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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08/11
    아저씨는 요즘...
    득명
  2. 2024/06/24
    쉬어가기 100.
    득명
  3. 2024/06/18
    꽃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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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24/06/08
    쉬어가기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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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24/05/29
    쉬어가기 98.
    득명
  6. 2024/05/19
    [연습곡] 이광수 비나리 #1
    득명
  7. 2024/03/16
    쉬어가기 95.
    득명
  8. 2024/03/10
    기억과 망각
    득명
  9. 2024/02/28
    세월과 노래
    득명
  10. 2024/01/28
    쉬어가기 94.
    득명

아저씨는 요즘...

 

 

 

[서울로 가는 길.mp3 (7.05 MB) 다운받기]

 

 

 

  친구들 방학 잘 보내고 있어요?  할머니댁에는 다녀오셨어요?  아저씨가 만약 친구들처럼 방학이라면 책을 존나 읽을 거예요.  집근처 시립도서관에 책들이 무진장 많거든요.  얇은 책을 골라 음..  작가가 이런 얘길 하려고 이런 책을 맨들었구먼  하며 이런 저런 책들을 읽고 싶어요.   지금 읽으면 되지 않냐고요? 음..  아저씨는 방학인데 출근해서 이런저런 일을 하며 틈나는대로 읽고 있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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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요즘 아저씨가 싸가서 점심때 혼자 먹고 있는 도시락이예요.  밥을 먹으며 친구들이 배웠던 교실을 한번 둘러보고 있어요.  친구들이 떠난 텅빈 교실에서요.  밑에 사진은 운영위원실이고요.  갑자기 친구들 경제공부하는 책이 궁금해 핵교 도서실서 몇권 빌려다 읽었습니다.  친구들도 낭중에 혼자서 밥먹을 일이 많을텐데요.   혼차서 밥을 잘 먹어야 먼가 일을 혼차서 잘 꾸려갈 수 있답니다.  혼차서 밥먹는 일이 어려운 친구들이 대부분일텐데요.   친구같은 책한권이면 왁자지껄한 식사가 될 수 있어요.  잼있는 책을 한 권 옆에 놓으면 혼차먹는 식사가 즐거워집니다.  

 

  일주일전에는 어머니가 코로나에 걸리셨습니다.  몸살이 심해져 새벽에 대학병원 응급실을 갔습니다. 주차장엔 차가 없었습니다. 응급실 입구에 앉아있던 피곤해 보이는 의사?님께 이런저런 증상을 얘기하니 의사가 없으니 응급실을 하고있는 인근 큰병원엘 가보라며 응급실 병원이 적힌 종이 한장을 주셨습니다. 갱신히 다른 병원 응급실을 찾아가니 다행히 의사선생님도 있고 간호사님도 대여섯분이 계셨습니다.  이런저런 진찰후에 코로나를 알게되어 해열제 닝기루를 하나 맞고 감기약을 처방받아 집에 왔죠.  

  "응급실에서는 코로나 약 처방이 안됩니다.  연세가 있으시니 중증으로 악화되지 않도록 근처 내과를 가셔서 팍스로비드 처방을 받으셔서 꼭 약을 드셔야 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날이 밝아 우여곡절 끝에 먹는 코로나 약을 받아왔습니다.  5월1일부로 보험이 되지 않아 5만원 이랍니다.  지금은 코로나 환자가 다시 늘어 약국에 약이 없어요.  다행히 어머니는 기침도 몸살도 잦아지며 합병증이 없이 잘 나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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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저씨 컴퓨터 전원이 잘 안켜지고 이리저리 아주 꾹 눌러야 갱신히 켜져서..  전파사 가서 초인종을 구해다 전원스위치를 갈아줬더니 한번에 잘 켜집니다.  물론 누르고 있으면 꺼지기도 하고요.  전원불 파란불은 배깥으로 꺼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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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님께서 친구들 위해서 칠판에 써놓으신 말씀이 문득 눈에 들어왔습니다.  옆 짝꿍과 책상 높이가 안맞는 것은 아저씨 밥먹고 다 맞춰놓았어요.   친구들 남은 방학은 핸드폰, 유튜브 내던지고 친구들과 신나게 놀았으면 좋겠어요.  수박도 먹고.

 

  그럼..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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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가기 100.

