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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기도 힘들구나

   아무래도 떠나기 전에 해야 할 일 목록을 줄여야겠다.  예상치못했던 사건연발이니 용량의 60%정도만 가동되도록 계획을 세우고 사는 습관을 길러야겠다.  출장다닐땐 그것때문에 아무것도 하기 어렵더니 가만히 앉아서 정신노동을 할 수 있게 되어서도 뭐가 그리 부산한 일들이 많은지 시간이  그냥 지나간다.  떠날 준비도 참으로 만만치 않고.  늦은 밤에 퇴근하는 날이 계속되어도 일이 좀처럼 줄지를 않는구나.  모처럼 앉아서 일한다고 이 사람 저 사람 만나서 밥을 먹었더니 더 피곤한 것 같다.  오늘따라 여기저기서 환송회해준다고 연락이 와서 환송회 목록을 적어보았더니 앞으로 삼일에 한번꼴로 해야 하는 상황이다.  일단 확정된 것만 6개.  으윽.  아니, 아니 이건 아니야.   그냥 조용히 가면 안될까?   음...... 힘들다.  해바라기 향기맡으며 통목욕하고 나면 좀 나아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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