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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포럼에 가지 못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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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줄 알았더라면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오전에 하는 토론 "87년 항쟁 20년, 민주화의 역설: 민주주의의 위기와 사회운동"을 보고 올 걸 그랬다.

 

시간이 애매해서 오전 토론은 제끼고 오후 2시부터 하는 것을 들으려 가려 했더니, 난데없이 오늘 3시에 내가 지역위원으로 있는 학교운영위원회가 있단다. 바른생활맨 처지에 이런 회의에 빠질 수는 없지 않은가. 안건을 보아하니 1시간 내로 끝날 것 같지도 않고, 결국 오늘 하는 토론은 모두 포기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내일은 기필코 참여를 해야겠군. 해거름에님이 내일 보건의료단체연합 주제토론 : 에 '미소죽임' 카페 회원들이 함께 가자고 쪽지를 보내왔는데, 여기에 참여하는 건 좀 어려울 듯하다. 얼굴은 내밀어볼까. 요즘 검열파동으로 논란의 중심에 있는 박상표 님이 발표를 하는데 말이지...

 

* 광우병의 정치경제학 : 카길의 세계화 전략  - 박상표 (국민건강을위한수의사연대)

* GMO의 정치경제학 : 몬샌토는 무엇을 꿈꾸는가 - 이강택( KBS  PD)

* 상품으로서의 치료권 : 화이자와 AIG - 우석균 (보건의료단체연합)
 

어쩔 수 없이 오늘은 학교운영위원회에 갔다가 다시 학교로 와서 책을 읽고 나서 저녁 때 그날이 오면 주최로 진행되는 김진숙 지도위원의 강연에 가봐야겠다. 그 전에 연체된 도서를 반납해야겠네. 아프다는 핑계로 집에 틀어박혀 있었더니 도서반납일자마저 까먹었을 줄이야...

 

요새는 할 것도 많은데 왜 하는 게 없이 시간이 가는 느낌이 드는걸까.

집에 있는 인터넷을 끊는 것이 우선인 듯하다. 계속 인터넷을 끼고 있으니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잘 파악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뭔가 시간을 헛되이 보내는 느낌이다. 백수 주제에 세상 돌아가는 것에 그렇게 민감할 필요가 있나. 알려면 깊게 본질을 알아야하고, 그러려면 생각을 많이 해야 하고, 책을 많이 접해야 한다.

 

볼 책들은 쌓여만 가는구나. 그냥 일과 논문에 관련된 책만 읽어버릴까. 괜히 스스로에게 짜증나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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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06 13:45 2007/07/0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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