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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이 쌓여 음이 많아지면 형질이 변화되어 양으로 변화한다. 김정호가 부른 이 노래를 두고 할 수 있는 이야기이다. 1980년대 초반 가수들은 대중의 요구에 부흥?하기위해 옛노래 음반들을 내는게 일종의 유행이던 시절이 있었다. 아마도 가수라는 직업이 생업을 보장해주지 않는 자구책이었을 듯 싶다. 동시대 김정호 가수 또한 옛노래를 불러 음반을 취합하였다. 옛노래를 과연 김정호는 어떻게 불렀을까? 하는 궁금증에 나는 더더욱 그가 부른 옛노래를 찾게 되었다.
가수는 결국 노래라는 매개를 통해 대중과 공감하며 소통하는 일이 숙명인 직업이다. 대중이 공감하고 대중과 소통하지 않는다면 가수라, 대중가요라 할 수 없다. 해방후 만들어진 비내리는 고모령이란 노래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위안을 주었고 지금껏 그렇게 오랜 세월을 한결같이 위안을 줄 수 있는 노래가 몇이나 될까? 아마도 '희망가' 정도라고 생각된다. 음.. 헤르만헤세가 데미안 이란 소설을 쓴게 일제강점기 1919년 삼일운동 시기이니 다른 노래도 있을 것 같다.
김정호가 부르는 노랫소리에는 이미 슬픔을 고이고이 담고 있다. 그렇게 조용히 말못할 슬픔을 출렁거리며 담아놓다가 일정량이 되면 김정호는 그 슬픔을 한으로 확장시켜버린다. 음에서 양으로 전환을 시켜버리는 것이다. 그가 의도했건 의도하지 않았건간에 이 구분은 그의 노래 전반에서 너무나 또렷하다. 이러한 특징이 가장 도드라지는 그의 노래를 꼽으라면 나는 '비내리는 고모령'이란 노래를 꼽는데 조금도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 그는 이 노래를 통해 한의 승화라는 전통 정서를 시나브로 보여주고 있다. 슬픔은 그의 발음이 어눌해질 정도의, 그러나 감히 우리가 받아들여질 정도의 잔잔한 슬픔을 노래한다. 그는 슬픔을 매기고는 다시 '가랑잎이 휘날리는 산마루 '고모령을'하는 곳에서 슬픔을 가득채운 후에 형질을 변환시켜 양의 기운으로 승화가 이루어지며 받는다. 그가 의도했건 하지 않았건 그의 노래는 매기고 받는 전통 형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이러한 형태는 2절에서도 반복된다. '어이해서 못잊는가 망향초 신세'
현대의학이면 살아있을 그가 요절하지만 않았어도 우리나라 가요는 국악가요라는 장르가 탄생하여 트로트를 밀어내고 자리를 잡았을 것이다.
[Vangelis 16 O Gliki Mou Ear - Vangelis.mp3 (8.93 MB) 다운받기]

아저씨가 지난 일요일부터 동네 사료가게서 고양이 사료를 한 푸대 사서 길고양이 밥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한 6개월 정도 된 검은 고양이인데.. 쓰레기를 뒤지거나 새가 짹짹거리면 한참을 잔뜩 움크렸다 헛탕만 치며 배를 곯는 놈에게 밥을 주기 시작한 겁니다. 아저씨는 캣맘이 아니고 캣파더라고 해야할까요? 파블로프의 개처럼 밥을 주기전에는 쭈쭈쭈하는 소리를 내며 후미진 곳에 밥그릇을 2군데 놓아 줬습니다. 다음날 퇴근하고 보니 길가옆 밥그릇은 털려서 온데간데 없어졌습니다. 사료를 집에 들고오면 한소리 들을거 같아 차에 싣고 다니며 배급 중입니다. 배급의 원칙?은 건강에 지장이 없이 쥐를 잡아먹을 정도의 배식입니다. 사실은 물도 줘야하는데.. 엄두가 나지 않아 물은 동네 연못가서 먹고오라고 안주고 있습니다. 흰양말 신은 듯한 검은 고양이인데 탈탈거리는 차소리를 아는건지 퇴근하면 쫒아와서 원래는 주1회였는데 특별 급식을 하였습니다.


