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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7/08/29
    EIDF- '살기 위하여 -어부로 살고 싶다'상영(7)
    새삼
  2. 2007/04/05
    더불어 나도 초대(7)
    새삼

EIDF- '살기 위하여 -어부로 살고 싶다'상영

EBS에서 4회째 열리고 있는 이비에스인터내셔날다큐멘터리페스티발

살기 위하여- 어부로 살고 싶다

가 상영됩니다.

페스티발 초이스라는 경쟁부문에서 상영되는데

TV방영 1회, 그리고 영화관 상영 1회 상영이라고 해요.

 

티비에서는 목요일(8월 30일) 오후 8시 20분에 상영이 되고

영화관 상영EBS SPACE라고 EBS본사에 있는 공간에서

금요일(8월 31일) 오후 2시에 상영합니다.

 

이번 페스티발에서는 경쟁작 12편 중에서

대상, 다큐멘터리 정신상, 심사위원 특별상, 시청자 상을 수여한다고 합니다.

시청자상은 시청자 심사위원단과 시청자들의 온라인투표로 이루어지는데

영화 보시고, 혹은 이전에 보셨던 분들도

투표에 참여해 주세요~

 

이 곳에 가면 '살기 위하여'에 대해서 간단한 코멘트와 별점을 매길 수 있는데요

부디 많은 분들의 참여로 시청자상을 거머쥘 수 있도록 ㅋㅋ

 

이 외에도 다른 작품들도 재밌는 게 많이 상영되더군요.

가족의 의미,나 희망의 도전 같은 구리구리한 제목의 섹션들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국내외의 다큐 신작들을 많이 볼 수 있을 듯.

 

오늘 무크타르 마이의 외침이라는 다큐를 중간부터 겨우 봤는데

마음이 너무 울렁거려서 혼났어요.

파키스탄의 여성인권운동가의 이야기인데...

여하튼 다시 극장가서 볼까 해요.

혹시 시간 되시는 분들은 함께!

목요일 오후 6시 반, 금요일 오후 6시에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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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나도 초대

schua님의 [초대합니다] 에 관련된 글.

처음으로 다큐멘터리 작업을 근처에서 보게 되었을 때

나는 그 사람들의 열정과

또 출연자(?)들 간의 관계가 놀라웠다.

서로를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이후의 관계에 대해서도 고민하는

아마 그런 것들이 나를 혹하게 했을지도 모른다고,

요즘 종종 생각해 본다.

 

다큐멘터리를 만들어 보겠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해 보지 않은 내가 어쩌다 여기까지 왔을까를 고민해보다가

오래 전 일기장에서 "꼭 다큐멘터리를 만드는 사람이 될 거야"라는 구절을 발견했을 땐

아니! 이런 운명적인 일이!

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뭐 일기장엔 수많은 꿈들이 적혀 있었겠지만 ㅎ)

 

여차저차해서

아무 경험도 없던 나는

슈아와 함께 장편 다큐멘터리 작업을 하게 되었다.

지금도 물론 그렇지만 처음엔 더 뭐가 뭔지 몰라서

카메라도 못 피하고 인터뷰 촬영도 이상하게 하고 촬영 분량만 많고 별 쓸게 없기도 하고 그랬다.

하면서 힘도 많이 들었고 지치기도 했다. 나는 왜 이거 밖에 못하나라는 생각을 골백번도 넘게 했던 것 같다.

그래도 재미도 있었다.

슈아 말처럼 산 넘어 산이긴 했지만

다큐에 등장하는 언니들을 만나는 시간도 좋았고

화면들을 들여다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할 수 있는 것도 좋았다.

 

그래도

여하튼

작게나마 함께 작업을 한 다큐멘터리가

첫 극장 상영을 하려고 한다.

내가 만날 "좋아요, 괜찮아요" 이런 말만 해서

슈아는 "우리 조연출은 너무 소박하다"며 아쉬워했는데

난 그냥 모든 경험들이 신기할 뿐이다. 후흐

많은 사람들이 와서 보고

많은 이야기들을 해 주었으면 좋겠다.

 

4월 6일 6시랑 4월 12일 5시에

신촌 아트레온에서 상영한다.

 

자세한 정보는 여기 를 참조.

티켓을 얼마나 준비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는데

사비를 털어서라도 (쿨럭) 노력해 볼테니

많이들 와주삼.

 

영화제가 끝나면

슈아랑 어디 봄나들이라도 가서 회포를 풀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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