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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23/03/02
    쉬어가기 79.
    득명
  2. 2023/02/04
    쉬어가기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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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22/10/30
    맨발
    득명
  4. 2022/10/12
    [정간보] La Calif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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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22/09/21
    [정간보] Hymne
    득명
  6. 2022/09/21
    내가 떠난 뒤에 세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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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22/09/18
    쉬어가기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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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22/09/09
    50년 이상 된 학교의 공통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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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22/09/04
    쉬어가기 73. 어두운 밤 (부제-폭풍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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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2022/09/01
    쉬어가기 72. 친구들 안녕히...(2)
    득명

쉬어가기 79.

[전교죠 선생님이 안갈켜줬던 공부법]  쉬어가기 79.

 

 

 

[그리움.mp3 (2.23 MB) 다운받기]

 

http://bob.jinbo.net/album/view.php?table=album&page=0&s_mode=search&field=artist&word=%B3%EB%B7%A1%B8%B6%C0%BB&no=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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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가기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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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

[전교죠선생님이 안가르쳐주는 공부법]  맨발

 

[삼포 가는 길.mp3 (6.07 MB) 다운받기]

 

 

 

 

 친구들 안녕하세요?  얼마전에 공개수업이란걸 하였죠? 그게 뭐냐고요? 왜 엄마아빠 학교로 찾아와서 친구들 수업하는거 지켜보시고 가신거요.  친구들이 핵교서 얼마나 선생님말씀 잘듣고 공부 열심히 하나 지켜보고 가셨던 거예요.  핵교서 엄마보니까 어땠어요?  아저씨는 핵교다닐때 도시락 놓고가서 엄마가 학교로 가져오시면 왠지 부끄럽고 미안하고 고맙고..  요상한 기분이였었어요.

 

  아저씨가 나이들어서 보니 학교로 친구들 만나러 찾아오시는 어머니들 중에 맨발로 복도를 다니시는 분들을 종종 뵙게 됩니다.  아저씨는 별일 아니라는 듯 신발 신으시라고 말씀드리지만 속으로 무척이나 숙연해지며 학교서 벌어먹고 있는 아저씨는 무거운 책임감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됩니다.  예전같이 마루바닥도 아닌 차가운 도끼다시 복도 바닥을 신발을 벗으시고 친구들반을 찾아 서성이시죠.  엄마의 그 맨발에는요..  친구들은 모르지만 참 많은 의미가 담겨있어요. 나중에 아저씨 같이 나이가 들어 친구들이 엄마나 아빠가 되어 학교를 찾아가게 된다면 그런 상황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게 될거예요.

 

  

 

  국악 대중화의 효시를 꼽으라면..  대부분 7~80년대 테레비서 하던 TV문학관 프로에 나온 황석영 소설의 '삼포 가는 길'이란 영화의 주제곡을 꼽습니다.  사실 국악도 일제시대때 많이 훼손되어 제사지낼때 쓰는 정악 정도만 주류로 근근히 이어지게 됩니다.  일본놈들에 의해 농요나 공동체가 끈끈히 뭉치게 되는 놀이, 굿판같은 민속악들은 천박한 음악으로 여기게 하며 금지시키면서 민족의식을 말살시켰습니다.  그렇게 갱신히 이어오던 재미없는 국악(정악)을 대중들에게 재미있는 국악으로 알린 첫번째곡이 김영동이 작곡한 삼포 가는 길 이란 국악곡이었습니다.  벌써 40여년전 일이네요.  같은 음반에 실린 초원, 어디로갈꺼나 등은 일상에서 수십년을 계속해서 듣게 됩니다.

 

  7~80년 산업화 시기에는 대금, 소금 이란 악기가, 세계경기 호황기를 지나는 90년대 까지는 가야금의 시대가(대표곡: 가야금 캐논3중주,황병기 / 슬기둥 캐롤), 98년 아이엠에프 부터 ~ 2020년은 구슬픈 해금의 시대가 펼쳐집니다.  그 이후로 더 구슬픈 악기인 피리가 유행할 줄 예상했었지만 지금은.. 눈물도 음악도 사치스러운 암흑같은 시기를 지내고 있네요.

