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들이 추천한 책이던가?

쉽고도 재미 있는 책을 오랫동안 붙잡고 있었다.

 

 

 

1. 어린 시절 우리 들의 모습을 그대로 그려 놓은 듯하다.

    모두다 내 얘기이고, 우리들의 얘기다.

 

2. 중국소설을 번역했는데도, 번역했다는 느낌이 안들 정도로 깔끔하게 읽힌다.

   

3. 문화혁명 과정을 그린 소설들은 대부분 힘겹거나 눈물나는 투쟁을 그렸는데,

   어린 나이에 바라본 문혁은 또다른 모습으로 그려진다.

   따뜻하고, 재미있고...

 

4. 학생시절의 사랑얘기는 정말 잘 묘사되어 있다.

    -마지막 부분에 좋아하는 여학생과 함께 배를 타고 가는 기회가 있는데,

      이때도 왜 가는지 언제 되돌아 오는지도 물어보지도 못한다. - 눈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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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25 16:28 2005/02/2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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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02/26 09:5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오오 학창시절 사랑얘기에 눈물을...

  2. underground 2005/02/26 14:3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다이 호우잉 <사람아 아, 사람아!, 신영복 역>과 비교해서는 어떤가요? 저는 <사람아...>를 꽤나 재미있게 읽었었는데...중국문혁과정을 다른 모습으로 그린 책 중에 하나라죠...

  3. 머프 2005/02/26 23:2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언더가 다이호우잉을 읽었다구요?? 오...새삼 언더가 달리 보이는구려...10년전쯤 읽다가 지루해서 던져 버렸는뎅...아직 책장서 썩고 있는걸 보니 하루빨리 끝을 봐야겠소만...쩝~
    그런데, 산오리가 소개한 책은 재미 있을것 같네용~

  4. sanori 2005/02/27 11:2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갈/표현이 좀 과했나요? '눈물겹다'가 적당하려나요? 산오리도 고등학교때 여학생 쫓아가기까지 했는데 한마디도 못했죠..
    언더/<사람아...>가 훨 감동적이죠..빨간기와는 거의 동화수준이죠.
    머프/ <사람아...>는 읽어 보세요. 저도 감동깊게 읽었던 기억이 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