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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씨들.......

샤♡님의 [아자씨들.] 에 관련된 글.

그냥 미안하다....

나와 내가족을 위한 답시고 그동안 방치해 왔던 많은 소리들...

외면했던 당신에게 미안하고...

눈감았던 내자신에게 미안하다...

 

샤님의 글을 단순하게 웃고 넘겨서는 안된다는 마지막 외침이

아직 남아 있는게 조금은 위안이 된다...

(이것도 또한 자기방치는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

 

아 복잡하다..... 단순하게 살고 싶은데....

그냥 조금만  행복했으면 좋겠는데....

 

나를 일깨워 주는 이런분들이 있어서.....

난 많은것을 놓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난 당신들에게 중독 된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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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서 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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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 하다......

살기가 힘이든다....

아침에 애들을 챙겨 보내고 오늘은 돈 문제를 해결할수 있기를....

그렇게 희망을 챙겨 보지만...

오늘도 별 진전이 없을거 같다....

 

큰 아이가 걱정이다,,,이제 중3이 되서 신경 쓰이는 부분도 많을 텐데....

맘에 담은 여자 친구도 있는거 같더만.....

어제는 미안한 마음에 괜히 윽박지르고 말았다...

 

속이 깊은 놈이라 내색을 안하는 모습에 가슴이 서걱 거린다

 

요즘 펑크에 관심을 보이길래 같이 들으면서 애기도 하곤 하는데..

이렇게 우울한 날엔 ......

그냥 혼자서 블루스나 듣고 싶다.....

 

비비킹 노래인데 다른 뮤지션이 연주 한것도 나름 괜찮군..

뭐 어때......어차피 즐기려고 듣는것도 아닌데...

 

그냥... 조금 만 북돋아 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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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타나모로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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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이유 없이 잡아다 놓고 .......

무조건 고문 하고 죽이는 지옥 같은 수용소,,,,

이 영화 보고 참 많이도 울 었다....

 

하드코어 음악을 고문의 도구로 쓰던데....

누가 부른거지?....

얼핏 들으면 멜로딕 한게 람스타인 같기도 하고,,,,

아닌가?........ 아닐꺼야.....

 

아마도 미국내에 있는 백인 우월주의자들 중 하나 겠지..

나쁜 새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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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왠지 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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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am Ali

이란의 테헤란에서 태어나 인도에서 자란
보컬리스트 아잠 알리는 중세 유럽의 종교적인 노래와
사랑 노래들을 찾아 동, 서양이 결합된
놀라운 음악 세계를 펼친다.

우드, 두둑을 비롯한 아랍권의 전통악기와 허디 거디, 덜시머,
그리고 현대적인 사운드를 통해 프랑스, 유대 스페인

갈리시아, 라틴의 12-14세기 음악들을 재창조하고 있다.

중동의 음악적 유산을 바탕으로 한 독특하고도 환상적인
분위기 속에 피어오르는 아잠 알리의 중세의 신비를 머금은
목소리는 놀라운 음악적 상상력이 발휘된 편곡과 함께
또 하나의 경이로운 월드 뮤직을 경험하게 한다.

                       세상살이 블로그에서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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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땅에서 날.. bella ci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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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영화 예의 없는것들에도 나온 노래 물론 버젼이 다르긴 하지만

영어의 느낌보다는 역시 원래의 언어가 주는 강렬함은 담다르다

영화에서는 Anita Lane 이 아주 감성적으로 불렀지만

(물론 투사로 떠난 님을 향한 노래 이기도 하지만).......

투사에겐 눈물보단 열정이다.....

나의 삶을 차가운 눈으로  뜨거운 가슴에 담아내는..

 

어제 서울 집회에 간 내친구녀석이 부럽고..

또한  내 자신에게 너무 미안해서 그냥 주절대 본다...

