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당지역위 게시판에서 열풀이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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좃도는 잘 모르지만...

작성자 : 산오리  2006-09-20 17:59:49, 조회 : 26 

 

 

1. 당게시판 들어오면 짜증난다는 소리를 잘 하시는 분들 처럼 산오리도
   짜증이 난다. 근데, 그 짜증나는 이유가 완전 딴판이다.
   사람 사는 동네이니까 그러려니 할수도 있지만,
   그리고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들과 같은일을 할수도 있어야
   뭐세상이 달라질 거라고 얘기할수도 있지만,
   인간인 이상(아니다, 그저 오리 주제이다보니까..) 참을수가 없다.



2. 돈 반납해야 했고, 그래서 당에 반납할 만큼 했는데,
   뭐가 문제냐고 대드는 인간들이 있다.
   이건 정말 동물인 산오리 수준도 못되는 인간들이다.
   반납시기를 정하지도 않았는데, 그걸 문제삼는다고 대든다.
   한편으로는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겠다.
  
   그럼 거꾸로 뒤집어서 한번 물어볼게.
   반납할 기일도 정하지 않았는데, 뭐하러 벌써 반납하시나?
   한 1년이나 2년쯤 있다가 반납하던지, 아니면 4년후에 선거 한번 더 나와서
   완전히 보전 받은 다음에 반납하던지, 그도 아니면, 우리 새끼들이 반납할거다고 하면서
   죽을때까지 반납안하고 있으면 되는 것이지.
   아직도 빌린돈 다 못갚았을 테고, 긴급하게 쓸 돈이 잇을 수도 잇는데,
   두달밖에 안되었는데 벌써 갚을 이유가 하나도 없지 않소?
   차라리 반납도 하지 않고 그런 야그 하면 조금 일관성이라도 있어 측은하지나 않겠네..

   지역위원회에서는 아예 반납했다는 돈 되돌려 주는거 한번 논의해 보자구.
   그리고 자기네들 꼴릴때 갚으라고 하지뭐.
   갚으라고 할 필요도 없겠네.... 기한이 없는걸...

- 운영위원회 때 이런 말이 나왔길래, 산오리는 그랬다.
  회사에서 출장비 받아 갔다가 남은 출장비가 있었는데, 그거 일주일 이후에 반납했다가
  '공금 유용'으로 징계 받는다고 했다.
   그렇다고 회사 사규에 언제까지 반납하라는 야그는당근 없다.
   그건 회사고, 민주노동당은 '동지애'로 뭉쳤으니까 아무 문제가 없다구?

3. 지난번 운영위원회때 당사자들에게 소명이나 표결의 권한도 안주었다고
   그 잘난 절차 가지고 대들고 있는데...
   집행위원회에서 소명서 내라고 했는데, 안내고 운영위원회 왔는데,
   밤 1시 넘도록 지겹도록 들을 만큼, 아니 산오리는 견디기 힘들만큼 들었다.
   회의록에 녹화를 안해서 그렇지 회의 참석자들 진저리 칠만큼 들었다.
  
  소명서 안냈다고 문제 제기한 운영위원 있었지만,
  두 사람다 자기네들 할 수 있는 야그는 다했다....고 생각한다.
   운영위원들도 다들 사람들이고, 그래도 운영위원이라고 당원들한테
   선거로 뽑힌 인간들인데  (오리도 한마리 있었구나...)
   그정도 안듣고, 그정도 소명기회 안주고
   당기위에 보내자고 결정했겠냐? 당신들은 그렇게 결정하냐?

  표결권 안(?)준 건에 대해서는 산오리가 그랬다.
  -본인에 관한 사항에 굳이 민망하게 표결할 필요가 있겠느냐구....
    (이렇게 야그한거 법적인 구속력이나, 당규에 나와 있냐구? 당근 없다)
   이런 것도 그렇다. 어느 조직이라도 한번 가봐라, 상을 받던 벌을 주든 당사자 앉혀 놓고
   무슨 야그를 할수 있겠냐구...
   상이든 벌이든,  이런 얘기가 나오면 자신의 입장만 밝히고 스스로 알아서 자리를 피해준다.
   근데, 앞에서도 야그한 것처럼 법에도 없고, 당규에도 없을테니까 본인이 표결하겠다고
   주장하면, 운영위원들이 무슨 통뼈라고 문밖으로 쫓아내고 표결하겠냐?
   그 당시에 당사자가 아무 말도 안하고 표결에 빠졌던건,
   '그래, 잘걸렸다, 이런 엉터리 절차가 있냐?'라고
    문제제기할 꺼리라도 생겼다고 속으로 박수치기 위해서였냐?
  
  산오리는 당사자가 없는 상태에서 얘기하는 것이 당사자에게 유리할 수도 있고,
  당사자 자신도 서로 찬반의견을 제시하는 인간들 얼굴 처다보고 있어봐야
  감정만 상할수 도 있으니까 그런거 였는데, 그걸 문제라고 들이대는 걸 보니,
  이거야 말로 산오리의 수준을 넘어서는 '인간'의 세계이고, 인간의 문제인가 보다..

  다음 운영위원회에서 다시 표결 한번 하자구...

4. 소명서 올려 놓고 나니까,  대충 사람들은,
  '소명서 올린건 반갑다, 그런데, 진정으로 사과하는 모습이 없다'
  이런 의견이 꽤 있다.

  반갑긴 뭐가 반갑냐? 산오리는 한개도 안반갑다.
  당원들을 부질없는 감정대결로 내몰 것이 뻔하게
  보이는데도 그렇게 올려 놓는 의도가 무엇인지 한번 물어보자...
  
5. 도대체 '정치적 흠집'이란게 뭔지도 한번 물어보자...
  그럼 후보로 출마한 것은 '정치적 명망'을 얻기 위해서 였나?

6. 선거때 후보검증위원회 맡아서 제대로 못한다고
   당원들한테 딥따 욕많이 먹었다.
   그때 산오리가 생각했던 것은, 그래도 당을 위해서 본인들을 희생해 가면서
   출마하겠다는데, '그전의 잘못들'이 있다 하더라도 덮어주고 함께 가야 하지 않겠냐고
   다짐하면서, 검증위원회의 활동을 엉터리로 했다.
  
   돈을 반환하지 않는다는 야그를 들었을 때 정말 뒷통수를 크게 맞았다고 느꼈다.
  
   당원들이 열내서 얘기했던 '그전의 잘못들'에 대해서도 한번 생각해 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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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20 20:00 2006/09/2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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