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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7/08/29
    EIDF- '살기 위하여 -어부로 살고 싶다'상영(7)
    새삼
  2. 2007/01/08
    좋다. 노래.
    새삼
  3. 2007/01/08
    피곤해.(4)
    새삼
  4. 2007/01/07
    미 앤 유 앤 에브리원!(4)
    새삼
  5. 2007/01/06
    수면의 과학
    새삼
  6. 2007/01/06
    스티비, 단상
    새삼
  7. 2006/12/30
    마법사들의 로맨틱 할리데이(1)
    새삼
  8. 2006/12/11
    펭귄(6)
    새삼
  9. 2006/12/05
    플랑드르의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5)
    새삼
  10. 2006/10/28
    타짜에의 동경(7)
    새삼

EIDF- '살기 위하여 -어부로 살고 싶다'상영

EBS에서 4회째 열리고 있는 이비에스인터내셔날다큐멘터리페스티발

살기 위하여- 어부로 살고 싶다

가 상영됩니다.

페스티발 초이스라는 경쟁부문에서 상영되는데

TV방영 1회, 그리고 영화관 상영 1회 상영이라고 해요.

 

티비에서는 목요일(8월 30일) 오후 8시 20분에 상영이 되고

영화관 상영EBS SPACE라고 EBS본사에 있는 공간에서

금요일(8월 31일) 오후 2시에 상영합니다.

 

이번 페스티발에서는 경쟁작 12편 중에서

대상, 다큐멘터리 정신상, 심사위원 특별상, 시청자 상을 수여한다고 합니다.

시청자상은 시청자 심사위원단과 시청자들의 온라인투표로 이루어지는데

영화 보시고, 혹은 이전에 보셨던 분들도

투표에 참여해 주세요~

 

이 곳에 가면 '살기 위하여'에 대해서 간단한 코멘트와 별점을 매길 수 있는데요

부디 많은 분들의 참여로 시청자상을 거머쥘 수 있도록 ㅋㅋ

 

이 외에도 다른 작품들도 재밌는 게 많이 상영되더군요.

가족의 의미,나 희망의 도전 같은 구리구리한 제목의 섹션들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국내외의 다큐 신작들을 많이 볼 수 있을 듯.

 

오늘 무크타르 마이의 외침이라는 다큐를 중간부터 겨우 봤는데

마음이 너무 울렁거려서 혼났어요.

파키스탄의 여성인권운동가의 이야기인데...

여하튼 다시 극장가서 볼까 해요.

혹시 시간 되시는 분들은 함께!

목요일 오후 6시 반, 금요일 오후 6시에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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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다. 노래.

Rory님의 [미 앤 유 앤 에브리원!] 에 관련된 글.

영화 내내 반복됐던 노래. (아오 일하기 싫으니까 유투브 놀이 중이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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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해.

 

피곤하지 않은 꿈을 꾸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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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앤 유 앤 에브리원!

며칠 새 영화들을 몰아서 보고 있다.

새해 벽두에 꼭 이러는 거 같긴 한데,,,

(책 몰아 읽기, 영화 몰아 보기 .. 그러고 쭉 안 본다)

여하튼

기분이 몹시도 울적하던 어제는 발랄한 영화가 보고 싶어 수면의 과학을 봤고,

오늘은 오마니의 꼬심에 넘어가 미앤유앤에브리원을 봤다.

이 영화는 작년 초였나,

내가 보고 싶다고 하던 것을 L군이 다른 사람과 냉큼 봐버려서

복수심에 혼자 안 보던 것이었다.

아오 이 김흥수식 복수..

 

여하튼 나는 처음에 영화보다는 감독에 혹했었다.

미란다 줄라이.

작년 초 영화가 개봉할 즈음, 그녀는 예쁜데다가 다방면에 재주가 많고 심지어 영화도 잘 만들어낸, 젊은 여자로 영화 잡지들을 시끄럽게 했었다.

젠장

질투에 화르르 불탄 나는 영화를 보고 아그작 씹어주리라 다짐했으나

그것은 좀더 성숙해지고 만 일 년 후가 되었으니...후후

 



아마 작년에 봤어도 좋았겠지만 :)

L군이 말한, 니가 좋아했을 법한 영화야, 라는 게 이런 거였군.

영화를 보면서 나는 내내 깔깔 웃거나 오호 하고 무릎을 쳤고

그녀의 재기발랄함에 넋이 나가버렸다.

특히 "back and forth. Forever."

아오 쵝오야.

 

다양한 사람들, 소통을 두려워하는 사람들,

아니 너무나 소통하고 싶어서 다가서지 못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소통하고 만나가는지

때로는 눈물나게 그리고 대부분은 위트있게. 그렇게 보여준다.

