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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12/27
    영어학원 등록하다(1)
    랄라^^V
  2. 2005/12/23
    말을 아끼자..
    랄라^^V
  3. 2005/12/21
    폭풍같은 일주일을 보내고..
    랄라^^V
  4. 2005/12/01
    집회에서 물대포를 쏜다는 것은..(2)
    랄라^^V
  5. 2005/11/16
    부산은 정말 전쟁중이다.(5)
    랄라^^V
  6. 2005/11/13
    쌍코피 터진 주말..
    랄라^^V
  7. 2005/11/09
    인터뷰에 앞서 눈물이..
    랄라^^V
  8. 2005/10/28
    저주파 텔레파시를(2)
    랄라^^V
  9. 2005/10/26
    늦게 자기..
    랄라^^V
  10. 2005/10/06
    휴가 종료(2)
    랄라^^V

영어학원 등록하다

홍콩 WTO 투쟁 이후

뜻 한바가 있어

해가 바뀌면 영어학원을 다니겠다는 생각으로

오늘 학원을 끊었다.

토요일 오전 반이다..

열심히 다녀야 겠다. 

 

전에도 학원에 다녀본 적이 있는데

워낙 미천한 실력인지라 따라 가기에도 바뻤는데..

이번에는 어떨지..

암튼.. 열심히 빠지지 말고 당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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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아끼자..

할말도 많고.. 하고 싶은 말도 많지만..

지금은 말을 아껴야 할 시기...

어제 공공연맹 활동가들이 추가로 더 왔고..

있다가 홍콩시간 2시 30분 에는 재판이 열린다..

쿤퉁 법원 앞으로 집회 취재 하러 간다..

담아놓은 말이 많지만..

아끼기로 한다.. 휴~~릴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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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같은 일주일을 보내고..

아직은 좀 멍멍하다.

한주일을 어떻게 보낸건지

천국과 지옥을 왔다 갔다는 표현은 아마 이럴때 쓰는 것 같다..

미쳐 돌아다니다가 발등을 찍으며 탓을 해 봤다가

뭐 그렇다..

폭풍같이 사람들이 빠져 나가고..

좀 한적해진 아레나 사무실에 있다..

잠시후면 대책 회의를 할 예정.

난 25일 새벽 한국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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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에서 물대포를 쏜다는 것은..

정말 이 또한 엄청난 폭력이다.

물대포 자체가 가진 수력에 의해 사람이 다치기도 하고 살이 찢기기도 하고 약한 사람은 나가떨어지기도 하고..

또한 이런 추운 날씨에 물대포를 쏟 다는 것 자체가 집회 해산을 목적이 앞설 뿐 인간의 기본적 조건에 대한 고려 자체가 없는 경찰의 사고를 여지 없이 보여준다. 

 

어색했던 호수잡기 수순을 거쳐 이제는 거의 소방사 시험에도 능히 합격할 만한 실력으로 호수를 다루며 분무기를 줄였다 폈다 하며 집회 참가자들에게 마구 잡이로 뿌려 댄다.. 자식들 어디서 연습을 한 건지..

 

경찰은 우리의 적이 아니오 라고 늘쌍 말하지만

늘쌍 맞부닥치는 이 어린 녀석들이 정말 부아가 치밀게 만든다..

또 이 어린녀석들이 세상밖에 나가서 어떤 짓거리로 살지가 걱정이 되기도 한다. 물론 이 녀석들 뿐이 아니겠지만..

 

난 오늘 농민 집회에서 두 차례 심하게 물대포  맞았다.

이상하게 예전 같으면 삭삭 피했을 것을 오늘은 심지어 정면으로 맞았다..

춥고 춥고 옷이 다 젖고 운동화가 첨벙첨벙 걸을 때 마다 물이 나오고

춥고 배고프고 한 것은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액정이 나간 핸드폰과..

물기에 축축히 젖어있는 내 노트북이 걱정될 뿐..

문제만은 나의 디카는 그 물을 그리 맞고도 꿋꿋하게 열심히 제 역할을 했다. 사진이 흔들리긴 했지만 기능상에는 아직 이상을 보이지 않고 있다..

 

물대포..

원래도 싫어했지만

한동안은 몸을 사리게 될 것 같다..

음..핸드폰을 어찌 살릴 것인가..

과연 노트북은 회생할 수 있을 것인가..

 

나는 이런 손실을 입었으나..

같이 있던 다른 사람들은 어떨지..

여의도 국회앞에서 있던 사람들은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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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정말 전쟁중이다.

계엄시대를 제대로 살아보지 못하고...

통금을 제대로 겪어 본적이 없어서..

경찰은 늘 아스팔트나 집회중에나 만나고

전경도 엮시 마찬가지니 별 긴장감이 없었는데..

