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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고개
검은 고개"
이 추상의 길에 하얀 점으로 사라진 이모와 함께 고개 넘어 서울로 향했던 모든 사람들이 겹쳐진다.
EU 경계선을 넘으면서 바다 한 가운데서 사막에서 셀 수 없이 죽으면서 몸 팔러 가는 아프리카 사람들이 겹쳐진다.
미국 멕시코 철조망을 넘어 몸 팔러 가는 사람들이 겹쳐진다.
이 길은. “국경을 넘어 인류 전체의 삶의 문제를 끌어안고 두 발로 직접 현장을 뛰며 지구마을 민초들과 가슴으로 통한” 길이 아니다.
갑순이가 넘어가던 흰 고개 검은 고개 길인데, 온 인류가 아니라 인류로 취급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가는 길을 담고 있다.
전태일,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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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경계선에서 생명을 잃은 난민에 관한 정확한 통계는 없다. Fortress Europe (http://fortresseurope.blogspot.com)의 보고에 따르면 1988년 이후 최소한 14,714명이 철성 유럽의 외곽에서 생명을 잃었다. 6,344명이 바다에서 행방불명이 되었고, 10,740명이 지중해와 대서양을 통해서 스페인 땅을 밟으려다가 땅을 보지도 못하고 바다에 빠져 죽었고, 1,691명이 사하라 사막을 헤매다가 죽었다.유엔의 추산에 따르면 유럽 땅을 밟으려다 생명을 잃게 되는 아프리카 난민은 이보다 훨씬 많다. 유엔은 유럽을 행해 고향을 떠난 아프리카 난민 중 약 60%만이 유럽 땅을 밟게 된다고 추정한다. 이 비율에 근거하여 2008년 단지 스페인 땅을 밟으려다 생명을 잃은 아프리카 난민만 추산해도 3만 6천명 이상이 된다. (스페인 이민관리청은 2008년 스페인에 입국한 아프리카 난민을 54,827명으로 집계했다.) (출처: www.borderline-europe.de/news/news.php?news_id=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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