 

 

그날 아침에 일어났을 때
오 내 사랑 안녕, 안녕 내 사랑 안녕, 안녕, 안녕
그날 아침에 깨어났을 때 침략자들을 발견했다오

 

투사여, 나를 데려가 주오.
오 내 사랑 안녕, 안녕 내 사랑 안녕, 안녕, 안녕
투사여 나를 데려가 주오 이땅 위해 투쟁할 수 있도록

 

내가 투사로 죽거들랑
오 내 사랑 안녕, 안녕 내 사랑 안녕, 안녕, 안녕
내가 투사로 죽거들랑 나를 묻어주어야 하오

 

나를 산 밑에 묻어주오
오 내 사랑 안녕, 안녕 내 사랑 안녕, 안녕, 안녕
나를 산 밑에 묻어주오 아름다운 꽃 그늘 아래

 

그곳을 지나는 모든 이들이
오 내 사랑 안녕, 안녕 내 사랑 안녕, 안녕, 안녕
그곳을 지나는 모든 이들이 아름다운 꽃이라 말할 것이오!


투사의 꽃이라오 이땅 위해 죽어간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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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버지는....

난 내아버지와 지금껏 같이산 날이 10년이 채 안된다

내나이 서른 일곱인데 27년을 떨어져 산 셈이다...

뭐 특별한 이유가 있는건 아니고 내가 여덟살때

머리깍고 절에 들어 가셨다

(그날은 우리집에 처음으로 TV가 생긴 날이기도 하다)

그때부터 1~2년에 한번씩 며칠간만 아버지를 볼수 있게 되었다

 

내 아버지는 조각가 이셨다 그래서 난 어릴때 늘 나무 냄새

물감냄새를 맡으며 살았다 덕분에 난 나무랑 색을 구분하는데

약간의 재능이 있다

그리고 우리집엔 다른 집보다 벼루 그림 불상 등등이 많다

어릴땐 그게 자랑스럽기도 했었다

난 무신론자다 근데 왠만한 불경은 다외운다 심지어 법명도 있다

 

이런 사소한 기억들이 힘들게 느껴졌던 시간들이 있었다

국민학교?..시절 선생님이 물어보는 아빠 뭐하시니?

친구들이 놀려대는 재네 아빠는 중이래요...

교회집사인 친구 어머니가 너 이제 우리애랑 놀지마...

홍길동도 아닌데 아버지를 아버지라 못하고 스님이라 해야하던..

(그래도 난 한참을 아버지라 불렀다...)

뭐 이런 것들이었다..

 

하지만 조금 커서는 그런일이 거의 없었다.

내가 다 때려 주었었거든....

난 아무문제 없었는데 어느새인가

난 문제아가 되어버렸다...

 

그런 편견들이 난 진짜 화가 났다..그래서일까

학교에서는 점점 조용해졌고

집에서는 점점 쾌활한 아이가 되었다

경제적 여건이 힘들어 이절 저절을 떠돌아 다니느라

전학도 여러번 했다

사춘기 시절엔 극에달해 사고를 치기 시작했다..

난 점점 외톨이가 되어 가기 시작했다

 

그런던 중학2년때 난 폭행사건으로 정학을 먹어서

부모님을 모셔와야 했다...

당연히 난 어머니에게 말을 했다....

그런데 다음날 오신건 아버지였다 그것도 승복을 입고...

분명히 지리산 어느 산골에 있어야할 양반이...

 

교무실에 선생님들 그누구도 말을 못꺼내는 그 순간..

내 아버지가 우셨다... 아주 조그 맣게 "죄송합니다"라고

말씀을 하시며 우셨다...

처음으로 아버지의 눈 물을 본날...

난 오랜만에 아버지손을 잡고 집까지 걸어왔다..

 

아버지는 많은 말씀을 하셨다

난 무조건 좋았다..정말이지 참 행복했다

그때 부터 난 아버지를 스님이라 부른다..

그후로 몇가지 일이 있기도 했지만..

이젠 그딴건 하나도 중요 하지 않다...

 

내아버지는  스님이다  이제 야 눈치 채셨는가....

난 복 받은 놈이다.. 멋진 아버지를 가지고 있거든...

 

요즘 하도 봰지 오래되서 찾아 가고 싶은데..

인간적으로 너무멀다....

한 9시간 걸리나.... 아주 그냥 산악 행군이다.

 

 

 

예전에 원효 대사 일대기를 TV에서 한적이 있다

그때 원효 대사가 아들 설총에게 산문 앞마당을 쓸게 한후

낙옆 하나를 떨어뜨리고 가는 장면이 있었다...

그때 난 같이 보던 아버지를 보고 씨~익 웃었다..

난 알았거든 깨끗한 마당에  그 낙옆 하나는  설총이란걸...

