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짠---
넝/어서 끝내고 후련하게 오센.물론 안 그러고 여기 오는 사람도 있지만 ㅋ
스캔/ ㅎㅎ 쓰리랑부부라니 너무 가물가물해요
채경별/후후 좋답니다. 오늘은 해물탕도 먹고 와인도 먹고...(뻗고)
황/응 그러게 희은양 시험 끝나면 같이 보자. 우리가 본지 정마마마알 오래된 듯 싶구나. 니가 타인의 취향에 글을 안 남기니까 너무 심심해 ㅋ
당고/흑흑 몰라도 되는 오타임 ㅋ 넘 신경쓰지 마삼~ 글고 저의 방명록은 저기 링크되어 있는 타인의 취향이랍니다. ㅋ
잘들 지내고 있는 것 같아 좋네. 내가 없는 쪽이 더 낫지?
마침 딱 이 글 댓글로 딱 맞는 시를 찾아내서 올린다.
어젯밤 꿈속에 나는 황홀하게 지쳤어요
서슬 퍼런 그 바다 바투 안고 뒹굴었는지
꿈 깨면 헛것의 세상 온통 소금에 절어 있었어요
-강연호 '어젯밤 꿈속에' 중에서
다들 남은 시간 재밌게 보내!
참, <나다>에서 <멋진 그녀들> 다시 또 울면서 봤다. 감독과의 대화도 재미있게 듣다가 너무 늦어져서 차 시간 때문에 일어났지만.
이 자리를 빌어서 주감독님께도 한 말씀, 중간에 일어나서 정말 죄송해요. 하지만 다큐는 너무나 잘 봤습니다. 그 다큐는 진정으로 멋진 여자들에 대한 이야기였고, 어떤 이주여성을 다룬 다큐보다 감동적이고, 참신했어요. 감독과 다큐 속의 인물이 함께 성장하고 변하는 과정은 참으로 인상적이었어요. 이주여성에 대해 우리가 가져야 할 가장 바람직한 태도는 그들이 이주여성이란 걸 까맣게 잊는 걸 거라고 저는 생각해요. 그들이 그냥 같은 사람이고, 같은 여성이라는 걸 그 다큐를 통해 깨달은 사람이 많을 거예요. 아니, 같은 정도가 아니라 그들을 존경하고, 그들에 대해 감탄하게 되지요. 그들의 존엄성을 지켜달라고 애걸하는 게 아니라 그들이 얼마나 존엄한 대우를 받아야 할 사람들인지, 그들이 스스로 이미 얼마나 존엄한지를 구구한 설명없이도 그대로 알게 해주지요. 그날 질문들을 들으면서 저는 속으로 대꾸하고 싶은 얘기가 참 많았는데, 그러지는 못했지만 이 다큐가 얼마나 보석같은 작품이고, 그 자체로 새로운 것을 품고 있는지만은 꼭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이렇게 좋은 작품 계속 만들어주시길!
