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 시험 끝난 날이었던가
동명이한테 문자 보냈더니,
시험 끝났으니까 초밥 사달라고 했다.
그 맛도 없이 비싼 초밥은 관두고
1인당 1만원 이내에서 사주겠다고 했더니,
(여자친구 엄마한테 밥 얻어 먹었다고,
여자친구랑 같이 사달라고 했다)
자기가 1만원 짜리냐고 되돌아 왔다.
그래서 나는 그랬다.
'그래, 짜샤 아빠는 5천원 짜리다.'
일요일밖에 시간이 없다 했더니,
어제 저녁에 밖에서 문자가 왔다.
"아버지 밥사주셔야죠^^"
마침 집에 동희가 있어서 동희와 같이 나가서
회전 초밥집에 가서는 저녁을 먹었는데,
셋이서 먹고 나왔더니, 엄청난 돈이 들었다.
돌아오는 길에,
자식들한테 밥 사준 것인데도
아깝다는 생각과 짜증이 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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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얼마나 나왔길래..
겁나서 이제 산오리 보고 밥사달라는 말도 몬하겠네..쩝~ ^^
ㅋㅋ 전 종종 저 사주는 것도 아까워요. ^^
하긴 저나 와이프나 같이 회전초밥 집에 가면 제일 싼 것 밖에는 안 먹어요. 그런데도 워낙 먹는 양이 많이서인지 돈이 꽤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회전초밥집 잘 안 갑니다. 누가 가자고 떼쓰지 않는 이상...ㅋㅋㅋ
회전초밥은 누구랑 가도 아까울 듯....거기 내 돈 주고 먹어본 적이 없어서...&^^
머프/1인당 1만원 이내는 항상 유효하죠..ㅋㅋ
바다소녀/ 그쵸? 값에 비해 너무 먹을거 없고, 허접스러우면 자신에게 사 주고도 아깝죠.
자일리톨/저도 어찌해서 이번이 두번째였는데, 별로 얘기할 분위기도 아니고 해서 다시 가고싶지 않더군요.
삐딱/내돈주고 함 먹어 보세요..본전생각 많이 나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