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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의식에 대한 생각들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라는 말을 한다.
이말은 무슨 직업이든 직업을 가진 당사자에게는 가치있는 일이며,
다른 사람과는 차별화할수 있는 자신만의 고유한 일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자신이 하는일이 무슨 직업에 종사하는 일이든, 그일이 자신에게 맞는 일이라면,
그것은 자신에게는 중요한 일이며,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부어, 그일에 열심을 낼 것이다.
사람은 일을 하면서 자신을 완성해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자기완성의 한 단계나, 과정으로서의 직업은
자신에게 유익이 되며,자신을 행복하게 할 것이다.

무숙자에게도 자신의 직업이라 할수 있는 일이있다.
미국 노스엔젤래스 도시에서, 많은 노숙자를만난 적이 있다.
한번은 친구들과 함께 차를 타고 가는데,
흑인 노숙자가 차유리를 닦으려고, 다가와, 열심히 차의 앞유리를 닦으면서,
우리의 눈치를 살피고 있다. 짧은 봉사지만, 자신이 한 일에 댓가를 기대하는 것이다.
한국에도, 아이엠에푸시대이후에 사회적으로 집단적으로,
직업을 잃은 많은 노숙자들이 생겨났다.
노숙자로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노숙자로서의
노하우를 갖추는 직업의식이 필요한 것이다.

세상에 많은 직업이 있다.
천하거나, 귀하거나, 할 것없이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있으며,
그일이 자신의 생존과 결부되어 직업을 유지하고 살게된다.
직업에 대한 의식은 크게 두가지태도로 생각해 볼수 있다.
그하나는 천직이라는 직업의식과,
그리고 또 하나는 잠시 그저 돈을 벌기 위해 몸을 담고,
그 직장의 일을 일시적으로 종사한다고 생각하는 철새 직업의식이 있다.
그렇지만 직장인들은 자신의 어느 직업에 종사하든,
자신의 의식에 따라, 그 자신의 직장에 종사하는 태도에 영향을 주고,
그 태도는 자신의 직업의 모든 부분에서, 업무의 결과의 차이로 나타난다.

경력으로서의 직업의식은 자신이 그일을 하므로서,
전문적인 지식이나, 경험을 쌓아가는 것이다.
어느 한가지 일에 오랫동안 종사하다보면, 그일에 익숙해지며,
그일에 대한 여러가지 일에 대해, 노하우를 터득하는 일 일것이다.
자신이 종사하는 직장에 대한 애착은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숙련이나,
일의 습득이나 직업을 통한 자기 발전을 꾀할수 있다.
그런데, 직업에 종사하면서, 계속적인 갈등이나,
자기직업에 대한 회의감이 들때에는
그 직업에 몸담고 있는 기간이 자신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러므로 직장생활이 시작단계인 경우에는 다른직업을 찾아가는 것도 좋을 듯하며,
중간단계의 기간에서는 쉽게 직장을 옮기지 못할 것이므로,
나름대로 그 직장에 적응하여, 오히려 발전의 기회로 삼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런 노력은 승진에 대한 도전이나, 준비를 하는 일일 것이다.
마무리 단계에 있는 사람에게는 자신의 직업을 놓고서,
다시 한번을 자신이 해야 할일을 찾아가는 기간이 필요하다.
직업을 떠나, 자신만이 할수 있고, 평소에 직장이 있어 하지 못했던 일들을 하며,
또 자신이 해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할 일을 찾는 것이 필요 할 것이다.

옛날 우리 조상들은 직업을 너무 구분하여,
노동을 하는 것이나.기술적인 도공이나, 기능공을 천시하여,
사회적으로 낮은 계급에 속한 사람으로 여기고, 천시하였다.
그러나 요즘은 기술직이나, 전문기술인들이 대우받는 사회에 살고 있다.
무엇이든 그분야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숙련을 갖고서 일을 하는 경우에
전문인으로서 인정을 받는 것이다.
요즘은 무슨 직업이든, 자신이 종사하는 분야에서
계속적인 자기발전의 노력을 통한 전문적인 숙련과
자신만의 할수 있는 업무의 세계의 영역을 세워 나가,
그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어가는 사람이 대우받을 것이다.

조기 은퇴하는 말은 우리모두에게는 듣고 싶지않은 말일수 있다.
대개의 경우 사람들은 은퇴를 하면,
자신의 인생은 일과는 상관없는 그저 소비하는 인생으로만 여기는 것일 것이다.
그래서, 그런 태도의 사람이 은퇴하는 순간부터 사람이 갑자기 늙어지다든지,
그리고 삶의 의미와 의욕을 잃어버려, 할 일없고 쓸모없는 인생이라고 여기게 되어,
자신을 불행한 사람을 여기게 다.
그러므로 직업을 떠나, 자신이 평생하고자 하는 일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도 삶의 지혜일 것이다.
운동(육체적, 정신적, 영적)을 계속하다든지, 사회봉사를 한다든지,

아니면 종교적인 활동에 몰입하다든지,
자신이 직업의 세계를 떠나, 자신만이 하는 고유한 자신의 일을 세워놓고,
그일을 하면, 은퇴와 상관없이, 남은 인생의 날들을 보람있게 보낼것이다.

직업의 세계만의 영역을 초월하여,
사람은 인생이라는 직장에서 신으로부터 받은 소명을 따라,
세상에서 자신이 할 일을 찾아,
그 일을 하며, 자신의 일생을 보낸다.
자신이 그저 이세상에 태어난 것이아니라,
자신에게 주어진 고유한 일이 있고,
그일을 하지 않으면 안될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사명이 있다.
이런 사명의식을갖고 사는사람과 그런 의식이 없이 사람과는
살아가는 삶이 서로 질적으로 다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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