흰양말 검은고양이 어미로 추정되는 손님도 왔다 갔습니다. 길고양이 급식을 싫어하시는 분들이 있어 배급의 대원칙은 언제나 비밀유지에 있습니다.
지난 첫시간에는 태아의 원형을 유지하기 위해 머리부터 꼬리뼈까지 곧게 펴는 것을 말씀드렸고 둘째시간에는 의식이 미생물을 통해 내몸에 영향을 끼친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아마도 우리는 건강한 삶을 살기위해 망각하고 용서하는 일을 목적의식적으로 해야할 듯 싶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무엇을 먹어야할까에 대해 말씀드리려합니다.
부처님께서는 병이 들면 발효된 음식을 먹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인간은 생명을 유지를 위해 무엇을 자꾸 먹어야합니다. 무엇을 먹어야할까요? 다양한 음식을 조금씩 먹어야합니다. 길고양이들은 사료를 잔뜩 담아놓으면 자기가 먹을만치만 먹고 가버립니다. 자연이 모든 동물들은 배부르면 안먹습니다. 인간만 배불러도 먹고 남으면 쟁여놓지요. 모든 음식은 '골고루' 먹으며 다양한 영양분을 섭취해야합니다.
자연에 존재하는 모든 발효는 술이 되었다가 식초가 되며 끝이 납니다. 물론 이런 일을 벌이는 이들은 미생물입니다. 식초는 인류가 수만년 이상 먹어 유전적으로 내몸에 맞는 친구같은 음식입니다. 그리고는 마늘과 쑥을 먹어야합니다. 속이 쓰리거나 위장이 약한 분들은 구운마늘 20쪽 괜찬으신 분들은 생마늘을 아침저녁으로 5쪽씩 먹게되면 30여가지 질병이 사라지거나 예방됩니다.
아무일 없었다는 듯 풀들이 올라오고 나무에 꽃이 피고 있습니다. 학교 본관 후관사이를 지날때면 화단에서 은은한 매화향기가 실려옵니다. 개불알꽃도 함박 피어났고 클로버들도 스물스물 올라오고 있죠. 한 1~2주 더 있으면 쑥이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추운 삭막했던 겨울을 이겨내고요. 오염물이 없는 곳에서 올라온 봄쑥을 먹게되면 심신의 안정과 아픈 곳을 치료해줍니다. 쑥은 깊은 산속에는 없고 산과 들 사이에 피어납니다. 오염되기 쉬운 냇가나 과수원, 논두렁의 쑥이 아닌 봄쑥을 뜯어다 국도 끓여먹고 말려서 일년내내 차로 마시면 많은 질병이 낫거나 예방됩니다. 그 외에 생강이나 우엉 등도 말려서 차로 먹으면 좋은데.. 이는 장 속에 좋은 균들이 왕성하게 되는 먹이가 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주변에 잔병치레가 많은 분들을 보면.. 고기만 먹거나 한 종류 반찬만 먹거나 국은 건데기 냅두고 국물만 쪽짜먹는 분들을 보게됩니다. 누가 이런 습성을 만든 것일까요? 그것은 바로 우리 몸속의 나쁜 미생물이 왕성히 자리잡으며 나에게 지시한 결과물이라 생각합니다. 어쩌면 유전적으로 취사선택하게된 결과물일 수도 있고요. 그러면 그걸 내가 온전히 받아들여야할까요? 만약 그렇다면 우리의 모든 인생은 유전적으로 정해진대로만 살아갈텐데.. 결국 목적의식적인 우리의 조그만 노력들이 다른 결과를 만들어냅니다. 그것을 진화라고 얘기할 수 도 있을 것 같아요. 아버지가 술주정뱅이라고 아들이 술주정뱅이가 되지 않는 것 처럼요.
인생에 모든 것이 정해졌다면 사실 이런 고민조챠 쓸모없는 것이 되어버리지만.. 설명드린 매카니즘(과정)?으로 우리는 모두 다른 삶을 살아갈 수 있어요. 아저씨가 제목은 질병의 기원이라고 써놓고 그게 먼지 모르니 그 반대의 경우를 자꾸 얘기하는 숨은 의도는요 가만있어도 병이 찾아오는데 굳이 자꾸 질병을 생각해서 질병과 가까워질 필요는 없다는 현실적인 판단입니다. 세상에는 좋은 것 나쁜 것 다 얼키고 설키며 굴러가고 있는데.. 왜 나까지 나서서 나쁜 것을 자꾸 설명해야하나 친구들에게 그럴필요는 없다는 판단에서 생명과 단절된 상태가 질병이라고 말씀드린 겁니다.