실컷 야한 말로 흰 종이를 도배하던 남자도

아무렇지 않게 오럴섹스를 하는 것 같던 두 여자아이도

혼수품을 장만하는 꼬마여자아이도

사실은 다 그 이야기들이 힘들었다는 거, 그것도 일종의 소통 방식이었다는 거

그런 사소하지만 중요한 얘기들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사실 사람들은 다들 어린애 같고,

오히려 어린 로비는 가장 성숙하고 가장 솔직하게 소통할 줄 안다.

(아, 마지막에 낸시를 치유해 주는 그 손길이라니!)

 

 

오른쪽이 귀염둥이 로비님. ))><(( 까울

 

그야말로 디지털 시대의 아날로그적 소통이라는 구리구리한 멘트가 어울렸던 영화다.

나오는 인물들이 다 좋았음.

 

----기억들 적어놓기

"아픈 걸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말아요. 그걸로 인생은 더 나아질 수 있어요."

->이런 말 하는 남성이라면 그 자리에서 와락~ ㅋ

 

크리스틴이랑 리처드가 길을 같이 걸으면서 인생과 관계에 대해 얘기하는 장면이 너무 좋았다. 우연인 것처럼 다가갔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당연하게 받아들이던 그 태도나, 둘 사이에 역시 아무렇지 않은 듯 하는 대화들. 하지만 서로를 민감하게 느끼던 그 대화들. 정말 좋았어.

 

-------

 

미란다 줄라이는 이전에 미술 작업도 하고 소설도 쓰고 단편도 찍고 퍼포먼스도 하고 그랬던 젊고 멋진 여자다. ㅠ.ㅠ 아오 부러워.

그녀의 블로그 http://meandyou.typepad.com

맘에 든 사진!

이건 영화 본 사람을이 너무 좋아할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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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의 과학

꿈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면 어쩌나 하던 나의 걱정은

보다 아기자기하고 유쾌하지만 섬찟하게

영화로 다가왔다.

 

'기'로 나왔던 사람이 너무 낯이 익다 생각했는데

저 옆에 있는 타인의 취향에 가운데 저 남자잖앗!

분위기 너무 다르다....

 

여하튼 다른 건 다 둘째치고 만들기에 대한 상상력이 대단했음!

나도 갖고 싶어. RORY TV!

 

아오 이런 거 너무 좋다 ㅎㅎ

기술보다 크리에이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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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비, 단상

분석적인거 말고.

그냥 하고 싶은 이야기.

 

그를 보며 화가 났고 그러지 말라고 하고 싶었고 그랬는데

그건 내가 어느 누군가에게 들었던 이야기였다.

옆에 그냥 있어주면서 대화를 한 감독이 고마웠다.

 

그리고 그가 그 목사 부부를 찾아갔을 때,

돌아가기 싫어하고 자신을 부끄러워 하고 너무나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였을 때

난 눈물이 났다.

고집스럽고 철통같던 그의 방어벽이 뚫리는 순간을 봤기 때문이다.

그는 아마 그렇게 토냐에게도 마음을 열었을 거다.

그러니 그녀가 그를 사랑하는 거겠지.

 

오랜기간 누군가를 지켜보고, 그를 찍는다면

그것을 소재로 사용한다는 압박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 같다.

감독은 이를 여러 방식으로 풀어내는데

역시 제일 좋은 해답은 솔직함.

착한 척은 거슬리지만 솔직함은 좋다.

내가 내내 거슬려 하던 것들이 눈에 띄어서 괴로웠던 거 같다, 오늘은

 

전반적으로 촬영이 좋았다는 느낌은 든다.

그런데 조금 영화가 길기도하고, 그런데 그렇게 길지 않고야 사람의 삶을 담아낸다는 게 가능할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_) 독후감 숙제 전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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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들의 로맨틱 할리데이

크리스마스에 즐긴 두 개의 영화.

난 둘 다 좋았는데

같이 본 친구는 마법사들은 별로라고 한다.

 

로맨틱 할리데이는 배우들이 너무 예쁘고 좋았고

캐릭터도 너무 와닿았다.ㅋ

뻔한 로맨틱 코미디의 공식을 따라가면서도

사람들을 웃기고 울리는 재치와 변주.

게다가 잭 블랙 너무 사랑스러워~ 히힛

이 천진난만한 표정이라니~

나 같음 당장에 사랑에 빠졌을 거얏 흐흐

 

그리고 선남선녀 커플

*_*


 





난 마법사들의 묘한 분위기가 좋았는데

사실 내용은 좀 그저그렇긴 했다.

