며 사는 분이 언제 이런 영화를 다봤음?? 신기하고 믿어지지 않아서...ㅎ그나저나 엘시스테마 보고싶다...동네에서 하는것 같은데 같이 보러 갈 인간들이 보이질 않네....오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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