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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26/04/15
    [故김정호] 비나리는 고모령
    득명
  2. 2025/03/16
    쉬어가기 113.
    득명
  3. 2025/03/09
    쉬어가기 110.
    득명
  4. 2023/10/25
    흡연치료 1~5주차(2)
    득명
  5. 2018/11/09
    2018/11/08
    득명

[故김정호] 비나리는 고모령

 

 

 

[비내리는 고모령.mp3 (4.27 MB) 다운받기]

 

 

 

  슬픔이 쌓여 음이 많아지면 형질이 변화되어 양으로 변화한다.   김정호가 부른 이 노래를 두고 할 수 있는 이야기이다.  1980년대 초반 가수들은 대중의 요구에 부흥?하기위해 옛노래 음반들을 내는게 일종의 유행이던 시절이 있었다.  아마도 가수라는 직업이 생업을 보장해주지 않는 자구책이었을 듯 싶다.  동시대 김정호 가수 또한 옛노래를 불러 음반을 취합하였다.  옛노래를 과연 김정호는 어떻게 불렀을까? 하는 궁금증에 나는 더더욱 그가 부른 옛노래를 찾게 되었다.

 

  가수는 결국 노래라는 매개를 통해 대중과 공감하며 소통하는 일이 숙명인 직업이다.  대중이 공감하고 대중과 소통하지 않는다면 가수라, 대중가요라 할 수 없다.  해방후 만들어진 비내리는 고모령이란 노래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위안을 주었고 지금껏 그렇게 오랜 세월을 한결같이 위안을 줄 수 있는 노래가 몇이나 될까? 아마도 '희망가' 정도라고 생각된다.  음.. 헤르만헤세가 데미안 이란 소설을 쓴게 일제강점기 1919년 삼일운동 시기이니 다른 노래도 있을 것 같다. 

 

  김정호가 부르는 노랫소리에는 이미 슬픔을 고이고이 담고 있다.  그렇게 조용히 말못할 슬픔을 출렁거리며 담아놓다가 일정량이 되면 김정호는 그 슬픔을 한으로 확장시켜버린다.  음에서 양으로 전환을 시켜버리는 것이다.  그가 의도했건 의도하지 않았건간에 이 구분은 그의 노래 전반에서 너무나 또렷하다.   이러한 특징이 가장 도드라지는 그의 노래를 꼽으라면 나는 '비내리는 고모령'이란 노래를 꼽는데 조금도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  그는 이 노래를 통해 한의 승화라는 전통 정서를 시나브로 보여주고 있다.  슬픔은 그의 발음이 어눌해질 정도의, 그러나 감히 우리가 받아들여질 정도의 잔잔한 슬픔을 노래한다.  그는 슬픔을 매기고는  다시 '가랑잎이 휘날리는 산마루 '고모령을'하는 곳에서 슬픔을 가득채운 후에 형질을 변환시켜 양의 기운으로 승화가 이루어지며 받는다.  그가 의도했건 하지 않았건 그의 노래는  매기고 받는 전통 형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이러한 형태는 2절에서도 반복된다.  '어이해서 못잊는가 망향초 신세'

 

  현대의학이면 살아있을 그가 요절하지만 않았어도 우리나라 가요는 국악가요라는 장르가 탄생하여 트로트를 밀어내고 자리를 잡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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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가기 113.

 

 

 

[당신.mp3 (5.14 MB) 다운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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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가기 110.

흡연치료 1~5주차

 

 

 

[나를 두고`.mp3 (13.93 MB) 다운받기]

 

 

 

  흡연은 의지로 치료될 수 있는 병이 아니다.  적극적인 병원진료와 향정신성 의학 처방에 의해서 가능한 일이다.

