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씻고 잡시다.
내 감기는 그게 원인인듯 합니다.
여행 후기와 다른 사진을 금방 올리고 싶지만, 여행으로 더 밀린 일을 급하게 하지 않을 수 없군요. 걱정과 격려를 마음으로 보내준 모든 분께 감사.
여행을 한다고 해서 바로 어떤 변화가 일어나거나 하는 건 아니겠죠. 물론 무리하면 몸은 바로 반응하네요. 이번 여행을 통해 내가 좀 더 열린 마음을 갖게 되길 바랬는데 어찌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뭔가 좋은 변화가 일어날 것 같습니다.
코가 계속 가려워 자꾸 천장의 형광등을 봅니다. 이제는 한참 봐야 재채기가 나옵니다.
아우우아. 몸도 아픈데 날씨가 이러면 가라앉기 쉬우니, 어서 감기가 나았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기분으로 여행 후기를 쓰고 싶습니다.
지금은 이삿짐을 싸다가 나 혼자 남아서 다시 불질을 하고 있습니다. 컴퓨터 켠 김에 일좀 하고.
뭐, 감기가 안나아도 혹 불로거들이 지각생을 기분 좋게 해주면 여행 후기가 빨리 나올지도 모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