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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현대차와 경찰의 폭력 탄압을 규탄한다!

 

[성명]현대차와 경찰의 폭력 탄압을 규탄한다!

-현대차 사내하청노동자들의 투쟁은 꺾이지 않는다.

 

어제 23일 밤 경찰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앞에서 노숙농성을 진행하던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지회 조합원 29명을 연행했다. 도로교통법과 집시법을 위반했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참으로 실소를 금할 수가 없다. 범법자 정몽구를 보호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는 경찰이 사내하청노동자들에게 불법을 중단하라고 말한다. 앞서 4시 반부터 결의대회 장소를 원천봉쇄하여 집회를 방해한 현대자동차에 대한 책임은 경찰에게 관심 밖의 일이다. 노조법상으로 노동조합에 들어갈 수 있는 조합원들의 현장출입을 막아 노조활동을 위축시키고 파괴하는 것 역시 경찰에게는 관심 밖의 일이다.

 

흔히 말하여지듯 법과 상식대로 한다면 모든 사내하청노동자들은 정규직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이것을 현대자동차는 받아들일 수 없다. 따라서 그들은 비상식적인 방법과 폭력에만 기댈 것이다.

 

하지만 사내하청노동자들에게는 "복직할 때는 정규직 명찰 달고 들어가자"는 결의가 있고, '8대요구'가 있으며, 투쟁으로 새로운 국면을 열어갈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

 

현대자동차와 경찰의 폭력 따위는 사내하청노동자들의 2차파업 결의를 꺾을 수 없다. 더욱 힘차게 투쟁하자. 울산공장 앞이건, 울산 동부경찰서이건, 조합원들이 서 있는 그 곳이 전선이다. 이제 반격하자. 투쟁!

 

2011년 3월 24일 

 

사회주의노동자정당 건설 공동실천위원회(swc.jin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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