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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5/08/10
    기분 전환용(2)
    hongsili
  2. 2005/08/07
    로맨스와 불륜(2)
    hongsili
  3. 2005/08/03
    헉. 이.럴.수.가....
    hongsili
  4. 2005/08/03
    [반딧불의 묘](2)
    hongsili
  5. 2005/08/01
    심기일전.....(6)
    hongsili
  6. 2005/07/30
    손님 접대(4)
    hongsili
  7. 2005/07/28
    지구가 불타고 있다.(5)
    hongsili
  8. 2005/07/22
    끄적끄적...(2)
    hongsili
  9. 2005/07/22
    어린이를 아끼는 사회?
    hongsili
  10. 2005/07/19
    메마른 감정...
    hongsili

뉴욕 방문

이번 주에 한국으로 돌아가는 연정이를 위해 큰 맘 먹구 대처 구경을 나갔더랬다.

주** 선생님 가족들한테 살짝 얹혀서....

 

사실, 나는 뉴욕이 별루 맘에 안 든다. 도심 한복판에 떨어진 시골쥐의 심정이랄까...

난생 처음 제국빌딩 (Empire States Building)에도 올라가보구, 몇 년만에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도 가보구... 자연사 박물관에 가서 공룡 해골들도 무지하게 봤다.

자유의 여신상을 보기 위한 페리 여행에는 살짝 빠져서 사과나무님을 만나러 갔었다.

다음 달 참세상 연재 쓰려구 이것저것 이민자 운동과 한인 커뮤니티에 대해 물어보구 왔다. 김치 불고기에 칡냉면, 거기다 제과점(?) 가서 다방식 커피까지 한 잔 얻어먹구.... 영 민폐가...

가을에 이쪽으로 단풍놀이 초대를 했으니, 그 때 거하게 답례해야지. 

 

어쨌든 미국 온지 1년만에 첨으로 해물된장찌게도 맛보구, 불고기에 냉면, 삼겹살에 산채비빔밥까지 정말 1박 2일 동안 배가 터지도록 먹어제꼈다. 주구장창 얻어먹으려니 참으로 민망하기는 하였으나, 뭐 별다른 도리가 없었다는게 변명 아닌 변명.... ㅡ.ㅡ;

 

근데...

뉴욕에서 연정의 반응은 좀 놀라운 구석이 있었다.

 

- "언니, 선생님이 미국은 선진국이라 시민들이 공중도덕을 잘 지킨다고 했는데 왜 이렇게 드러워? 운전도 막해~ "  "야, 누가 그런 헛소리하냐? 공중도덕을 잘 지켜서 맨날 총질하고 남의 나라 쳐들어가구 그런다냐?"

 

- "언니, 이런 거 막 가지고 오면 이집트 사람들은 가만히 있어?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의 이집트 전시관에서)" "그러게나 말이다. 월매나 기가 막히겄냐?"

 

- "언니, 왜 그림 중에 흑인은 없어?"    "..."

 

- "원래 여자 화가는 없는 거야?"    "그게 있잖아... 어쩌구 저쩌구.. 예를 들면 까미유 끌로델이 어쩌구 저쩌구..."

 

흑인과 여성에 관한 관심은 자연스럽게 생활에서 나온 듯 싶다. 동네 YMCA에서 친한 친구 3명이 우연히도 모두 흑인이었으니...  어쨌든 가끔씩 보이는 예리한 관찰과 따끔한 지적들 (이틀테면 미국인의 쓰레기 분리수거 문제, 쇼핑 중독증)을 보면, 대한민국 초딩들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기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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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기쁨

각급 손님 접대에 정신이 없는 요즘.. 모처럼 기쁜 소식 하나가...

 

2년을 넘게 매달려 번역 작업을 했던 [사회역학]이 한국학술원(?)의 우수도서로 선정되었단다. 이 단체의 정체는 잘 모르겠으나 어쨌든 책을 2천만원 어치나 구입해준다니 듣던 중 반가운 소리다 ㅎㅎㅎ

 

음.. 지난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는군...

서울-대전 기차간에서 원고 교정본다고 깨알같은 글씨들을 들여다보다가 승무원 아저씨한테 잔소리 들은 일이며, 월드컵 경기로 온 세상이 시끄러울 때 오피스텔에서 혼자 밤을 샜던 일이며.... 박사 졸업식 마치고 부랴부랴 출판사로 달려가 최종 교정쇄를 보던 일들...

