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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7/06/30
    새삼
  2. 2007/06/29
    To you.(14)
    새삼
  3. 2007/06/26
    오늘(5)
    새삼
  4. 2007/06/19
    덥다(7)
    새삼
  5. 2007/06/17
    골목길 접어들 때엔(5)
    새삼
  6. 2007/06/13
    안습데이(12)
    새삼
  7. 2007/06/12
    잉그리쉬 퀘스쵼(5)
    새삼
  8. 2007/06/11
    2007/06/11(3)
    새삼
  9. 2007/06/05
    2007/06/04(3)
    새삼
  10. 2007/06/05
    9 대 일(2)
    새삼

너그럽지 못하다는 두 사람의 말은

마치 한 사람의 얘기처럼.

 

하고 싶은 말이 턱까지 차올랐다가

금세 숨어버리곤 한다.

지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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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you.

요즘이 내 인생에 마지막 질풍노도의 시기였음 좋겠다고 몇 번씩 생각하면서도

그래도 한편으로는 참 다행이라고

사람들이 진심으로 행복해지기 위한 과정이라고

그렇게도 생각해.

 

태어나줘서 고마워.

날 좋아해주는 사람으로 태어나서도 고마워.

 

때론 그것에 대해 원망하기도 했지만

여하튼

.

.

.

.

.



날 낳아줘서도 고마워.

 

엄마.

생일 축하해.

당신 정말 멋진 여자야.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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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정신없던 아침이 지나고

청계천에서 이상한 아저씨들과 말도 안 되는 싸움을 벌여야 했던 점심도 지나고

갑자기 생리를 시작해서 정신없던 오후도 지나고

허리를 감싸쥐고 뒹굴거리던 저녁도 지나고

 

해야 할 일의 걱정 때문에 제대로 잠도 못자는 중.

 

그래도

내가 초콜릿을 먹고 싶어하는 걸 우째 알고

떡하니 거금을 털어 내가 좋아하는 녀석들을 사온

때문에

행복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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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다

정말 더워도 너무 덥다

몸에 천 쪼가리도 별로 안 걸치고 있는데도 더워서 참을 수가 없다.

할 일은 많은데 몸에서 진은 쭉쭉 빠져 기운은 하나도 없고

선풍기도 없는 이 집에서 이 일들을 다 어쩌면 좋누.

 

아..ㅠ.ㅠ

여름이 오는구나.

지치는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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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 접어들 때엔

* 민중언론 참세상[골목길 접어들 때에~] 에 관련된 글.


 

새벽 골목길은 원래 조용하다.

낙산공원 초입에 있는 우리집으로 오르는 언덕길.

12시 조금 넘어까지 하는 슈퍼가 문을 닫으면 간혹 개, 고양이 소리나 간간히 들렸다.

 

여름이니 골목길이 활기를 띤다.

좁은 골목 양쪽으로 다들 창문을 열어놓은 탓에

12시 넘어 골목도 시끌시끌하다.

싸우는 사람들 소리도 들리고 TV소리도 들리고 설거지하는 소리도 들리고 담배연기 소리도 들리고 쌔근쌔근 자는 소리 그리고 내 발자국 소리. 다 들린다.

 

어려선 시장 골목에 살았다.

앞집 아주머니가 밥을 챙겨주면 뒷집 아주머니는 아이들이 잘 자나 들여다봐주는 곳에 살았다.

문도 활짝 열고 자거나 꼬맹이들끼리 놀며 뛰어다니던 곳이었다.

특별한 날이면 엄마 손 잡고 골목을 나서 시장으로 갔다.

하나에 오백원짜리 닭꼬치를 하나 쥐어주면 동생과 나눠먹곤 했었다. 그게 하나 더 먹고 싶어 구워지는 닭꼬치를 보며 침을 질질 흘리곤 했다.

엄마는 해물탕거리를 사 한데 넣고 보글보글 끓어주었다.

지금 기억으론,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이었다.

 

그 때 못 먹던 미더덕을 지금은 오독오독 잘도 먹는데,

이제 그 골목은 사라졌겠지.

그래서인가봐. 힘들게 올라가야 하는 언덕위 이 집을, 이 골목을

내가 이리도 애틋하게 좋아하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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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습데이

잠자고 싶다 밤에 편하게

한 때 잠시잠깐 있었던 불면증이 다시 도래했다.

잠을 잘 자는 것이야 말로 평화의 시작.

 

그래도 아침에 수영은 간다.

슬슬 사람들이 안 나오고 있다.