그녀/ 변명 일색의 멘트를 날리다 참 스스로 궁색하고 찌질해 담날까지 멍해있었지요. 반가운 맘 아시죠?? 이번 작업을 하면서 참 많은 생각이 드는데요. 그 중에서도 빚을 많이 졌단 생각이에요. 이렇게 응원해주는 분들에게 그리고 이주여성분들에게요. 눈물 찔끔했어요. 더 잘 살아서 좋은 작업할께요. 고맙습니다. 진짜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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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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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일어나면 바다냄새가 짠- 하게 나고 말이야.부가 정보
넝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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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예쁘다 ㅋ나도 언제 한번 놀러 가야겠어-
일단 수료작을 끝내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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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마무리 하니까, 쓰리랑부부가 갑자기 생각나는군요.ㅋ부가 정보
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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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요즘 진보블로그에 올라오는 여행, 휴가 포스팅들을 보면.. 완전 부러워요.. ^^부가 정보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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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보고싶다부가 정보
당신의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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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방명록이 없다.나의 오타를 발견하다니, 흑흑-(아직도 뭔지 모르고 있음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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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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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짠---넝/어서 끝내고 후련하게 오센.물론 안 그러고 여기 오는 사람도 있지만 ㅋ
스캔/ ㅎㅎ 쓰리랑부부라니 너무 가물가물해요
채경별/후후 좋답니다. 오늘은 해물탕도 먹고 와인도 먹고...(뻗고)
황/응 그러게 희은양 시험 끝나면 같이 보자. 우리가 본지 정마마마알 오래된 듯 싶구나. 니가 타인의 취향에 글을 안 남기니까 너무 심심해 ㅋ
당고/흑흑 몰라도 되는 오타임 ㅋ 넘 신경쓰지 마삼~ 글고 저의 방명록은 저기 링크되어 있는 타인의 취향이랍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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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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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들 지내고 있는 것 같아 좋네. 내가 없는 쪽이 더 낫지?마침 딱 이 글 댓글로 딱 맞는 시를 찾아내서 올린다.
어젯밤 꿈속에 나는 황홀하게 지쳤어요
서슬 퍼런 그 바다 바투 안고 뒹굴었는지
꿈 깨면 헛것의 세상 온통 소금에 절어 있었어요
-강연호 '어젯밤 꿈속에' 중에서
다들 남은 시간 재밌게 보내!
참, <나다>에서 <멋진 그녀들> 다시 또 울면서 봤다. 감독과의 대화도 재미있게 듣다가 너무 늦어져서 차 시간 때문에 일어났지만.
이 자리를 빌어서 주감독님께도 한 말씀, 중간에 일어나서 정말 죄송해요. 하지만 다큐는 너무나 잘 봤습니다. 그 다큐는 진정으로 멋진 여자들에 대한 이야기였고, 어떤 이주여성을 다룬 다큐보다 감동적이고, 참신했어요. 감독과 다큐 속의 인물이 함께 성장하고 변하는 과정은 참으로 인상적이었어요. 이주여성에 대해 우리가 가져야 할 가장 바람직한 태도는 그들이 이주여성이란 걸 까맣게 잊는 걸 거라고 저는 생각해요. 그들이 그냥 같은 사람이고, 같은 여성이라는 걸 그 다큐를 통해 깨달은 사람이 많을 거예요. 아니, 같은 정도가 아니라 그들을 존경하고, 그들에 대해 감탄하게 되지요. 그들의 존엄성을 지켜달라고 애걸하는 게 아니라 그들이 얼마나 존엄한 대우를 받아야 할 사람들인지, 그들이 스스로 이미 얼마나 존엄한지를 구구한 설명없이도 그대로 알게 해주지요. 그날 질문들을 들으면서 저는 속으로 대꾸하고 싶은 얘기가 참 많았는데, 그러지는 못했지만 이 다큐가 얼마나 보석같은 작품이고, 그 자체로 새로운 것을 품고 있는지만은 꼭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이렇게 좋은 작품 계속 만들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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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님, 사실 만나고 싶었는데못뵙고 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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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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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 변명 일색의 멘트를 날리다 참 스스로 궁색하고 찌질해 담날까지 멍해있었지요. 반가운 맘 아시죠?? 이번 작업을 하면서 참 많은 생각이 드는데요. 그 중에서도 빚을 많이 졌단 생각이에요. 이렇게 응원해주는 분들에게 그리고 이주여성분들에게요. 눈물 찔끔했어요. 더 잘 살아서 좋은 작업할께요. 고맙습니다. 진짜루요!!!부가 정보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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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님, 그러게요. 저도 만나고 싶었는데 아쉽네요. 다음에.....^^슈아님, 다음 작품도 가슴 설레며 기다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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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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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그곳에 있는거야?부가 정보
새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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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온지 어언 일주일이 되었수..게을러서 블질을 안하고 있을 뿐 ^^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