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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경주

빌3:12-16
12/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좇아가노라.
13/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14/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
15. 그러므로 누구든지 우리 온전히 이룬 자들은 이렇게 생각할지니
만일 무슨 일에 너희가 달리 생각하면 하나님이 이것도 너희에게 나타내시리라.
16. 오직 우리가 어디까지 이르렀든지 그대로 행할 것이라.

얼마전에 이봉주선수의 마라톤의 경주에서 우승의 쾌거를 이룬 일은
모든이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그의 나이가 이미 달리기 선수로서는 37세의 늙은 나이인데도,
그는 부단한 자신의 훈련이나 자기관리를 통해 부단히 자신을 매진하여,
경기에 좋은 결과를 가져다 주었고,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는 귀중한 예를 보여주었다.,

마라톤처럼 경주하는 것이 인생의 신앙의 경주라고 할 수 있다.
마라톤의 경주는 인간의 힘의 한계를 도달 할뿐 아니라,
그 한계를 넘어가는 경기이다. 시작에서 끝까지 힘의 안배가 중요하다.
그리고 골인 지점의 끝까지 잘달려야 한다.
경기에서 우승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마라톤의 경주에서 완주하는 것은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것이리라.

이와같이 마라톤코스와 같이 긴 경주의 코스가
정해진 인생경기장에서의 신앙인의 경주에도 비슷한 원리들이 적용이 된다.

자신이 과거에 이루어 놓은 일에 매이지 않고,
자신이 계속하여 진행되는 시간속에서 끊임없이
시간안에 잡으려는 자신앞에놓여있는 성취를 향해, 좇아가야 할 것이다.
내가 좇아가는 것은 무엇인가? 돈인가? 그 돈은 돌고 도는 것인데,
내가 그것을 얻고 그것을 나의 주머니에 머물게 하려고 애를 쓴다.
그런데 어느 덧, 자신의 호주머니에서 그돈이 있다가 사라진다.
아까 까지도 있었는데,
지금은 그 돈이 없어지고 끝없이 일어나는 자신의 소유욕을 그것으로 채울 길이 없다.

성경에 인생의 허무한 면들을 살펴본
전도서의 필자인 전도인은 인생이란 소유를 좇아가는 것이 허무하며,
거기에서 벗어나, 반면에 자신이 경험하는 모든 인생의 경험안에서
자신의 인생의 의미와 삶에서 주는 가치를 발견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 의미와 가치의 발견은 인생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경배하는 숭고한 인생의 가치를 예찬하는 것이었다.

지금까지 걸어온 길이 무엇을 잡으려고 달음질하였나? 부귀와 명예혹은 세상공명에 취하여 살지는 않았는지, 아니면, 끝없는 소유욕에 욕구를 충족시키려고 노력만 하였는지,. 돌이켜 자신의 날들을 살펴보며, 과거에 이루어 놓은 업적이나, 자기 성취에 대해 안주하지 않고, 지금 껏 달려온 길을 계속하여 달음짐을 하는 발길을 멈추지 않고 진행하는 것이 지혜롭다. 무엇을 추구하며 살아갈 것인가? 자신이 지금 껏 살아온 것들을 계속하여 그렇게 살아도 괞찮은지? 점검해볼필요가 있다.

인생의 방향을 잘못 정했으면 돌이켜 바른 길을 가며,
아직도 제자리에서 별로 진보하지 않았으면,
달리는 말에 채찍을 가하듯,자신의 길을 다짐하며,
진행의 속도를 더 내도록 자극하여야 할 것이다.
자기 성취나 과거에 이룬 업적에 안주하기에는 아직도 자신의 갈길이 멀다.
인생들은 이미 도달한 것과 아직 도달하려고 나가는 중간에 머물러 있다.
고로 지금까지 자신이 살아서 걸어온 길을 계속하여 지금도 걸어가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갈짓자로 걷지 않고 정도로 걸어왔는지?
아니면 정도를 이탈하여 자신이 가야할 길에서 벗어나,
곁길로 빠지지 않았는지? 다시금 자신이 도달해야 할 목표를 바라보며,
옷매무새를 다듬고, 마음을 다해 하늘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
자신을 향한 창조주의 의중에 따라 새로운 각오아래
그목적을 향해 다시 정진하는 자세를 가질 것이다.
목적이 있는 삶을 살기 위해 그분안에 있는
자신의 목적을 찾아 발견하며,
그분이 부르신 자신의 갈길을 찾아 그 길을 가야 할 것이다.