 

  학교옆 슈퍼를 지나다 우연히 어릴적 동네 아저씨를 멀리서 보게되었습니다.  배추를 하셨던 분인데.. 지금은 슈퍼에 물건을 내리고 계셨습니다.   엄청 큰 목련나무가 있던 여인숙 골목길에 커다란 나무대문집 아저씨인데 아마 저는 어려서 봐서 모르실겁니다.  골목길서 똥지게를 피하려 골목벽에 배싹 붙어도 빠께스가 앞가슴을 훓고 지나가곤 했었죠.  골목길 사는 동네 친구들 모두 학교를 열심히 다녔었어요.  그때는 학원이고 뭐고 없었고, 여기저기 몰려다니며 놀 궁리만 하였고, 잘사는 집이나 못사는 집이나 다들 그렇게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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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간보] La Califfa

 

 

 

[Ennio Morricone - La Califfa.mp3 (3.61 MB) 다운받기]

 

[La Califfa_정간보.xlsx (94.25 KB) 다운받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해금을 처음 배우게 되면 원시적인 방식에 경악하게 됩니다.  손가락 누름 세기 감각으로 도레미파솔라시도를 내야한다는 것인데요..  기타는 플랫이 있어 척척 누르고 줄을 퉁기면 그 음이 나지요.  바이얼린은 어디를 짚느냐로 음을 내고요.  그러나 해금은 어디를 누르느냐 + 얼마만한 세기로 누르느냐 로 음이 결정됩니다.  굳이 좋게 생각하자면 연주자의 감정을 그 어떤 악기보다 고스란히 표현할 수 있다고 할까요?  그러나 이런 어려움 때문에인지 해금을 비싸게 사서 조금 배우다가 마는 분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저 또한 그랬었고요.   이렇게 어려운 악기인줄 알았었더라면 아마 다른 악기를 배웠을 겁니다.

 

  해금은 줄을 짚는 곳과 짚는 세기에 의해 음이 결정되는 원시적인 악기이므로 초보자들이 연습할때는 악보를 보고, 조율기를 보고 맞는 음을 내려고 노력하다보면 흥미를 잃게됩니다. 너무 어렵거든요.  그래서 반대로 내가 알고 있는 음계를 해금으로 연주하다보면 잼있기도 하고 더욱 빨리 해금에 익숙해집니다. 마치 악보를 모르는 거지들이 해금을 귀동냥하여 배우듯이요.  내가 모르는 곡을 연습하기보다는 거꾸로 내가 아주 잘 알고 있는 해금곡을 1지를 F, G, B, A 등으로 눌러가며 적당한 음계를 찾아가며 연습합니다.  그 어떤 노래이든 상관은 없습니다.  내가 속으로 흥얼거릴 정도의 익숙한 곡이면 됩니다.   계속 이렇게 연습을 하다보면 마치 내 마음 속을 드러내 연주하는 듯하여 스스로 감동하여 내연주에 눈물을 찔끔 흘리기도 합니다.  

 

 

  내가 가장 알고 있는 곡으로 악보없이 연주하기.   이것은 해금과 친해지기 위한 최상의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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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간보] Hymne

내가 떠난 뒤에 세상은

[전교죠선생님이 안갈켜준 공부법]  내가 떠난 뒤에 세상은

 

 

 

[하종강-고속도로의등대.mp3 (3.31 MB) 다운받기]

 

[하얀 등대 (song for jiyeon 지연의 노래).mp3 (7.25 MB) 다운받기]

 

 

 

  20여일 만에 전에 일하던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시설물에 대해 후임자에게 설명하기 위해서요.   찾아간 학교엔 늘 그랬듯이 학생들이 뛰어놀고 있었고..  엄숙한 수업이 교실마다 진행되고 친구들 합창소리가 간간히 들려왔습니다.  이제 방문자이니 방문증을 착용하고 늘 그래왔듯이 천천히 학교의 풀들과 주변의 모든 것들에 귀기울이며 천천히 걸어 후임자를 만나러 갔습니다.   일부 시설물은 벌써 고장불을 띄우고 있었고 애지중지하던 각종 도면 책자들은 창고로 옮겨 놓여져 있었습니다. ㅠㅠ

 

  시설물은 담당자가 바뀌면 다시 새 주인?에게 적응하느라 몸살을 앓기도 하고 못버티고 고장나버리기도 합니다.  구관이 명관이라는 얘기가 그래서 나온 것도 같아요.  암튼 시설물은 관리하는 사람이 자주 바뀔 수록 더 빨리 망가집니다.  비상문자동개폐기를 고치고 하루종일 구석구석 시설물에 대해 설명을 해주고 왔습니다.

