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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관위는 당대표 선거 무효를 선언하고,

* 민중언론 참세상[민주노동당대표 선거무효 선언!!] 에 관련된 글.


 

중앙선관위는 당대표 선거 무효를 선언하고
중앙위원회는 부정선거 진상규명을 대의원대회 특별안건으로 채택하라!!



민주노동당은 2000년 1월, 이 땅 노동자 민중의 ‘희망’의 정치 세력으로 태어나 지난 4.15 총선을 통해 명실상부한 진보 야당으로 자리를 잡은 우리의 자랑스러운 정당이다. 우리 당원들은 권력독점으로 부정부패를 일삼고 민중을 억압해온 보수정치세력을 넘어서고자 투쟁해왔다. 이러한 우리의 투쟁은 노동자 민중이 정치의 새로운 주체임을 선언하는 과정이었다.

이번 당직 선거는 원내 진입 이후의 정체된 당 기강을 쇄신하고 당면한 노동자 민중 투쟁을 책임질 지도부를 선출하는 ‘축제’여야 했다. 그러나 우리는 민주노동당의 민주주의가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음을 목격했다. 부산경남지역을 중심으로 조승수 후보에 대한 허위 사실이 휴대폰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광범위하게 유포되었다. 또한 인터넷 투표 방법을 모른다는 농민회 소속 당원들에 대한 대리공개투표가 명백한 사실로 드러났다.

이러한 불법 부정선거는 일하는 사람들의 ‘희망’ 민주노동당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자, 위기를 가속화시키는 반당적 행위이다. 민주주의를 훼손당한 민주노동당은 불법 부정선거 행위자들을 강력하게 ‘징계’하고, 재발방지 ‘대안’을 마련하여 민주주의를 회복해야 한다. 반민주적인 반당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처리하는 것만이 노동자 민중의 ‘희망’으로 거듭나는 유일한 길인 것이다.

결국, 이번 당대표 최종결선투표는 ‘무효’이다. 명명백백한 증거까지 확보된 불법 부정선거는 원천적 무효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앙선관위는 공정한 선거관리 업무를 해태하였으며, 지극히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중앙선관위는 각 선본의 입장과 무관하게 객관적으로 엄정 관리해야 할 선거관리 업무를 포기한 셈이다. 이에, 중앙선관위의 각성을 촉구하며, 이제라도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여 당대표 선거무효 선언을 촉구한다.

또한, 중앙선관위는 새로 구성된 중앙위원회(2/18)와 중앙대의원대회(2/26)에 특별보고안건으로 ‘당대표 선거무효’를 알려야 한다. 불법 부정선거 문제는 찬/반을 논할 성질의 쟁점 토론이 아니다. 중앙선관위의 엄정한 선거관리로써 판단되어지고, 8만 당원들에게 보고 되어야 할 특별한 사안인 것이다. 아울러, 중앙위원회는 자신의 임무로서 ‘불법 부정선거 진상규명과 선거제도개선’을 중앙대의원대회 특별안건으로 채택해야 한다. 그 것이 민주노동당 중앙위원회다운 모습이다.

민주노동당을 계산 없이 사랑하고, 노동자 민중 정치를 갈망하는 우리는 이번 불법 부정선거를 목격하면서 민주노동당 ‘위기’의 실체를 뼈저리게 인식하였다. 반당적이고 반민주적인 불법행위들이 판치는 민주노동당의 현재 모습을 개선하지 않은 채 5월 지방선거에서 몇 개의 지방의석을 더해봤자 무슨 진보정당적 의미가 있겠는가. 민주노총 강승규 경우처럼, 국가 검찰에 의해 언제라도 민주노동당 지도부의 손발이 묶일 불법 부정선거를 스스로 정리하지 못한다면 더 큰 '불행'이 예고되어 있을 뿐이다. 사태의 심각성을 직시하고, 단호하게 대처하는 것만이 민주노동당이 살아남는 길임을 명심하라!

1. 중앙선관위는 명백한 불법 부정선거, 당대표 결선투표 무효를 선언하라!

2. 중앙위원회는 부정선거 진상규명과 제도개선을 대의원대회 특별안건으로 채택하라!

2006년 2월 18일

불법부정선거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당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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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견 그룹들의 침묵은 부정선거를 방조하는 치명적인 '오류'로 기록 된다

* 민중언론 참세상['안호국'보다 나쁜 침묵하는 당신!! -전진해방연대다함께자율과연대연합] 에 관련된 글.


부정선거 진상규명과 선거제도 개선은 정파문제 아니라, 민주주의 문제!!
- 당내 의견 그룹들의 침묵은 부정선거를 방조하는 치명적인 '오류'로 기록된다

아래, 중앙위원 '서웅석'님의 "중앙위원회 안건발의 서명요청" 글에 '아침소리'님이 답글 형식으로 당규상 '이미 늦었다'고 지적하고 계십니다. 맞습니다. 중앙위원회 경우 3일 전에 안건발의해야 하는 조항에 따르면, 당원 서명이든, 중앙위원 서명이든 안건발의 요건 충족에 이미 늦은 서명 작업들입니다.

일단, 한 가지 확인해 두고 싶은 것은 당원 서명은 어제부터, 중앙위원 서명은 오늘에서야 진행되었습니다. 솔직히 말해, 당규를 몰라서 그런 것이 아니라, 새지도부가 먼저 스스로 나서길 인내하며 기다리는 일종의 '배려'에서 그리 했습니다. 또한, 당원 서명과 중앙위원 서명 작업은 나름의 소명으로, 공론화 작업이기도 합니다.

사실, 부정선거 당사자들은 자신들의 불법 선거운동이 왜 문제인지 전혀 모르는 척 적반하장 격으로 큰소리치고 있습니다. 심지어, 끊임없는 불법 부정행위로 노동자 농민 당원들을 농락했던 불법 행위자들은 반성은 커녕 진상규명하자는 당원들에게 '협박'질까지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반민주적인 부정선거를 바로잡자는 지극히 정당한 요구를 분열과 갈등 타령으로 오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당원 서명운동이나 중앙위원 서명운동은 각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1, 당원서명, 중앙위원 서명은 '안건발의' 용도 뿐만 아니라, 부정선거 진상조사위원회가 설치되는 날까지 계속되어야 합니다. 명색이 진보정당인 민주노동당에서 명명백백한 부정선거 문제가 어찌 찬/반 논쟁꺼리이겠습니까? 정파와 상관없이, 상식있는 민주노동당원 모두의 결의로써 부정선거 진상규명이 결의되길 바랍니다.

2, 아울러, 늦게 시작된 '서명' 운동이기에 3일전 중앙위원회 안건 상정에는 실패했지만, 18일 당일 안건발의를 위해, 중앙위원회가 열리는 경희대 크라운관에서 중앙위원들을 대상으로 한 (평당원들을 포함한) 서명 운동을 계속할 것입니다. 재작년, 성소자위원회 설치를 위한 현장 중앙위원 서명 발의 경험이 우리에겐 자산이 될 것입니다.

3, 그리고, 중앙위원회와 무관하게, 예정된 26일 중앙대의원 대회에서도 대응할 것입니다. 당원 서명과 중앙위원 서명, 중앙대의원 서명 운동은 중단하거나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빤빤스럽게 적반하장으로 큰소리치는 불법 행위자들을 당규에 따라 응징하고 재발방지 대안을 수립하기 위해서, 상황을 잘 몰라 판단을 유보하고 있는 무수한 당원을 위해서 각종 형태의 부정선거 진상규명 서명 운동은 온/오프적으로 계속 진행될 것입니다.

● 민주노동당 대표 결선 투표 부정선거 진상조사 요구 서명하러 가기 ●
http://FactFinding.net

4, 또한, 새지도부에게 촉구하는 것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입니다. 중앙위 의장 격인 문성현 직권으로 '부정선거 진상규명' 안건을 상정할 것과 최고위원 스스로 안건발의할 것도 계속 요구할 생각입니다. 도대체, 당내 민주주의 문제조차 자체 해결하지 못하면서, 무슨 놈의 노동자 민중의 '희망'을 외칠 수 있겠습니까? 그거, '공염불'입니다.

★ 일단, 17일 박재혁, 질풍노도, 김봉귀 당원의 중앙당사 앞 1인시위와 항의방문 시위, 그리고 저녁 7시 중앙당사 5층 회의실에서 '불법 부정선거 진상규명 촉구를 위한 당원 모임' 회의를 진행할 것입니다. 노동자 민중의 희망, 민주노동당이 보다 진보정당답길 바라는 모든 당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17일은 국회 환노위에서 '비정규직 개악안' 법안심사소위가 재가동되는 날입니다. 이번 부정선거 진상조사를 요구하는 당원 일동도 노무현정권과 보수 야당에 의해 강행되는 비정규직 개악안 저지투쟁에 적극 동참할 것입니다. 반대로, 비정규 투쟁 현장에 함께 하는 당원들도 부정선거 진상규명 당사 항의방문 투쟁을 적극적으로 지지해 주십시오.

★ 노무현 신자유주의 정권에 맞서 노동 해방 투쟁을 멈출 수 없는 것과 패권지향적 당원들의 불법 타락에 맞서 민주노동당의 (직접) 민주주의를 강화하려는 노력은 똑같이 중요합니다. 내부적인 민주주의에 투철한 민주노동당이 되어야, 대내외적인 '공신력'을 획득하며, 노동자 민중의 신실한 '희망'으로 거듭 태어날 수 있으리라 상기하며,

★ 심각하기 짝이 없는 현상황을 수수방관하고 있는 당내 의견그룹들에게 '용기'있는 행동을 촉구합니다. 당내 민주주의에 침묵하면서, 어떻게 노동자 민중의 '민주주의'를 외치고 계십니까? 혹여, 오해받을까봐 두렵습니까? 아닙니다. 외려, 당신들의 (비겁한) 침묵은 '안호국'같은 부정선거 핵심 혐의자가 대표비서실장으로 임명되는 (황당한 상황을 용납하는) 일종의 치명적인 '오류'로 기록될 것입니다. 이것 저것 계산하지 말고,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진실'대로 행동하세요. 용기를 내,

 
 


(4)

질풍노도38092006-02-16   17:17:15 쪽글 삭제
중앙당사 앞 1인 시위에 '황대장'님도 참석합니다.

새벼리2006-02-16   17:22:45 쪽글 삭제
질풍노도, 황대장님이 멀리서부터 시간내여 참여해 주시는군요. ,,,

뽕또르숑2006-02-16   17:39:54 쪽글 삭제
지역에서 퍼갈수 있는 글이 좀 있으면 합니다. 많이 진행된 글이라 퍼가기가 힘드네요.
사건개요가 정리된 글이 있다면 퍼나르게 도와주세요.
아니면 각지역위게시판에 직접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새벼리2006-02-16   17:51:58 쪽글 삭제
뽕또르송님, 제가 저희 지역 중앙위원 분들에게 상황을 설명하는 글 몇개를 간추려 지역위원회 게시판에 올렸었는데, 다른 분들의 좋은 글들도 많지만,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000, 000 중앙위원께 부탁 드립니다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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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선거 진상규명과 선거제도개선은 정파문제 아니라, 민주주의 문제!!

* 민중언론 참세상[문성현 동지, 진상조사가 필요하다면?] 에 관련된 글.


부정선거 진상규명과 선거제도개선은 정파문제 아니라, 민주주의 문제!!
- 새 지도부가 진정으로 단결과 혁신을 원한다면, 부정선거 진상조사에 먼저 나서라

문성현 동지가 아직도 상황의 심각성을 모르시고 있군요.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부정선거에 대해 '진상조사가 필요하다면 수용할 것'이라고 하셨는데, 수일동안 이토록 많은 당원들이 '불법 부정선거 진상규명'과 '선거제도 개선'을 문제제기하고 있는 것은 들리지 않으신가 보지요? '필요하다면'이라고 하시는 태도에 걱정이 앞섭니다.

한번 따져 봅시다. 부정선거 진상조사는 왜 해야 하며, 어떤 필요성이 있는 걸까요? 누가 필요성을 느껴야 하는 걸까요? 대체, 왜 적지 않은 당원들은 천둥벌거숭이마냥 "부정선거 진상규명"과 "선거제도 개선"을 목청높여 요구하고 있는 것일까요? 아니, "당원발의"를 조직할 줄 몰라, 최고위원회나 중앙위원들에게 안건 발의하라고 호소하고 있는 철부지들일까요?

분명히 해 둡니다.

부정선거 진상조사는 당의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새로운 지도부가 전당원의 신뢰를 토대로 '단결'과 '혁신'을 추구하는 데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부정선거 진상규명은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의 전당적인 총력전의 발판이자, 대내외적인 '공신력'의 척도인 것입니다. 즉, 부정선거 진상규명은 새 지도부의 '도덕성'의 징표인 셈이지요.

하기에, 부정선거 진상규명과 선거제도 개선은 새 지도부 스스로 먼저 요청해야 할 긴급 사안입니다. 왜냐면, 새 지도부가 명실상부한 당 최고 지도부로서 전당원을 단결시키기 위해 자신부터 혁신하는 신실함을 보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뼈를 깍는 심정으로, 썩은 환부를 도려내듯, 불법 부정 선거의 진상을 밝히고, 관련자들에게 책임을 물으며, 재발 방지를 위한 대안을 수립한다면, (문성현 동지 말대로) 강력한 통합과 혁신을 추진하지 못할 이유가 어디 있겠습니까.

이런 저런 모습으로 (약간씩은 서로 다른 입장으로) 부정선거 진상규명과 제도개선을 외치는 당원들은 할 일이 없어 그런 것이 아닙니다. 이번 당직선거의 타락상을 통해 위기의식을 가지고, 민주노동당의 진보정당 정체성을 사수하기 위해 나름의 소명의식을 보여 주고 있는 것입니다. 분열주의자라거나 패배주의자들과 전혀 인연이 없습니다. 외려, 진정으로 당을 사랑하고, 민주노동당이 노동자 민중의 정당으로 바로 서길 희구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런 그들을 핍박해서는 안됩니다.

또한, "당직공직 겸임금지" 당원 발의나, "비정규직 철폐운동본부" 당원 발의를 조직하고, 경험해 본 '직접민주주의'에 익숙한 당원들이기에, 이번 '부정선거 진상규명'과 '선거제도 개선'에 대해서도 충분히 "당원발의"를 조직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고위원회와 중앙위원들에게 '안건 발의'를 요청하는 것은 가급적 당지도부 스스로의 자정 능력을 보여 줄 기회를 배려하고 있는 것입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최고위원회가 당원들의 신심어린 문제제기를 외면하거나, 문성현 동지가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필요하다면" 하는 식으로 안이하게 본질을 계속 회피한다면, 어쩔 수 없습니다. 당지도부와 상관없이, 평당원 스스로 "당원발의"를 직접 조직하거나, 혹은 중앙위원회 당일 "안건발의"를 조직하여 왜 '부정선거 진상조사'가 필요한지, 왜 '선거제도 개선'이 필요한지 알려 드릴 수 밖에...

그러나, 그것은 참혹한 시련의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당지도부 스스로 자초한 시련의 출발, ...


* 참고 사항 : 당규 5호 회의 규정 13조 '중앙위원회의 의제' 규정에 따르면, "③ 중앙위원은 중앙위원 5인 이상의 서명에 의한 찬성을 얻어 안건을 발의할 수 있다. 안건 발의자는 회의 개최일 3일 전까지 의안 내용과 찬성자 명단, 찬성자 서명을 문서로 정리하여 의장에게 제출해야 한다. 단, 회의당일 안건 발의는 중앙위원 재적인원 10%의 서명에 의한 찬성을 얻어 회순 통과이전에 발의할 수 있다. ④ 의장은 긴급하고 중요하다고 판단하는 안건을 발의할 수 있다. ⑤ 당원 100명 이상의 서명에 의한 동의를 얻어 회의개최일 3일 전까지 안건을 발의할 수 있다.

