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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동네 도서관서 빌려온 책에 이런 말이 씌여있다.
'쿠팡은 물건팔아 이윤을 남기는게 목적이 아닌..
하루 수십조 물건 판매 현찰을 모아 납품업체에 대금지급을 미뤄, 하루 수천억 이자수익을 내는게 진짜 목적인 회사이다'라는게 존나 충격이다.
마찬가지로 대형마트도 네이버 충전결재도 결국 이자소득을 얻는게 목적인 것이다. 아니 그들의 대부분 이윤은 이자소득에서 나온다. 급여나 유지비용 등은 그저 이윤을 많이 내기 위한 이삭줍기 옵션일뿐 이들은 언제나 손해보지 않는다. 다만 얼마나 많은 이윤을 남기냐 적게 남기냐가 지속여부를 결정한다.
이자소득, 판매한 만큼 혹은 일한 만큼 뭘 낭궈먹어야 벌어 먹을 수 있다는 것에 익숙해진 내 머리로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일이다. 충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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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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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제목이 뭔가요?부가 정보
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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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은 '월가의 영웅 비트코인을 접수하다' - 신의두뇌 지음 입니다.1998년 IMF 즈음해서 월마트, 까르푸 대형매장이 우리나라에 생겨나기 시작하다 2008년 금융위기가 터지기 한두해전 이들은 약속이나 한 듯 철수하였습니다.
IMF 시절 환율이 2000원에 1달러, 이들이 판을 접은 2007년엔 1000원에 1달러, 즉 2달러를 바꿀 수 있는 돈이 되었습니다. 환차손만 처음 돈의 2배 금액을 챙겨간거지요.
국내 경제학자들은 외국자본이 우리나라서는 적응못해 떠났다고 이구동성으로 '자위'를 하며 황당한 주장들을 쏟아냈습니다.
이들이 대형마트를 가장한 돈놀음 하는 금융자본이었음을 뒤늦게 깨닫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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