느무 뻔하고 급속도 진전이랄까.

그래도 노래 덕분에 통과. ^^

 

실제 배우가 부른지 알고 깜짝 놀랐으나

사실은 러브홀릭의 노래.

실비아.

꿈결처럼 찬란하게 그대가 오던 날
난 알았죠 단 한눈에 사랑임을
오직 한 사람
오직 한 사랑
oh 실비아 나의 영혼
실비아 나의 운명
기적처럼 날 감싸준 실비아
이젠 영원히 머물게요
언젠가 모진 바람이 불어도
늘 그대안에

 

눈부시게 아름다운 노래가 흐르고
내 사랑은 그대 위한 꽃이 되죠
oh 실비아 내 파라다이스
실비아 나의 운명
숨결처럼 날 감싸준 실비아
이젠 영원히 머물게요
언젠가 모진 바람이 불어와
빛을 감춰도 늘
oh 실비아 나의 태양
실비아 나의 바다
기적처럼 날 안아준 실비아
이젠 영원히 머물게요
언젠가 모진 바람이 불어도
늘 그대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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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

 

영화를 보며 문득 들었던 생각,

인간 말고 두 발로 저렇게 걸어다니는 동물이 또 있던가?

물론 조류들이 두 발로 걷긴 하지만 펭귄의 걷는 생김새는

꼭 인간을 닮았다.

 

최근 보았던 영화 중 단연 최고의 영화.

개봉관에서 큰 화면으로 보았다면 난 분명히 압도되어 버렸을 거다.

자연 다큐멘터리를 이런 방식으로도 만들 수 있구나,

내레이션에 반하고

펭귄의 삶에 반하고

귀여운 아기 펭귄들에게 반했다.

 

 

꺄아~

 

 

 

"오래된 지혜는 결코 우리를 잘못된 길로 이끌지 않는다."

이 말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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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랑드르의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플랑드르>와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은 꽤나 닮은 모습을 가지고 있다. 시골의 작은 마을-약간은 고립적인-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 그렇고, 전쟁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보여주고 있다는 것도 그렇다. 영화 속 여성들의 모습도 닮았고-특히나 사랑하는 사람이 죽고 나서 울부 짖는 모습이-바람에 흔들 거리는 보리밭의 풍경도 닮아있다.


<플랑드르>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니가 죽었을 수도 있었어."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에서 무기를 탈취하기 위해 IRA가 영국군을 공격했을 때, IRA 중 한 친구는 작전 중 죽게 된다. 슬픔에 휩싸여 정신을 못차리고 있는 그들에게 대장은 말한다. 니가 그 자리에서 죽었을 수도 있다고.
그것이 전쟁이다. 누구라도 죽음을 맞이할 수 있는 공간, 그 시간.


<플랑드르>에서는 함께 사막의 전지를 이동하던 군인들이 하나씩 죽어간다.
모두 다른 방식이지만,
마치 모든 것이 우연같지만
절대로 우연이 아닌 죽음들.
수류탄이 터져 죽는 것도 나일 수 있고
아무렇지도 않게 죽였던, 지나가던 농민이 나일 수도 있다.
마을에선 착하던 청년인 그들도
아이들에게 총을 겨눌 수 있는 곳.
그 곳이 전쟁터다.

이 두 영화를 보면서 나는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던 전쟁이라는 것이 너무나 구체적으로 느껴졌다. 차마 화면을 쳐다볼 수 없게 만드는 몇 개의 장면들은 그 장면의 잔인함을 떠나서,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의 끔찍함이 고개를 돌리게 만들었다.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을 보면서는 <호텔 르완다>를 봤을 때 느꼈던 내전의 참혹함을 다시 한 번 볼 수 있었고, 가상의 공간인 사막에서 벌어지는 전쟁을 보여주는 <플랑드르>에서는 전쟁 그 자체가 얼마나 인간을 잔인하게 만들어버리는가를 그 사막만큼이나 건조한 어투로 이야기하고 있었다.

하지만 두 영화는 또 매우 다르다.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은 상당히 계몽적이거나 혹은 도식적, 전형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모양새를 가졌음에도 그 이야기 안에 들어가 눈물을 쏙 빼게 만든다. 켄 로치의 이야기는 좀 유치한 거 같으면서도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힘이 있다.


유약한 지식인 풍의 주인공을 일깨워 주는 사람들도 늘 등장하고 :)

(저 아저씨 정말 멋졌어!)