 
 


(4)

새벼리2006-02-14   19:45:25 쪽글 삭제
부정선거 진상조사위원회와 선거제도 개선위원회,,,

시간이 부족하여, 이번 중앙위원회 안건으로 조직하지 못할 경우, 보름 후의 대의원대회를 통해 조직하면 됩니다. 문제는 언제라도 '안건 발의'는 할 수 있으나, 전당적인 문제 의식으로, 특히 당지도부 스스로의 자각으로 "당 민주주의" 발전이라는 관점에서 추진되길 바랄 뿐입니다. ,,,

새벼리2006-02-14   20:06:01 쪽글 삭제
가장 좋은 모양은 최고위원회 스스로 '부정선거 진상조사위원회'와 '선거제도 개선위원회' 설치 안건을 발의하는 것입니다. 차선책으로는, 중앙위원회 의장 직권으로 안건 상정하는 것입니다. 그도 저도 안되면, 중앙위원들과 평당원들이 직접 나서야 하겠지요.

은회색나무2006-02-15   15:33:21 쪽글 삭제
최고위원회가 스스로 발의한다면 좋겠습니다. 엄정한 조사와 뼈를 깍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희망이 없습니다. 그 과정은 신속해야 합니다. 시간아 가라...곧 지방선거니 곧 잊혀질꺼야 하고 질질 끌면 끌수록 통합이고 혁신이고 다 물건너가게 될 겁니다.

새벼리2006-02-15   19:52:27 쪽글 삭제
문성현 동지의 주장과 달리, 확인한 바에 의하면, 부정선거 진상규명에 대해 최고위원회에서 거론조차 되지 않았다고 하는데,,,

최고위원회 정신 차려야 합니다. 정파를 떠나, 불법 부정선거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인지 최고위원회부터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사태 해결에 임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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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신] 사무금융연맹 동지들의 선도투쟁을 전국으로 확산시켜야 합니다


▲ 5일(일) 오후 3시 비정규법안 개악 저지 천막농성 돌입 중 전경에 둘러싸여 고립된 사무금융연맹 제4기 임원 당선자들

전비연 추천 민주노총 임원 보궐선거 부위원장 후보 이남신입니다.

어제(일요일) 오전 11시 재능교육교사노조 전 위원장이었던 정종태 동지 1주기 추도식을 마치고 점심 식사 후 식당에서 ‘전비연의 비정규개악안저지/권리보장입법쟁취 투쟁 방안과 선거투쟁 기조’를 논의하는 선거투쟁본부 회의를 하고 있는데, 사무금융연맹 동지들이 여의도에 천막농성을 시도하다 전경들과 대치하고 있다는 문자메세지가 전비연 김승운 집행위원으로부터 날라왔습니다.

솔직히 깜짝 놀랐습니다.
2일 부산 유세 후 가진 임원 후보 전체 간담회를 겪어보고 적잖이 실망했고 이후 선거 진행 과정을 보면서 더 많은 회의가 들었던 차에 정규직이 대다수인 연맹 지도부가 투쟁을 선도하고 나오리라곤 전혀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월요일 천막농성을 계획하고 있던 전비연이나 명색이 전비연 추천 부위원장 후보인 저로선 허를 팍! 찔린 셈이지요^^.

허나 투쟁하는 동지들 앞에서 쓸데없는 상상은 금물!
회의하고 있던 모든 전비연 동지들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여의도로 곧장 달려갔습니다.

여의도에 도착하여 국민은행쪽 다 와서 보니 동지들이 전경들에게 둘러싸여 있었습니다. 한 판 몸싸움이 불가피하겠구나 생각하면서 다가가보니 먼저 와 있던 홍준표 동지(민주노총 전 부위원장)가 천막을 치기로 경찰과 협상이 됐다고 전했습니다. 속으로 날도 추운데 몸싸움을 하지 않아도 돼니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사무금융연맹 신임 위원장 당선자 정용건 동지께 인사말로 “잘 하셨습니다!” 했더니 “지금이 비상한 국면입니다.”라는 진지한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내심 뜨끔했습니다. 선거 기간 전국의 투쟁사업장 동지들을 만나면서 진심으로 투쟁을 조직해야 한다고 맘먹긴 했지만, 정작 비정규 개악안 강행 통과라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 냉철한 정세 분석과 단호한 실천 의지는 부족하지 않았나 부끄러웠습니다.

천막 치는데는 이골이 난 전비연 동지들을 중심으로 찬바람을 맞아가며 30여명의 동지들이 한 무리가 되어 우당탕거리며 세 번을 이랬다 저랬다 고쳐가며 농담과 핀잔과 고성이 오가는 활기찬 분위기 속에 어둑해질 무렵 비닐 천막이 다 쳐졌습니다. 처음엔 특수고용 동지들 의견이 주를 이뤘다가 결국 서울일반노조 동지들의 의견이 받아들여져 집 한 채 지었습니다. 그 와중에 사무금융연맹 동지들이 가져다준 커피 한 잔이 꿀맛이었습니다.

바닥에 깔 스티로폴은 인근 방송사비정규노조에서 주봉희 위원장님이 가져오셨습니다.

왁자지껄 분주하게 움직인 끝에 사무금융연맹과 전비연 합작 농성장이 지어지니 참 보기 좋았습니다.

40여명으로 불어난 동지들이 원형으로 빙 둘러서서 약식 집회를 가졌습니다. 사무금융연맹 사무처장 당선자 이현주 동지의 사회로 먼저 전비연 구권서 의장님을 비롯한 전비연 동지들의 소개 및 결의 발언이 있었고 다음으로 신임 임원 당선자 동지들을 주축으로 사무금융연맹 동지들의 자기소개 및 결의 발언, 마지막으로 정용건 동지의 마무리 발언이 있었습니다.

집회 도중 민주노동당 당대표 후보 조승수 동지가 오셔서 인사말과 함께 간단한 투쟁 결의를 밝혀주셔서 큰 힘이 됐습니다.

약식 집회를 끝내고 농성장으로 들어가 이런 얘기 저런 얘기를 나누다 정용건 동지가 내일 오전부터 단식에 돌입한다는 얘기를 듣고 또 한 번 놀랐습니다. 우선 내일 비대위 및 임원 후보 기자회견 후 후보 전체 간담회가 있으니 그 자리에 참석해서 후보들이 공동 거점농성투쟁을 결의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드렸습니다. 정용건 동지는 직접 참석하거나 국회 정문 앞 단식농성으로 참석이 어려울 경우 다른 연맹 동지가 참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기뻤습니다.

재작년 하반기 비정규 개악안 저지투쟁 국면에서 민주노총의 총파업 기조 아래 비정규직화 당사자인 정규직 동지들과 연대하고자 비정규직의 고통을 직접 겪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비정규노조가 앞장서서 열린우리당 당의장실 점거농성과 국회 타워크레인 고공농성으로 전체 투쟁을 선도했고,

작년 하반기 대표자 무기한 단식농성을 전개한 특수고용대책회의 동지들을 중심으로 한 전비연과 서울본부가 주축이 되어 정규직-비정규직 단결을 일보 진전시킨 ‘비정규권리보장입법쟁취/투쟁사업장현안문제해결 공투본’ 결성으로 활동가들이 결집한 ‘비정규직철폐 현장투쟁단’과 함께 전체 투쟁을 선도했다면,

올해 2월 급박한 정세 속에선 대다수 정규직 노조가 주축인 사무금융연맹 지도부가 투쟁을 선도한 셈입니다.

그렇습니다. 민주노총은 이렇게 투쟁해야 합니다.
골간 조직인 연맹과 지역본부 지도부가 시퍼렇게 살아 투쟁을 선도적으로 조직하고 솔선수범하여 앞장서야만 단위노조 현장 대표자들도 뒤따를 것이고, 그 투쟁의 결의는 현장으로 이어져 마침내 조합원들도 투쟁으로 동참하게 될 것입니다. 누가 선도했는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진정성 어린 투쟁이 중요할 뿐입니다. 늦지 않았습니다. 총력을 다해 일당백의 결의로 투쟁을 조직하고 전선을 역동적으로 구축해야 합니다.

사무금융연맹 동지들, 정말 고맙습니다.
뜨거운 동지애와 함께 투쟁의 결의가 솟구칩니다.
전비연 동지들도 비정규 당사자로서 먼저 치고 나가지 못한 것을 애석해 하면서도 다 똑같은 마음일 겁니다.
이번 달 정권과 총자본의 비정규 개악안 강행 통과 시도에 맞선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계급적 단결투쟁은 바로 어제 사무금융연맹과 전비연이 함께 지은 보잘것 없어 보이는 비닐 천막농성장에서부터 시작된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오욕의 국회의사당 앞 여의도 칼바람을 맞으며 동지들이 피워올린 한 점 불꽃은 메마른 광야를 불태우는 들불이 되어 전국으로 번져나갈 것입니다.

그 투쟁의 맨 앞에서 동지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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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프로그램 네번째 오류 - 지역별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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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표 프로그램 네번째 오류 - 지역별 집계

 글쓴이 : 새벼리
 등록일 : 2006-02-02   21:50:32 조회수 조회 : 290    추천수 추천 : 13    반대수 반대 : 1    
   


[메모] 민주노동당 전자투표의 현주소와 대안 모색을 위한 전제 (3)

민주노동당의 전자투표, 인터넷투표의 小史를 정리한 듯한 '크리스나'님의 "민주노동당과 전자투표"를 잘 읽었습니다. 시기 적절한 글 감사하며, '크리스나'님처럼 민주노동당 전자투표에 관련된 분들의 직간접적인 경험들이 더욱 풍부하게, 더욱 구체적으로 당원들에게 공개되길 희망합니다.

어찌됐든, 이번 당직선거에 관련된 이런 저런 문제들은 2월 18일로 예정된 '중앙위원회'에서 공식적으로 검토되어야 합니다.

특히, ① 기권의 의사 표시에 대한 유효득표수 합산 문제 ② 인터넷 투표 제도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 ③ 당게시판에 실명으로 고발된 불법 부정선거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그 처벌 문제 등은 아주 중요하다고 판단됩니다. 불법 부정 선거의 경우, 중앙선관위가 수수방관한다면, ④ 중앙위원회 차원에서 '진상조사위원회'를 설치하여 운영할 것을 결의해야 합니다.

크리스나님의 "민주노동당과 전자투표" 글을 읽다가 의문이 생겼습니다. '이번 투표 프로그램에서의 네번째 오류'에 대해서 입니다. 크리스나님에 따르면, "처음 투표시스템을 설계할 때 중앙선거의 경우에 지역별 집계를 하도록 설계를 했었으나 도중에 '온라인 투표는 오프라인 투표에서 하나의 선거함과 동일하게 처리한다'는 원칙에 따라서 지역별 집계가 되지 않도록 제거를 했었는데, 일부 프로세스가 남아 있다"는 '오류'입니다. (이것은 오류가 아니라, 참 다행스런 경우 아닐까요?)

그런데, '온라인 투표를 하나의 선거함으로 처리한다'는 원칙을 누가 어느 단위에서 결정했는지, 나중에 "지역별 집계를 해야 되지 않는가"라는 문제제기는 누가 어느 단위에서 제출한 것인지, 어떻게 토론되고 어떤 결론을 내렸는지, 이와 같은 선거 관련 논의들이 전혀 공개되지 않아도 괜찮은 것인지,,, 궁금합니다. 괜시리 지역별 누계 공개해 달라던 당원들만 바보 되고 말았습니다.

선거 결과에 있어서 지역별 집계 결과는 (각 선본뿐만 아니라, 전체 차원의) 선거 평가를 위한 기초적인 아주 기초적인 자료인데, 온라인 투표를 하나의 선거함으로 처리하여 지역별 집계를 애초에 방지해 버렸다니,,, 참으로 해괴한 일입니다. 도대체, 그런 중차대한 결정을 어느 단위에서 무슨 이유로 그러셨나요?

다행히 "지역별 집계 프로세스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고 그 일부 흔적이 남아있어, 지금은 흔적을 추적해서 지역별 집계를 산출하고 있는 상태"라고 하셨는데, 이미 개발된 프로그램, 그것도 소중한 선거 정보가 그나마 살아 있어 다행입니다. 수고스럽겠지만, 그 소중한 정보들을 반드시 살려 주셨으면 합니다.

아울러, "대표결선에서 별도 수정없이 지금과 같은 상태로 진행한다"고 하셨는데, 그것 참 비효율적입니다. 왜, 그 힘들여 개발한 그것도 유용한 프로그램을 활용하지 않고 제거하여 선거를 치루려 하는지 알 수가 없군요. 외려 그 개발 완료된 프로그램을 덧붙여 대표 경선은 별다른 작업 없이도 결과 공개할 때 동시에 지역별 집계까지 공개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결국, 이 모든 불합리한, 비효율적인 문제들은 "중앙선거의 경우에 지역별 집계를 하도록 설계를 했었으나 도중에 '온라인 투표는 오프라인 투표에서 하나의 선거함과 동일하게 처리한다'는 결정 때문에 발생한 문제들입니다. 온라인 투표를 하나의 선거함으로 처리하여, 지역별 집계 프로그램을 삭제한다? 도대체, 누가, 무엇때문에 그런 해괴한 발상을 결정하셨나요?

* 크리스나님은 삭제한 지역별 집계 프로그램이 살아 있어서 '오류'라고 하셨는데, 제 생각은 전혀 다릅니다. 오류로 따져 본다면, 온라인 투표를 하나의 선거함으로 처리하여 지역별 집계 프로그램을 무용지물로 만들어 버린 그 해괴한 자들(의 정치적 판단)이야말로 민주노동당 당직선거의 '오류'라고 판단됩니다. 당장 Delete하고 싶은 그런 오류 덩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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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2006-02-02   22:13:54 쪽글 삭제
내용의 찬반을 떠나 진지하고 집요한 연구자세에 고개 숙여집니다. 이렇게 말하면 좀 거시기하지만, 나중에 뭔가 해낼 분으로 보입니다.^^

씨밀레2006-02-02   22:15:57 쪽글 삭제
새벼리님의 문제의식에 공감합니다.
이번 온라인투표에 관한 문제점을 풀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온라인투표는 오프라인투표의 반영이라는 기준점입니다.
온라인투표에서 오류라고 언급한 부분역시 이런 기준점으로 풀어야 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서버다운 같은 경우는 오프라인에서 어떤 경우에 해당할지 등 문제점과 해결부분을 가름할 기준점을 분명히 하여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오프라인에서 투표율높이기가 차기문제이듯 온라인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온라인의 편리한 기능과 신속한기능 또한 기술의 발달이란 차선의 기능이구요

새벼리2006-02-02   22:16:06 쪽글 삭제
백준님, 과도한 칭찬보다는 내용의 찬반을 따져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건강하십시요^^)

새벼리2006-02-02   22:23:24 쪽글 삭제
씨밀레님의 "온라인 투표에 관한 문제점을 풀때 가장 중요한 것은 온라인 투표는 오프라인 투표의 반영"이라는 주장에 동의합니다.

