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크(Wink) 로 따라하기 매뉴얼 만들기

잡기장
지금까지 지각생이 만든 따라하기 매뉴얼은 "윙크"라는 프로그램으로 만든 것입니다. 한번도 안봤다면 orz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설치하고, 직접 하나 만들어 보는 것까지 그림으로 설명해보겠삼



윙크는 "디버그모드"라는 곳에서 만들었습니다. 홈페이지는 http://debugmode.com

오른쪽 빨간 네모 안의 "Wink"를 클릭하면 윙크의 페이지로 갑니다.

빨간 색으로 표시하는 걸 잊었는데, 첫줄의 "Get it here" 를 클릭하면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3가지 경로를 통해 받을 수 있군요. 저는 두번째 (Freeware4U.com) 를 선택했습니다.



다운로드가 시작됩니다. 다 받은 후 압축을 풀면 wink20.exe 라는 파일이 나옵니다. 더블클릭해서 실행하면 설치과정이 시작됩니다.



설치를 마치고, 한번 실행해 봅시다.


따라하기 비디오라고 해왔지만 영어로는 Screencast (스크린캐스트)라고 하는군요. 앞으로 그렇게 말하겠습니다. 새 Screencast 를 만들기 위해 파일메뉴(File)에서 New 를 선택합니다.



마법사가 실행됩니다.
* 음성을 녹음하려면(말로 설명하려면), "Record Audio"에 체크합니다. 체크하지 않으면 나중에 적절한 메시지를 따로 넣어주는게 좋겠죠.
* Hide Wink Window : 윙크 창이 계속 떠 있으면 실제 캡처할 화면을 가릴 수 있으니 자동으로 숨기는 겁니다. 캡처가 끝나거나 취소되면 다시 보이게 됩니다.
* Timed Capture Rate : 실시간 캡처할 때 시간당 몇개의 프레임을 만들것인가를 정합니다. 많으면 많을수록 화면의 움직임이 매끄럽게 보이겠지만, 그만큼 많은 메모리를 차지하고, 결과 파일의 용량도 커집니다. 더구나 음성 녹음할 경우에는 낮은 숫자로 해야 음성이 짤리지 않고 각 프레임별로 부드럽게 연결됩니다. 제 경우에는 초당 2개의 프레임을 만드는 걸로 하고 만들어왔습니다.


이제 캡처할 화면 부위를 선택합시다. Screen 으로 하면 모니터 화면 전체입니다. 아마 이걸 원하는 경우는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특정 프로그램의 사용법을 소개하거나, 웹 브라우저 내에서 일어나는 변화등을 캡처하려면 "Window"를 선택하고, "Choose" 버튼을 눌러 대상 프로그램을 클릭하면 됩니다.


위 화면은 웹브라우저의 안쪽면을 선택범위로 한 것입니다. Choose 버튼을 누른 상태로 마우스를 움직여보면, 자동적으로 마우스가 위치한 범위를 포함한 부분에 흐릿한 회색 테두리가 생깁니다. 위 그림에서는 빨간색으로 둘러싼 곳 바로 밖의 회색선입니다. 잘 보면 보입니다.

범위를 선택하면 위 그림처럼 가장자리에 녹색 구분선이 표시됩니다. 이제 캡처할 준비가 됐습니다. 위 그림 가운데의 박스를 보면, 캡처를 시작/(일시)중지 할 수 있는 단축키에 대한 설명이 나옵니다. 음성 녹음으로 단순하게 가려면 Timed-Capture (두번째 방식)을 선택합니다. 여기서는 Shift(쉬프트)와 Pause(포즈 - 보통 키보드 맨위 오른쪽에 있습니다.) 키를 누르면 됩니다. 그 전에 "Minimize To Tray"를 누르면 이 박스가 이제부터 우리가 캡처하려는 박스를 가리지 못하게 주소표시줄로 보낼 수 있습니다.

"A" 옆에 눈 모양 보이죠? 그게 윙크입니다.

