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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06/18
    꽃별님~~~
    득명

꽃별님~~~

 

 

 

[Bella Come Mai.mp3 (5.74 MB) 다운받기]

 

 

 

  안녕하세요.  꽃별님  증말루 오랫만이예요.  음.  꽃별님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저는 아직도 열심히 해금을 연마하고 있어요.  오늘 퇴근하고 1지를 F로 하여 롱현 연습을 20분 하였습니다.  한범수 짧은산조를 평생교육원서 배우고 있고요.  롱현은 매일 연습중이예요.  저 아직 해금 연주하고 있습니다. ^^   인터넷 뒤적거려 무작정 꽃별님께 연습할테니 꽃별님 악보 달라고 했던게..  벌써 10여년이 지나버렸어요. ㅠㅠ   주셨던 해변의 연인 악보는 연습을 다 마쳤고요.   제 마음속엔 언제나 청춘같은 꽃별님도 이제 50이 넘었을 거 같네요. 휴.   마지막 음반 이후로 활동을 접으신거 같아요.  자녀키우시느라 그러신건지..  꽃별님은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합니다.  다시 꼭 우리 곁으로 예전에 그랬던 것처럼 먼저 손을 내밀어 돌아오실거라 믿어요. 꽃별님은 제 음악속엔 언제나 뭐에도 얽메이지 않는 20대로 남아계십니다. 

 

  며칠전 뜨거운 국을 먹고 차거운 과일을 먹은게 화근이 되어서..  아말감으로 때웠던 이빨이 떨어져 나갔어요.  치과는 미루다 보면  낭중에 더 큰 아픔을 격게된다는걸 경험으로 알고있어 오늘 외출을 달고 치과를 대녀왔어요.   아말감 떨어진 자리에 보험이 안되는 허연 레진으로 때우고 왔어요.  고통없이.  아말감은 다좋은데 차갑고 뜨거운 온도차에 깨져버리는 거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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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핵교 화단 밑에 파놓은 옹달샘이 말라버렸습니다.   상수도 터진 물인줄 알았는데..  그냥 땅에서 나오는 건수였나 봅니다. T T  지금은 배싹 말라버려서 제가 맨든 다문화 옹달샘 표지판을 뽑아놓았습니다.  친구들에게 거짓말하면 안되니까요.  장마철 비가 많이 와서 다시 물이고이면 박아놓으려해요.  '동물 친구들 물 마시는 곳' 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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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별님은 요즘도 책 많이 읽으시죠?  저는 며칠전 어떤 책을 읽었는데..  직장이란 일부려먹고 도망가지 않을 정도의 돈을 주는 곳이고 증말루 내 삶은 퇴근 이후라고 적혀있었어요.   오늘은 퇴근하고 카레를 한 냄비 끓여 어머니랑 먹었어요. 그리고는 유튜브 다노언니 뱃살운동을 따라하고 정경스님 참선요가 80동작을 다 따라 했습니다.  샤워를 하고 집앞 슈퍼서 소맥을 사다 1:3의 비율로 800ml 를 딸쿼 마셨습니다.

 

  꽃별님 보고 싶네요.  음악활동은 어려운 중에도 계속 하실거라 생각되요.  용기를 내셔서 다른이에게도 꽃별님의 음악을 나누어 주셨으면 합니다.  인간문화제니 누구 제자니 하는 국악판을 뛰어넘어 꽃별님이 친근하게 우리에게 먼저 다가오신 것 처럼요. 진심은 모든걸 뛰어넘어 통하니까요.  

 

  그럼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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