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의 뜻이 산 봉우리가 하얗다는 뜻이라던가요?
봉우리는 꽤 오래도록 눈을 쓰고 있어서 따뜻한 봄에도 하얀 정상이 보이죠.
마지막 눈구경을 소백산으로 가려 합니다.
이번 주말에 25일(금) 저녁(6시쯤 서울)에 출발해서 산밑에서 하룻밤 자고,
26일(토) 산에 올랐다가 돌아올 계획입니다.
'게으른 산행'이나 '먹고 노는 산행'이 산오리의 산행원칙(?)이므로
힘들거나 무리한 산행은 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교통편과 숙박은 가실 분들을 고려해서 목요일쯤 정해도 될거 같구요.
아무 대책없이 떠나도 이 땅에서야 어딘들 못가겠어요?
'간장공장' 님은 자기가 번개를 때리면 사람들이 안온다는데,
산오리가 번개를 때린다고 해서 뭐 얼마나 달라진다고?
하튼 소백산에 함께 가실 분들은 덧글을 붙여 주세요!!
24일(목) 낮 12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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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산행'이나 '먹고 노는 산행'이라니 바로 제가 꿈꾸던 것입니다. 선약이 있어 함께 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기만 합니다. 잘 다녀오세요. 다음엔 저도 따라갈 수 있으면 좋겠네요.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은 직원미사가 있긴한데...그거 땡땡이 칠수 있으면 가지요..그리고 토요일은 노동영화제나 보러 가려고 했는뎅...계획했던 일정을 모두 펑크내고 소백산에나 따라갈까봐요..히히..(근데 토요일엔 확실히 돌아와야 해요!^^)
게으른 산행이라, 원칙다운 원칙이네요. ㅎㅎ
기회 되면 꼭 산오리를 쫓아서 산에 같이 다녀와봐야겠어요. ^^;;
드뎌 번개를 때리셨군요. 저는 따라만 다니겠습니다.^^
날씨와 기후 관련하여 산오리님이 소백산 산신령님에게 텔레파시 때리서야 합니다. 그래야 무수태평 산행이 될 수 있으니까요.
여친하고 6주년 기념여행을 가야해서리.. TT, 아쉽네요. 소백산은 한번도 못 가보았는데..
대전 사람은 어떡해요?
그리고 금요일에 신영복 선생님 강의 있는데...
뻐꾸기, 미류/ 담에 널널한 산행 같이 한번 하시죠.
머프/먹고 노는 산행은 가는 건 정해져 있는데, 오는건 장담 못해요, 좋으면 더 놀고 오기도 하니까...또 담날이 일요일이니까..ㅎㅎ
전김 / 벌써 결혼 6주년이예요?그만큼 들어보이지 않던데요... 하하하
간장공장/날씨가 나쁘면 민박집에서 술마시다 오면 되죠...
바다소녀/대전에서 같이 올 인간 수배해 보시죠. 그럼 어떻게 할지 알려 드릴게요..
토요일은 무슨일이 있어도 와야 하는뎅...
중요한 회의(조직을 살리느냐, 마느냐의)가 일요일에
있어서 제가 불참하면 조직의 미래를 장담할 수 없거든요..창립멤버걸랑요...흑~
머프 / 때로는 저렇게 소심하기도 하다니깐요. 걱정마세요, 토욜 올테니까..글구 설사 다른 사람이 못오면 혼자라도 올라 오면 되죠. 소백산이 미국에 있는 것도 북극에 있는 것도 아닌데..
저두 산오리님과 동반하고 싶은데 토요일에 설악산에 가기로 해서요...근데 입산통제 상태라 어떻게 될 지 모르겠네요. 만약, 거기 꽝나면 소백으로 일정을 틀지도 모를듯하네요...^ ^
첨에 제목보고 토욜 저녁에 출발해서 일욜에 온다눈 건줄 알고 따라 나설라 했구먼 안되겠구먼요..날짜랑 요일이 왜이리 매치가 안되는지..ㅋㅋ..잘 다녀오세요..지금 하노인데 토욜날 아침에 들어갈거 같아요 ^^
언더 / 마저요, 지난주에 설악은 눈때메 통제였는데...그냥 소백으로 같이 가시죠...
술라 / 안그래도 같이 가자고 전화할까 했는데, 또 나가 있네요. 산에 갈 사람 없으니까 초고속비행기타고 들어와서 같이 가자구요.ㅎㅎ
아~나도 가고 싶다. 산오리, 따뜻한 봄이 오면 한번 더 추진해줘요~~
칫. 난 금욜 저녁에 중요한 선약. 무릎조심하세요 ^^
그리고, 전김은 결혼6주년이 아니라 여친이랑 만난지 6주년.
아하, 술라! 반가워요~
붉은사랑/생각나면 다시 추진해보죠...근데 동네방네 소문내는거보다는 둘셋이서 모의(?)해서 살랑살랑 다니는게 재밋을거 같아요..ㅋㅋ
정양/4월에 가는 산행이나 잘 조직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