부산에 오니 긴장감이 생긴다..

 

이러다 밀리는 거 아닌가 싶은..

정말 정말 정말 병력이 많다..

심지어는 사진 찍을 때도 난리다..

꼬치꼬치 캐 묻고 ..

어제 잠시 지나간 벡스코 (BEXCO)에 깔리는 병력은 더 심하다..

전국에 있는 전경들이 다 부산으로 집결되는 모양이다..

3,7000명이라고 하는데 ..

더되는 것 같은데..

 

어제 농민들 싸우고 전경들이 치는 모습 보고 나니..

부산에 있는 우리는 어떻게 어찌 될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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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코피 터진 주말..

거리의 주말..집회의 주말.. 그리고 예상보다 더 추운 날씨 덕분에 완전히 찌그러져 있었던 주말을 마치고 본가에 와있다. 내가 방을 비우니 내 방이던 곳이 엄마의 공부방이 됐다. 그리고 이렇게 '떡 하니' 인터넷이 되는 컴퓨터도 생겼다. 

 

주말..노동자대회..활동가대회..

글쎄..

말을 좀 아끼고 싶다..

어쨋든 계속 비관적인 일들이 벌어지고

수세에 몰린 것인가 하는 안타까움도 들지만

그리 비관적이진 않다..

 

내일 부산에 내려간다..

일주일 이상은 부산에서 박박 기어야 할 것 같다..

준계엄이라는 부산이 과연 어떨지..

 

투쟁은 시작도 않했지만

그래도 쪽수로 투쟁을 평가받지는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있다.

거처도 없고 지인도 없는 부산에서 어쨋든 잘 살아남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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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에 앞서 눈물이..

괴로운 사람을 인터뷰 해야 하는 상황...
꼭 인터뷰를 해야 겠다고 생각하는데 말 걸기가 참이나 미안한 상황..

 

7일 국회앞 농민 기자회견을 마치고 3차례 시도했던 강기갑 의원 인터뷰를 시도했다. 그날도 어김없이 다른 기자들이 인터뷰를 하고 있었던 것..

사실 단식 2일째 이던 날 국회에서 인터뷰를 시도했다.

다른 기자들이 계속 인터뷰를 하고 있어서 끼어들지 못하고 있다가

사진 몇장 찍고, 다른 기자들이 인터뷰 하는 거 어깨 넘어로 듣고 있다가

돌아왔다. 그리고 다음에도 역시 마찬가지..

 

2번의 주말을 넘기고.. 숫자가 2자리 숫자가 되면서 내심 걱정이 되서 월요일에는 바삐 발걸음을 해서 국회에 갔다. 역시나 인터뷰 중..

프랑스 기자란다.. 영어로 인터뷰 하고, 통역도 하고..

강기갑 의원의 모습이 눈에 띄게 초취해 졌다.

 



 

 

보좌관이 인터뷰 하는 사진을 찍어 강기갑 의원 단식 일지에 올려놨다..

그 누가 사진 보더니 내 자세가 상당히 비굴하다고 했는데..

사실은...

강기갑 의원이 상당히 지친 상태여서 앉아있기기 힘든 상황이었다..

두 팔로 버티는 상황이었고, 말 소리를 알아 듣기가 힘든 상황이었던 게다.

좀 잘 들으려고 목을 뺐더니 엉덩이가 뒤로 빠져 기꺽인 학생처럼 자세가 됐다.  

의원은 버티던 두팔은 30분 남짓하는 인터뷰 동안 2번이나 꺾였고,

못알아 듣던 말들은 다행히 녹음을 해와서 나중에 풀어서 기사를 짧게 썼다.

당시 사진도 추스리는 상황인지라 의원 얼굴이 흔들리게 나왔따.

 

개인적으로 강기갑 의원을 지지하는 편은 아니다. 지지하고 자시고 할 인연도 없지만 어떻든 그렇다. 그렇지만 참세상에서 1년 여 농민을 담당하고, 그들이 싸워오는 모습을 보면서 참이나 가슴 뻐근 한 경험들을 하게 된다. 그리고 그렇게 싸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참이나 외로워 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함께 투쟁으로 묶어나갈 수 없는가에 대한 답답함이 들기도 한다. 강기갑 의원을 보며 그의 단식이 갇히지 않길 바랄 뿐이다. 이는 투쟁하는 모든 사람들에 대한 바램이기도 하다. 그러니 나같은 사람들이 발에 땀나도록 뛰어다녀야 하고, 날카롭게 살아있는 글을 써야 하는 것일텐데 이것도 턱없이 부족하니 맘만 무거울 뿐이다.