전도인 바울은 원래는 철저한 유대교의 율법주의자로
그의 종교와 생활은 크리스챤들을 핍박하는 일로 자신의 일로 채우며 지냈다.
열심도 좋고, 사명있는 생활도 좋았지만,
인생의 방향이 잘못 설정이 되어 자신의 추구하는 바가
사람들을 못살게 굴고, 억압하고 죽이는 도구자로 전락되어 살다가,
급기야는 하나님의 긴박한 간섭으로 하루 아침에 사람이 바뀌어져,
과거의 생활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삶을 살았던 인물이다.
사람들을 괴롭히는 자가 사람들을 살리고 구원하는
예수의 전도인으로 일생을 살았다.
때로는 이와같이 인생의 방향이 잘못되었을때에는 방향수정이 필요한 것이다.

누구나 자신안에 이루어 놓은 성취하는 과정이 있다.
어떤 이는 이미 많은 삶의 열매를 맺었을 것이며,
또 어떤 이는 성취하는 과정안에서 자기만족에 있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좌우간 우리들의 인생에 있어서 나의 목표가 얼마나 달성했는지도 몰라도,
아직도 살아있는 동안에는 자신의 가야 할 길이 남아있는 것이다.
자신의 호흡이 멈추는 순간에 이 인생의 긴 경주의 때를 마치는 것이다.
그때까지는 계속해서 달려갈 길을 달리는 것이다.
인생에서 그때까지 은퇴라는 것은 없다.
육체의 생명이 다한 인생의 경주밖에서라야 그 경주가 끝나는 것이다.

만일 우리자신이 중간지점에 도착하여 거북이와 경주하는 토끼처럼 쉬고 싶어 낮잠을 자며는
경주에서 지는 꼴이 되고 만다.
안일하게 쉬고 있을 때가 아니다.
직업을 놓고 은퇴를 하였다하여,
자신이 가야할 길을 중단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때에 더욱 자신의 인생의 도달해야 할 목표에 대해 다시금,
열심히 살아온 길을 따라 그 길의 연장선상에서 다시 힘있게 달려가는 것이다.

자기성취를 이룬 사람들, 즉 과거에 많은 일들을 이루었던 사람들이 실패하는 예는
자신의 더이상 진보하기를 중단하고 현실에 안주하여 머물고자 할때에,
자신에 대해 실패하기가 쉽다.
이스라엘의 왕 다윗은 주변의 나라들을 정복하고 난후에
그의 나라는 확대일로로 급진적으로 발전하고,
나라가 융성하였을때에 그가 한가로이 자신의 궁궐의 전망대에서 거닐다가,
안일했던 그에게 정상적인 결혼에서 오는 성적인 생활 외에
불법적인 성적인 유혹을 받아, 넘어지는 자가 되었으며
그로인하여 자신의 가족사가 불명예스러웠고,
불법을 저지른 자신으로 인하여 나라와 국민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히게 되었다.

나의 도착한 지점이 어디에 이르렀든지,
그지점에서 생각해볼 것은 나의 인생의 전체의 경주에서
어느 구간에 머물러 있는지를 알고, 거기에 맞는 태도와 처세를 해야 할 것이다.
젊은 날에는 열심히 미래를 준비할 것이며,
장년의 날에는 자신의 하는 일을 셈하여 쓸데없는 일을 가지치듯 정리하여,
가장 중요한 일부터 생각하여, 여러가지 일로 바쁘고
분주한 자신의 주변을 새롭게 할 필요가 있다.
노년의 삶의 거리에서는 자신의 삶을 정리하면서,
주변에 있는 여건이나 상황에 대해 감사하면서,
남은 생을 열매맺을 수 있도록 전체의 자신의 날들을 돌아보는 일일 것이다.

어디까지 도착하였든 일관성있는 자세와 인생철학이 중요하다.
그런데 그런 인생의 자세나 생각들이 조석으로 바뀌어져서는 곤란하다.
그것은 아무것도 성취하지 못하게 하고,
다만 시간을 낭비하게 할뿐이다.
지금까지 해온 일들을 앞으로 계속하여도 후회하지 않을 일들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생애의 마지막 순간까지
인생의 신앙의 경주를 끝까지 진행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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