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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이 내 인생에 마지막 질풍노도의 시기였음 좋겠다고 몇 번씩 생각하면서도
그래도 한편으로는 참 다행이라고
사람들이 진심으로 행복해지기 위한 과정이라고
그렇게도 생각해.
태어나줘서 고마워.
날 좋아해주는 사람으로 태어나서도 고마워.
때론 그것에 대해 원망하기도 했지만
여하튼
.
.
.
.
.
날 낳아줘서도 고마워.
엄마.
생일 축하해.
당신 정말 멋진 여자야.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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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 멋지다- 엄마도 새삼도 멋져요-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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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한테 저도 엄마 생신 축하드린다고 전해주세요. 좋아보이네요 두 분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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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멋진 너에게이렇게 공개적인 장소에서 축하를 받으니 무대 위에서 프로포즈 받는 여자들 심정이 이해가 되네. 고마워, 정말로.
내 딸로 태어나줘서 너무나 고마운 너에게서 태어난 걸 축하받고, 낳아줘서 고맙다는 말을 듣다니 황홀하다.
나, 진짜로 멋진 여자가 되어줄게. 너희들을 위해서라도. 히히.
지금 너희에게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게하는 장본인 중의 하나로서, 그리고 딸의 어미로서 자식에게 할 말은 못된다만 그래도 질풍노도는 끝나지 않는 쪽이 좋아. 진심이야. 그걸 겪는 게 설사 내 딸들이더라도 나는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해.
이만큼 살고, 지금 이렇게 그 가운데서 태풍을 맞고 있는 입장에서도.
너희 어릴 때도 빌었지. 너희들의 삶이 무사안일한 것이 되지 않기를. 그래서 좁고 좁은 영혼을 가진 인간으로 크지 않기를.
이렇게 나는 나쁜 어미였단다. 히히.
그랬더니 너희들은 너무나 멋지게 컸어. 고통이야 엄청 겪었겠지만.
물론 가끔 그래야겠지. 온순하고 평온한 날들이 있어야 추스리기도 하고, 새로이 질풍노도를 맞을 준비도 하겠지만 그래도 질풍노도가 다 끝나버리면 뭔 재미로 사냐?
나는 질풍노도 속에 서있는 내가 좋다. 이 운명이 맘에 들어. 진심으로, 진심으로 이 운명에 감사해.
평온하고 잔잔한 바다가 매력 있는 건 그것이 품고 있는 불온한 격랑 때문일지도 몰라. 내 삶이 품고 있는 불온한 격랑, 나는 그래서 내 삶을 사랑해.
마흔 일곱 번째의 내 생일, 살아있는 게 참으로 기쁘고 고맙다. 행복하고 충만해.
너희들만으로도 그렇지만 나를 만들어준 모든 존재들, 모든 사물들에게까지 감사한다.
안개와 비를 거쳐 이제 환하게 개고 있는 바다가 참으로, 참으로 아름답구나. 사랑해, 자랑스러운 내 딸아.
아 참, 당고님, 알엠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쑥스럽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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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로리도 그녀도 멋지다. 생일 축하해요 그녀님 ^^불온한 격랑.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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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님! 저도 생일 너무너무 축하드려요-새삼같이 멋진 녀석을 낳아주셔서 완전 감사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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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님, 정말 축하드려요(하루 지났지만-헤헤)멋진 그녀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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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려요. ^^*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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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쑥스럽네요. 덕택에 이렇게 많은 분들한테 축하를 받아 얼마나 기쁜지 몰라요. 달군님, 나비님, 넝쿨님, 적린님,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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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축하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를..ㅎㅎ하지만 난 질풍노도 삶이 싫은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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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삼/ 그대의 질풍노도의 삶에 뭔가 도움이 될수 없을까..를 늘 생각하는데별반 도움이 안되는인간이듯-_-;; 밥사줄게;; 쿨럭;;
아무튼 내일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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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풍노도에 삶에 기여하고 있는 건 아니고? ㅋㅋㅋ여하튼 내일 봐~ 밥 사주는 건 좋은데 쿠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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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조금만 일찍 보았더라면 나도 생신 당일날 축하 드릴 수 있었는데;
생신 축하드려요
덕분에 이 세상에 없던 지민이 만들어졌으니 따블 축하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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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야-_- 내가 물론 니 인생의 걸림돌인건 알고 있지만;;이렇게 공개적으로-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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깅님, 감사드려요. 덕택에 오늘까지 생일 기분! 세상에 없던 지민이가 제 덕에 나온 건 확실하죠. 뿌듯!^^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