 

그 뿐이랴.. 책 팔려구 각종 학회장마다 보따리장수처럼....

흑... 

 

근데, 이렇게 써놓고 보니 마치 일을 나 혼자 한 것 같은 착각이 ㅎㅎㅎ

이런 걸 오바질이라고 하지...

 

어쨌든,  책이 좀더 많이 사람들 손에 닿을 수 있고, 사회역학에 대한 담론과 고민들이 확산될 수 있다면 그까이꺼 고생 쯤이야...  (라고 하면 의연해보이겠지만, 사실 너무 힘들어서 다시는 못 할 거 같다는 생각이...)

 

별 것도 아닌 일에 가슴이 뿌듯해지다니, 요즈음 생활이 좀 팍팍하기는 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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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감정, 그리고 반 유대주의..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죽 자라왔고,

 어려서 집안 어른들이 전라도 어쩌구 하는 이야기를 못 들은 바는 아니지만 흔히 말하는 호남 지역에 대한 악의적 지역 감정은 전혀 없이 살아왔었다. 서울 달동네 주민의 다수가 호남 지역 출신이라 오히려 나름  친근함까지....

 지역 감정이 비 이성적인 선입견에 근거한 일종의 차별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어왔는데... 몇 번의 선거를 거치면서 대구/부산 사람들한테 묘한 지역 감정이 생기는 것을 경험했다. 특히 정형근이 엄청난 득표수로 당선 되었던 지지난 선거 때에는 이래서 지역 감정이란게 생기는가보다.. 하는 생각까지 들었더랬다.

 부산 사람들 만나면, 가학적인 질문을 하면서 은근히 즐거워하기도 했다. "아유, 그 동네는 참 취향도 독특하대요~ 자랑스러우시겠어요?" 

 

 그런데, 역사적으로 반 유대주의가 얼마나 반인륜적이고 위험한 정치적 편견인가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꾸만 유대인이 미워지려고 한다. 개별 유대인에 대한 고려 없이 하나로 뭉뚱그려 나는 유대민족이 싫어요 하고 외치는 건 정말 바보같은 짓이라는 걸 알고 있으면서 말이다. 

 요즘에 미국 신문들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철수를 연신 탑으로 내보내고 있다.

 아직도 반신반의하며 걱정을 감추지 못하는 팔레스타인 사람들... 이제 마음 높고 2층에 올라갈 수 있다고 좋아하는 어린이들, 허가 없이 돌아다니면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다고 반가워하는 청년들....

 그 이면에....  신이 주신 신성한 땅을 결코 떠날 수 없다며 울부짓는 이스라엘 청년들, 불을 지르는 시위대, 평화시위랍시고 하늘하늘 치마를 걸치고 인간띠를 만드는 이스라엘 소녀들.... 이런 사진을 보면 정말 혈압이 자동으로 치솟는다. 며칠 전에는 한 유대인 단체가 뉴욕 타임즈에 전면 광고를 내기도 했다.  제목은 "미국 대통령에게 보내는 공개 서한"... 내용의 핵심은 이번 가자 지구 철수가 이스라엘의 유대인 커뮤니티에 대한 공격이고, 하느님과 그의 신성한 성격에 대한 전면전이라는 것이다. 하느님이 성경에서 주셨다시피, 이스라엘 땅은 이스라엘 민족에게 영원히 귀속되어야 한다는....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를 한 면 그득하게 실었다.

 어떻게 미워하지 않을 수 있냔 말이다. 

  인간이라면 차마 할 수 없는 짓을, 하느님의 이름으로 성경의 이름으로 자행해왔던 이스라엘 정부와 극렬 시오니스트들과, 만행을 암묵적으로 용인한 정신 멀쩡히 박힌 평범한 이스라엘 시민들... 

 

 나의 인격 수양이 부족한 탓임은 분명하지만, 미운 건 어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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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훼손..

엊그제 I, Robot 을 DVD 로 보았다.

영화 보다 혈압 올라 돌아가시는 줄 알았다.

 

그 제목을 쓰지 말던가....

