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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주간 정치신문 사노위 43호> 노동자계급정당 건설을 과감하게 추진하자!

‘투쟁과 정치의 결합’으로
               노동자대통령 선거투쟁과
                             당건설 투쟁으로 전진하자!

 

10월 13일 역사적인 대회가 열렸다. 바로 변혁적 현장실천과 노동자계급정당 건설을 위한 활동가대회가 그것이다. 이 날 대회에서는 2013년 노동자계급정당을 건설하기 위한 추진모임 건설을 결정하는 한편, 투쟁하는 노동자대통령 후보운동을 조직하기로 결의하였다. 이 결의를 어떻게 현실화시키느냐가 당일 대회에 참가한 동지들의 어깨에 달려 있다. 투쟁하는 노동자대통령 후보운동을 적극 조직하는 과정에서, 당건설의 대오를 확대·강화해 나가자. 대선투쟁에서부터 노동자계급정치의 깃발을 힘차게 나부끼자.

 

노동자계급정당 건설을 과감하게 추진하자!
10.13 활동가대회를 마치고

 

 

 10월 13일 ‘변혁적 현장실천과 노동자계급정당 건설을 위한 활동가대회’(아래 활동가대회)가 400여 명의 현장활동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활동가대회는 짧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토론이 진행되었다.
우선 노동자계급정당의 상과 성격에 대한 기본적인 원칙을 확정하였고 대선투쟁에 대한 방침을 결정하였다. 그리고 활동가대회를 기점으로 ‘변혁적 현장실천과 노동자계급정당 건설을 위한 추진모임’(아래 추진모임)으로 전환할 것을 결의하였다.

 

 

노동자계급정당의 상과 대선방침 결의
 

노동자계급정당의 성격에 대해서는 ‘①의회와 집권을 통한 자본주의 개혁이 아닌 노동해방, 평등세상, 사회주의 세상을 위한 변혁정당, ②노동자민중이 주체가 되어 노동자계급의 관점에서 자본주의의 다양한 문제에 맞서 투쟁하는 정당, ③선거와 의회를 활용하되 노동자민중 권력 쟁취를 위해 활동하는 정당, ④당원이 당활동의 주체로서 활동하는 정당’이라는 4개 원칙을 결정하였다.
그리고 2013년에 노동자계급정당 건설을 실질화하기 위하여 지역을 기본으로 ‘추진모임’을 구성하고 실질적인 당건설 사업과 투쟁을 집행하기로 결의하였다. 
2012년 대통령 선거투쟁에서는 자본주의에 반대하고 야권연대가 아닌 노동자민중의 독자적 정치세력화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과 함께 ‘투쟁하는 노동자후보’를 세워 돌파하자는 방침을 결정하였다.

 

 

결의를 실천으로 옮겨야 할 때
 

활동가대회를 통해 주요 방침을 결의한 만큼, 이제부터 노동자계급정당 건설을 위한 실천사업을 본격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 첫째, 지역마다 추진모임을 내실있게 건설해야 한다. 노동자계급정당의 기본원칙에 동의하는 동지들을 최대한 결집하여 지역과 현장에서부터 당 건설 흐름을 형성해야 한다. 
둘째, 당 건설을 위한 실질 사업에 착수해야 한다. 이는 지역과 현장의 대중들과 ‘정치적’으로 만나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단순한 투쟁 결합이나 교육사업을 넘어 노동자계급의 시각, 자본주의 체제 변혁의 시각에서 이뤄지는 사업을 기획하고 실천해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2012년 대선투쟁은 추진모임이 자신의 대오를 확대하고 대중들과 정치적으로 만나는 중요 실천이 될 것이다. 

 

 

주체적 실천이
노동자계급정당 건설을 앞당길 수 있다

 

당일 토론과정에서는 당 건설에 대해 성급하다는 견해와 대선투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다. 그러나 더 이상 머뭇거리거나 우리의 정치적 실천을 두려움에 가둬놓을 수는 없다.
비록 많은 수가 모이지는 못했지만, 활동가대회에서 결의한 실천을 이후 어떻게 해나가는가에 따라 노동자계급정당 건설의 현실성을 그만큼 앞당길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를 바라보고 있는 수많은 계급대중에게 진보정치와 다른 노동자정치를, 실제로 노동자계급정당을 건설할 의지와 활동력을 갖춘 집단이라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
추진모임의 힘은 아직 미약하다. 그러나 미약한 역량은 실천을 통해서만 극복될 수 있다. 추진모임의 결정이 ‘맞다’고 생각하는 동지들은 머뭇거리지 말고 함께 가자. 동지들의 주체적 실천이 있을 때 노동자계급정당 건설은 목표가 아니라 현실이 될 수 있다.

 

전장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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