물 안에 몸이 있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붕. 하고 뜨고 파닥파닥 날으는 것처럼.

수영은 목숨걸고 하는 운동이다.

팔을 휘휘 젓고 있다보면 어느순간 그 팔동작이 절실해진다. 살겠다는 욕망. 그걸 발견하는 게 좋다.

 

오전 내내 집안일을 했는데

겨우겨우 현상유지.

힘은 들고 표는 안 나고

이래서 사람들이 마누라를 구하고 싶어 하는 거로군.

 

컴퓨터 포맷을 하고 있다가

하도 에러가 많이 나서

열을 받아 그러나 하고 컴퓨터 뒤를 들여다보다가 어이 없는 실수로 전원이 나가버렸다.

ㅠ.ㅠ

고치려고 왔다가 아예 먹통으로 만들었구나.

내가 하는 일이 그렇지 뭐.

 

우울해.

나 요즘 왜 이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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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그리쉬 퀘스쵼

당신의 고양이님의 [문답놀이] 에 관련된 글.

 

 

강좌에 딴 짓은 기본! 크헤헤

 

 

A

aching [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특별히 쑤시거나 아리는 곳 ]
-whole body

 

adaptation [ 어떤 상황에서도 적응을 잘하는 편인지 ]
-적응하려고 매우 노력하는 편이었는데 요즘엔 별로=_=

 

approach [ 흑심을 품고 다가가고 싶은 사람이 있는지 ]
-네네 근데 다가가기 어려워

 

B

behind [ 집안 배경 빵빵한가 ]
-빚을 물려받지 않으면 다행이다

 

believe [ 진심으로 믿는 것은 ]
세상은 좁다 사람은 다 죽는다

 

bury [ 죽게 된다면 땅에 묻히겠는가 ]
너무 답답할 거 같아. 몸을 불사를테다

 

 

C

castle [ 자신의 상상 속의 성의 모습은 ]
반지에 제왕에 나오는 절벽 위에 성

 

cat [ 고양이란 동물을 어떻게 생각하나 ]
싸가지 없다고 생각한다

 

character [ 성격은 어떻다 생각되나 ]
더럽다 생각된다

 

D

disappoint [ 가장 크게 실망했던 적은 ]

-늘 실망한다 나에게


disgust [ 싫증나고 지긋지긋한 무엇 ]
-생리

 

dream [ 꼭 이루고 싶은 꿈 ]
-가수 ㅋㅋㅋ

 

E

egg [ 좋아하는 계란의 부위는 ]
-노른자입니다

 

egoism [ 100으로 볼 때 얼마나 이기적인가 ] 
-평균 이상

 

eyesight [ 좌우 시력은 ] 
-오른쪽이 월등히 나쁘다

 

 



F

favorite [ 좋아하는 모든 것 쓸 수 있는 만큼 써라 ]

-귀찮다


fight [ 제일 기억 남게 싸워 본 기억 ]
-주로 애인과 죽일 듯이 싸운다

 

freedom [ 자신이 생각하는 자유의 정의 ]
-

 

G

game [ 가장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게임 ]

-별로

 

greet [ 먼저 인사하는 편인가 ]
눈치보는 편이다

 

grow [ 얼마만큼 자랐다고 생각하나 ]
-130cm

 

H

habit [ 고치지 못하는 습관 ] 
  -집착

 

haunt [ 자주 가는 곳 ]
-비밀 +_+

 

hell [ 만약 지옥에 떨어진다면 ]

-살면서 남긴 음식을 먹고 있겠지

 

I

improve [ 성격 중 꼭 고쳐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
-소심함 꽁함

 

interest [ 흥미 있는 것 ]
-에로에로 +_+

 

J

juice [ 어떤 쥬스가 제일 좋은가 ]
-토마토입니다

 

juggle [ 요술쟁이가 되었다. 뭘 하고 싶나 ]
-다른 거 다 필요없다. 오로지 순간이동. 집에 가기 넘 귀찮아.

 

K

kick [ 걷어 차고 싶은 사람 ]
-많아요 많아 걷어차다 세상 끝나지...

 

kingdom [ 왕족으로 태어났다면 지금쯤 ]
-파파라치에게 시달리겠지

 

kiss [ 첫번째와 마지막의 기억 ]
-처음도 마지막도 별로였는데. 중간엔 좋은 게 많았어.