 

 

 

 

 

[40윤선애 - 별.mp3 (4.44 MB) 다운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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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별님~~~

 

 

 

[Bella Come Mai.mp3 (5.74 MB) 다운받기]

 

 

 

  안녕하세요.  꽃별님  증말루 오랫만이예요.  음.  꽃별님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저는 아직도 열심히 해금을 연마하고 있어요.  오늘 퇴근하고 1지를 F로 하여 롱현 연습을 20분 하였습니다.  한범수 짧은산조를 평생교육원서 배우고 있고요.  롱현은 매일 연습중이예요.  저 아직 해금 연주하고 있습니다. ^^   인터넷 뒤적거려 무작정 꽃별님께 연습할테니 꽃별님 악보 달라고 했던게..  벌써 10여년이 지나버렸어요. ㅠㅠ   주셨던 해변의 연인 악보는 연습을 다 마쳤고요.   제 마음속엔 언제나 청춘같은 꽃별님도 이제 50이 넘었을 거 같네요. 휴.   마지막 음반 이후로 활동을 접으신거 같아요.  자녀키우시느라 그러신건지..  꽃별님은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합니다.  다시 꼭 우리 곁으로 예전에 그랬던 것처럼 먼저 손을 내밀어 돌아오실거라 믿어요. 꽃별님은 제 음악속엔 언제나 뭐에도 얽메이지 않는 20대로 남아계십니다. 

 

  며칠전 뜨거운 국을 먹고 차거운 과일을 먹은게 화근이 되어서..  아말감으로 때웠던 이빨이 떨어져 나갔어요.  치과는 미루다 보면  낭중에 더 큰 아픔을 격게된다는걸 경험으로 알고있어 오늘 외출을 달고 치과를 대녀왔어요.   아말감 떨어진 자리에 보험이 안되는 허연 레진으로 때우고 왔어요.  고통없이.  아말감은 다좋은데 차갑고 뜨거운 온도차에 깨져버리는 거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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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핵교 화단 밑에 파놓은 옹달샘이 말라버렸습니다.   상수도 터진 물인줄 알았는데..  그냥 땅에서 나오는 건수였나 봅니다. T T  지금은 배싹 말라버려서 제가 맨든 다문화 옹달샘 표지판을 뽑아놓았습니다.  친구들에게 거짓말하면 안되니까요.  장마철 비가 많이 와서 다시 물이고이면 박아놓으려해요.  '동물 친구들 물 마시는 곳' 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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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별님은 요즘도 책 많이 읽으시죠?  저는 며칠전 어떤 책을 읽었는데..  직장이란 일부려먹고 도망가지 않을 정도의 돈을 주는 곳이고 증말루 내 삶은 퇴근 이후라고 적혀있었어요.   오늘은 퇴근하고 카레를 한 냄비 끓여 어머니랑 먹었어요. 그리고는 유튜브 다노언니 뱃살운동을 따라하고 정경스님 참선요가 80동작을 다 따라 했습니다.  샤워를 하고 집앞 슈퍼서 소맥을 사다 1:3의 비율로 800ml 를 딸쿼 마셨습니다.

 

  꽃별님 보고 싶네요.  음악활동은 어려운 중에도 계속 하실거라 생각되요.  용기를 내셔서 다른이에게도 꽃별님의 음악을 나누어 주셨으면 합니다.  인간문화제니 누구 제자니 하는 국악판을 뛰어넘어 꽃별님이 친근하게 우리에게 먼저 다가오신 것 처럼요. 진심은 모든걸 뛰어넘어 통하니까요.  

 

  그럼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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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가기 99.

쉬어가기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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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곡] 이광수 비나리 #1

 

 

 

[이광수 - 01. 비나리 #1 (주술소리굿).mp3 (20.96 MB) 다운받기]

 

 

 