씨밀레2006-02-02   22:32:06 쪽글 삭제
아래 크리스나님의 글에 댓글단 것인데요 참고바랍니다.
다시 펌하는 것은 고려가 아닌 폐기 우선 후 다시 라는 전제를 밝히기 위해서 입니다.
그 이유는 온라인투표가 오프라인투표의 반영이기 때문입니다.

온라인투표에서는 아래의 4가지 어느한부분에도 모자라면 폐기해야 할 것입니다.
1. 변조/허위 증가 방지 - 시스템접근자 또는 해킹에 의한 위조를 방지해야 한다.
2. 무기명성 - 투표를 누가 누구에게 했는지 익명성이 보장되어야 한다.
3. 공평성 - 투표가 끝날 때까지 투표의 결과는 비밀로 부쳐져야 한다.
4. 무증거성 - 누가 누구를 찍었는지에 대한 증거가 남지 않아야 한다.

새벼리2006-02-02   22:47:46 쪽글 삭제
씨밀레,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투표를 진행하는 것은 현실적인 '투표율 제고' 때문이라고 합니다. 즉, 당선거 대원칙인 '과반 선출'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서는 인터넷 투표를 진행할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인터넷 투표 없이는 그 어떤 선거도 과반을 넘길 수 없다는 상황 판단이 작용하고 있는 것이지요. ,,,

그래서 인터넷 투표 중단 문제와 과반 선출 문제가 당규상 충돌하고 있습니다. 그 점에 대해 모두들 더 고민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어찌됐건, 끊임없이 시스템 상의 헛점을 수정 보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그러나 저는 그런 시스템 작업보다 더 중요한 것은 불법 부정선거 근절이라고 판단합니다. 어차피, 어떤 시스템이라 할지라도, 민주주의에 기여하자는 것인데, 그 민주주의를 송두리째 뒤흔드는 몰지각한 반민주적 패악질은 시스템 발전과 무관하게 당원 의사를 왜곡하기 때문입니다.

백준2006-02-02   22:51:31 쪽글 삭제
새벼리님/오프라인 투표에서 최고위원투표용지에는 찬반의사를 표시해서 투표하고, 정책위의장의 용지는 투표하지 않거나 용지의 수령을 거부했다면, 최고위원선거는 유효표로 되고, 정책위의장 선거는 유효표에 합산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온라인투표 역시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투표사이트에 로그인했더라도 일부단위에만 투표하고 일부단위에는 투표하지 않았다면, 투표하지 않은 부분은 유효표에 합산되지 않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 점에서는 님과 의견차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앞에 칭찬드린 것은 그간 님이 올리신 글을 즐겨보면서 느낀 직감이며 단순한 미사려구는 아닙니다. 저는 장담하는데, 님은 언젠가는 뭔가 해낼 분 같아요. 그래서 좋아합니다. 좀 닭살스럽지만..^^

새벼리2006-02-02   23:29:53 쪽글 삭제
백준님, 말씀만 하시고 제 글을 다 읽지 않으셨죠?^^

인터넷투표는 선거의 당/락을 결정짓는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아니, 인터넷 투표에 의해 당/락이 결정되는 게 현재의 민주노동당 선거판이지요. 당연하게도, 이번 당직선거 투표를 많은 당원들에게 독려하기 위해 인터넷 투표 안내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인터넷 투표 안내에는 '무효'와 '기권'(아무 란에도 기표하지 않으면 기권표)에 대해 친절하게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무효'와 '기권'을 동시에 안내하였다는 것은 '기권'의 유효성을 인정한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점에서 '기권'의 의사 표시를 무효로 처리한 중앙선관위의 유효득표수 계산법은 인터넷 안내를 자기 부정하는 꼴입니다. 저는 그것에 대한 문제제기를 "[선관위]'착오'에 의한 공지, 즉각 정정하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한편, 문제가 된 정책위의장 투표의 경우 기표되지 않은 무효표가 무려 1,015표나 됩니다. 그 무효처리된 표들은 공교롭게도 정책위의장 당/락-결선투표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수치이기도 하구요. 상황이 이쯤되면, 중앙선관위는 해명을 해야 할 것인데 저리 묵묵무답입니다.

대부분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기권'은 무효와 달리 "유효" 투표로 인정되는 게 관례입니다. 민주노동당도 그렇게 의사결정을 해 왔구요. 그 점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어쨋든. 현행 민주노동당 당규 상으로는 무효에 대한 규정은 있으나, 기권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습니다. 이번 중앙위원회에서 그걸 검토해 달라는 것입니다. 적극적인, 주체적인 의사표현으로서의 '기권'을 유효 투표로 간주하는 문제. ,,,

씨밀레2006-02-02   23:47:28 쪽글 삭제
새벼리/ 음~ 무슨말인지 알겠습니다. 약간 딴지하나 걸게요(그냥 혼자 주절거림)
당선거 대원칙을 과반 선출 규정을 준수인지 아니면 올바른 투표인지 한번쯤 재고를 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크리스나님도 온라인 투표반대를 한 점은 바로 개발자입장에서 온라인이란 맹점을 직시하고 있으며 문제의 소지가 발생한다는 점, 알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과반수선출이라는 틀이 민주주의라는 형식을 훼손한다면 틀을 수정해야 할지 아니면...

새벼리2006-02-02   23:59:37 쪽글 삭제
씨밀레, 딴지라니요?^^ 저도 앞선 글들에서 중앙 선관위에 "며칠 후 예정된 당대표 결선때부터 당장 인터넷 투표 중단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문제 제기했었는데요.

저도 씨밀레님과 똑같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아니, 문제 제기하는 건강한 다른 당원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현실적인 투표율 제고 수단으로 인터넷 투표를 계속해야 하느냐, 절차적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훼손(할)하는 문제투성이 인터넷 투표를 중단해야 하느냐, 무엇이 올바른가? 당연히 절차적 민주주의가 더 소중하기에 현재의 인터넷 투표는 중단되는 게 맞다고 봅니다. 그러나 또한 과반 선출이란 원칙이 가로막고 있으니,,, 더 찬찬히 고민해 보자는 것이지요.

어쨋든, 현재 진행되고 있는 민주노동당 인터넷 투표 시스템의 (이런 저런 문제들 가운데) 가장 큰 문제는 검증시스템마저 없다는 것입니다. 검증시스템이 없으면, 애초부터 도입하지 않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에, 어떤 선거가 검증조차 안되는 그런 경우가 있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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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의 "적"들을 척결하지 않고는 희망이 없다!!

 250862
 내부의 "적"들을 척결하지 않고는 희망이 없다!!

 글쓴이 : 새벼리
 등록일 : 2006-02-01   02:40:38 조회수 조회 : 836    추천수 추천 : 56    반대수 반대 : 24    
   


[단상] "터치스크린"과 "유비쿼터스" 전자투표로 본 민주노동당의 현재, 그리고 대안 모색을 위한 전제 (2)

자료에 의하면, 미국의 경우 지난 2002년 대선부터 "터치스크린" 방식의 '전자 투표'를 시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후 미국 대부분의 주에서 전자 투표를 실시하였고, 일본이나 영국, 브라질, 네덜란드 등에서도 이미 시행하고 있거나, 시행할 예정으로 있다고 합니다. 특히, 브라질 같은 경우는 투표가 끝나고 2~3시간 후면 선거 결과를 알수 있을 신속함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터치스크린" 방식의 전자 투표 시스템입니다.

"터치스크린" 전자투표 시스템은 대한민국에서도 이미 개발이 완료되었고, 조만간 도입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터치스크린" 방식의 전자투표는 어떻게 진행되는 걸까요. 지금 민주노동당 인터넷 투표처럼, 노트북을 들고 다니면서 특정 유권자를 불러내 "호객 투표"를 종용하거나, 노동조합 사무실 등등 공개된 장소에서 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로그인하여 투표할 수도 있는 그런 시스템일까요?

"터치스크린" 전자투표 방식은 결코 그런 허술한 시스템이 아닙니다. 선관위가 지정한 기표소에서 지정된 시스템으로 투표하게 되어 있어 노트북 '호객 투표'라든가, 특정 사무실 '공개 투표'는 상상도 할 수 없습니다.

"터치스크린" 전자 투표에 따르면, 선관위가 지정한 투표소에서 전국적으로 연결된 전산선거인명부에 의해 선거인 본인 여부를 확인받은 뒤, 선거지역과 후보자 등에 관한 정보가 내장된 스마트카드를 발급받아, 유권자가 기표소에 입장하여, 스마트카드를 전자투표기에 넣고, 화면 상의 후보자 중에 자신이 원하는 후보자를 선택 "터치"하여 투표합니다. 유권자는 자신의 투표 결과를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고, 투표가 끝나면 기록지를 통해 검증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터치스크린" 전자투표 방식은 선거인명부 시스템을 전국망으로 구축해 중앙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자신의 투표구가 아니더라도 전국 어디에서나 투표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선거 비용을 줄일 수 있고, 근무 시간이 빠뜻한 노동자 투표율이 크게 높아지며, 개표 결과도 종이 투표보다 빠른 점 등도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편, 민주노동당의 현재 인터넷 투표 방식은 "터치스크린" 방식이 아니라 일종의 "유비쿼터스" 방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유비쿼터스" 전자투표 시스템은 터치스크린 방식보다 진보된 전자투표 방식으로 유권자가 투표소에 가지 않은 채, 장소를 가리지 않고 인터넷으로 투표하는 시스템입니다. 그러나 "유비쿼터스" 전자투표는 해킹과 투표 결과 조작에 대한 우려, 그리고 검증시스템의 미비 등으로 대부분의 나라에서 시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부정선거에 대한 원천적인 봉쇄 장치와 검증시스템이 갖춰지지 않는 한 '시기상조'라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온전한 투,개표 시스템으로써는 시기상조, 유비쿼터스 전자 투표,,,

어쨋든, 민주노동당 식의 "유비쿼터스" 전자투표 방식은 1기 당직선거에 이어 이번 2기 선거에서도 무수한 결함들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심각하게 말한다면, 검증시스템도 전혀 없이, 또한 제도적 바탕이 되어야 할 당규, 시행세칙마저 결핍된 채 치뤄진 2기 당직 선거 자체가 원천적인 무효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그런 시스템, 제도 상의 결함보다 더 심각한 것은 시스템, 제도 상의 헛점을 악용하여, 문제점을 증대시킨 일부 패권 지향적 모리배들의 불법 부정 선거 "패악질"입니다.

어떤 짓을 해서라도 당권만 쥐면 그만이라는, 당선만 되면 만사 오케이라는, 기초적인 민주주의 정신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숭악한 자들,,, 노트북을 들고 다니면서 가가호호 방문하거나 특정 당원들을 불러내 "호객 투표"를 자행한 자들, 공공연한 사무실에서 끼리끼리 모여 빤히 옆에서 지켜보며 특정 후보를 찍어라 찍으면 복받는다 종용하는 특정 종교 광신도같은 정치 모리배들, ...

민주노동당은 저들을 척결하지 않고서는 "전자 민주주의"를 꿈꿀 수 없습니다. 저들을 척결하지 않고서는 민주노동당의 진보정당적 "미래"는 없습니다. 저들을 완전 척결하지 않고서는 "노동자 민중 일하는 사람들의 희망"이라는 민주노동당의 모토는 완전 거짓입니다. 왜냐? 민주주의의 기초조차 깔아 뭉개는 저들은 민주노동당의 진보적 발전을 가로막는 "장애물" 그 자체이기 때문입니다. 아니, 저들은 노동자 민중의 꿈과 한숨, 피눈물을 갉아먹는 "좀벌레"들입니다. 노동계급 내부의 끔찍한 "적"들.

★ 중앙선관위는 며칠 앞으로 다가온 당대표 결선투표의 공정성을 위해서라도 당원게시판에 고발된 불법 부정 선거에 대한 진상 규명에 즉각 착수하기 바랍니다. 민주노동당의 진보정당적 미래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당직선거에 대한 원칙적인 선거관리와 불법 부정선거에 대한 단호한 척결로부터 가능합니다. 묵묵한 당원들이 분노를 삭이고, 찬찬히 응시하고 있습니다. 망가져 가는 민주노동당의 "희망"을 보여 주기 바랍니다. 중앙선관위, 용기를 내세요. 용기를 보여 주세요. 민주노동당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당원들이 함께 할 것입니다.

* 참고 자료


( 터치스크린 방식의 전자 투표 흐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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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가다헤드2006-02-01   07:07:01 쪽글 삭제
도데체 어느놈들입니까? 해당선관위는 뭘 하구있었구요 당규, 제도는 최소한의 약속이지 전지전능하지 않습니다. 보편적상식 말 하고 들을줄 알면 자동적으로 생성되는 상식, 이게 한가해 보이나 정답에 가까울진데........

새벼리2006-02-01   08:43:28 쪽글 삭제
노가다헤드, 한 두 놈이 아닌 것 같습니다.

이 문제는 해당 선관위 차원에서만이 아니라, 중앙선관위 차원에서 "진상 규명"을 통해 "불법 부정 선거" 행위자들을 하나도 남김없이 '당규'에 따라 엄중 처리해야 합니다. 물론, 생각보다 불법 부정선거의 정도가 광범위하면, 이번 '당직선거'의 결과 자체가 공신력을 얻기 힘들 것입니다. 그렇다고 불법 부정 선거를 눈감아 주어서는 안 됩니다. 민주노동당의 존재 이유가 무너지므로,,,

또한, 중앙당도 방관해서는 안됩니다. 권영길 임시 대표 체제의 "부정선거 진상조사위원회"라도 설치 운영하여, 이번 선거에서 제기된 부정선거 의혹들에 대해 철저히 진상 조사하고, 한 점 의혹도 남기지 않아야 합니다.

중앙선관위, 중앙당의 공평무사한, 원칙적인, 단호한 부정선거 척결만이 다가오는 531 지방선거에서 전당적인 "총단결" 선거 투쟁을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그런 노력없이, 어떻게 공신력마저 떨어진 최고위원회 지도부를 선봉에 내세워 "지방선거" 필승 투쟁을 진행할 수 있겠습니까. 당원들이 납득하지 못할 것입니다.

양아2006-02-01   08:46:24 쪽글 삭제
반대하기 누른,누를 당원들은 왜 그런지 이유나 좀 올려주시지. 부정투표 있었다면 처벌하고 방지하자는 의견에 반대표라...

새벼리2006-02-01   10:15:15 쪽글 삭제
30분만에 '반대'가 9나 늘어 10이 됐군요. 하하하, 짜짠한 인간들아, 그러게 그런 챙피한 짓꺼리를 왜 하셨나요, ... 하하하하하 ^^

양아2006-02-01   10:20:54 쪽글 삭제
어이, 반대의견 누르는 당원들. 의견 좀 들어봅시다.

새벼리2006-02-01   10:23:01 쪽글 삭제
반대한 만큼이나, 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았으면 좋겠는데,,, 아, 진정 함께할 반듯한 민족해방파들이 이리도 없단 말인가, 한심스러운 민주노동당 민족해방파들,,,

양아2006-02-01   10:29:58 쪽글 삭제
어떤 놈이 추천수 조작하나. 30분도 안되서 반대하기가 계속 늘어나네? 아니면 부정투표도 이렇게 가능할 수 있단걸 몸소 보여주는 중?

박재혁2006-02-01   10:56:45 쪽글 삭제
흠. 문제가 심각하군요. 새벼리님 글을 통해 알게 됩니다. 추천 꾸욱.