 

  시설을 다루는 노동자들은 한 5년 이상 같은 시설물들을 다루다보면..  마치 내가 그 시설물의 주인인듯한 착각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나 때가 되면 연장을 놓고 언제 있었냐는 듯이 훌쩍 떠나야하는게 기술밥 먹는 사람들의 숙명입니다.  아니 모든 노동자의 공통사항이기도 합니다.  나는 그저 노동력을 팔아먹으며 한달 한달을 근근히 살아가는 노동자이죠.   얼른 착각에서 벗어나 정신을 차리고 나는 그저 노동력을 팔아서 먹고사는 노동자일 뿐이라고 되뇌어도 여전히 내가 만지던 공구들이며 땀 깨나 쏟아냈던 손때뭍은 시설물들이 눈에 밟힙니다.  마치 어르고 달래던 어린아이를 외딴 곳에 뚝 뗘놓고 온 느낌이랄까요? 

 

  그러나 세월은, 세상은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굴러가고 친구들은 다시 웃고 뛰어다니고 저는 이방인이 되어버립니다.  아니 이제 명백한 이방인입니다.  '아..  시로코팬에 올해도 구리스를 쳐줘야하는데..  녹슬지 말라고 사놓은 스토퍼 앙카를 박아놓아야하는데...  지하수탱크에 EM 자동공급기를 달아놓고 나왔어야했는데..' 하는 생각들을 해도 소용이 없는 일이죠.   친구들이 때가되면 졸업을 하듯이 아저씨도 때가되어 연장을 놓고 나와버린 샘이죠.  아저씨가 없으면 잘 안굴러 갈거 같은 학교가 아무일 없다는 듯이 잘 굴러가고 있었습니다. 

 

  아저씨는 연장을 놓고 나왔지만..   손때묻은 시설물과 함께 남은게 있었습니다.   바로 아저씨가 설치해놓은 각종 문구나 경고 표지판들이었지요. 

  '보호구를 착용하시고...' 하며 달아놓은 안전모,

  '등사잉크는 발암물질이니 등사실을 다른 용도로 이용하지말고...' 

  '22900V 특고압..' 

  '조리흄 제거를 위해 조리땐 123번,  배식땐 1 번 휀을 가동하시고...'

  '동파예방을 위해... 침수방지턱...  '

하는 문구들만이 아저씨가 '여기' 일했었다고 증언?하고 있는 듯 느껴졌습니다.  평소 귀찮아 붙이지 않은 아래 안전문구가 후회로 남았습니다.

  '지하기계실이 물에 잠겼을때 들어가면 감전사망하게 되니 절대 들어가시면 안됩니다.' 

 

  아저씨가 깩하고 죽어도 세상은 아무일 없다는 듯이 굴러가겠지요? 세상은 그런거라는 걸 오늘 새삼 느끼고 왔습니다.  시설관련 노동자들은 시설로 이야기합니다.  예전 유럽 석공들이 자기들만의 조형물로 소통했다는 심정을 충분히 이해할 것 같습니다.  내가 얼마나 오만하고 부질없이 일했었나를 깨달은 하루 였습니다.   제가 기초를 닦아놓은 그 학교는 수십년 수백년? 이어질 것이고 친구들은 그 공간 속에서 배움을 이어가겠지요.  

 

  함께 사는 건강한 노동자로 살게될 친구들을 언제나 응원합니다.   친구들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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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가기 76.

[전교죠선생님이 안갈켜줬던 공부법]  쉬어가기 76.

 

 

 

 

 

[친구에게.MP3 (3.46 MB) 다운받기]

http://bob.jinbo.net/album/view.php?table=album&s_mode=search&field=piece&word=%C4%A3%B1%B8%BF%A1%B0%D4&no=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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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이상 된 학교의 공통점

[전교죠선생님이 안갈켜준 공부법]  50년 이상 된 학교의 공통점

 

 

 

[군중의 함성.mp3 (5.01 MB) 다운받기]

 

 

 

  1. 학교 곳곳에 쓰레기를 최소 20톤이상 보유한다.

     지하나 계단밑 각종 유휴공간에 고장난 집기를 쌓아놓아 곰팡이가 피어난다.