 

L

last [ 오늘이 지구 종말 하루 전이라면 뭘 하겠나 ]
-그 말을 안 믿겠다

 

laugh [ 잘 웃는 편인가 ]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learn [ 배웠거나 배운 거 말고 배우고 싶은 것 ] 
-프랑스어/첼로

 

M
mark [ 몸의 어떤 흔적이 있나요 ]
-사랑의 흔적? ㅋㅋㅋㅋ

 

medicine [ 자주 먹는 약은 ]
- 진통제

 

memory [ 기억력은 좋은 편인가요 ]
-나름 좋았는데. 지금은 그냥 그렇다.

 

N
native [ 출생지는 ]
-남산

 

necessity [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
-시간.여유. 

 

nut [ 견과류를 좋아하는지 ]
-아몬드!

 

O

outlook [ 봤던 장소 중 가장 경관이 좋았던 곳 ]
-눈 내린 카파도키아

 

owe [ 빚지고 있는 돈의 액수는 ]
-일단 내이름으로 된 학자금. 아직 몇 백 단위도 남았다

 

P
pain [ 가장 고통스러웠던 기억 ]

-모르겠다. 주로 숙취-_-;;

 

panic [ 가장 공포를 느낄 때는 언제 ]
-닭을 볼 때

 

poem [ 가장 좋아하는 시인 ]
-이면우

 

Q
quality&quantity [ 양이 중요한가 질이 중요한가 ]
-둘 다 중요해 이분법 싫어

 

R
rage [ 격분했을 때 하는 행동 ]
-쌍욕

 

refuse [ 거절할 일이 생기면 딱 잘라하는 편인가 ]
-아니오 미적거리다 욕만 더 먹거나 그냥 거절 못해서 나를 욕하게 된다

 

run [ 잘 뛰나 ] 
잘 뛴다

 

S
situation [ 지금 자신의 위치는 ]
-강좌 맨 뒷자리 컴터 앞

 

snake [ 지금껏 봐온 뱀의 수는 ]
-두 세 마리

 

Sunday [ 일요일엔 주로 무얼 하나 ]
-특별히 쉬는 날은 없었는데 애인님 스케쥴 때문에 데이토.

 

T
test [ 시험 자신만의 대비책은 ]
-숙면

 

trick [ 사람을 잘 속이나 ]

-아마도
 

U
umbrella [ 가지고 있는 우산의 색깔은 뭔가 ]
-알록달록

 

upset [ 지금 당장 뒤엎고 싶은 것이 있다면 ]
-내 살.

 

uproar [ 수다 떠는 거 좋아하나 ]
-네

 

V
vacation [ 방학 땐 항상 놀러가는 편인지 ]
-네

vexation [ 정말 속상하면 우는 편인지 ]
-네 그냥 속상해도 웁니다

 

W
Wag [ 길 가다가 자신을 보고 꼬리치는 개를 발견했다. 어찌하겠는가 ]
-쌩깐다

 

wait [ 누군가를 가장 오래 기다려 본 시간 ]

-한 달

 

weather [ 날씨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인가 ]
-네

 

weep [ 엉엉 우는 편인가 흑흑 우는 편인가 ]
-두 개 다 아닌데 누가 이렇게 우니-_-

 

X
x-ray [ 검진 받아 본 적이 있는지 ]
-간혹

 

Y
year [ 몇 살인지 ]
-개 같은 나이

 

yesterday [ 어제는 뭐했나 ] 
-일하고 자고 강좌도 듣고 자고 

Z
zero [ 원점으로 돌아가고 싶을 때 ]
-원점이 어디야!

 

zzzz [ 가장 졸린 순간 ]
-각종 수업. 예술 영화 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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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11

요즘은 잠드는 게 참 힘들다.

하루종일 힘들어하는 것이 그 때문임을 알면서도

자리에 누운 채 두세 시간은 그냥 뒤척이기만 한다.

 

누운지 두 시간이 지나

문득 보내야 할 메일이 하나 생각났고

그녀의 메일 주소를 확인하기 위해 오래전부터 쓰지 않던 계정에 로그인을 했다.

 

그 곳엔 어린 내가 있었다.

안쓰럽지만 훨씬 생기 있는, 내가.

메일이 아직 소통의 수단으로 유의미했을 무렵의 편지들은

온갖 기억들로 나를 이끈다.

지금은 이름조차 기억나지 않는 친구와의 심각한 이야기들,

부끄러운 목소리로 너를 좋아해라고 말하는 몇 통의 편지들,

각종 관계들, 그 안에 오해들, 이제 연락하기 어려운 사람들, 그런 것들.

 

일부러 기억을 도려내어버린, 지워 버린 편지들까지 모두 기억나는 밤.