새해행복많이받자구요2006-02-01   11:08:15 쪽글 삭제
'반대하기' 누른 사람들, 왜 반대하는 지에 대한 '주장'은 하지 않고, 반대하기 조회수만 올라갔으니...이상하네요.
두가지 중 한가지. 첫째는 반대하기 조회수를 누군가 조작할 수 있다. 두번째, 반대하기 누른 사람은, 무엇을 반대하는 지 모른다. 혹은 무조건 '선거결과'에 딴지 거는 게 싫다.
아니면, 왜 반대하는 지 그 논거를 좀 밝혀주시오. !!!
비겁하다. 반대 누른 사람들...17명..도대체 누군지, 아니면 왜 반대하는지 얘기를 해야, 토론이 될 것 아닌가.

새벼리2006-02-01   12:18:34 쪽글 삭제
하하, 누구 반대하는 이유라도 밝힌다면 좋을텐데,,, 허탈하군요. 현장에서 마주하는 투철한 민족해방파 동지들은 그렇지 않던데,,, 그거마저 제가 '허상'을 본 것 아닌지 찬찬히 생각해 봐야 겠습니다.

어쨋든, 중앙선관위의 공식적인 입장이 나올 때까지 이 문제제기는 멈출 수 없습니다. 당 조직의 근간이 무너지고 있는데,,, 무슨 놈의 '단결'과 '전진'이 가능하겠습니까. 진정으로 민주노동당을 '희망'으로 만들고자 했던 당원 동지들이 곁에 있음을 확신하며.

혹세무민2006-02-01   12:28:54 쪽글 삭제
민중의 피로 정립된 보통/비밀/평등/직접선거 원칙까지도 미제의 사주에 의한 부르조아적 선거방식일 따름이라 우길래나?
우선은 중선관위의 공식적 답변과 대응/진상규명 노력을 기다려야 하겠으나..당내에서 해결이 안된다면 외부의 힘을 빌려서라도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신명나2006-02-01   12:46:59 쪽글 삭제
중앙선관위는 입장을 분명히 밝히십시요.
이런 의혹들이 제기되는데 어째서 침묵하고 있는지요?
불법과 부정이 있었다면 조사해서 시정하시요.
그리고 당원들께 낱낱히 공개하시오.
설마 중앙선관위원들까지 당권장악에만 혈안이 되어서 당규는 아랑곳하지 않고 권력만 탐하는 자들과 같은부류는 아니겠지요?

새벼리2006-02-01   12:56:24 쪽글 삭제
민주노동당 2기 당직 선거가 진정으로 "혁신"을 위한 몸부림이었는지, 비상대책위와 중앙선관위, 최고위원 후보로 나선 각 선본은 심각하게 재고해야 합니다. 저런 식의 개판 선거를 용납하면서 무슨 '혁신'이 가당키나 하겠습니까. 혁신을 구호로만 외치기 보다는 찬찬할 지라도 혁신의 전제 조건에 충실한 당 지도부를 보고 싶습니다.

중앙선관위의 빠른 공식 입장 표명을 촉구합니다.

유쾌한2006-02-01   13:51:25 쪽글 삭제
새벼리님, 정말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지적하신 노트북 들고 다니면서 투표하게하고, 호객투표를 했다는 것에 대한 정확하고 구체적인 정황을 알고 계십니까? 만약 이런일이 일어났다면 철저하게 진상을 조사하고 해당자를 처벌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님의 문제제기가 단순한 추측 또는 음해라면 이것 또한 당원들의 당에 대한 신뢰를 흐리게하고 분열을 책동하는 명백한 해당행위 입니다. 가가호호 방문이라.. 노트북이라면 무선인터넷을 이용했겠군요? 그런데 수도권을 제외하고 전국에 무선랜을 사용할 수 있는 존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제휴되어있는 커피숍이나 패스트푸드점에서 했나??? 사실 저나 제가 속한 지역의 상황에 비춰 봐서는 지적하신 문제에 대해 상상하기가 조금 힘듭니다. 그래서인지.. 새벼리님의 글에서 진정성을 찾기가 조금 힘이 듭니다. 지적하신 부정투표의 정황에 대해 상세하게 알고 계시다면 조금더 구체적인 부연설명 부탁드립니다.

쪽글전문2006-02-01   13:55:54 쪽글 삭제
끔찍한 적들을 척결하려는 그대여!
올해에는 부디 소원성취 하시길 빕니다.
단,그게 좋은 일이라면......

작은자2006-02-01   14:41:07 쪽글 삭제
'어떤 짓을 해서라도 당권만 쥐면 그만이라는, 당선만 되면 만사 오케이라는, 기초적인 민주주의 정신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숭악한 자들,,,'
-> 그 '숭악한 자들'이 만약 새벼리 님이 말하는 '유배쿼터스 전자투표 방식'을 채택한 사람들을 지목한 것이라면 우리 모두가 해당되겠군요. 새벼리님을 포함해서.

'노트북을 들고 다니면서 가가호호 방문하거나 특정 당원들을 불러내 "호객 투표"를 자행한 자들'
-> 투표독려는 선관위만 할 수 있습니까? 제가 생각하기로는 누구나 당원들에게 투표독려를 하는 것은 좋은 것 같은데요. 노트북 들고 다니면서 투표를 도와줘야만 하는 상황은 당원들이 그만큼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이나 시간, 혹은 열의가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런 상황을 무시한 채, 노트북 들고 다녔다고 악의에 찬 말을 하는 것은 좀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좀 더 관심과 참여를 높일 수 있도록 방법을 창안하여 제안하는 것이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리라고 생각합니다.

'공공연한 사무실에서 끼리끼리 모여 빤히 옆에서 지켜보며 특정 후보를 찍어라 찍으면 복받는다 종용하는 특정 종교 광신도같은 정치 모리배들, ...'
-> 이건 투표소 방문투표가 아닌 한 벌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겠네요. 님이 지목하는 듯한 어느 특정 사람들만의 문제는 아닌 듯 합니다. 저는 선거 전에 투표소 방문투표만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글을 들은 적이 없네요.

아무튼, 일부는 님의 주장에 동의가 되면서도 선거방식에 대한 문제제기라고 생각되지 않고 선거결과에 대한 불만의 표출이라고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요. 아마 반대 누른 분들의 의견도 크게 다르지 않는 듯 합니다.

양아2006-02-01   14:51:20 쪽글 삭제
작은자/'공공연한 사무실에서 끼리끼리 모여 빤히 옆에서 지켜보며 특정 후보를 찍어라 찍으면 복받는다 종용하는 특정 종교 광신도같은 정치 모리배들, ...'

이런 상황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 부르는게 아니라 부정투표라고 부르는 겁니다. 그리고 이런 상황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아니라 구체적인 정황증거만 포착된다면 사법처리를 받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문제가 심각하다는 생각이 별로 안드시나 봅니다. 선거결과에 대한 딴지로만 받아들이시는 걸 보니.


새벼리2006-02-01   20:37:13 쪽글 삭제
작은자/ 선거결과에 대한 불만의 표출이라,,, 하하하, 그렇게 밖에 문제 인식을 갖지 못하신다니 실망입니다.

작은자님이나 몇몇 당원들은 가볍게 생각할 지 모르나, 한번쯤 잠시만 시간 내여 곰곰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번 당직선거 특히 인터넷 투표, 전자민주주의에 대해서 이런 저런 문제제기하는 당원들의 주장들은 그닥 어려운 내용들도 아닙니다. 초등 교육 수준이면 충분히 납득할만한 주장들이지요. 그런 초보적인 내용들에 대해 부정하거나, 신경질을 부리거나, 짜증이 난다면, 대체 왜 그럴까요? 그거 아주 심각하지 않나요? 하기사 머리를 쥐어 뜯으며, 고민해도 안되는 사람들은 안됩디다마는,,, 우리, 진지하게 찬찬히 생각해 봅시다.

울랄라?2006-02-01   22:09:21 쪽글 삭제
아 진짜 며칠째 계속 게시판에서 이런 문제제기를 하고 있는데 어찌된게 당 차원의 답변하나 없나요? 문제제기하는 쪽수가 너무 밀려서 그런가요? 아님 선거에서 이긴 자들의 무시 전략인가요? 이런 문제제기는 누가 당선되고 말고의 결과와는 다른 차원의 문제 아닌가요? 선거 기긴동안 그도록 많은 글을 올리던 분들은 다들 어디 가셨는지요? 그 분들은 오직 선거에서 이기는 것만이 목적이지 민주노동당의 건강성이나 진보성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는듯하네요. 조금은 서글퍼지네요...

진보212006-02-01   23:39:22 쪽글 삭제
새벼리, 터치스크린 투표하게 당비 좀 맣이 내라.

혹세무민2006-02-02   00:55:32 쪽글 삭제
21아, 내 말 오해하지 말고 들어..그런 거 정도는 튀는 돈을 주체 못해 조로당 위성정당 똘마니들 따위한테 단 한번 알현의 댓가로 버스까지 사서 진상했던 부자당원들한테 부탁하면 안되겠니?

상식은통하라고있는것2006-02-02   11:00:51 쪽글 삭제
위의 '진보21', 그런 식으로 문제를 접근하면 안되죠. 내가 더 열받네..
위의 '진보21', 아이디 바꾸세요!!! '진보21'이라는 말이 부끄럽지도 않습니까?
사쿠라 진보 같으니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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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관위, 언제까지 직무유기할 셈인가?

250830
 중앙선관위, 언제까지 직무유기할 셈인가?

 글쓴이 : 새벼리
 등록일 : 2006-01-31   21:40:54 조회수 조회 : 552    추천수 추천 : 51    반대수 반대 : 28    
   


중앙선관위, 수수방관은 직무유기, 적극적으로 나서라!!

김봉귀 동지가 "인터넷 투표 과연 제대로 당심을 반영하고 있는가?"라는 글에서 지적하신 "조합 사무실에서 인터넷 투표할 것을 강요한 것은 비밀투표의 원칙에 심각한 결함이 있다"라는 부분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확인한 바에 따르면, 우리보다 앞서 인터넷 투표를 도입한 나라들에서는 인터넷 투표도 '비밀 투표가 보장된 지정된 투표소의 지정된 시스템'으로 투표하게 되어 있습니다. 인터넷 투표라고 해서 아무데서나, 혹은 (노트북 등) 아무 시스템으로나 투표하지는 않는 것입니다.

그런데, 공개된 조합 사무실에서 바로 옆에 서서 빤히 쳐다 보는 가운데 투표를 강요했다니 참으로 황당합니다. 더구나 그렇게 비밀투표가 아닌 공개투표를 강요한 그 노조 핵심 간부가 "당3역 중에서 누구누구를 찍어라"고 까지 추근 추근댔다니,,, 그것은 명백한 '불법, 부정 선거'이자, 민주주의의 기본마저 망가뜨린 '패악질'에 다름 아닙니다. 과연 그런 불법 부정선거가 그 특정 지역, 특정 조합에서만 벌어진 황당한, 특별한 사례에 불과할까요?

어쨋든, 김봉귀 동지만이 아니라, 여기저기에서 당규위반-부정선거 사례를 문제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쪽지돌리기"라는 형식으로 "묻지마 오더대로 내리찍기"는 일부 현장과 지역의 투표행태로 관행화되어 진보정당인지 의심스러울 정도이고, 심지어는 노트북을 가지고 다니면서 (일종의 투표소가 제 멋대로 이동한 격입니다) 가가호호 방문하거나 특정 당원들을 불러내어 인터넷 투표 "호객 행위"한 점, 그리고 공개된 장소에서 옆에서 주시하며 특정 후보에게 투표할 것을 강요한 행위 등등은 결코 정상적인 선거운동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감히 누가 저런 비상식적인 행태들을 순수한 투표 독려 '캠페인'으로 항변한단 말입니까.

결국, 이번 민주노동당 2기 당직 선거는 당 선거관리위원회의 ① 소극적 선거 관리와 ② 당규,선거시행세칙의 자의적 적용 ③ 인터넷 투표의 검증시스템 부재 ④ 인터넷 투표 안내 게시물에서의 '기권투표' 안내가 있었음에도 '기권투표'를 '유효투표'로 취합하지 않고 무효로 처리한 점, 그리고 김봉귀 동지가 문제제기하고 있는 ④ 부정선거, 당규위반사례 등등 총체적으로 문제 있는 선거라고 판단됩니다. 심각하게 말하면, 이번 당직 선거 전체가 "무효" 아닌가 할 정도로.

그나마 이번 당직 선거 결과가 공신력을 가지려면 몇가지 조치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1) 중앙선관위는 공정 선거, 공신력 있는 선거를 위해 적극적인 태도를 보일 필요가 있습니다. 중앙선관위가 가장 먼저 해명해야 할 것은 여성명부 최고위원 선출에 대한 당규 위반 여부입니다. 중앙선관위는 당규 제24호 9장 39조(선출방법)의 조항들 중 일부를 누락한 채 편의?적인 발상으로 선거공고를 내고, 찬/반이 아닌 다득표 선출 방식으로 여성명부 최고위원들을 선출하게 하였는데, 이는 당규 위반의 '혐의'가 있습니다. 그에 대해 적지 않은 당원들이 문제제기했음에도 침묵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2) 아울러, 인터넷 투표 안내 게시물에서의 '기권투표' 안내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기권투표'를 '유효투표'로 취합하지 않은 채 결정한 이용대 후보의 과반 득표, 정책위의장 당선공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거듭 말하지만, 중앙선관위가 "기권" 의사표시를 "무효" 처리한 것은 인터넷 투표 안내를 자기 부정하는 행위입니다. 또한 적극적인, 주체적인 자기 의사 표현 중의 하나인 "기권"의 의사표시를 부정하는 것은 공정한 의사수렴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재검토와 당헌, 당규의 재정비를 촉구합니다.

(3) 그리고, 중앙선관위는 온라인을 통해 고발된 '부정선거' 사례들에 지나치게 소극적입니다. 누군가 직접 선관위에 고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수수방관하고 있는데,,, 굳이 국가권력 선관위의 적극적인 부정선거 단속 활동과 비교하지 않더라도, 민주노동당 선관위의 소극적 태도는 선거관리 기관으로서의 자기 역할 방기로 밖에 해석되지 않습니다. 어쨋든, 중앙선관위는 당게시판을 통해 고발돤 사례들만이라도 제대로 "진상조사"해야 합니다. 아울러, 필요하다면 중앙당 차원의 "진상조사위원회"를 설치 운영하길 바랍니다.

(4) 그도 저도 아니면, 즉 중앙선관위가 제 역할을 방기하고, 중앙당이 편의주의적으로만 판단 행동한다면, 2기 당직선거에 대한 총체적인 "대안모색과 진상조사를 위한 당원 모임"을 강력하게 추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나타난 당헌, 당규, 시행세칙 상의 문제점들을 검토하여 대안을 제시하고, 여러 '부정선거' 사례들을 수집하여 그 진상을 철저히 밝혀내는 당원들의 모임.

* 며칠 후면, 당대표 결선 투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만, 당대표 결선투표 역시 '인터넷 투표'가 승/패를 좌우할 것이라는 점에서 착찹함을 떨칠 수 없습니다. 최소한의 검증 시스템도 없는 인터넷 투표가 '투표율 제고'의 현실적인 수단으로만 간주되어 별다른 조치없이 진행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현재의 인터넷 투표 시스템으로는 일부 패권 지향 당원들의 부정부패에 대해 속수무책입니다. 무엇보다 인터넷 투표가 직접-비밀-보통-평등 선거의 원칙들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음을 왜 간과하고 있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 민주노동당표 인터넷 투표의 현주소는 당의 '자랑'이 아니라 '부정부패의 온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현재의 인터넷 투표 시스템으로는 특정 세력의 집단적이고 조직적인 패권 음모와 그 패악질을 막을 길이 없습니다. 이쯤 되면, 중앙선관위는 인터넷 투표 중단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그 정당성이 원천적으로 보장되지 못하는 인터넷 투표로 당대표 결선 투표가 진행되어도 좋을까요? 그거, 현실적인 투표율 제고라는 빌미로 절차적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 중앙선관위는 김봉귀 당원의 용기있는 고발을 수수방관하지 말길 바랍니다. 김봉귀 당원의 "인터넷투표 과연 제대로 당심을 반영하고 있는가?" 중에서 일부를 덧대 둡니다.