바로 나란걸....

 

난 내아버지가 스님이라 아주 조~오~타

 

회심곡                    부모님 은혜                           김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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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으로부터의 소리..장타령

어렸을때...

중학교 시절인가 뭐 그때 쯤에 어머니가 어디서 구하셨는지

품바라는 공연의 카세트 테잎을 가져 오셔서...

처음으로 장타령을 듣게 되었다

그때 약간 유행하기도 했었던 노래  정승호인가 하는

배우가 불렀었는데....

이곡은 김용우라는 사람이 재즈풍의 편곡으로

다시 불렀던거다...

앞에서의 포스트에서 말하기도 했지만 ..

재즈나 블루스와 우리네 음악과의 유사성은

어쩔땐 아주 놀랍기 까지 하다...

바닥으로 부터의 소리라는 느낌은 아프리칸들과

우리네들과의 공통점이라는 생각 까지 해본다...

(위의 사진은 일연이라는 각설이의 삶을 자신의 운명이라고

생각하고 살아가는분의 홈피에서 가져온것입니다)

 

(다음 글은 진주햄 해고 노동자의 타 블로그에서 퍼온것 입니다)

(네이버 블로그 진주햄이라는 분입니다 )

 출근투쟁을 하느라 회사 정문앞에서 서 있으면 지나가다가 해고자에게 힘을 주는 분들이 많이 있다.

통근차를 놓쳐 택시를 타고 출근하는 노동자를 내려주고 가시는 택시기사아저씨

"아줌마 힘내이소! 나도 17년동안 민주노총에 소속되 있었는데 아줌마 같은 사람들이 끝까지 싸워야 됩니데이."

밤새 차를 운전해 화물을 실어나르는 화물차 기사아저씨

"무슨 일인교?" "회사에서 정리해고되어 일인시위하고 있습니다" "나쁜 *들 아이가. 힘내소."

그리고 다른 회사 통근차 안에서 손흔들어주시는 노동자들...

막상 자신의 동료가 해고되어 투쟁하고 있으면 회사눈치를 보느라 아는척을 잘 못하지만 노동자들의 본심은 고용안정과 일한만큼의 임금을 받으며 노동자가 주인인 세상을 바라는 마음은 다 똑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들이 초등학교 입학해 등교한지 4일째 되는 아침이다.

출근투쟁을 시작하면서 회사 다닐때보다 더빨리 집에서 나서야 되니 다른 아이들은 한밤중인 시각에 옷을 입고 엄마를 따라 나서야 한다.

새로운 생활에 적응하느라 그렇지 않아도 작은체구에 삐쩍 말라 엄마 마음에 안쓰럽기만 하다.

학교 마치고 저녁 시간까지 학원으로 공부방으로 돌다가 집에 돌아오면 초저녁부터 잠이 오는 얼굴이다. 비단 나뿐만이 아니라 맞벌이하는 엄마들은 다 비슷한 처지일 것이다.

아이도 고생이고, 엄마도 고생이다.

날이 갈수록 더 맞벌이는 늘어나고, 노동자들의 근로조건은 열악해지니 고생은 더 심해진다.

당장 고생스럽다고 투쟁을 늦출수는 없다.

투쟁하는 노동자가 하루 투쟁을 멈추면 전체 노동자들의 처지는 10년 후퇴하는 것이 지난 역사가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아들아! 좀 고생스럽겠지만 너희들이 사회에 나가야 할 때가 되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투쟁이니 힘들어도 함께 가자꾸나....

 

 

장타령 / 김용우

 

 

어절~시구나 들어와요 절~시구나~들어와요

일자한자나~들고나보니 일월이송송하송송 밤중샛별이 완연하다

이자나한자나 들고나보니 이수종군백노주에 백구펄펄이 날아든다

삼자한자나들고보니 삼월이라 삼짓날에 제비한쌍이 날아든다

지리구지리구저러한데 품바하고돌아가련다 네선생이 누구던지 나

 