 

  2. 실내 씽크대 바닥에서 트랩과 배관 밀봉을 하지 않아 오수배관 시궁창, 똥내가 교실로 올라온다.

     메인 오수배관에 트랩이 없어 오수배관 시궁창, 똥냄새가 배관을 타고 역류하여 씽크대가 설치된 교실로 솔솔 올라온다.  교실마다 묘한 곰팡내가 느껴진다. 

 

  3. 학교 건물 사이 보행로를 주차장으로 이용한다.

    보도와 차도가 분리되지 않고 별도의 주차장이 마련되어있지 않다. 차를 주차하기 위해서는 교실 건물 앞뒤 보행로 공간에 주차해야하며 이곳까지 진입하기 위해서는 차가 한대 간신히 빠져나갈만한 보행로를 아슬아슬하게 이용하여 진입해야 한다.

 

  4. 건물들 사이로는 가공선로가 거미줄처럼 얽혀있으며 각 층별 분전반 누전차단기에는 이름표가 없어 어디로 가는 전기선인지 알 수 없다.  때때로 금성전자 차단기가 발견된다.

     교실 콘센트엔 접지선이 들어있지 않으며 로맥스선이 실내 곳곳에 설치되어있다.  전등 스위치는 누렇게 바래고 파손되었다. 

     

  5. 지하 공동구는 물이 차있다.

     1층 배관을 위한 지하공동구는 쭈그리고 앉아야 진입할 수 있으며 배수펌프가 작동하지 않거나 설치되지 않았다.  쩌든 썩은내가 진동한다. 여기 달린 모든 밸브는 녹이나서 열거나 닫을 수 없다.  

 

  6. 장애인 출입로(경사로)가 없고 모두 계단이다.

 

  7. 천장은 텍스가 누렇게 바래거나 깨져 있으며 석면이 들어있다.

 

  8. 학교 곳곳을 돌아보기 위해서는 7~8개의 열쇠꾸러미들 들고 다니며 열쇠를 하나하나 맞춰보며 잠금장치를 열어야한다.  열쇠꾸러미에는 아무것도 쓰여있지 않은 열쇠가 다수 발견된다.

 

  9. 운동장 및 비포장 흙바닥은 제초제에 쩔어서 검은 곰팡이가 피어있다. 

     공구를 보관하는 곳엔 오래 있으면 눈이 따갑고 머리가 묵직해질 정도의 농약냄새가 난다.  가로등이 들어오지 않아 해가 지면 암흑으로 변한다.

 

  10. 국기계양대 3개중 1개는 줄이 달려있지 않거나 고장나 있어 학교 깃발을 달려면 좌측이 아닌 우측에 달아놓아야한다. 

 

  11. 건물 도면이 없다.

      청사진 도면이 일부 발견되나 상하수도 및 지중선로 등 시설물을 파악할 수 있는 도면은 없다. 굴삭기로 별 생각없이 땅을 파다가는 낭패를 본다. 

 

  12. 버튼식 심야전기 축열기는 절반이상 고장나 있으며 화재 수신반은 작동이 의심스러울 정도로 낡아있으며 일부 소방시설은 작동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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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가기 73. 어두운 밤 (부제-폭풍전야)

 

 

 

 

 

[Let Me Fall.mp3 (5.74 MB) 다운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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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가기 72. 친구들 안녕히...

[전교죠선생님이 안갈치는 공부법] 쉬어가기 72.  친구들 안녕히...

 

 

 

  아저씨는 앞으로도 교육 중요도 우선순위가  유치원, 초등, 중등, 고등 순위임이 변치 않을 겁니다.

 

  저는 9월1일부로  또 다른 친구들을 만나러 갑니다.   떠나는 교장선생님만이 친구들께 화상으로 인사드려 많이 속상했습니다.  왜냐면 시설관리 노동자인 제 존재이유, 업무 기준은 응당 친구들에게서 비롯되니까요.  앞으로도 아저씨는 9월1일 다른 학교로 가더래도 늘상 친구들, 단 한 사람을 위해 노력할거예요. 제가 그렇지 않을지언정  그렇게 되도록 빌고 싶어요. 

 

 

  친구들 안녕히...

 

 

  ps. 유치원 친구들과 선생님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마주하면 제가 치유됨을 느꼈습니다. 글쎄요..  존중받는 느낌이랄까? 저도 즐거웠습니다.  (중등 제외)

 

    그동안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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