저는 이번 당직선거를 지켜보면서 인터넷투표가 과연 당원 개개인의 의사를 제대로 반영하는 투표행위인가에 대해서 고민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물론 인터넷투표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당원들의 의사를 반영할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오늘날 거의모든 투표에서 채택하고있는 비밀투표의 원칙에서 봤을때 큰 결함이 발생했다고 봅니다.즉, 선거부정행위가 맘만 먹으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것을 이번 당직선거가 적나라하게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민주적인 직접선거의 형식을 가장한 6,70년대 대선당시 막걸리,고무신 선거를 연상케합니다.

실제 한 예로 이번 당직선거과정에서 경기도 모지역에 소재한 노동조합에서는 조합원을 조합사무실로 불러 인터넷투표를 하게 하였다고 합니다. 하여,그조합원이 "나도 집에컴이 있으니 집에서 하겠다"고하니 사무실에서 하라고 강요하여 할수없이 하였다고 합니다.더가관인것은 그조합의 핵심간부라는 사람이 옆에 직접 지켜서서 당3역중에서 누구누구를 찍으라고 강요까지 하였다고하니 참으로 부끄럽고 통탄할 일입니다. 이것이 바로 일하는 사람들의 희망이 되겠다라고 하는 민주노동당 당직선거의 현실인것입니다. 하여, 저는 당을사랑하고 아끼는 당원및 당지도부에게 향후 있을 선거에 대비해서 인터넷투표를 통한 선거부정행위를 일소할수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호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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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벼리2006-01-31   23:57:11 쪽글 삭제
이 글은 지난 1월 26일 당게시판 '사는이야기'에서 진행된 "잠시 온라인 회의"에서 수렴된 당원들의 문제의식을 총합한 것입니다. (249962 게시물 참고) 몇가지 빠뜨린 부분도 있지만, 그 날 나왔던 109개 쪽글 중에서 핵심적인 문제 제기들을 총취합했습니다.

굳이 이 글을 성명서 형식으로 작성하지 않고, 단순한 주장글 형식으로 정식화한 이유는 아직 당 중앙선관위에 대한 신뢰가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까지는 중앙선관위의 입장 표명을 기다리기 때문입니다. 아직까지는,,,

중앙선관위는 용기를 내어 하시라도 수수방관 직무유기로부터 벗어나시기 바랍니다!

울랄라?2006-02-01   00:33:16 쪽글 삭제
새벼리님의 문제제기에 대해 적극 동의하며 이후 선관위의 입장 표명이 하루빨리 나오기를 바랍니다. 언제까지나 시간만 지나기를 바라는 그런 무책임한 행동은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새벼리2006-02-01   08:39:30 쪽글 삭제
울랄라?, 님 함께 지켜보며, 함께 공동 행동했으면 좋겠습니다.

새벼리2006-02-01   10:16:19 쪽글 삭제
30분만에 '반대'가 10나 늘어 17이 됐군요. 하하하, 짜짠한 인간들아, 그러게 그런 챙피한 짓꺼리를 왜 하셨나요, ... 하하하하하 ^^

새벼리2006-02-01   10:22:02 쪽글 삭제
반대한 만큼이나, 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았으면 좋겠는데,,, 아, 진정 함께할 반듯한 민족해방파들이 이리도 없는가, 한심스러운 민주노동당 민족해방파들,,,

양아2006-02-01   10:43:27 쪽글 삭제
진보정당이란 곳에 별 희안한 놈들 다 있구먼. 30분도 안되서 특별한 의견도 없이 반대하기만 열 몇표를 누르고 사라지다니. 켕기는게 있는 모양이로구먼.

새해행복많이받자구요2006-02-01   11:54:16 쪽글 삭제
저는 정파와 무관한 개인입니다. 제가 심각하게 생각하는 것은 '전자투표'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한 이 글에 대해 누가봐도 반론을 제기할 부분이 적은 것 같은데.
왜 '인터넷 투표에 대한 문제점과 보완책'에 대해 고민해야할 많은 사람들이, 왜 무조건 반대를 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하얀 색을 하얗게 안보고, 검게 보는 특정 정파의 대중심리와 대중행동이 이해가 안갑니다. 허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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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온라인 회의...

249962
 (내용 계속 덧댐) 잠시 온라인 회의...

 글쓴이 : 새벼리
 등록일 : 2006-01-26   22:06:49 조회수 조회 : 501    추천수 추천 : 16    반대수 반대 : 5    
   



잠시, 한 게시물을 활용한 온라인 회의를 진행할까 합니다. 혹여, 불편함을 느끼시는 당원 동지들이 계시다면, 양해 바랍니다.

1, “잠시 온라인 회의”는 민주노동당 2기 당직선거 관리 업무를 총괄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폄훼하거나, 수고하신 ‘인터넷실’을 흠집 내려는 그런 회의가 아닙니다.

2, 당직 선거를 관리했던 관련 당규와 시행세칙의 애매함과 엇갈림, 특히 온라인 투표에 대한 제도적 장치의 미흡함과 검증시스템 부재 등으로 '결과 공지'에 나타난 총투표수와 유효득표수, 과반득표수, 과반득표율 등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는 당원들이 의견을 모으기 위해 '잠시 온라인 회의'를 진행하는 것입니다.

3, 우리는 민주노동당 투,개표,당선자결정 과정이 아주 심각한 (특히 당락에 결정적인 온라인 투,개표의 경우) 문제점들을 내포한 채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하며, 그 구체적인 사례가 바로 이번 당직 선거 중에서 정책위의장 당선 공고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한 가지 분명하게 해두고 싶은 것은 이 회의에 참여하는 대부분의 당원들은 특정 후보의 당선 반대만을 목적으로 하거나, 특정 후보를 위한 결선 투표만을 목적으로 하지는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 점, 오해 없길 바랍니다.

* 그간 당원 게시판을 통해 문제제기한 당원들의 공통된 (문제의식의) 토대를 종합해 보았는데, 제가 정리한 위 1,2,3 사항에 대해 이견 있으신 분 계시면, 말씀해 주세요. 위 세 가지 사항에 대한 '동의' 여부는 대단히 중요한 "합의"라는 생각이기 때문에 재확인하려는 것입니다.

4, 온라인 회의라는 게 ‘체팅방’이라든가 그러면 좋았을 텐데, 혹시라도 쓸데없는 오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당원 게시판에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당원 게시판 리플로 진행되는 회의가 대단히 불편한, 답답한 회의리라 판단됩니다. 하지만, 그런 여건을 감안해, 간단명료한 몇 가지 주제로 논의를 진행한다면, 또 나름의 성과를 얻을 수 있지 않겠나 생각되기도 하네요. 다들, 불편하더라도 참고 함께 해 봅시다.

(* 참, 그러고 보니, 민주노동당원게시판에 당원들의 혹은 특정한 단위의 '공개 토론을 위한 체팅방'을 개설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

5, 회의 안건은 쪽 글로 제안하는 것으로 합시다.

6, 사회자 없이 회의 진행 가능하다고 생각되며, 특별하게 장문의 견해를 표명하려면, 이 글에 대한 답 글 형태로 게시물을 이어 갑시다.

7, 모두들 바쁜 활동가임을 감안하여, 잠시 온라인 회의는 12시까지 진행하는 것으로 합시다. 혹여, 남는 이야기들이 있다면, 또 다른 형태로 이어가면 될 것입니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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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새벼리2006-01-26   22:09:38 쪽글 삭제
10시 회의를 제안한 당사자로서 회의 진행을 위한 게시물을 여는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회의 진행을 위한 몇가지를 본문으로 정리하는 동안, 참여하실 분들은 아래 쪽글로 (출석) 표시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출석 표시는 괄호 안에 필명을 쓰는 것으로 합시다. 가령, 저같은 경우에 (새벼리 회의 참석) 처럼,,,

少楓2006-01-26   22:13:16 쪽글 삭제
(소풍 회의 참석)

저는 당규가 기권투표를 하는 당원의 표도 무효표를 만들어 버리는 것을 개정되어야 한다고 요구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당규가 그렇게 규정되어 있어도 당규의 미숙함으로 인해 현재 정책위 의장의 당선공고가 잘못 나갔으니, 당선공고 수정을 선관위에 요구해야 합니다.

뭐 일단 이정도로 스타트 끊습니다.

새벼리2006-01-26   22:34:45 쪽글 삭제
소풍님, 반갑습니다. 님의 요구사항을 안건으로 정식화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少楓2006-01-26   22:36:53 쪽글 삭제
무엇보다 가장 큰 안건은..

소위 무효표를 유효투표수에 산입하는 것이 가장 큰 안건입니다.
지금까지 제가 당규 붙들고 논박을 한 이유도 거기에 있습니다. 당규가 어이없어 되어 있어서 말이죠.

새벼리2006-01-26   22:54:40 쪽글 삭제
저는 제2안건으로 <기권표는 무효표가 아니다. 기권표를 유효투표수로 총합산할 것에 대하여>를 제출합니다. 이 안건은 이번 당직 선거만이 아니라, 과거 민주노동당 1기 최고위원회 운영 과정에서도 발생했던 문제이며, 앞으로도 발생할 소지가 농후한 문제입니다. 그때 그 때 상황논리에 따라, 해석을 달리 해서는 안될 사안인데, 제 판단엔 상황논리들에 맡겨져, 기권표를 유효투표로 넣기도 하고, 빼기도 할 수 있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자의적 해석에 맡길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당규 명시가 필요하다는 것이지요.

어쨋든, 이번 2기 당직선거에서의 정책위의장 경우가 상징적인 사례가 될 것입니다.

새벼리2006-01-26   22:56:06 쪽글 삭제
적극적인 당규 명시 --> 구체적인 당규 명시

少楓2006-01-26   22:58:13 쪽글 삭제
새벼리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그런데 다른분들의 의견은 어떠십니까?

새벼리2006-01-26   23:01:42 쪽글 삭제
어쨋든, 현행 당규에는 '기권표'에 대한 규정이 전혀 없습니다. 아울러, 온라인 투표의 중요성에 비추어, 온라인 투표 경우에 대한 시행세칙이 대단히 미비한데, 이번 경우를 교훈삼아, 빠른 시일 내에 반드시 정비되어야 할 것입니다.

온라인 투표 당규와 시행세칙이 없는 가운데, 인터넷실 '투표안내'의 '기권표'에 대한 안내의 경우를 시행세칙의 일종으로 간주하여, 이번 정책위의장 유효투표수가 '착오'임을 분명히 하며, 당선 공지가 정정되어야 함을 또한 주장합니다.

少楓2006-01-26   23:04:42 쪽글 삭제
아울러 당규가 통일된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미숙된 방식(무효투표 항목에서 투표용지를 무효화 하는 등)으로 규정되어 있음으로 해서 선거때마다 이런 혼란을 빚고 있으므로 규약에 대한 전면적인 재개정 논의가 있어야 합니다.

새벼리2006-01-26   23:07:17 쪽글 삭제
소풍님, 어쩌다 보니 우리 둘이 채팅하는 꼴?이 되어 버렸습니다 ^^ 하하,

근데, 다른 분들은 어찌 되신 것인지,,, 다들 바쁘셔서 늦으시나 봅니다. 좀 더 기다려 보지요.

너에게2006-01-26   23:08:49 쪽글 삭제
너에게 (회의 참석)
저 또한 온라인상으로 투표에 임한 당원들이 원하지 않는 부분에 대한 기권표를 총유효투표수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새벼리2006-01-26   23:11:00 쪽글 삭제
너에게님, 반갑습니다 ^^ 혹여, 다른 안건은 없으신지요?

少楓2006-01-26   23:11:59 쪽글 삭제
너에게님, 반갑습니다. 은회색나무님등은 아직도 안 오신건가요?

너에게2006-01-26   23:17:39 쪽글 삭제
민주노동당이 진보정당으로서 투명성, 도덕성을 논하면서 선거에 있어서 부정선거가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온라인상으로 휴대폰에 의한 인증번오에 따른 대리투표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을 해야하겠습니다.
투표율을 올리기 위해서라던지, 아니면 각 지역위원회 상근자가 자기가 지지하는 후보자의 득표율을 올리기 위해서던지 간에
대리투표는 없어야 합니다.
이 대리투표도 매번 선거 때마다 이야기가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상식은통해야한다2006-01-26   23:25:29 쪽글 삭제
저도 있습니다. ^^ 첫번째는 인터넷 투표시스템과 재검 여부에 대한 진상조사가 필요합니다. 두번째는 노트북을 들고다니면서 집집마다 방문해서 투표를 독려한 것 역시 인터넷투표시 부정선거 아닙니까. 즉 인터넷투표시스템 하에서 '부정선거' 범위와 규정이 필요합니다. 세번째는 '인터넷 투표시' 대리투표는 더욱 쉬운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저희 엄마 이름으로 당비를 자동이체시켜놓고, 엄마 주민번호와 핸드폰 번호를 알고 인터넷 대리투표를 하기가 너무 쉽다는 것이지요.
마찬가지로 저희 가족은 아무도 민노당 당원이 없습니다. 따라서 제가 월 몇만원씩만 낸다면, 인터넷투표로 투표권을 몇개 확보할 수 있습니다.
대학생의 경우, 당비가 절반이니까. 친구들 10명에게 양해를 구한다면, 대리투표 너무나 쉽습니다.

새벼리2006-01-26   23:25:51 쪽글 삭제
너에게님, 온라인 대리 투표와 별도로 노트북 들고 다니며 투표 독려?한 행동 등에 대해서도 따져 보아야 함이 분명합니다만,,, 그건 <부정선거> 신고로써 대신할 수 있지 않을까요?

지금 우리가 중앙선관위에 문제제기하려 하는 것은 '부정선거'에 대한 고발이 초점이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그래도 '부정선거' 문제를 안건으로 다루어야 한다면, 제3안건으로 채택해야 겠지만,,, 다른 분들 생각은 어떠신지요?

少楓2006-01-26   23:26:17 쪽글 삭제
이번 선거에서 중앙당, 광역시도당, 지역위의 당직자들이 선거운동을 했다면 그것도 조사해야 할 것입니다.

부산지역에서 지역위 당직자들이 노트북을 들고 다니며 선거를 독려했다고 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특정후보에 대한 지지의사를 표명하지는 않았는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노트북을 들고 다니며 해당 노트북으로 투표를 하게한 경우 투표장설치로 볼 수도 있습니다. 당규에는 지역위 사무실 이외에 투표장 설치는 선관위에 보고되어야 하는 사항입니다. 이 부분에 대한 선관위의 유권해석이 필요합니다.

새벼리2006-01-26   23:27:52 쪽글 삭제
상식은통해야한다님, 반갑습니다. '너에게'님에게 쪽글을 다는 사이, 님의 글이 올라와 있어서,,, 부정선거에 대한 제 견해는 바로 위 쪽글로 갈음합니다. 다른 분들 생각이 궁금하군요.

