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산 단풍

from 단순한 삶!!! 2011/11/07 14:07

어렵고 힘든 해고자 생활을 유지해 오던 친구가

진안에 집과 땅을 사고 주말에 가서 농사를 짓고 있단다.

해고자 심정은 해고자가 알아 본다고 했는지

진안에 놀러 오라고 했고,

창원까지 갔다가 밤 늦게 진안으로 갔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까 풍광 좋은 곳에 멋진 집이 한채 있었고,

이곳에서 그 친구는 주말마다 내려와서는

해고의 아픔과 삶의 고통을 씻어 가고 있는 듯했다.

한편으로는 안타깝다느 생각과 한편으로는 부럽다는 생각이...

 

덕유산으로 등산을 가자 한 것을

산오리는 산책이나 해야겠다고 해서, 결국 모두다 마이산으로..

 

요즈음이 마이산 단풍 절정.

북쪽에서 올라가는 길은 모두 계단이었는데,

그 길이 새빨갛게 물들었다.

암마이봉에는 예전에 올라 갔는데, 이것도 통제되어 있었고,

숫마이봉아래 무슨 동굴도 출입금지..

 

그냥 탑사로 내려왔다.

탑사 주변도, 그리고 내려오는 길도 단풍이 제철을 맞았다.

언젠가 벗꽃이 피었을때 왔는데,

이 벗나무들도 이제 아름드리 어른 나무가 되어 있었다.

 

진안에서는 애저를 먹어야 한다는 한 친구의  소망(?)에 따라

애저를 결국 먹고 왔다..

뭔 맛인지는...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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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07 14:07 2011/11/0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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