그 신성한 이름을 가지고 어찌 그런 허접한 영화를 만들었더란 말이냐.

(원 혁명이라니... ㅡ.ㅡ 터미네이터랑 착각한거 아녀?)

 

로봇 3원칙을 넘어서는 Zero  법칙 (개별 인간이 아닌 인류의 구원과 복리를 최고의 가치에 둠)은 아시모프의 로봇 시리즈 거의 마지막편 Empire & Robot 에 가면 구체화된다. 물론 Daniel R. Oliver 라는 특출한 로봇이 그 로직에 이르기까지는 기나긴 "역사"가 존재한다.

원래 I, Robot은 로봇 발전의 역사를 지켜본 Dr. Susan Calvin 의 회고담들을 모아놓은 책으로 말하자면 로봇 시리즈와 파운데이션 시리즈의 전사 아니던가.

 

근데, 이걸 이렇게 지 맘대로 막 그려도 되냐구.

지하에 묻힌 아시모프가 벌떡 일어날 일 아녀...

 

헐리우드는 진짜 마이다스의 손.

철학적 성찰도, 복잡한 갈등 구조도, 그 손길만 한 번 스치면 생명력 없는 번쩍이는 금덩어리도 바뀌고 마니...

익히 알고는 있었지만.. 그래도 이번에는 진짜 불쾌.

 

다른 것도 아니고, 내가 젤 좋아하는 로봇 시리즈를 ...............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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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분석

방문 이벤트에 응모하지 않은 사람들의 심리는 무엇이었을까?

 

가설 1. 선물 당첨되는 것이 두려웠다. (내가 그렇게 인간성 더럽게 보이나?)

 

가설 2. 웬지 응모하는 게 유치해 보였다. (인생 가끔 그럴 때도 있지 뭐.... )

 

가설 3. 지금처럼(!) 몰래 다녀가고 싶었다. (존재가 알려지는게 두려운 인간들.. -.-+)

 

가설 4. 그냥 귀찮았을 뿐이다. (아마도.. 절.대.다.수 ㅜ.ㅜ )

 

답은 과연 무엇일까?

 

에잉.. 이제 진짜 방문 이벤트 안 한다.

블로그질도 이제 길어야 1년 남았는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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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이벤트] 공지

이 블로그에 가끔 들러주시는 방문객들은 왼쪽의 카운터를 확인해주세요.

다음과 같은 선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 20000번 째 방문객

 : 하루 동안 놀아주기 쿠폰 (당첨일로부터 1년간 유효)

* 19999 혹은 20001번째 방문객

 :  책 증정 [부유한 국가 불행한 국민] 

    이미 책이 있는 분은, 하루 저녁 술 마시며 이야기들어주기 쿠폰으로 대체 (1년 유효)

 

 

이번에도 제대로 성공 못하면 블로그 문을 확 닫아버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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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전환용

1년여 동안 여기 함께 머무르시던 선생님 두 분이 오늘 서울로 귀향 (귀양?) 하셨다.

찐드기처럼 붙어서 신세도 참 많이 졌는데...

 

뭐 아직은 잘 실감이 안 나구...

한 2주 지나면 아, 진짜 가셨구나 생각이 나겠지..

보고서 땜시라도 생각이 안 날 수가 없지 ㅜ.ㅜ

 

떠난 분들 생각하며 노래 한 곡 올리고.....



♪ 떠남이 아름다운 사람들이여 ♪

 

 

그러고보니 방문자 수가 어느 덧 2만 고지를 향해 달리고 있다.

연이은 실패 끝에 다시는 방문 이벤트 하지 말아야지 결심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한 번 더!!!

근데 상품 내지는 기념품으로 내걸만한게 없다. ㅜ.ㅜ

 

고민

고민

고민......

 

할 수 없다. 회심의 역작.

 

* 20000번 째 방문객 : 하루 동안 놀아주기 쿠폰 (당첨일로부터 1년간 유효)

* 19999 혹은 20001번째 방문객 :  책 증정 [부유한 국가 불행한 국민] - 이미 해당 저서를 보유한 분의 경우 하루 저녁 같이 술 마시며 이야기들어주기 쿠폰으로 대체, 역시 1년 유효)

 

과연 누가.... 주인공이 될 것인가.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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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와 불륜

오늘 하루 종일  테레비 앞에 붙박혀 있었다.