상식은통해야한다2006-01-26   23:28:43 쪽글 삭제
맞습니다.

새벼리2006-01-26   23:28:49 쪽글 삭제
음,,, 소풍님도 부정선거 안건을 다루어야 한다는 견해이시군요.

少楓2006-01-26   23:29:55 쪽글 삭제
새벼리/부정선거 문제 일수도 있지만, "③ 지역위원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역위원회 사무실을 제1, 2항에 따른 투표장소로 지정하되, 그 외 장소를 투표장소로 지정할 경우에는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한 후 투표 개시일 3일 전까지 공고하여야 하며, 관할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증가하는 투표장소 수만큼의 선거인명부 사본을 송부받아야 한다. 다만, 지역위원회 사무실 이외의 장소를 투표장소로 지정할 경우에는 해당 투표장소에서 투표할 선거권자가 30인 이상이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당규위반입니다. 부정선거만으로 놓기엔 좀 그렇습니다. 분명한 진상조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온라인을 이용한 가상의 투표소 개설이나 다름없습니다. 이것은.. 그러므로 당규에도 이러한 행위에 대해 엄격하게 제한을 해야하니다.

새벼리2006-01-26   23:30:15 쪽글 삭제
그렇다면, 제3안건으로 <2기 당직선거에서 저질러진 부정선거에 대한 진상 규명에 대하여>를 채택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상식은통해야한다2006-01-26   23:31:25 쪽글 삭제
새벼리님, 어제는 오늘밤과 내일밤 12시부터 온라인 회의를 진행시킨다고 하셨던 것 같은데. 그래서 저도 12시에 들어오려다가, 혹시나 해서 잠시 들어왔는데. 이미 회의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혹시 다른 분들이 12시부터 참여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드네요.

새벼리2006-01-26   23:31:38 쪽글 삭제
수정, 제3안건 <2기 당직선거에서 저질러진 부정선거-당규위반 사례 진상 규명과 대안을 위하여>로 수정합니다.

少楓2006-01-26   23:33:08 쪽글 삭제
그리고, 이의제기를 하는 후보는 한 명도 없을것 같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문제를 풀어나갈지 정해졌으면 합니다.

새벼리2006-01-26   23:36:26 쪽글 삭제
상식은통해야한다,소풍님,,, 기왕 늦어져 버렸으니, 12시까지 우선 안건을 최대한 모으고, 모아진 안건에 대한 토론은 다시 시간을 잡아 진행하기로 합시다.

별도로, 12시부터 소풍님이 말씀하신, 어떤 방식으로 문제를 풀어 나갈지 정해 보도록 합시다.

다른 분들 생각은 어떠신지요?

少楓2006-01-26   23:36:31 쪽글 삭제
제 생각에는 안건들을 취합하는 기간을 내일 정오 정도로 하고...
어느 정도의 동의가 있는 안건을 모두 취합해 선관위에 전달하는 것으로 하고, 곧바로 연서명에 들어갔으면 합니다.
이의제기를 위한 인원이 대략 113명입니다.
이의제기는 아니지만, 그 정도 인원은 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상식은통해야한다2006-01-26   23:37:24 쪽글 삭제
한가지 덧붙입니다. 민주노동당이 다른 정당에 비해 '인터넷투표제' 도입이라는 혁신적인 투표제도를 도입한 것은 높이 살만하나, 그에 대한 제대로된 문제점 등과 개선 방안에 대한 검토가 없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이번 선거부터 '인터넷투표제'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토론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분명히 인터넷실 사람들뿐만 아니라, 네이버나 안철수 연구소 등 전문가 그룹의 도움을 받아야겠지요. 또한 중앙선관위에서 현재 재외동포들에게 투표권을 주는 것을 검토하면서 인터넷투표방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따라서 중앙선관위 관계자와 전문가도 모셔서 공론화시켜야겠지요. 사례는 이번 민노당의 당직선거를 가지고 해야할 것 입니다. 그러면, 1석 2조 효과가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이번 선거에 대한 진상조사도 가능할 것이구요. 두번째는 민노당의 인터넷투표의 미래, 그리고 다른 정당에도 인터넷투표시스템, 즉 전자민주주의에 대한 미래를 논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상식은통해야한다2006-01-26   23:39:58 쪽글 삭제
안건 취합해서 연서명에 들어가는데...두가지 방식이었으면 합니다.
1. 당원들을 대상으로 한 것. 2. 시민사회단체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것.
저는 개인 자격의 당원으로서 정파가 없습니다. 따라서 당원들을 대상으로 연서명 작업을 하는 데 있어서는 제 한명 밖에 서명을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외부인들 즉, 시민사회단체 인사들에게 서명을 부탁하는 것은 최소 50명 많으면 100명 정도는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진보정치를 고민하거나 최소한 '민주주의'를 고민하는 시민사회단체 인사들(당원이 아닌 분들도)이나 외부인들도 함께 서명을 받으면 어떨까요?

少楓2006-01-26   23:40:44 쪽글 삭제
안건에 대한 토론이라기보다, 문제제기 차원이니 취합의 형태로 하지요.
게시판으로 토론을 하는 것도 어려울 뿐더러, 생각이 많이 비슷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문제제기이니 취합이 타당해 보입니다.

少楓2006-01-26   23:42:01 쪽글 삭제
상식은통해야한다님... 적극 찬성입니다.
연서명 명부를... 당원명부와 대중명부로 나누어 받으면 될것 같습니다.
시민사회단체가 아니라 하더라도 할 수 있을것 입니다.

상식은통해야한다2006-01-26   23:42:24 쪽글 삭제
만약 시민사회단체 인사들이나 활동가의 서명, 즉 외부인의 서명을 받는 작업이 필요하다면, 제게 맡겨주세요. 제가 민노당 내 정파 문제가 아닌, 민노당 혹은 진보정치의 발전을 위해서 서명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것은 향후 열린우리당이나 한나라당이 인터넷투표시스템을 도입할 경우, 마찬가지로 시민사회단체가 미리 입장을 준비를 하는 셈이죠.

상식은통해야한다2006-01-26   23:44:08 쪽글 삭제
어쨋건 저의 역할을 시민사회단체 서명 50명에서 100명 받는 것 정도를 목표로 하겠습니다. 다만, 설날이 중간에 끼어 있어서, 사람들이 메일을 늦게 확일할테니까. 그 성과가 얼마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한번 시민단체 활동가들한테 도움을 구해보겠습니다.

상식은통해야한다2006-01-26   23:45:30 쪽글 삭제
아하. 교수님들 서명도 받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레디앙(www.redian.org)에 참여하신 교수님들 정도라면, 민주주의와 진보정치에 대한 고민이 있으신 분들이니까. 이분들과 민교협에도 서명을 받도록 하지요.

少楓2006-01-26   23:46:59 쪽글 삭제
문제는 당원연서명이 가장 큽니다. 당원연서명이 최소한 당규에 있는 이의제기 수준은 되어 주어야 어느정도 타당성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당규에는 이의제기를 하려면 투표자 총수의 1/300에 해당하는 투표자의 동의서를 첨부해야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그 수준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아마, 그 수준을 못 맞추면 소수의견으로 또 묵살당할 것입니다.

상식은통해야한다2006-01-26   23:49:36 쪽글 삭제
그 부분에서는 저는 정파에 속해 있지 않기 때문에 능력 밖의 일입니다. ㅠ.ㅠ
어쩐다. 결국 '쪽수'가 중요한데. '쪽수'가 부족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인 '절차법'아닌가요? 예를 들어, 열린우리당의 가짜 진성당원을 검찰이 조사할 수 있듯이,
민주노동당의 인터넷 대리투표 논란을 당내에서는 '쪽수'때문에 해결을 못할테니, 검찰에 기소하면 안되나요?

少楓2006-01-26   23:49:52 쪽글 삭제
가일님 반갑습니다. 가일님 의견을 보면서 한 가지 더 생각이 났습니다.
서초구인가 성동구인가 지역위원회에서 투표함을 분실했답니다. 이 부분에 대한 진상조사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상식은통해야한다2006-01-26   23:52:35 쪽글 삭제
그래서 이참에 사회적 공론화를 크게 한번 해요. 그래야. 단순히 민노당의 문제가 아니라, 민노당이 '약간의 타격'이 있더라도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는 일 아닙니까?
열린우리당의 유령당원 논란 역시 외부적으로 열린우리당 이미지에 타격을 주겠지만, 거꾸로 민주주의는 발전하고, 대중은 유령당원 논란 자체에 대해 열린우리당의 정화능력에 대해 신뢰를 더 쌓을 것입니다.
어짜피 민주주의의 공고화가 되려면, 껍데기는 벗겨내야합니다.
따라서 저는 사실, 외부의 힘, 즉 검찰이 직접 조사할 수 있도록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하면 안되나요?

少楓2006-01-26   23:52:50 쪽글 삭제
상식은통해야한다님.
이번 일로해서 검찰로 가는 것은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우리는 저들과 다른 질서 다른 이념 다른 행동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더구나 검찰과 법원은 조승수 전 의원을 유죄로 만들고, 권영길 의원마저 의원직을 박탈하려 했던 곳입니다. 그런곳에 수사의뢰는 결사반대입니다.

만약 한다면, 진상조사위원회를 만들고 거기에 객관적인 사람들(민변소속 변호사 등)을 포함시킨다든지 하는 방법이 더 나을 것입니다.

상식은통해야한다2006-01-26   23:54:12 쪽글 삭제
아하. 네. ^^ 제가 생각이 짧았네요. 급한 제 성격 탓에.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리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새벼리2006-01-26   23:54:12 쪽글 삭제
음,,,이제서야 잠시 온라인 회의가 활기를 띠는군요^^ 예정했던 12시를 1시간 연장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잠시 온라인 회의를 27일 새벽 1시까지 진행하지요.

상식은통해야한다2006-01-26   23:55:18 쪽글 삭제
근데, 문제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리는 것 역시 당에서 '쪽수'가 어느 정도 확보되야하는 것 아닌가요? 그래서, 저는 만약 쪽수가 안되고, 당에서 저희같은 정파도 없는 소수당원의 목소리를 쪽수를 이유로 외면할 경우, 검찰의 수사의뢰를 하자는 거였어요.

울랄라?2006-01-26   23:55:27 쪽글 삭제
(회의 참석)딴일 하다가 이제서야 들어왔습니다
저도 정파가 아닌 개인 자격으로 당에 가입했으며 이번 선거에 나온 후보들에 대한 지지여부에 상관없이 개표과정에서의 위와 같은 문제점은 이번 기회에 확실한 매듭을 지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논의에 대해 결과에 승복하지 못하는 패배자들의 아집이라고 치부하는 일부 당원들의 생각에 아쉬움을 느낍니다

너에게2006-01-26   23:56:02 쪽글 삭제
저는 먼저 당원들이 안건에 대해서 연서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안건에 대해서 시민단체인사들에게 서명를 부탁하는 것은 아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이번 총유효투표수에 대한 해석을 이 분야에 전문직에 있는 사람들에게 해석을 부탁드리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예를 들면 민변이나 학계 같은 곳에.3~5곳 정도

상식은통해야한다2006-01-26   23:57:26 쪽글 삭제
저도요. 저는 선거라는 것이 '승자와 패자'를 구분짓는 제로섬 게임이지만, 민주주의 절차나 민주주의 실질화 확보를 위한 공론화를 두고, 패자들의 아집이라고 말한 김철호 당원인가, 이철호 당원인가, 그런 분 때문에...더 당이 음흉해진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더 우울해지는 것이죠.

새벼리2006-01-26   23:58:04 쪽글 삭제
상식은통해야한다님, 외부의 힘, 검찰의 도움을 받는다는 것은 결사반대합니다.

시민사회단체 구성원들 중에 우리의 문제 의식에 동의하시는 분들의 연서명을 (당원 연서명과 별도로) 받는다는 것에 대찬성입니다.

少楓2006-01-26   23:58:19 쪽글 삭제
상식은...
그러니 문제제기를 이의제기 수준의 당원연서명을 동원해야 합니다.
그리고 진상조사위원회 구성을 위한 당원 서명운동을 한다든지 해야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지속적으로 활동을 한다면, 진상조사위원회의 구성에 대한 안도 제출하고 조사위원 추천도 하고 하면서 지속적으로 활동해야 합니다.

문제제기만 해놓고 떠나버리면 도루묵 됩니다.

상식은통해야한다2006-01-26   23:58:40 쪽글 삭제
네...민변이나 학계 역시 제가 맡을 수 있습니다. 민변과 민교협 정도요. 아마 공식적으로 나서기가 부담스럽다면, 비공식적인 개인자격으로 참여나 의견검토를 요구하는 것은 어떨까요?

少楓2006-01-26   23:59:25 쪽글 삭제
너에게님 의견이 더 좋아보입니다.
선관위에 문제제기를 함과 동시에... 너에게님의 말씀처럼..
민변, 학계등에 유권해석을 부탁드리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상식은통해야한다2006-01-27   00:00:55 쪽글 삭제
그럼, 새벼리님께서 대략 정리를 하시고, 일단 설날 전후로 한번 오프라인에서 한번 모여서 의논을 하면 어떨까요? 진도가 나가야할텐데..

울랄라?2006-01-27   00:03:02 쪽글 삭제
특정 정파나 연고가 없는 대부분의 당원들에게 이번 선거결과 공표의 문제점이 대해서 알릴수 있는 방법도 찾아야 하지 않을까요? 저 같은 경우에도 선거 결과에 대해 누가 딱히 알려주는 사람이 없어서 당 홈페이지에 들어왔다가 우연히 이번 상황에 대해서 알게 되었거든요. 근데 당 홈피에 들어오지 않는 당원들이 이런 사실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을거 같은데요? 이들에게 알릴수 있는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상식은통해야한다2006-01-27   00:03:38 쪽글 삭제
아님, 새벼리님과 소풍님께서 만나시거나, 아님 새벼리님이 대략 오늘 논의된 것을 1차로 정리를 하셔서, 여기 '당게'에 올려주세요. 그리고 내일 그것을 가지고 2차 토의를 한 후, 각자 역할을 분담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상식은통해야한다2006-01-27   00:04:59 쪽글 삭제
그것은 언론을 활용하면 안될까요? 오마이뉴스나 프레시안은 인터넷 매체니까. 당연히 정당의 인터넷투표 문제에 대해 가장 고민을 많이 하고 있을 겁니다. 그곳에서 공론화를 하면 안될까요? 제가 개인적으로 오마이뉴스나 프레시안 한두명의 기자를 알고 있어서, 한번 의논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새벼리2006-01-27   00:06:57 쪽글 삭제
상식은통해야한다님, 일단 중앙선관위의 정정 기간이 선거 종료후 7일이내임을 감안해야 합니다. 날짜로 얘기하면, 아마 1월 31일이 되지 않나요? 그렇다면, 연서명을 추진해야 하기 때문에 당장 내일이라도 가능한 모든 사람들이 모이는 '오프모임'을 추진하는 게 바람직해 보입니다. 다른 분들 생각은 어떠세요?

少楓2006-01-27   00:08:07 쪽글 삭제
내일 정오까지 추가로 의견개진을 받으면 어떨까요. 새벼리님께서 일차적으로 정리를 해주시고... 추가 의견개진에 대해서도 약간의 동의절차를 거쳐서 당원연서명으로 들어가도록 하지요.

투표마감 이후 7일안에 당선공고 정정을 할 수 있기때문에 조금은 바쁩니다.
물론 당선공고 정정이 안되더라도 계속 해나가야겠지만, 이왕이면 당선공고 정정도 이루어 냈으면 합니다.