 

뉴스에서는 영웅처럼 통외통위 전체회의를 막기 위해 사람을 타고 올라가는 의원의 모습을 클로즈업 했지만, 내 느낌은 그 사람의 절박함의 표현이었다. 어떻게든 들어가서 막고 싶었을.. 그리고 의원이란 딱지에 달린 어깨의 짐을 달고 어떻게든 하고 싶었을..'진심' 해서는 안되는 것이 정말 맞기 때문에 외치고, 주장하는 진심. 그러나 불가항력 처럼 굽힐 것을 강요당하는 상황에서도 '아니다'라고 외쳐야 하는 진심.. 그래서 사진을 보고 참이나 눈물이 날 것 같았다. 그리고 어제는 '건강하시라'라는 말을 남기고 '잘써달라'답하는 의원을 보면서 참이나 눈물이 났다.

 

기사는 상당히 부풀린거다. 보좌관이 준 자료, 기타 등등 첨부하도 덧붙이고 한 것이다..그래도 실력이 고것밖에 안되 기사가 영 엉성하지만..인터뷰 하는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사실 제대로 질문하기도 미안했다. 이럴떄 일 수록 다른 살을 붙여 더 호소력 있게 썼어야 하는데 그렇지도 못했다..이러지도 저러지도 제대로 뭣도 못한 어제 간신히 인터뷰 기사를 올리며 내 짧은 필력과 참세상의 부족한 인력이 원망 스러웠다.   

 

오늘도 국회에 와서 문화다양성 협약의 국회비준을 호소하는 기자간담회를 다녀오면서.. 한편에서는 비준을 막는 단식이 벌어지고, 한 편에서는 비준을 호소하는 의원 기자회견이 개최되는 것을 보면서 참이나 씁쓸하다. 물론 둘다 맞는 주장이다. 그냥 국회에서 이런 외침들이 갖히거나, 그들에게 우리의 결정권들이 넘어가 있다는 것이 안타깝게 느껴지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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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파 텔레파시를

제목을 나한테 초능력이 있는 거 같다라고 쓸까 하다가 '저주파 텔레파시'로 바꿨다. 왠지 음..초능력은 아닌 거 같아서..

 

중국에 다녀온 이후로 어찌나 변수도 많고 상황도 많은지..

중국 여행 다녀 왔더니 이미 몇몇 활동가가 활동을 접은 상황이었고..

참세상 활동가들이 몇몇이 연락도 없이 잠수 타더니 결국은 또 활동을 접는 상황을 맞이했고..

그들의 선택을 바라보면서 많은 고민도 하게 되고 많은 생각도 하게된다.

그리고 남은 사람은 그래도 어떻게든 해야 될 거 아니냐고 애써 섭섭하고 아쉽고 화나는 맘을 누른다.

 

내가 저주파([low frequency, 低周波) 텔레파시를 마구 마구 내 뿜고 있다는 생각이 든 것은 몇일 전 저녁과 근래에 벌어지고 있는 일들 때문이다.



애써 아쉬운 부분을 털고, 아픈 부분에 약발라 주고, 그간의 상황들을 안주삼아 이야기 하고 참세상 사람들과 의기 투합하고 집에 도착한 새벽.

운전중에도 문자를 날리는 배테랑 운전기사 아저씨를 만나 달랑 3천원으로 5천원 거리를 왔던 그 새벽.

엄마 숙제를 했던 그 새벽.

잠수 탔던 한 활동가가 '이제는 활동을 접는다'며 신변의 글을 남겼던 그 새벽이다.

 

잠이 부족해서 그랬는지

'잠수함은 언젠가 공기를 주입하기 위해 뜬다'라는 내 논리식의 기다림에 대한 허탈감 때문인지.

숙제가 너무 벅차서 그랬는지 ..

왠지 모르게 쫘~악 가라 앉는 그 새벽.

참세상 뉴스 페이지가 참이나 쓸쓸해 보이던 그 날....

 

요지인 즉.

다들 한번쯤 겪었을.. 모두 이렇게들 떠나나 싶은 상황에서의 허탈감이 쎄~~게 왔을 때 등불 처럼 나타나 "그래도 동지에겐 우리가 있잖소"라면 손을 건네는 사람들이 속속들이 등장한 다는 것이다. 어쩌면 평소에도 그들은 늘 있었고, 늘 그렇게 내게 손을 내밀었던 사람들인지 모른다. 평소의 내가 몰랐을 뿐일수도..

 

"지금 내가 뭐하는 거지"

"나 때문에 그런건가?"

 

내가 졸라 쪼그라 든다는 느낌에 이런 생각들이 나를 떨어지지 않던 그 새벽에 부산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 너무 화가 나서 글을 썼다는 사회진보연대 활동가. '참세상에 실어줄 수 있겠냐' 라는 짧은 메일과 첨부 파일을 보내왔다.