요약하자면 1. 태아의 원형대로 머리에서 꼬리뼈까지에 온갖 장기를 연결한 것처럼 머리에서 꼬리뼈까지 곧게 펴야 질병에 걸리지 않는다. (주변에 병치래 많은 사람 평소 자세 참조) 2. 인간의 행동은 미생물이 좌우하며 좋은 미생물이 다수가 되도록 하기위해서는 마음이 편해야하고 골고루 먹어야한다. 3. 좋은 음식에는 식초와 마늘과 봄쑥이 있다. (봄쑥을 뜯어다 먹는 이유는 밭에서는 식물이 섭취할 수 없는 수만년 발효된 흙을 먹고 추운겨울을 나며 생명력이 왕성한 야생 봄쑥이므로 섭취하게되는 영양소가 따로 있어서 입니다. 자연산이 향이 다르듯이요.)
생명유지를 위해 수억년 인류와 함게 이어와서 음식이 되어주는 동식물들에게 무한정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이와 같은 때엔 (David Graham) - ChasuHance.mp3 (5.86 MB) 다운받기]
https://youtu.be/rpr1dYsuAUA?si=ZxuEqK0zf3g-_oEE
친구들 개학했나요? 아저씨네 핵교는 봄방학 중이예요. 오늘도 친구들이 낭중에라도 봐주리라고 믿고 질병의 기원에 대해 계속 얘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물론, 언제나 그렇듯 아저씨가 하는 얘기는 모두 검증되지 않은 아저씨만의 생각입니다. 가설 정도로 여겨주시면 됩니다.
지난 시간에는 질병의 기원을 뭐라고 정의했냐면요.. 태아가 생성되는 모습 그대로 가 건강에 밀접한 우리 몸 기관이라고 했고 꼬리뼈에서 머리까지 이어진 척추에 모든 장기들을 이어 붙인 것이라 했죠. 그래서 태아의 원래 모양을(골격과 근육을) 온전히 배열시키고 있는 모습이 건강한 상태이고, 이 모습이 깨지면 질병이 찾아온다고 했습니다. 그리고는 난대없이 미생물이 인간의 행동을 좌지우지 한다고 했죠.
의식은 에너지를 갖으며 매개체를 통해 공간을 형성하며 의식과 매개체는 무한한 상호작용을 하는 평형상태 이다.
이것은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 아저씨 공리 중 하나입니다. 매개체란 반응이 이루어지기 위해 꼭 있으야하는 일종의 촉매인데, 미생물이라 하겠습니다. 더 정확히는 미생물의 작용이 맞겠네요.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은 뱃속을 통해 장에가면 수조개의 미생물 먹이가 된다합니다. 미생물은 이두저두 아닌게 90%를 차지하는데 이 놈들은 어떤 미생물을 만나느냐에 따라 산화시키는 미생물로 혹은 환원시키는 미생물로 작용을 합니다.
내가 뭔 음식을 먹을지는 사실 내 안에 있는 미생물 작용이 저에게 시키는 것에 다름아닙니다. 미생물들도 생명의 특성상 번성을 하려하거든요. 그래서 산화시키는 미생물의 쪽수가 많아지도록 '야.. 달달한 탄산음료좀 먹어봐' 하고 두뇌에 명령을 내지리요. 그러면 아.. 갑자기 사이다가 땡기네 하면서 사이다를 사먹게 맨드는 것이죠. 환원을 시키는 유익균들은 '야.. 김치, 청국장 좀 빨리 내려보내' 하면 나는 아.. 김치 청국장이 왜이리 맛있지? 하며 마구 퍼먹게 되는 거구요.
그러면 태아처럼 척수에 하나둘 맨들어진 허리뼈와 각종 장기들을 원활한 상태로 맨들고 김치 청국장 막 퍼먹으면 건강해 지는건가요? 그렇지 않아요. 무슨 엉터리 교주같은 얘기 같지만 우리는 의식과 육신이 상호작용 중이라서 의식을 바꾸지 않으면 건강해지지 않습니다. 마치 만병의 근원이 스트레스라고 하는 것 같이요.