보다도나 잘헌다 사짜나한자 들고나보니 사월이라 초파일날

관등놀이가 좋을시구~오자한자나 들고나보니

오월이라 단오날에 처녀총각이 좋을시고

지리구지리구 저러한데 품바하고돌아가런다

네선생이 누~군지 나보다도나 잘헌다

육자나한자나 들고나보니 유월이라유둣날에

탁주놀이가 좋을시구~칠자한자나 들고나보니

칠월이라 칠석날에 견우직녀가 좋을시고

지리구지리구저러헌데 품바하고돌아가런다

네 선생이 누~군지 나보다도나 잘헌다

팔자나한자나 들고나보니 팔월이라 한가윗날

송편놀이가 좋을시구 구월이라 구일날에 국화주가 좋을시구

지리구지리구 저러한데 품바하고나 돌아가런다

네선생이 누~군지 나보다도나 잘헌다

들어왔네 들어왔어 각설이가 들어왔네

작년에왔던 각설이 죽지도않고 또왔네

어 이놈이 이래도 정승판서 장남으로

팔도강산 마다허고돈한푼에 팔려서 각설이로만 나섰네

지리구지리구잘도헌다 품바품바도잘도헌다

니선생이 누구신지 뉘보다도 잘헌다

시전서전을 읽었는가 유식하게도 잘헌다

논어맹자를 읽었는가 다문다문잘헌다

지리구지리구 잘도헌다 품바품바도잘도헌다

맹소떵이나먹었는가~시근시근잘한다

명물똥이나먹었는가 껄직껄직 잘한다

지름똥이나 먹었는가 미끌미끌 잘한다

지리구지리구잘도한다 품바품바도잘도헌다

어 이놈이 이래도 하룻장난빠지면 겨울살이를 벗는다

지리구지리구잘도한다 품바품바도 잘도헌다

앉은고리는 동고리 선고리는 문고리 뛰는고리는 개고리

나는고리는 꾀꼬리 입는고리는 저고리다

지리구지리구잘도헌다 품바품바도잘도헌다

지리구지리구잘도헌다 품바품바도잘도헌다

지리구지리구잘도헌다 품바품바도잘도헌다

들어왓네 들어왓어 각설이가 들어왓네

작년에왔던각설이 죽지도않고 또왔네

어이몸이 이래도 정승판서의장남으로

팔도강산마다하고 돈한푼에 팔려왔네

각설이로만 나섰네 각설이로만 나섰네

작년에왓던각설이 죽지도않고 또왓네

작년에왓던각설이 죽지도않고 또왓네

작년에왔던각설이 어~이 죽지도않고 또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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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길....

날이 정말 따뜻해졌다...

지방에 내려갔다가 어느덧  색이 입혀진 산들을 보고는

이제 봄이구나 하는걸 느꼈다....

신나게 뛰어 보고 싶다...

 

다른 블로그(세상살이 엿보기-죽마고우)를 돌아다니다 알게되었다
인천 계양구 작전동에 위치한 LP판 음악의 살아있는 전설
 [비땅] 이라고 한다
술도 있고 안주도 있고 오래된 음악이 정겹에 어우러진
음악다방(주점)이다.
보유하고 있는 LP판이 자그만치 3만장이 넘는단다  
메모지에 신청곡을 적으면
김기덕의 목소리를 가진 디스크쟈키 아저씨가 꼼꼼하게 찾아내서
 들려준다고 하는데 인천에 살고 있으면서도 이런곳이 있는줄 몰랐다
꼭 한번 가고싶다 혼자서 말고 정겨운 사람들하고 어울려서 말이다
같이 갈사람 빨리빨리 모입시다
초보좌파 너는 빠지면 안돼 우리 여기 같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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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늙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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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늙고 싶다

알파치노 처럼.....

 

이렇게 늙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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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이거다..

민퉁님의 [무의식의 식민화.....] 에 관련된 글.

 

이제야 귀가 뻥 뚫리는 기분이다

 

아리랑은 참 많은 노래가 있다

예전에 우리팀 보컬이었던 형이 목소리 틔운다고

창을 배우러 다녔는데..

한번 거기에 갔다가 민요에 빠져...

배울려고 애달캐달 했던적이 있다

 

어느날이던가...

내친구 용석이랑 내방에서 얘기 하다가..

무심코 연 창문 밖으로 ..

휘영찬 달이 뜬걸 보고는 카세트에 이노래를 틀고

미친듯이 막걸리를 마셨던 생각이 난다..

 

뭘..알고 그랬을까?...

그땐 정말 거나하게 취했었다...

 

우리의소리....풍류...설움....

그리고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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