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미교를 지나 계속 달리기 시작합니다. 이때부터는 쭉 뻗은 길이 계속되는데, 언덕도 없고 달리기 아주 좋습니다. 하지만 지각생의 체력이 바닥나고 있었다는거~ -_-
벌써 기억이 잘 안나는데 아마 동진강인것 같네요.
드디어 계화면에 들어왔습니다!
이제 계화도로 가는 직선길로 접어들었습니다. 이 길이 아주 인상적이었는데, 계화도까지 한참을 쭉 뻗어있는데, 양 옆으로는 논이 넓게 퍼져있고, 가끔 노란 깃발이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생존권 쟁취!
일하는 농민의 모습은 지각생이 좋아하는 테마 중 하나입니다.
올리다보니 슬슬 피곤해지네요. 네 이렇게 피곤해질때 결국! 계화도에 도착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뭔가 살아있는 마을이라는 걸 느끼게 해주는 것들.
지금 이 포스팅을 하고 있는 사무실 방에 있는 사진들. 그동안 새만금 사업을 저지하기 위해 노력해 온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지각생이 곧 잠에 들, "그레"의 사무실 한쪽 공간. 아주 달콤한 잠을 잘 것 같네요.
re가 찍어준 사진. 군산시청에서.
희한한게, 카메라는 눈으로 본 모습, 느낌을 온전히 전달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게 잘 찍고 못 찍는 차이인걸까요? 지각생은 이런길을 좋아하는데, 아름다움이 카메라론 잘 전달되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