인간은 우주 먼지에서 비롯되었지만 수억년전부터 협동을 통해 생존해 왔습니다. 역사책 보면 움집 등에서 민무늬토기를 쓰며 집단생활을 했다고 나오잖아요? 그게 생존에 유리했기 때문에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거예요. 그래서 상대편에 대한 배려와 애정이 우리의 유전자 안에는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의식상태가 되어야 육신도 건강한 상태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장 속에도 환원되는 미생물들이 목적의식적으로 선택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서로 협동하고 배려와 애정이 없는 상태. 이것이 지속되면 질병이 찾아옵니다.
이제 봄날씨가 된거 같아요. 내일은 야외수돗가 물이 나오게 해놔야겠습니다. 졸려서 다음에...
건강하세요.
[꽃 (현덕) - ChasuHance.mp3 (9.04 MB) 다운받기]
https://youtu.be/keGv-xKWlh8?si=LL5TKs22FPBX0Kax
요즘같이 친구들이 핵교에 안나올때가 아저씨는 가장 심듭니다. 좆같은 학교 직원들의 조직문화 속에서도 버틸 수 있는건 친구들의 순수한 모습? 때문이거든요. 친구들은 엿같으면 대놓고는 못해도 뒤에서 친구들과 솔직히 엿같다고 표현하며 장난치잖아요? 아저씨는 그런걸 보매 내심 통쾌하게 느끼기도 하고 대견스럽고 뭐 그렇습니다. 아닌건 아닌거고.. 말도 안되는건 안되는건데.. 학교는 자꾸 기다고 하고 그걸 강요하고 기준서 조금만 벗어나면 조져버리죠? 그러나 친구들은 항상 옳아요. 이번에 보세요 직장 상관 말 잘들은 사람들은 다 깜빵가고 대통령 해먹던 윤석렬씨도 무기징역 받았잖아요? 말 안듣고 편의점서 라면먹으며 시간때우고.. 장갑차 안에서 안내리고 했던 사람들은 국민들께 영웅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음.. 아저씨가 친구들은 옳다는건 친구들 안의 신성 불성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내안의 소리를 최소한 친구들은 어떠한 속샘을 두고 왜곡 시키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봉걸레 집어던지고 분리수거장 개판쳐놓는 건 친구들안의 신성, 불성이 발현된 사건이 아니기때문에 그런건 옳지 않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친구들 안에 빛과 희망이 있기에 아저씨도 함께 마냥 즐거울 수 있답니다. 그게 뭔 뚱딴지 같은 얘기냐고 한다면 아저씨는 혼자 존나 궁리해보고 책보면 알게 된다고 얘기할 수 밖에 없답니다.
아저씨나 친구들은 오메가 포인트로 진화하고 있는 영장류의 최고봉으로 태어나 천상에서와 같은 이승을 살아가고 있어요. 친구들 외롭나요? 막연히 친구들은 별로 외롭진 않을 거 같은데.. 아저씨는 존나 외로워요. 그럴수롤 나를 다시 돌아보고 내안에 침잠해져가는 느낌입니다. 오늘 우연히 라디오를 듣는데 멘델스죤 할아버지 곡이 귀에 들어왔습니다. 베네치아의 뱃노래 19? 하는 피아노 단조 곡이었는데 유투브를 찾아 두어시간을 반복해 들었습니다.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요? 아저씨가 잘 모르겠으니 언제나 같이 친구들이 개학하고 알려줬으면 좋겠어요. 내란을 모의했다고 이석기 국회의원은 9년을 만땅 깜빵갔다 왔는데.. 내란을 실행한 윤석렬씨는 1심 사형, 2심 사형, 대법 감형없는 무기징역 하면 음.. 뭔가 원칙대로 판결을 하고 있구먼 했겠는데 존나 잘못했지만 최고형이 아니라 최저형이라고 방맹이를 뚜딜겨 대는데 참 답답했습니다.
어딘가로 가고 있겠죠. 건강하세요.