 

뭐 다른 사람들은 그게 뭐 별거냐. '너 상태가 너무 안좋은 거 아니냐 '라 할 수 있지만..그렇지 않다. 그 순간 만큼은 내게 그 글은 잠시 길을 잃었다가 다시 내가 갈길을 찾은 '환희'의 느낌이었다. 참세상에 대한 말도 많고, 활동가들도 대거 떠나고 내가 남은 것이 오히려 내 고집으로 스스로를 합리화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 그 외로운 새벽에 참세상을 동지로 찾는 사람이 있었던 것은 내겐 눈물날 만큼 고마운 상황이었다.

 

"그래 이렇게 주저 앉으면 안되지. 내가 이렇게 망연자실할 필요가 없지"

 

냉큼 글을 등록대기에 올려놓고, 감사의 메일을 보냈다.

그 메일도 정말 짧은 내용이었지만 그 새벽녘의 방황을 단칼에 끈내준 고마운 동지에게 감사의 마음 이었다.

 

그리고 그 다음날에는 운동을 정리하면서 내게 '섭섭하다'고 말했던 선배한테 오래간만에 전화가 왔다.

 

"잘 니내냐? 살만해?"

 

아는 사람들은 다 알지만.. 학교 때 워낙 애뜻하게 내가 쫓아당긴지라. 활동을 안해도 여전히 내가 좋아하는 선배가 갑작스레 밤 11시에 전화를 했다. 그녀 말이 "그냥 생각이 났단다"

 

어찌나 반갑던지. 너무 반가워서 눈물이 날 것 같았다. 현재의 상황을 잘 넘기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상당히 외로웠던 거 같다. 그러니 그렇게 전화한통화 메일 한통이 눈물나게 고맙지..

 

"넌 그렇게 사는 게 잘 어울려"

그날 그 선배는 한번 영덕에 놀러오라는 말을 남기고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 한 녀석이 술에 취해 전화를 했다. 생각해 보니 이게 다 하루에 벌어진 일이군..요즘 참이나 상태가 좋지 않은 녀석이, 맨정신에는 말도 짧은 녀석이 그날은 술에 취해 이말 저말을 마구 늘어놓는다. 진작에 내가 같이 고민해 주고, 이야기 해 주고 했어야 할 말들을..내가 먼저 손 내밀었어야 하는데 그녀석이 먼저 SOS를 쳤다.

 

'내가 내 상황 안 좋다고 나만 보고 있었구나. 미안하다'

 

결국 전화기가 그냥 끊겨 버렸지만..  

 

고로 내가 저주파 텔레파시를 내 뿜고 있다고 생각이 든 것은 기타 이런 상황 말고도 여러 상황 들 속에서 '내 상태가 이러니 나한테 연락해~~연락해~~'라는 식, '내가 요즘 힘이 빠져 있으니 나한테 힘내라 문자보내 문자보내'라는 식의 남들이 인식할 수 없는 텔레파시를 보내고 있고, 그 주파수를 육감적으로 감지한 사람들이 나에게 가시적인 반응을 해 오고 있는 상황 들이 신기하게도 시기 적절하게 내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저주파 텔레파시를 내뿜는 것이 그리 나쁜 상황은 아니나, 내가 남들의 텔레파시를 감지하지 못하고 있는 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이제 부터 숨겨 놓고 남들에게 보여주지 않았던 나의 안테나를 높게~높게 세우기로 했다. 나의 갑작스런 연락에 놀라지들 마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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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자기..

방금까지 엄마 숙제를 했다.

물론 지금도 하고 있고..

그녀의 꿈을 함께 이루는 것이 내게 참이나 재밌지만

조금은 벅찬 일인듯 싶기도 하다..

내 대학때도 다루지도 않았던 파워포인트를 ..

학교 때도 제대로 하지 않았던 기관 실습 서를 ...

한번도 만들어 본적 없는 각종 동물들을 만들면서..

 

하지만 그녀가 보내온 세월을 생각하며..

당연히 그녀를 위해 내가 해야 하는 역할이라 생각하며..

오늘 이 새벽도 그녀와 함께 한다..

에구.. 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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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종료

어제 저녁 9시 부로 나의 휴가는 종료 됐다. 

내내 비가 내리던 상해를 떠나서, 한국 아자씨와 아주머니들이 드글드글한 비행기 타고 인천공항에 내렸다. 어찌나들 비행기 면세 상품들을 사제끼는지 내 앞에 아저씨는 한국 돈 24만원짜리 펜도 샀다..

 

무사히 복귀. 아직은 얼떨떨하고 피곤하지만..

암튼.. 2005년 휴가 종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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