 

  30여년 무심코 피던 담배병 치료 5주차를 들어선다.  흡연치료 받으러 치과에 간다하면 모두들 물어보는 공통 질문이 왜 끊으려하냐다.  속으로는 '야 그럼 니가 30년 피워봐' 하고 싶지만 싸우면 안되니.. 그냥 얼버무린다.  어쩌면 야 너 어떤 건강상 문제가 생긴거야? 니가 열라 일해야하는데 네 건강에 이상이 생기면 내가 다른 대책을 세워야하고 내 밥줄에도 문제가 생기는거너 물어보잖아? 하는 소리가 들리는 듯도 하다.  그러나 내가 왜 담배병 치료를 위해 병원을 다니는지는 우연한 문자 한 통이었다. 문자.  열받아 있는 중에 느닷없이 도착한 문자 한통.   '금연치료 프로그램을 하는데..  너 혹시 해볼 생각이 있으십니까???'

 

 

  근처 금연약 처방을 해주는 병원을 검색해보니 근처 치과에서 한다. ㄴ치과.  '혹시 스케일링 한번 해주고 금연하라는게 아닌가 의심에 병원에 가니..   상담후 챔픽스라는 약을 처방해줬다. 약을 타와 설명서를 읽어보니 처음에는 0.5mg씩 아침저녁으로 먹으란다.  반알을 쪼개 3일을 먹었다.  몸이 적응하라고.  그리고는 한알을 아침 저녁으로 먹음. (1주차)   별 느낌 없음. 

 

 

  2주차 즈음 꿈자리가 사나워지고..  담배는 여전히 피움.  다행히 머리가 아프거나 별다른 반응이 없음. 

 

  3주차 가끔 장초를 꺼버리는 일이 생김.   담배를 피우면 마치 심하게 감기를 앓을때 피우는 담배 맛 같음.  이런 쓰고 매운걸 왜 피고 있나 생각이 들지만..  설명서에 나온 금연 실행일을 정하지 않아 습관적으로 계속 피움.  금연일을 정하고 금연 실행.   없으면 더 피울거 같아 담배를 계속 지니고 다님.  

 

  4주차 금연 4일차즈음 ㅇㅇㅇ와 대판 싸우고 죽고 싶은 마음이 들음.  (복용중인 챔픽스의 부작용인걸 뒤늦게 깨달음) 살려고 챔픽스 복용 중단.  1주일 쉼.

 

  5주차 ㅇㅇㅇ께 싹싹 빌고는..  관계 회복 조짐을 보이는 시기에 다시 금연약 복용 시작.   약을 먹고 담배를 피니 머리가 살짝 아픔.  가슴도 살짝 아픔. 머리로 피가 몰리는 듯한 느낌으로 평소 심호흡을 하며 이런 느낌을 상쇠시킴.  약이 일주일치가 밀림. 

 

 

  이렇게 ㅇㅇㅇ와 대판 싸워가면서 나는 왜 담배를 끊으려 하는가?  솔직히 별다른 이유가 없다.  그냥 끊고 싶을 뿐이다.  담배도 이렇게 존나 어려운데 마약은 한 번하면 그냥 뒈지는거다.  금연약의 부작용중에 자살충동이 있다.   복약설명서를 읽어보고도 나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지 못했다.   지금 살아있음에 감사하며..  나를 계속 제 3자 입장에서 바라봐야한다.   흡연치료에는 목숨을 걸어야한다.  자살충동을 이겨내며.  이런 ㅈ같은 담배를 팔게 하는 국가를 보면..   전쟁을 부추기는 미국이란 나라를 보는 듯 하다.  국가는 왜 있는걸까? 담배 팔아 세금 충당하려는 국가는 이미 국민을 지키는? 국가는 아닌 것이다.  지금껏 국가에 세금 조금 더 내려 담배피운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ㄱㅅㄲ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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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8

 

 

 

[빗속을 둘이서.mp3 (4.70 MB) 다운받기]

 

 

 

 평소 말없으신 82학번 전교조 선생님께서 회식때 목놓아 부른 노래.   

 

 헌정곡으로 이름없는 소녀를 불러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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