<원곡: 편지2 - 윤민석 글,곡>
<표절곡: 아버지 뜻대로 - 현정수 신부 글,곡>
[But as you will (Non Mea, Sed Tua) - ChasuHance.mp3 (12.72 MB) 다운받기]
https://youtu.be/Tr2rnj_vJX0?si=x2kfe2EMFLDFQjcr
아버지 뜻대로 라는 성가는 1998년경 성당에서 청소년 성가로 불리기 시작했다. 편지2 라는 곡은 1991년경 대학가에서 불리었다. 현정수 신부는 엔니오모리꼬네 할아버지의 La Califfa 라는 노래에 곡을 붙여 성가를 만들기도 하였다. 저작권이라는 상업적인 유통을 하던 엔리오모리꼬네 할아버지의 문제제기를 받은 것인지 언제부터인가 해당곡에는 작곡자로 현정수랑 엔니오모리꼬네랑 병기를 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하는 노래나 전대협 진군가로 알려진 윤민석이란 작곡자는 상업적인 유통경로를 통해 문제제기를 하지 않아서인지 해당곡에는 현정수,윤민석 이라고 병기해서 작곡자를 표기하지 않고 있다.
도입부 전체, 10여마디가 동일하다면 삼척동자 중의 하나인 비전문가인 내가 들어도 무조건 그 곡을 차용한 것이다. 이것은 명백한 표절이다. 그러나 작곡자 윤민석은 별 문제제기를 하지 않는 듯 하다. 그의 노래는 좋은 사회를 맨드는 것이지 돈을 버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서 일 것이는 생각이든다. 물론 현정수 신부도 돈버는게 목적이 아니었을 것이다. 그렇더라도 그가 만든 그 노래를 지금도 거룩한 미사시간에 부르고 있는 상황을 인지한다면 사목자로서 책임있는 자세로 윤민석 작곡가가 만든 편지2를 차용해왔다고 고백해야만 한다. 노래에 대한 작곡자로 현정수, 윤민석을 병기하여야 한다. 그렇다고 뭐가 달라지는건 없지만 이건 양심에 대한 도리이다.
이유야 어찌되었건 사람들은 표절한 성가를 통해 마음의 위안을 얻어가고 있다. 특히 청년들. 왜냐면 이 곡이 청소년 미사곡으로 널리 쓰이고 지금도 가장 많이 불리는 곡 중 하나인 유명한 곡이기 때문이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윤민석 작곡가가 구속동지를 위해 만든 편지 2라는 노래의 도입부를 빌려와서 성가를 만들었다고 현정수 신부가 고백하는 일이다. 어짜피 예수도 묶인 이들의 해방을 위해 강림한 노예교의 끝판왕으로 구원을 위해 오신 분이 아니시던가? 현정수 신부의 책임있는 자세를 촉구한다. 90년대 듣자마자 알은 사실이지만 이제 더 이상은 참지 못하겠다.
[But as you will (Non Mea, Sed Tua) - ChasuHance.mp3 (12.72 MB) 다운받기]
https://youtu.be/Tr2rnj_vJX0?si=x2kfe2EMFLDFQjcr
날이 풀리니 미세먼지가 찾아왔습니다. 아저씨는 맑은 숨 2호 덕을 보며 쾌적한 환경에서 지내고 있어요. 친구들 봉걸레 아무데나 내빌지 말라고 얼마전 봉걸레 걸이대를 수돗가 옆에 설치했어요. 스덴 공작물 제작 사장님께는 친구들의 기상이 느껴지며 '아.. 나도 봉걸레 한번 걸어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도록 제작해달라고 했구요.. 용접 노동자님이 무슨 작품같이 맨들어 오셔서 언땅에 봉을 박고 설치했습니다. 봉걸레 끄트머리가 망가져서 걸지 못하는 봉걸레는 아저씨가 모두 구녁을 뚫어줘서 주렁주렁 가지런히 메달았습니다. 친구들 눈 찌르지 않게 걸게핀의 높이는 190cm 로 했어요. 철봉대로 사용해도 될 정도로 용접 노동자님께서 3명의 노동자와 함께 잘 설치해 주시고 가셨습니다. 녹나지 않게 모든 재료는 SUS304 로 했고 학교마크도 스덴판을 레이져로 잘라 넣어주셨습니다.