그에 비해 <플랑드르>는 관객들에게 자꾸 멀어질 것을 요구한다.
너무나 건조한 어투와 온갖 상징들로 가득차 있는 영화는 영화 속의 어떤 인물들에게도 감정이입을 허락하지 않는다. 그저 그 풍경과 분위기를 지켜보게만 만드는 거다. 플랑드르라는 마을에 살던 청년들이 왜 갑자기 사막의 전장터로 나가는지, 주인공 여자는 누굴 좋아하는건지 영화는 자세히 설명해 주지 않는다. 대신 주인공들은 그야말로 '관찰'되고, 관객들은 그들의 사소한 변화들도 눈치챌 수 있다. 전쟁이 그들의 삶을 어떠한 방식으로 변화시키고 있는지, 그리고 서서히 변해가는 인간들이 얼마나 추악한지 그 내면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두 영화 모두 보는 내내 힘이 들었다.
피하고 싶은 현실을 굳이 이렇게 봐야 하는 이유가 뭘까 하는 고민도 들었다.
감독들이 참 잔인하구나, 이렇게까지 보여줄 필요가 있었나 싶기도 했고,
그럼에도 영화를 본 후 들었던 생각은
이 영화 속 과거의 역사가, 혹은 상상 속의 전쟁이
내가 사는 지금의 이 곳과 무엇이 다른가 하는 것이었다.
결국 그래서 보기 힘들었던 거 같다.
여기서도 사람들은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죽기도 하고 일상을 잃기도 한다.
영화 속 그들의 폭력에 치를 떨면서도
일상 속 내 눈 앞에 폭력에 점차 무뎌지는
내 삶의 전.쟁.

당분간은 우울한 영화를 보지 말아야겠다.


+) 그나마 '보리밭'의 경우 '태름아버지'라는 훌륭한 분 덕분에 자막의 상당수 오류로 인하야 웃으며 볼 수 있었던 것을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인사. 땡큐베리감사.-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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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에의 동경


와우.
어디하나 버리고 싶은 배우가 없는
두 시간 넘는 영화 시간이 어찌 흘러갔나 모를
진짜 간지 와방나는 제대로 된 오락영화.

추석 때 볼 기회를 놓치고 나서
에이 뭐, 나중에 보지 하면서 미루다가
결국 하루 생긴 휴일에 새벽 4시에 심야 상영관 가서 보고 말았다. 흑

그런데 그 졸린 시간에 단 한숨도 졸릴 틈을 주지 않은 위대한 상업영화님!!
완전 반해버렸다.
동생과 보고 나서 집으로 걸어오는 내내 영화에 대한 감탄사만 쏟아내고..ㅋ



우선 연륜이 좔좔 묻어나는 윤식형님

아우라가 완전 지대이심.
북쪽 사투리가 제 맛이다. (그래도 아직 장미와 콩나물의 할배를 따라가진 못하시지 ㅋ)
니 왜 안간?
저 간나새끼 온 이후래 내 정신적인 휴식 시간이 옵오졌소
등등

그리고 고전적 섹시미를 콸콸 쏟아내시는 혜수언니.

이 라인 어떡하니..
실루엣이 완전 미장센 그 자체.
요즘은 운동해서 몸 탄탄하고 막 근육 있고 이런 사람이 인긴데, 마치 오래된 고전회화에서 나온 것같은 육감적 몸매.. 나 혼을 쪽 빼주셨다. 그리고 계속 걸어가는 뒷모습이 반복돼서 나오는데 완전 나중에는 중독-_-

암, 이런 간지가 아무한테나 나오는 게 아냐..


특히나 내가 좋아했던 장면

착해~
아놔. 나도 누군가에게 누나이고 싶은 마음에 불을 당겨주셨다. ㅋ

그리고,
김윤석. 아귀.
부활에서도 완전 소중하셨던
뻥튀기 아재.
여기선 나름 변신한 건데
어찌나 어울리던지.
당신의 포스에 다들 넘어갔소.
어째 그리 멋있소.

살짝 웃는 듯한 얼굴에
세상만사 통달한 표정,
그리고 그 걸걸한 말투
당신을 진정한 타짜로 임명합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생각은,
타짜들은 정말 섹시하구나 하는 생각이고,
(조승우의 색기... 내 허벅지를 멍들게 하리니...-_-)
그러고 보니 내가 참 오래오래 타짜들을 동경해왔다는 것이었다.
좋아했던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분야에서 타짜인, 혹은 매우 '타짜스러운' 사람들이었고
그렇게 생각하고 나니
내가 참, 내가 타짜가 아님에 컴플렉스가 많고나 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
본 직후에 오만가지 생각들이 들었는데
며칠 지나니 다 잊어버렸군.
여하튼 재밌었단 거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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