울랄라?2006-01-27   00:09:14 쪽글 삭제
오마이뉴스 같은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수 있을거 같습니다.
근데 혹시 당원들의 이메일주소나 핸펀 번호를 알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개인정보보호때문에 전혀 알수가 없나요? 아님 당에서는 알고 있지만 그런 좋은(?)
정보를 자기네들만 알고 가르쳐주지를 않을까요? 이번 선거때 보니까 무지하게 멜이 많이 오던데요. 그 분들은 어떻게 알게 된거죠?

少楓2006-01-27   00:09:47 쪽글 삭제
언론에 접촉하여 공론화 시키는 것에 찬성합니다.

少楓2006-01-27   00:10:16 쪽글 삭제
울랄라? / 전혀 알 수 없습니다.
선거때는 선관위차원에서 제공한답니다.

너에게2006-01-27   00:11:06 쪽글 삭제
연서명을 받아야 하는 것이 급하겠네요. 설날이 있어서
오프모임을 추진하시는 것이 현재로선 합리적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인터넷투표의 문제점과 보완에 관해서 당차원에서 토론회를 개최하는 것에 찬성합니다.

상식은통해야한다2006-01-27   00:13:51 쪽글 삭제
네. 새벼리님의 의견에 찬성합니다. 오프모임 괜찮습니다. ^^ 그래야, 역할분담을 하고, 구체적으로 진행이 더 빠를 듯 합니다.

이소은2006-01-27   00:14:40 쪽글 삭제
새벼리/지겨워요. 그만합시다. 님들의 이러한 무모한 태도때문에 멀리하게됩니다.

울랄라?2006-01-27   00:16:30 쪽글 삭제
무모한 태도라니요? 여기 모이신 분들이 과연 자기가 지지한 후보가 낙선했기 때문에 이러시는 걸까요? 저는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상황에 따라 이리저리 달리 적용되는 당규에 대해 정확한 지적을 하고자 함이 이유라고 보는데요

少楓2006-01-27   00:16:36 쪽글 삭제
이소은/지겨워하시는것은 님의 자유입니다. 문제제기를 하는 것은 당원의 당연한 권리입니다.
타 당원이 당연한 권리를 행사하는데 지겹다는 식으로 치부하고 권리행사를 못하도록 압력을 넣는 행위는 정당하지 못합니다.

상식은통해야한다2006-01-27   00:16:51 쪽글 삭제
오마이뉴스의 취재인력이 부족하면, 우리가 자체로 기사를 오마이뉴스에 올려도 좋을 듯합니다. 그리고 데스크나 기자들한테 기사나 논쟁을 조금 키워달라고 부탁의 전화나 메일을 보내도록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울랄라?2006-01-27   00:17:38 쪽글 삭제
저는 제가 지지한 후보가 당선여부에 상관없이 이 분들의 문제제기에 동의해서 지금 참석한 것이거든요

少楓2006-01-27   00:18:10 쪽글 삭제
저는 대자보에 아는 사람이 있습니다.

상식은통해야한다2006-01-27   00:18:23 쪽글 삭제
이소은 님은 나가시기 바랍니다. 이곳은 온라인 회의를 하는 곳입니다. 에티켓 좀 지켜주세요. 채팅방이 아니라서 강제퇴출을 시킬 수가 없는 게 안타까울 뿐이네요.

상식은통해야한다2006-01-27   00:19:22 쪽글 삭제
네..저도 대자보 발행인인가 국장을 잘 알고 있어요. ㅎㅎ 저도 역시 그 분한테도 전화한통 하겠습니다.

울랄라?2006-01-27   00:19:51 쪽글 삭제
아니 저는 이소은님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1기와 2기 선거에서 왜 갑자기 당규를 적용하는 기준이 달라져야 하는지에 대한 님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새벼리2006-01-27   00:20:34 쪽글 삭제
소풍님, 딴지는 늘 있게 마련입니다 ^^ 우리가 부끄럽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주변 딴지에 힘 빼지 마시고, 우리 할 일 해 나갑시다.

너에게2006-01-27   00:21:07 쪽글 삭제
이런 방식으로 의견을 취합하는 것이 힘드네요.
주요 안건에 대해서 전국에 있는 당원들이 의사를 교환할 수 있겠금 당게시판에 의사소통방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일 오전에 안건이 취합된 내용을 중심으로 연서명에 들어가면, 주위 당원들에게 알려야 하겠죠.
그리고 연서명 할 안건을 일정 역할 분담을 해서 광역별로 나누어서 광역별, 지역별 홈페이지에 올리도록 하는것은 어떻습니까?
미안합니다. 저는 피곤해서 물러갑니다.
내일 다시 들어오겠습니다.

상식은통해야한다2006-01-27   00:23:01 쪽글 삭제
네.. 문제는 저같은 당원들이 지역별, 광역별 홈페이지에 잘 안들어오고. 혹시 들어간다 하더라도. 낼은 설 전후라서, 거의 선전효과가 없다는 것입니다.
ㅠ.ㅠ

이소은2006-01-27   00:23:20 쪽글 삭제
연못의 미꾸라지들....

少楓2006-01-27   00:26:04 쪽글 삭제
7일안에 못한다 하더라도...
이번의 문제제기는 당선취소와 상관없이 해나가야 하는 부분입니다.

저는 2월 2일경에 서울에 갈 수 있습니다. 저는 지금 지방이거든요.

울랄라?2006-01-27   00:26:23 쪽글 삭제
이소은/님은 왜 답변은 하지 않고 안티만 거시는지요?
답변하시지 않으실거면 조용히 지켜만 보시다가 내일 님이 속한 곳에 가셔서
이런저런 놈들이 모여서 이런 저런 얘기만 하더라고 요약해서 보고하세요
그럼 아마 칭찬받으실거에요

상식은통해야한다2006-01-27   00:26:35 쪽글 삭제
고인 연못에는 미꾸라지들이 필요해요. ^^ 그래야 고인 물이 썩지 않죠. ^^
이 밤에...나를 미꾸라지로 폄하하는 이소은 씨...얼굴이나 진짜 이름이 궁금하군요.
살면서 꼭 한번 마주치고 싶네요. ㅎㅎ 어떤 사람인지. ㅎㅎ

새벼리2006-01-27   00:27:26 쪽글 삭제
너에게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혹여, 괘안하시다면, 님의 이멜을 제 이멜로 보내주시면 좋겠군요. 제 이멜은 sanha448@dreamwiz.com 입니다.

새벼리2006-01-27   00:29:23 쪽글 삭제
아, 기왕에 일처리를 확실히 하기 위해서, 함께 하시는 분들 모두 제게 이멜, 연락처를 보내 주세요. 제 이멜이야 어차피 이래저래 다 알려진 마당이니,,,


상식은통해야한다2006-01-27   00:31:07 쪽글 삭제
네. ^^ 지금 바로 보낼게요. 홧팅!! 입니다. 오늘 여기 온라인 회의에 참석하신 분들, 모두 2006년 새해 복 무진쟝 받으실거예요. 왜냐? 제가 오늘 기도할게요. 제가 날나리 신자인데, 하나님하고 좀 친하거든요. (이소은씨만 제외, 왜냐? 남들을 새해부터 미꾸라지라고 욕했으니까...욕한 사람은 욕을 조금 더 오랫동안 먹고 살겠죠. ㅎㅎ)

울랄라?2006-01-27   00:31:27 쪽글 삭제
아 그럼 오늘은 여기서 정리가 되는 것인가요?

새벼리2006-01-27   00:33:13 쪽글 삭제
울랄라?님, 기왕 1시까지 하기로 한 거 더 얘기할 거 있으면 해 주세요 ^^

少楓2006-01-27   00:33:45 쪽글 삭제
네 저도 연락처를 보내지요. 제 연락처 보내면 새벼리님은 제가 누군지 단박에 아실겁니다. ㅋㅋㅋ

새벼리2006-01-27   00:35:43 쪽글 삭제
소풍님, 그래요? 하하, 그렇게 말씀하시니 더 궁금해 지는군요.

울랄라?2006-01-27   00:35:44 쪽글 삭제
저야 그냥 여기 모이신 분들의 문제제기에 동의하기 때문에 들어온거거요.
이번 상황에 대해 제 스스로 좀더 정리를 할 필요성이 있어서 어떤 의견들이 있는지
들어보고 싶어서요. 딱히 제가 말씀드릴건 없고요. 어찌되었든 많은 당원들에게 이
일이 알려지기를 바랄뿐입니다. 정파에 소속되지 않은 대다수의 당원들의 판단을 보고 싶습니다

少楓2006-01-27   00:37:04 쪽글 삭제
새벼리//메일 보냈습니다.
울랄라//그렇게 함께 하시면 되는 겁니다. 함께 하세요.

상식은통해야한다2006-01-27   00:39:25 쪽글 삭제
새벼리님, 저도 메일 보냈습니다. ^^
그럼, 저는 감기몸살인 탓에, 자거나 제 할일 하러 나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오늘 온라인 회의 참석하신 분들 모두(이소은씨 제외) 새해 복 무진장 받으세요. ^^~~~ㅎㅎ

少楓2006-01-27   00:41:29 쪽글 삭제
상식은통해야한다님...
안녕히 주무시고...감기몸살 나으세요.
병술년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요..

참고로 저희 주독교에서 신자를 모집합니다.
저희 교주님의 신년교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병술년 새해가 밝았도다.
이제 잔술을 버리고 병술로 마실날이 왔나니,
나를 따르는 이는 모두 병술을 즐기라"

울랄라?2006-01-27   00:42:09 쪽글 삭제
다들 들어 가신네요 그럼 저도 이만...
또 다른 공지사항이 있으시면 여기에 글 남겨 주세요
저는 하는 일 때문에 보통 3시쯤에 자니까 조금 있다가 다시 들어와서 보겠습니다
모두 편안한 밤 보내시고 내일 다시 뵙겠습니다

少楓2006-01-27   00:43:46 쪽글 삭제
울랄라님/ 저도 아직 안들어가는데여 머. ^^*

울랄라?2006-01-27   00:46:48 쪽글 삭제
저는 당게시판에 별로 들어오는 스타일이 아닙니다. 또한 들어와서도 눈팅만 하다가 그냥 나가지요. 근데 이번 상황은 좀 심각한 경우인거 같아서 이렇게 본의아니게 게시판에 참여도 하게 되네요. 그러면서 당게에 올라와 있는 정파들을 분석해 논 글들로 읽어보곤 합니다. 근데 사실 잘 모르겠더라구요. 잔뜩 쓰여진 이념들의 차이가 무엇인지도 모르겠고 실천 방안에 있어서의 차이도 그렇고...

새벼리2006-01-27   00:48:07 쪽글 삭제
울랄라?님, 재작년 2004년 415 총선을 앞두고, "평당원 포럼"이 진행된 바 있습니다. 여기 당게에도 그 때 기록이 남아 있을 겁니다.

어쨋든, 저 역시, 민주노동당 활동을 하면서 늘 궁금한 것이 각각각 정파의 조직원들은 한 줌인데, 대다수 평당원보다 늘 정파가 우선되는 것에 대해 문제 의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조직적 운동을 부정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운동이란 게 조직되지 않으면, 온전히 운동될 리도 없겠지요. 다만, 21세기 각종 정파들의 활동이 (대중에 뿌리내리지도 못하고, 대중 지향적이지도 못하고, 그래서 정상적이지 못한 각종 정파들의 활동이) 심각하게 왜곡되어 진행되는 상황들에 비추어, 각각각 정파들의 "과대 대표성"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거, 분명 아주 심각한 문제입니다.

이러는 나도 언젠가 다시 조직 활동을 하게 될런지 모르겠지만, 현재 갖고 있는 활동가적인 자세, 혹은 정파 활동에 대한 판단 등을 철회하진 않을 각오입니다.

울랄라?2006-01-27   00:49:29 쪽글 삭제
결국은 실천한 내용들 가지고 판단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과연 어떤 정파들이 어떤 내용으로 각자의 목표를 이루어 나가는지 일반 대중들에게 어떤 어필을 하고자 하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제일 중요한 것은 그런 목표들을 위해 어떤 실천들을 하고 있는지가 궁금합니다

새벼리2006-01-27   00:49:42 쪽글 삭제
(이런, 울랄라?님과의 쪽글이 엇갈렸군요. 제가 수정하는 바람에,,,참고 바랍니다)

울랄라?2006-01-27   00:50:35 쪽글 삭제
그런 의미에서 보면 정파등록제가 필요할것도 같구요

少楓2006-01-27   00:54:22 쪽글 삭제
정파등록제는 저도 찬성합니다.
단순한 정파등록제 뿐만 아니라, 정파 비례 까지요...

새벼리2006-01-27   00:54:37 쪽글 삭제
울랄라?님, 하여튼 정파 활동이 대중을 향한 정파적 활동이 되어야 할테데, 종파적으로 흘러 패권 다툼에만 혈안이 된다면, 그런 종파주의적 정파 활동은 철저히 지양되는 게 맞다고 판단합니다.

근데, 정파, 종파주의적 활동들에 대한 우리의 잠깐 평가들은 이번 잠시 온라인 회의의 본 안건과는 무관하겠지요? 그렇게 되어야 올바른 문제제기가 가능할테니,,,

울랄라?2006-01-27   00:55:52 쪽글 삭제
근데 제가 궁금해서 여쭤 본 글이 여기 모이신 논점을 흐린 것은 아닌지요?

새벼리2006-01-27   00:56:36 쪽글 삭제
울랄라?님, 하하, 그건 아닙니다 ^^

울랄라?2006-01-27   00:56:56 쪽글 삭제
이런 제가 글을 쓰던 도중에 새벼리님께서 저의 걱정스런 부분에 대해 지적을 해주셨군요

새벼리2006-01-27   00:57:51 쪽글 삭제
하하하, 이심전심이군요 ^^

少楓2006-01-27   00:59:08 쪽글 삭제
이거 이젠 아주 편안한 자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요. ^^

쪼이는 의미에서...

중요한 문제제기를 깜빡하고 있었습니다요.

인터넷 투표시... 한 장인 투표용지를 여러장으로 구분하여 처리해 버린것, 무효화에 대한 잘못된 안내 등 인터넷 투표가 무효표를 양산한 것에 대한 문제제기도 꼭 들어가야 합니다.

울랄라?2006-01-27   01:01:25 쪽글 삭제
예 저도 그 부분에 대해 동의합니다. 이번 기회에 이런 논란 거리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만들어져야겠지요

새벼리2006-01-27   01:04:57 쪽글 삭제
소풍님, 혹시 지금 진행된 "잠시 온라인 회의" 내용 정리 가능하십니까? 즉, 1) 제출된 안건 취합과 그 핵심 내용, 그리고 2) 기타 논의된 사항 등에 대해 소풍님이 정리해 주시면 안 될까요?

만일, 소풍님이 내용 정리를 해 주신다면, 그 정리된 내용을 근거로 오늘 13시부터 "온/오프라인 연서명"에 돌입할 것을 제안합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두번째 "잠시 온라인 회의"를 오늘 13시에 개최할 것을 제안합니다.

소풍님의 답변 바랍니다.

少楓2006-01-27   01:06:47 쪽글 삭제
새벼리//정리는 새벼리님께 부탁드리겠습니다.
제가 금단현상이 심해서 제정신이 아닙니다.

그리고 원체 정리가 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말입니다.