   상봉길경에  불복만재로구려   만~ 재수야   아아에헤헤 에헤에라 누려라 

   열의열 사랑만 하십소사 나하   봉~헤 봉헤로다 보옹~~헤~~

   나무~~~   시방정토 극락세계   삼십육만억   일십일만 구천오백   동명풍으다   대자도 대비

   아등도사는   금상에두 여래신데   무량수제불   열에만 보살이로다   열에열

     아헤에헤 에헤에라 누려라

     열의열 사랑만 하십소사 나하

     봉헤 봉헤로다 보옹~~~헤~~

  건구건명에도~    이 집도 좋소마는   이 집은 구옥이니   곡가로다가 제쳐 놓고

  와가성주를 이룩헐 제   어떤 터에다가 터를 잡나   신궁기는 명당터요   구궁기 복터로다

  노적봉이 비쳤으니   거부장자가 날 자리   문필봉이 비쳤으니   대대문장이 날 자리요

  일산봉이 솟았으니   자손창성 헐 자리요   효자봉이 비쳤으니   열부열녀가   날 자리로구려

  도량에 풀이 나면   하방초라는 풀이 나고   늙지 않는 불로초와   죽지 않는 불사약이

  좌우에 생초허니   그런 터에 사람나면   성인군자가 날 자리로구려

  이런 터에다 집을 질 제   호박주추 산호기둥   금파도리 밀화대문   추문주를 늘어놓고

  황금으로다 보를 얹고   순금으로 서까래 걸고   백금으로 부연 달고   천년 기와 만년 골패

  보기 좋게두 이뤄를 놓고   자개로다가 마루를 깔고   백명주사로 벽을 바르고

  잡귀잡신은 원강 천리로 소멸되니   무사태평이 이 아니냐   

     만복이 자아

     에헤 에헤에라 저견아

     열의열 사랑만 하십소사 나하

     봉헤 봉헤로다 보옹헤

  건구건명에 이댁가중   성주님이 모르리요   칠년같은 대목안   일곱해는 칠년성주   

  삼년은 내성준데   덩덩하니 굿이로다   학창화 입으시고   광대피를 돌려 띠고   

  도리옥당 비었으니  많이 안장 하옵소서   인간이라고 하옵는건   음식이 막멱하여

  쇠술로 밥을 지어도   촌부일사 모르오니   입은덕도 많거니와    새로 새덕 비나니다

  성주님이 굽어보시고   이 정성이 지극하니   명을 주랴 복을 주랴   명도 주고 복도 줄제

  일심전거 인간허고   만복과 만수무강   재수대통 전법하니   이일에 만사가 소원만 성취로구려

     만복이야

     에헤에 사실지라도 늘여서 사대만 사십소사 나

     에헤에허 어미로다 보옹헤

  복 많이 많고도 에헤   명 없이 못살어요   명만 길어도   복이 없이는 못사느니

  짜른 명은 잇어주고   긴 명은 다 서려 담아   무쇠목숨에 돌끈 달아   백세 삼세수 누려살제

  명을랑은 주시려면   옛날 옛적 삼천갑자 동방삭   기나긴 긴 명을 점지를 허고   

  복을랑은 주시려거든   왕계 석숭에 장자   김한태복을 점지허니   이 일에 만사가 소원만 성취로구려

    만복이야

    에헤헤 사실지라도 늘여서 사대만 사십소사 나

    에헤에허 어미로다 봉헤

  건구건명에도 이댁 가중   상대문을 바라다보니   용용자 범호자가   덩그렇게도 붙었는데

  용용자 거동 보소   백운공중에 높이 솟아   흑운으로 다리 놓고   건구건명 이댁 가중

  상대문 바라다 보며   뇌성같은 호령소리   드는 삼재 나는 삼재   원강천리로 달아나네

  이 집에 만사가 소원만 성취로구려

     명복이라

     에헤헤 사실지라도 늘여서 사대만 사십소사 나

     에헤헤에허 어미로다 봉헤

  건구건명전에도 이댁 가중   우마살이 없을소냐   우마살 풀고 가자   말을 내면 용마 되고

  닭을 내면 봉이 되고   돼지를 내면 거북 되고   개를 내면 네눈백이 청첩살이 호박개가 되어

  건넌 산천을 바라다보며   건구건명 이댁 가중에   만고복낙을 청하느라고   

  그 개가 어리렁 커겅컹   다 짖는 소리로구려

     명복이라

     에헤헤 사실지라도 늘여서 사대만 사십소사 나

     에헤어허 어미로다 봉헤

  건구건명전에는 이댁 가중에   만고복록이 떠들어오네   어떤 복이 들어오나   

  인복은 걸어들고   물복은 흘러들고   사지복은 날아들고   삼태미복은 안어 들이고   

  두꺼비복 오복 만복 등에다 가득 실고서   엉금 엉금 엉금 엉금 기어를 들제

  건구건명전에는 금상에도 부인마마   육간대청을 거닐다가   만고복록을 얼른 치마에 덥썩 받아

  안방에다가 모셔놓고   복주머니를 지으실제   해와 달로 볼을 박고   수복강령 수를 놓아

  무지개발로 만고복록을 휩쓸어 담어   복주머니 아드님도 채워주고   따님도 채워주니

  이 일에 만사가 소원만 성취로구려

     만복이라야

     에헤헤 사실지라도 늘여서 사대만 사십소사 나

     에헤에헤 어미로다 봉헤