 

지금보다 더 바보 같았겠지만,

그래도 사람들에, 그 관계들에 애정을 쏟고 살았던 내가

그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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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04

# 버스 안
아줌마1 : 혈액형 중에 에이형인 사람들 성격을 뭐라고 하는지 알아?
아줌마2 : 몰라? 뭐라고 하는데?
아줌마1 : '소.세.지'
아줌마2 : 왜?
아줌마1 : 소심하고, 세심한데, 지랄맞다.

깔깔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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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대 일

케산/세르쥬님의 [쾌감을 같이 바라보기] 에 관련된 글.

이 글을 읽고 예전에 학교에서 발표했던 어떤 시간이 생각났다.
신화와 문학이라는 교양 수업이었는데
내가 발표를 맡았던 부분이 테이레시아스에 관한 내용이었다.
테이레시아스는 예언가로 유명한 그리스 신화 속 인물이다.
그는 교미하는 뱀의 암컷을 때려죽이는 바람에 여자로 7년을 살게 되고, 이후 다시 수컷을 죽여 남자로 돌아오게 되는 폭력적인 인물 -_-ㅋ
여하튼 이 테이레시아스는 남성과 여성을 모두 경험해 봤다는 이유로 제우스와 헤라의 싸움에 불려가게 된다. 싸움인 즉슨 섹스를 할 때 남성과 여성, 누가 더 쾌락을 많이 느끼는가 하는 것인데 제우스는 여성이 더 많은 쾌락을 얻는다고 하고, 헤라는 남성이 더 많은 쾌락을 얻는다고 주장했다. 결국 테이레시아스는 제우스의 손을 들어주었고 분노한 헤라가 그의 눈을 빼앗아버린다. 승리한 제우스는 그에게 빼앗긴 눈 대신 미래를 볼 수 있도록 해 주고.


뭐 대강 이런 이야기인데
나름 학교 수업이랍시고 '성'적인 내용은 대강 넘기고 '예언자'인 테이레시아스에 대해서만 주구장창 이야기 했더니 그 선생님 물으시길
 
"그래서 새삼은 실제로 여성들이 더 많은 쾌락을 얻는다고 생각하나요?"

순간 당황한 나 -_-;;

"아뇨. 전 남자들이 더 큰 쾌락을 얻는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제우스가 그걸 숨기기 위해서 일부러 여성이 더 많은 쾌락을 얻는다고 주장한 거고 그래서 테이레시아스도 편 들어 준거고 헤라는 아무잘못없어 어쩌고저쩌고 횡설수설....."

"난 오히려 여성들이 많은 쾌락을 얻기 때문에 그게 밝혀지는 것에 헤라가 분노했다고 생각하는데, 어때요?"

생각할 겨를도 없는 나 -_-;;;

"어 전 무조건 남자가 더 많은 쾌락을 가지고...-_-;;"

발표는 그렇게 끝이 났지만 내가 왜 방어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나와서 곰곰이 생각해 보게 되었다. 실제 내가 섹스할 때 남성이 더 많은 쾌락을 느낀다고 생각했나? 아마 그랬던 것 같다.  뭐랄까 남성들은 목표를 향해 돌진하는 거 같은 느낌이라 그랬나? 그들에게는 분명한 목표와 그를 위한 방법이 있는 반면에 여성들은 매우 스무스하게 변화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게다가 남성이 여성에게 뭔가를 '해 주는' 듯이 나오던 수많은 영화들에 질려버리기도 했고. '널 위해서' 이런 말을 하면서 섹스하는 남자는 정말 최악이다. -_-

테이레시아스는 성적쾌락의 10 중에 9 정도를 여성이 1 정도를 남성이 느끼는 쾌락이라고 비유했다. 그 때는 그런 말들이 여성들에 대한 성적억압의-예를 들면 할례 같은- 전제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여성들이 더 많은 쾌락을 느끼기 때문에 그것을 억눌러야만 한다는 논리. 그래서 나는 그 때 그 선생님의 말을 그런 공격으로 받아들였던 거 같다.

지금은?
글쎄.
케산님의 글을 읽고 애인님에게
'너도 여자들을 부러워한 적이 있어?'
라고 물었더니 너무나 담담하게
'응, 여자들은 성적으로 반응하는게 훨씬 다양한 거 같아'
라고 말해서 살짝 놀랐다는 ㅋ
(이런 거 올리면 화 낼려나)

여하튼 관계가 중요하다는 케산님의 말에 동감하면서,
앞으로 애인님과 보다 야한 이야기를 나누어야겠다고
두 주먹 불끈 +_+
(마치 지금까진 안 한 거 같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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