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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스타코비치왈츠(2025..9.14.).mp3 (2.75 MB) 다운받기]
힘을 빼고 활을 바깥으로 밀며 8분의6박자의 강약을 조절해야한다. 파도가 출렁이는 것 같이 쿵작작 쿵작작...
이러한 활질을 하기위해서는 '힘을 빼고' 손목을 '반드시' 이용해서 쿵작작을 표현해줘야한다. 지금껏 음을 맞추는데 급급해서 자신있게 소리를 내지 못했다. 손목을 이용해 말총을 순간적으로 조금더 팽팽히 해줘야 맑고 심있는 소리가 나게된다.
이 곡은 음높이를 정확히 맞추는 것이 생명인 노래다. 그리고는 쿵작작을 활질을 통해 표현해줘야한다. 물흐르듯. 다른 악기가 있다면 쿵.. 객 개객.. 쿵.. 객 개객 하는 부분에서 악기별로 밀고 당기기를 하며 일종의 카덴짜를 표현하면 좋을 것이다.
해금은 특성상 명주실인 줄을 누르는 시간이 미세하게 필요한데.. 그러다보면 먹고 들어가는 식으로 음이 표현되는게 많다. 특히 서양음악을 한마디로 빠앙~~ 하고 표현이 어렵고 으 빠앙~~ 하는 식이다. 명주실 줄을 누르는 시간이 미세하게 필요하다. 이런 단점을 보완한게 쇠줄로 바꿔버린 북한의 개량해금이고 중국의 얼후다. 일종의 로딩타임을 바이얼린줄로 바꿔서 없애버린 것이다. 허나 명주실 줄이 아예 표현이 불가능한 건 아니다. 한마디로 명주실 줄을 누르는 시간만큼 그 음을 먼저 내버리면 빠앙~~ 하게 들리는 음을 온전히 낼 수 있다. 이러기에는 그그런 음을 표현하는 '숙련'과정이 필요하다.
쇼스타코비치 왈츠는 청황짚기를 기준으로 하지만.. 먹고들어가지 않고 곧바로 음을 내는 연습을 할 수 있는 최적의 곡이다. 이 곡은 꽃별님 다음으로 좋아하는 김애라 연주자의 찬란한 슬픔이란 곡으로 처음 음반에 실려 시도되었다
이 곡에서 롱현은 사실상 불필요하게 느껴진다. 곡이 생겨먹은게 그래서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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