  만고 복록은 받었거니와   만고 액살을 제쳐줄 제   심재팔난 관재구설   우환질병 각종 근심

  일체 액살 휘몰어다가   금일 고사 대를 봐   저 소반으로 배를 짓고   저 쌀로다 양미허고

  저 불베끼로 웃짐치고   저 실은 일곱칠성님께   명실을 튼튼하게도 걸어주고

  저 돈은 의주 가는 선가 주고   저 촛불로 광명 밝히고   저 수저 노를 저어   좋은 순풍이 불거들랑

  월미도 앞강에 소멸을 합시다

     염창목에 행년아 복일지라도

     어두레풀이며 삼재풀이며 동미조강

     의주 압록강에 덩기덕 기두두두덩실 떠내려 버렸습니다 나

     에헤에 어미로다 봉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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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가기 95.

 

 

 

 

 

[힘내라 마음아.mp3 (4.52 MB) 다운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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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과 망각

 

 

 

[세월의 울림.mp3 (16.43 MB) 다운받기]

 

 

  

  이생을 살아가야 하는 모든 이들은 가족의 죽음에 대하여 망자에 대한 예를 다한 후에 망자를 기억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고는 망자에 대한 망각을 통해 나머지 일상의 삶을 이어나가기 마련이다. 

 

  그러나 예를 다하지 않고 납득이 되지 않는 가족의 죽음에 대해 망각하라고 하는 일은 곧 살아가야 하는 이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일일 뿐이다.  

 

  죽음이 납득될때까지 기억하는 일은 살아가야하는 이들에게는 예를 다하는 일이기도 하지만 곧 이생을 살아나갈 의미, 즉 생명과도 같은 일이다. 

 

  납득할 수 없는 자식의 죽음 앞에서는 그 어떤 위로도 그저 그런 일일뿐. 

 

 

  기억하고 울고 웃고 함께 살아가기 위해. 

 

  그리하여 온전히 추모하고 망각하며 울고 웃고 일상을 함께 살아내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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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과 노래

 

 

 

[One More Cup Of Coffee.mp3 (5.18 MB) 다운받기]

 

 

 

  20대때 짝사랑하던 여성 친구가 복사해준 테입으로 알게 된 노래.  물론 그 여성 친구와는 지금 연락이 되지 않는다.  그 친구는 내가 아니라 내 친구를 좋아했었다.  그러나 30여년 세월이 흘러 당시에 내가 의도했던대로 그 여성 친구가 좋아했던 내 친구는 지금 언제고 연락이 되고 있다.  

 

  이 노래가 그리 좋다는 생각은 안들었지만 20대, 30대, 40대, 50대에 불쑥 듣게되는 느낌은 다 다르다. 

 

  전에는 바이얼린, 템버린, 드럼 소리만 들어왔지 베이스음이 들어오지 않았다.  50대가 되니 더 깊게 노래가 전달하려는 의미가 뭔지모르게 와닿는다.  마치 인생 뭐있는데?  하는 듯 하다. 

 

  물론 가사 의미는 전히 모르겠고..  커피 어쩌구 하는 소리만 들려오고..  누군가를 위한 커피를 시키는 풍습이 있는 곳이 있다고 테레비서 본 기억이 난다. 누군가를 위해 시키는 커피, 그런 정서를 노래한게 아닌가 싶지만 지금은 그 간절함과 누군가를 위한 커피를 시키게 되는 알 수 없는 사연이 좀더 깊게 느껴진다.  알 순 없지만. 

 

  같은 노래도 듣는이의 경험과 세월과 처한 상황에 따라 느껴지는게 분명 달라지는게 틀림없다.

듣는 이가 늙어가며 느끼는게 달라지니 그도 당연할 것이다. 

 

  우리는 세월이라는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종속변수 아래 좌충우돌 살아가고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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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가기 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