새벼리2006-01-27   01:07:29 쪽글 삭제
아, 수정 제안합니다. 오늘 13시에 "잠시 온라인 회의"를 개최하여, 연서명을 위한 문서 검토와 기타 사항을 논의했으면 좋겠습니다. (소풍님이 연서명 문서 초안 작성)

새벼리2006-01-27   01:09:15 쪽글 삭제
음,,, 소풍님도 상황이 안 좋군요. 저도 지금 감기약을 먹은 상태라, 소풍님께 제안한 것인데,,,

少楓2006-01-27   01:10:05 쪽글 삭제
제가 알기로는 새벼리님이 문서 초안 작성 잘 하시는 것으로 압니다.

새벼리님 홧팅!

새벼리2006-01-27   01:14:31 쪽글 삭제
그렇다면, 제가 오늘 진행된 (1차) 잠시 온라인 회의를 정리하도록 하지요. 다만, 지금 상태가 안 좋으므로, 쉬었다가 정리해야 할 것 같으니, 제안했던 13시 (2차) 회의를 15시로 수정 제안합니다. 오늘 15시에 당게시판에서 봅시다. (1차 잠시 온라인 회의 끝)

새벼리2006-01-27   15:41:00 쪽글 삭제
1차 "잠시 온라인 회의" 이후 문제의식을 함께 하는 당원 동지들과 이런저런 의견을 나눠 보았는데,,, 오늘 15시 회의는 설연휴를 앞 둔 상황에서 어렵다고들 하십니다. 하여, 오늘 15시 2차 잠시 온라인 회의는 연기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15시를 넘게 연기 공지를 하게 된 점, 사과 드립니다)

앞으로의 (온/오프적인) 일정에 대해서는 여러 경로를 통해 서로의 상황들과 의견들을 모아서 재공지하겠습니다. 아마, 1월 31일 온라인 회의나, 오프라인 모임이 되지 않나 싶네요.

당원 동지들의 관심과 지지 부탁 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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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착오'에 의한 공지, 즉각 정정하라!!

 249531
 (손봄2)[선관위]'착오'에 의한 공지, 즉각 정정하라!!

 글쓴이 : 새벼리
 등록일 : 2006-01-25   20:55:23 조회수 조회 : 337    추천수 추천 : 31    반대수 반대 : 7    
   


중앙선관위는 정책위 당선자 결정을 정정하고, 결선 투표를 선언하라!

1,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명의의 [공지] 2006 최고위원 투표 결과(2006-01-25 04:58:47) 중 정책위의장 당선 공고는 '착오'에 의한 "무효"입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당선자 결정에 대하여 명백한 착오가 있는 것을 발견한 때에는 선거종료 후 7일 이내에 당선자의 결정을 정정하여야 한다."는 '당규 제24호 선거관리 규정 제60조(당선자 결정의 정정)'에 근거해, 정책위의장 당선 공지에 대한 "정정 공지"를 즉각 발표하고, 예정된 당대표 결선 투표 때, 정책위의장 결선 투표도 동시 병행함을 선언하시기 바랍니다.

2, 중앙선관위는 {총선거인: 47,400명, 총투표자: 33,663명, 투표율: 71.02%}인 선거에서 16,609표를 득표한 이용대 당원의 당선을 공지한 바 있습니다. 공지는 {기호1 윤영상 10,534표(32.27%), 기호2 김인식 5,505표(16.86%), 기호3 이용대 16,609표(50.87%)-당선}의 내용을 근거로 하고 있습니다. 즉, 정책위의장 후보들이 각각 획득한 득표수의 단순합산인 32,648표에 대한 이용대 당원의 16,609표를 과반 득표로 인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3, 그러나, 각 후보들이 획득한 득표수의 단순 총합은 과반 판정의 기준으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의도적인, 혹은 적극적인 '기권'표를 누락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권'표는 이른바 '무효' 표와 전혀 다른 차원의 "주체적인 의사 표현"이라고 해석되는 게 일반적이라는 점에서, '유효투표'수로 총합산되어야 올바릅니다. 결론적으로, 이용대 당원이 득표한 16,609표는 총투표자수 33,663표에 대해 결코 과반 득표하지 못했음을 분명히 해 둡니다.

4, 이와 관련된 당규의 '선거관리 규정'과 이번 당직선거에 적용된 '선거공고', 그리고 '시행 세칙'을 찾아 보았습니다. 당규에는 '무효 투표'에 대한 규정 - 당규 제24호 선거관리 규정 제56조(무효투표)가 있으나, "기권 투표"에 대한 규정은 전혀 없었습니다. 아울러, '선거공고'와 '시행 세칙'에도 "기권 투표"에 대한 규정은 전혀 없더군요. 다만, 별도로, 당규 제24호 제43조(투표종류 및 방법)에서 "③ 인터넷투표의 구체적인 방법은 별도의 세칙으로 정하며"라고 언급하고 있을 뿐입니다.

5, 하여, '인터넷투표 시행세칙'을 찾아 보았는데, 거개에도 "기권 투표"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조차 없었습니다. 유일하게 "기권 투표"에 대해 안내하고 있는 것은 (시행세칙에 근거?했을) 인터넷실 '투표 안내' 게시물 뿐이었습니다. 투표가 시작되는 1월 20일 인터넷실에서 게시한 "인터넷 투표는 이렇게......"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4.기표-'진행 중'인 투표 중에서 순서에 상관없이 원하시는 선거부터 클릭을 합니다. 찍고자 하는 후보자에 기표를 합니다. 기권하시려면 기표를 하지 않으면 됩니다. ,,,"

6. 당규나 선거 공고에서 해석 여지가 분분한 문구들은, 혹은 적시하지 못한 규정들은 당연히 해당 사안에 대한 세세한 시행 세칙에 따르면 됩니다. 중앙선관위와 밀착해서 시행세칙에 근거하여 (당원 참여를 높이기 위해) 공지된 인터넷실의 '투표 안내'는 당연히 시행 세칙의 일부로 간주되어야 마땅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번 당직선거에서 특정 부문 (대표, 정책, 사무총장, 일반, 여성, 농민 등에서 특정 부문)에 기표하지 않는 것은 '무효'표가 아니라, '기권'으로 간주되어, '효력'있는 의사표현으로 인정되어야 합당한 해석이랄 수 있겠습니다.

7, 그런 맥락에서, 이번 정책위의장 투표자 총수는 "각후보들의 득표수+(인터넷실에서 안내한대로)기표하지 않은 기권표"가 올바른 정산입니다. 중앙선관위가 각 후보자 획득표의 단순 합산을 과반 득표의 기준으로 삼은 것은 일종의 '착오'라는 것이지요. 그러한 '착오'에 근거한 과반 당선 결정은 명백한 "무효"입니다. 중앙선관위는 선거시행세칙(인터넷실의 투표안내)을 간과하고 있는 것이며, '기권'을 선택했을 33663-32648=1,015명의 주체적인 '선택'을 무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그 어떤 정파에도 편향됨 없이, 또한 전 당원의 의사 표현을 빠짐없이 민주적으로 수렴하는 '중립자'적인 선거관리 업무를 온전히 수행할 '의무'가 있습니다. 아울러,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자신의 명백한 '착오'에 의한 정책위의장 당선자 결정 공지를 즉각 '정정'하고, 결선 투표를 '선언'하는 용기를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제발이지, 진보정당다운 "선거 관리"로써 떳떳하고도 즉각적인 '오류' 정정과 '공평무사'할 것을 기대합니다.

중앙선관위, 용기를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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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내게도사랑이2006-01-25   21:04:10 쪽글 삭제
온라인투표도 오프라인투표를 준용하면 될 것 같은데, 인터넷투표와 관련된 것을 별도 시행세칙으로 한다. 기권하시려면 기표를 안해도 된다란 문구는 확실히 논란의 대상이 될 수 있겠네요.
여하간 제 생각에는 별도시행세칙을 둔다라고 하고 시행세칙이 없을시 오프라인을 준용하게 된다고 봅니다.
다만 기권하시려면 기표하지 않으면 된다는 문구는 분명히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한 문구인 거 같네요. 차라리 기권란을 만들었으면 좋았을듯.

풀빛2006-01-25   21:17:56 쪽글 삭제
'기권'을 유효투표수에 포함하는가, 무효투표수에 포함하는가에 대한 문제제기인 듯 합니다.
'기권'이라는 표현은 당규상에 없습니다. 다만 '어느 란에도 기표하지 않은 경우'는 무효임을 당규는 규정하고 있으며 저는 이것을 새벼리님이 말씀하신 '기권'의 예로 생각합니다. 즉 오프라인 투표에서 어느 란에도 기표하지 않은 것과 온라인에서 기표하지 않은 것은 동일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기권하려면 기표하지 않으면 된다라는 문구를 쓰려면 기권한 표는 무효표로 간주된다라는 문구라도 정확하게 표기해야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기권'란을 만들어서 유효투표수에 포함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점이 새벼리님 말씀처럼 당원들의 '주체적 의사표현'을 반영하는 방법인 듯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를 확인할 방법조차 없습니다. 인터넷상에서 (예를들어) 당대표후보의 어느 란에도 기표를 하지 않은 것이 기권인지 실수인지조차 알 수 없습니다. 그리고 오프라인상에서 어느 란에도 기표하지 않은 것이 기권인지 실수인지조차 알 수 없습니다. 여러모로 안타깝습니다.

은회색나무2006-01-26   00:45:19 쪽글 삭제
정확한 정리입니다.

풀빛/그렇게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뒷부분은 문제를 제기하는 측에서 거론하는 논리이고요. 인터넷시행세칙에 기권하려면 이렇게 하면 됩니다라고 공지하였으므로 그건 무효투표라고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 제1기 최고위원 투표에서는 무효까지 합산하여 투표율을 계산하였지요. 아니 그때도 유효투표수로 당선 기준을 잡았을 겁니다. 확인은 안해보았지만. 그걸 고친다고 고친것인데(좋게 해석하면 그렇다는 겁니다) 개악되어버린 거지요. 투표율이 아니라 유효투표수가 기준이 되기 때문에 문구에만 정직히 따르더라도 재투표를 충분히 요구할 수 있다는 것이 '소풍'님 견해이고, 저의 견해는 기권의 적극적 의사표시를 유도했다면 그건 유효표라는 것입니다. 사실, 여성최고 투표의 찬/반 요구도 즉각 수용되어야 했음에도 은근슬쩍 넘어갔지만, 이번 경우는 다르지요. 총체적 난국입니다. 당 전체가 책임져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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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중단, 총력투쟁으로 임시국회 비정규 개악안 강행통과음모를 분쇄하자!!

* 민중언론 참세상[임시국회 초반, 노무현정권의 노림수를 정면돌파하자] 에 관련된 글.

민주노동당 2기 최고위원회 첫 임무
- "선거 중단", "총력 투쟁"으로 노무현정권의 노림수를 정면돌파하자


2월 4일 전/비/연 대표자 토론회가 있었습니다. 2월 임시국회가 열리자마자, 그 첫 의사일정으로 '비정규개악안'을 강행 처리하려는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음모를 분쇄하기 위한 긴급 토론회였습니다. 토론회에서 다루어진 이야기들 중에서 (전/비/연 대표자들이) 민주노동당과 민주노총에 제안하는 몇 가지를 간추려 강조합니다.

1, 민주노동당-민주노총의 '선거'를 '투쟁'으로 전환할 것에 대한 토론들이 있었고, '선거 중단'으로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선거와 투쟁을 동시 병행하는 여러 방안이 있을 수도 있겠으나, 긴박한 투쟁에 '집중점'을 가져야 한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덧붙이자면, 민주노총-민주노동당의 긴급 "선거 중단"과 "총력투쟁" 선언은 노무현 정권의 도발에 맞서 투쟁하는 지도부의 상징적인 의지 표명으로 대단한 정치적 의미를 가진다고 봅니다.

2, 무엇보다, "선거 중단"의 정치적 결단은 이번 임시국회 초반에 사활을 걸고 있는 노무현 신자유주의 정권에 대한 2006년 반격의 출발점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민주노동당-민주노총의 선거 시기를 틈타 기습적으로 7,8,9,10일 비정규직 개악안을 강행 통과시키려는 노무현의 노림수를 박살내는 투쟁입니다. 저들의 의사일정에 따라 우회하자는 것이 아니라, 외려 (수세적으로 내몰리던) 노동 진보진영의 총역량, 총집중, 정면돌파 투쟁인 것입니다.

3, 만약, 환/노/위 일정대로 가버리면, 나중에 아무리 강력한 투쟁으로 되돌리려 해도 "뒷북치기" 꼴이 됩니다. 저들이 노리는 임시국회 초반전에 환/노/위 일정 자체를 완전 박살내지 않으면 안 되는 긴박한 시기인 것입니다. 이미 현장은 총파업 투쟁을 준비하는 등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런 현장의 흐름을 고스란히 (하나도 손실됨 없이) 저들에 대한 투쟁으로 총집중하기 위해 당-총은 "선거 중단"과 "총력투쟁" 선언을 결단해야 합니다.

4, "선거 중단"은 민주노동당의 경우 중앙선관위와 당 지도부가, 민주노총의 경우 중앙위원회가 결의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결정 경로일 것입니다. 그런데, 민주노동당 중앙선관위는 어떤 입장인지 발표된 것이 없으며, 민주노총 중앙위원회는 중집의 결정에 따라 상황을 보아가며 열리기로 되어 있습니다. 시시각각 노무현 정권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데, 민주노동당-민주노총 지도부의 정세 인식은 안이하기만 합니다.

5, 이런 상황에서 먼저 결의를 밝혀 주어야 할 단위는 각 선본입니다. "선거 중단"과 "총력 투쟁"을 실천적으로 주도할 단위는 각 선본들이기 때문입니다. 일단, 민주노총 위원장 후보들의 경우, 기호 1, 3번이 선거 연기에 동의했습니다. 그리고 민주노동당 당대표 결선의 경우, 조승수 선본이 선거 연기를, 문성현 선본이 선거 단축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긴박하게 흘러가는 정세 후회 없도록, 정파를 떠나, 민주노동당 문성현 선본과 민주노총 위원장 후보 기호 2번 조준호 선본은 비정규 총력 투쟁에 대한 계산없는 '결단'을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 한편, 민주노동당 최고위원회는 2월 3일 전 당원 "비상대기령"을 결의했습니다. 비상한 시기, 최고위원회의 결정을 환영하며, 한 가지 더 촉구합니다. 조승수 선본이 제안한 "선거 중단"에 대해 중앙선관위와 더불어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는 것입니다. "선거 중단" 검토가 결코 정략적인 판단 따위로 좌우지되지 않길 소망하며, 비정규 투쟁에 당의 운명을 거는 2기 지도부의 '진정성'으로 지혜로운 '결단'을 기대합니다.

★ 전/비/연 대표자 토론회에서 비정규개악안 저지가 투쟁의 목표가 되는 것보다 비정규 노동자들의 요구를 전면에 내건 투쟁이 올바르지 않은가 제기되었습니다. '불법 파견' 등 간접 고용 문제 해결과 특수고용 노동자들의 '노동자성' 인정 문제 등을 전면에 내걸고, 요구 중심 투쟁으로 타협없이 투쟁하자는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의식은 그간 진행되었던 비정규투쟁에 대한 반성적 평가를 수반하고 있습니다.

(특히, 민주노총 위원장 후보로 나선 세 선본 모두 “단병호 수정안에 대해 원칙적으로 동의하지 않는다”는 정견을 밝히고 있음을 참고하기 바라며, 세세한 평가는 총단결 투쟁을 위하여 잠시 뒤로 미루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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