뉴스를 보니 아저씨가 전에 15년정도 대녔던 마트가 망해서 저번 1월달 월급이 안나오고 내일 반이 지급된다합니다. 다음주면 명절인데.. 명절 상여금은 전에 2월달 월급조차 나올지 안나올지 모른다 하고요. 아저씨는 예전에 회사 소유주가 4번이나 바뀌었어도 이런 일은 없었습니다. 이런 사태 원인은 사모펀드가 수십만 노동자들의 생계 수단을 인수하게 내버려둔 국가에 있습니다. 회사의 거래에 대해 국가가 개입하지 않은 사태입니다. 처음이라 몰랐다고요? 처음이 아닙니다. 외환은행이 그랬고 쌍용자동차, 쿠팡, 웅진코웨이, 남양유업 등등 사례는 많습니다. 사모펀드는 말그대로 투자자들 끌어모아서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챙겨주기 위해만 존재합니다. 다른 고려사항은 없습니다. 오로지 돈을 낸 만큼에 대한 이자를 쥐어주는게 이들의 목적입니다.
인터넷 거래가 많아져 세상이 바뀌어서 그런건데 어쩌겠냐고요? 아저씨는 대형마트 노동자였지만 대형마트가 한개 생길적마다 근처 수천개의 점포가 문을 닫는다고 들었고 실제 많은 가게들이 문을 닫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럴때 시대가 그런데 어쩌겠냐며 국가는 손을 놓았었고 대형마트에서 번돈은 로고비다 임원급여다 해서 모두 외국으로 빠져나갔습니다. IMF 이후 이런 인식과 방식은 고착되었습니다. 국가가 손을 놓고 있는 상황에서 급기야 극단으로 이윤을 취하는 사모펀드가 회사에 까지 마수를 뻗쳤고 노동자들은 명절 상여금은 커녕 월급마저 못받고 있습니다. 이제 로보트가 노동자를 대체하려 합니다. 지금도 국가는 같은 말을 합니다. 시대가 그런데 어쩔거냐며 국가는 개입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럼 국가는 왜 있는 겁니까?
아저씨는 마트서 구사대 부서원으로 23시에 출근해서 08시에 퇴근하는 3교대를 했었습니다. 밤중에는 진열대 물건들조차 몽롱한 상태로 힘들게 매달려 있습니다. 그리고 집에가면 잠도 안오고 낮과 밤이 뒤바뀝니다. 다시 낮과 밤을 마추기 위해서 어떨땐 24시간을 잠만 잔적도 있어요. 그래서인지 쿠팡 새벽배송 광고를 할때 미쳤다고 생각했습니다. 회사도 미쳤고, 새벽에 물건을 받겠다고 시키는 사람도 미쳤다. 새벽에 일해본 사람은 새벽배송은 사람잡는 일이란 걸 단번에 알아차립니다. 아저씨는 인터넷서 물건고르다 훨씬 싸더라도 쿠팡은 안시킵니다. 나는 단지 물건을 사고 싶은 것이지 누군가의 목숨을 단축시키는 살인을 저지르고 싶지는 않으니까요.
마트노동자들이 한달에 2번 주말에 쉴수 있게 쟁취한 마트휴일도 국민의 힘에서 평일로 바꿔버렸습니다. 요즘도 마트에 가면 의자가 있는지 등받이가 있는지 계산원은 앉아 있는지 유심히 보게됩니다. 몇달만에 간 대형마트에는 계산대가 사라지고 모두 무인점포로 바뀌었습니다. 마치 식당 탁자에 키오스크로 음식을 주문하듯이요. 그 많던 계산원들은 다 어디갔을까요? 모든 계산원들이 아.. 나는 매장가서 일하고 싶다는 선택을 한걸까요? 회사는 고객들이 어느 정도 셀프계산대에 익숙해졌다고 판단하고 무인계산대가 돈 더 벌거 같으니 모조리 바꿔버린겁니다. 단결하지 않았던 노동자들은 그렇게 떠밀려 나가고 있습니다.
쿠팡 정보유출 사태를 뉴스로 보고 있으면 계속해서 기가 찹니다. 인터넷 쇼핑몰에는 상품이 최저 가격으로, 새벽배송으로 올라와 있습니다. 마치 대형마트 오픈날, 파업때 불매해달라고 외치고 있을때 구름같이 밀려오던 사람들을 보았던 아픈 기억이 떠오릅니다.
늦어서 이만.. 팔굽혀 펴기를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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