오른쪽 클릭해보면 메뉴가 나타납니다. 아까 본것처럼 Shift + Pause 키를 누르거나, 여기서 "Start Timed Capture" 메뉴를 선택해주면 이제부터 화면 움직임이 캡처되기 시작합니다.

이제 이렇게, 설명하고 싶은 걸 하면 됩니다. 녹색 구분선 안에 내용이 들어왔는지 확인하구요.

설명을 도중에 끊었다가 다시 시작하거나, 모두 마쳤으면 Shift + Pause 를 그때마다 눌러 줍니다. 그럼 그 사이에는 화면 움직임이 저장되지 않습니다.

설명을 모두 마쳤다면 윙크 메뉴에서 "Finish Capture"를 선택합니다. 망쳤다면 "Cancel Capture"를 눌러 취소하고 다시 하세요. 아주 망친게 아니면 나중에 편집으로 커버할 수 있으니 지금까지 한게 아까우면 일단 Finish 를 해봅시다.


윙크가, 캡처한 화면들을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저장하고, 나열해서 편집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 줍니다.


이제 편집모드입니다. 잘못된 프레임(각 화면 단위)을 제거하거나, 새 프레임을 중간에 넣을 수 있습니다. 추가 설명 글귀를 넣거나, 컨트롤 버튼(일시 중지, 다음, 뒤로 등)을 넣을 수도 있습니다. 음성을 녹음했다면 그게 잘 됐는지 확인해 볼 수도 있죠. 이 부분은 따로 집중해서 매뉴얼을 만들겠습니다.


편집하는 다른 모습.

편집을 마쳤다면 이제 결과 Screencast 파일을 만들어 봅시다. 프로젝트Project 메뉴에서 작업하면 됩니다.


출력할 파일의 이름을 적어주는 정도로 충분합니다. 다른 것은 일단 내버려둡시다. (저도 잘 모릅니다.)

이제, Screencast 파일을 생성합시다. 프로젝트 메뉴 -> 렌더링(render)


다 됐으면 결과를 한 번 봅시다. 프로젝트 메뉴에서 "View rendered output " 을 선택합니다. 혹은 F8 키를 누릅니다.
자, 성공적입니다. 음성도 알아들을 만하군요. 이제 이 플래쉬 매뉴얼(Screencast)을 원하는 사람이 있는 곳에 알려줍시다.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실제 사용하는 것은 그리 어렵진 않습니다. 제 경우에는 녹음 환경이 안좋고(마이크 등), 목소리도 작아서 잘 못 알아듣게 되는게 어려움이었습니다. 또 반복해서 해본결과 처음 시작할때 초당 2프레임정도가 적당하다는 걸 알았는데, 이외에도 다른 설정 옵션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이건 다른 분의 경험을 제가 공유하게 되길 바랍니다.

보통 한번에 만족스럽게 되는 경우는 거의 없고 적어도 5, 6번은 다시 하게 되더군요. 시간도 1시간 넘게 걸릴때도 있었고. 그냥 잘하려고 하지 말고 재미나게 하면 오히려 금방 끝나고 내용도 좋게 되는 듯 합니다. 그리고 사전에 시나리오를 써보는 것도 좋구요. 그럼 곧 제가 모르는 많은 팁과 노하우를 누군가가 이렇게 소개해주기를 기대하겠습니다. Screencast 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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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07 16:18 2007/04/0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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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때 답답해

잡기장
그게 아니다 싶은데 딱 짚어내지 못할때,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을때

용기 있게 나선 사람이 궁지에 몰렸는데, 함께 나서지 못하고 있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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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06 14:43 2007/04/0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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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브라더는 현실화되는가? - 통신비밀보호법 개악 시도를 규탄한다.

사회운동

빅브라더는 현실화되는가?

- 통신비밀보호법 개악 시도를 규탄한다.


지금 국회 법사위에서 통신사업자가 개인의 인터넷 활용기록을 1년간 의무적으로 보관하고, 경찰의 요구시 제공하게끔 하는 내용을 포함한 통신비밀보호법 개정안이 심의중이다. 통신비밀보호법은 통신 비밀을 보호하고 통신의 자유를 신장함을 목적으로 하는 것인데, 이것이 오히려 국민들을 감시하고 통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되는 것이다.


정부는 온라인 범죄를 수사하기 위한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이런 장치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온라인 범죄가 치명적인 결과를 낳는 것은, 사생활과 개인정보 보호 등 정보화 시대의 기본적 인권에 대한 인식이 보편화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발생한다. 그리고 이런 인식이 쉽게 자리잡지 못하는데는 한국의 문화적 특성과 관료적인 정부의 통제 중심의 정책도 한 몫을 해왔다. 이런 점을 시정하지 않고, 표면에 드러난 부분에만 초점을 맞춰 개인의 잘못만을 문제삼아 처벌하겠다는 것은 본질적인 원인에 대한 이해 부족과 사태의 해결에 대한 진정한 의지가 부족한 탓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통제 일변도의 정책으로는 바람직한 온라인 활용 문화의 성숙을 기대할 수 없다. 오히려 장기적으로 볼때 자발적인 정화과정을 일으킬 수 있는 기본 바탕을 다지는 것이 올바른 해법일 것이다. 사회적 질환을 개인의 잘못으로 돌리는 것은, 사회 구성원의 죄의식을 키워 통제에 쉽게 길들여지게 하는 효과를 낳는다. 몇명의 범죄자를 잡기 위해 모든 온라인 사용자의 세세한 거취를 감시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드는 것은 인권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다. 정부의 이런 안일한 인권 인식을 보면, RFID와 같은 최신기술이 사회의 편리성을 증대시키는 대신 가져올 어두운 면으로 지적되는 사회적 감시와 통제의 문제가 한국에서 현실화될 것이

분명해 보인다.


유비쿼터스 시대를 앞두고, 개인정보보호와 표현의 자유 보호를 위한 정책 가이드라인과 사회 전반적인 인식 확장이 절실하다. 정부는 즉시 사회 구성원에게 정보통신기술 발전의 명암을 충분히 인식할 수 있도록 교육과 캠페인에 나서야 하며, 합의를 통해 정책에 반영할 원칙을 수립해야 한다. 또한 점점 강화되고 통제되지 않는 공권력에 대한 시민사회의 역감시와 통제를 실질화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만들어야 한다. 그런 전제가 있어야 지금 정부의 의도가 불순한 것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번 통신비밀보호법 개악은 사회 구성원들의 관심이 한미FTA로 집중된 듯이 보이는 상황에서 얼렁뚱땅 처리되려 한다는 점에서, 절차 면에서도 정당성을 찾기 어렵다. 정부가 인권과 민주주의에 대한 인식이 있고, 정보통신환경의 특성과 앞으로의 변화 전망에 대한 인식이 있다면, 먼저 모든 사람들에게 이 법안이 추구하는 목표와 우려되는 부작용에 대해 알리고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쳤어야 한다. 정부의 능력과, 역할에 대한 인식이 모두 부족함을 느끼고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통신비밀보호법 개정안을 즉각 철회하고, 시민사회구성원이 참여하는 유비쿼터스 시대에 걸맞는 개인정보보호 원칙 수립과 공권력에 대한 시민 감시와 통제를 위한 기구 설립을 추진하라.


2007년 4월 6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서울지역본부 한국정보통신산업노동조합 (http://it.nodong.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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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06 14:06 2007/04/0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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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 2007/04/06 15:04 | DEL
이미 싸이x드 기타 여러 개인홈피서비스를 하는 곳이나 블로그들이 많이 형성된 곳엔. 사실 수많은 개인정보가 노출되어 있고. 우리는 그 무수히 많은 개인정보들 속에서 생활하며 살고 있다
1984 2007/04/06 15:10 URL EDIT REPLY
1984 블로그로 옮겨갑니다:) 굿잡!
지각생 2007/04/06 21:47 URL EDIT REPLY
1984// 넵 :) 꼭 막아냅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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