이번 달 참세상 원고를 쓰는데 자료 화면으로 쓸게 있어서 의약품 광고 장면을 사진 찍으려구 했는데... 오늘따라 왜 그렇게 기다리던 광고들을 안 하는지.. ㅡ.ㅡ

 

하여간, 하루 종일 뉴스를 보게 되었는데... 원 어이가 없어서...

내가 하면 로맨스요, 남이 하면 불륜이라지만...

미국은 그래도 좀 심한게 아닌가 싶다. 

 

오늘이 일본에 첫 번째 원폭이 투하된지 60주년 되는 날이란다.

그래서 하루 종일 국제 소식 중 한 꼭지로 일본의 기념식 장면을 보여주었다. 

그림만 보여줬겠나? 간단한 논평도 함께...

이 땅에 전쟁이 다시 있어서는 안 된다는 일본 원폭 생존자들의 증언 장면을 보여주면서,

하/지/만 이들은 왜 그런 일이 발생했는지, 왜 일본에 원폭이 투하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었다고 친절하게(!) 논평을 덧붙였다.

 

여보세요.

수십 만 명의 목숨을 한꺼번에 앗아간 당사자 양반.

당신네가 어떤 일을 했는지 알기나 해요?

오늘 댁들이 수십 만명을 저승으로 보냈었는데, 꿈자리 뒤숭숭하지 않아요?

원자 폭탄 맞을 짓을 해 놓구 진실을 이야기 안 하는 건 불륜이고,

역사에 길이 남을 대량살상 무기 시연을 벌인 건 로맨스랍니까?

 

뒤이어 나오는 북핵 호들갑 뉴스며, 올해 911 추모식 행사 준비 뉴스는 또 어떻구...

부시는 휴가 중에도 친히 라디오 연설로 감세 정책 덕분에 경제가 살아나고, 경제를 살리는 에너지 (막개발) 법안을 내겠다는 헛소리나 해대고....

 

혹시, 내년에 미국을 떠날 때, 반미자주 청년이 되어 있는 건 아닐까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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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이.럴.수.가....

12월에 보스턴 인근에서 한-중-미 전염병 역학 전문가 회의(?)가 열린다고 해서 나도 얼떨결에 가게 되었다. 전문가도 아닌데 말이지.... (그런데 도대체 내 전문은 뭘까????)

 

뭔지 정체도 모르면서, 와서 배우고 구경이나 하라니 얼씨구나 하고 참가한다고 했는데....

 

아까 홈피에 들어가보고 충격 먹었다.

신기술과 관련된 무역 장벽을 없애고 미국의 해외 관계를 돈독히 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

주 정부에서 돈 대주면서 외국 학자들 불러다가 학술을 매개로 흡수(co-opt) 하는....

 

물론, 이름은 매우 학술적이고, 참가하는 한국 역학자들 (외국은 모르니까)은 이 방면에서 빛나는(!) 업적을 쌓아온 훌륭한 연구자들일 뿐 아니라 그 중 일부는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선배들이다. 

자본주의 사회의 모든 학술 활동이 신자유주의의 포섭 전략이라고 결론 내려버리는 거야 분명 오바질이지만..... 항상 경계를 늦추지 않아야 한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닫는다.  

아마 이전의 많은 연구자들, 대부분(?) "순수한" 마음으로 연구하고 일을 해왔을 거다. 순수한 마음으로....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최신 정보를 교환하고...인류의 복리를 증진하고자.... 그리고 그 순수한 학문적 성취로 신자유주의 강화에 (자신도 모르게) 복무하고...

 

사방이 지뢰밭이다. 조심 또 조심...

어쨌든 나로서야 또다른 의미에서 좋은 기회. 자세히, 꼼꼼히 관찰해야지!

 

 As trade in both goods and services accelerates, and capital flows increase, benefits will accrue from new scientific knowledge and from cutting-edge technologies.  Trade will become the middle name of science and technology and depend increasingly on the legal and regulatory frameworks in the US and other nations.

 

The Tech Center is a forward-looking research center and think tank that examines the relationship of the existing legal framework to the rapidly evolving information-based economy.  A solution-oriented organization, The Tech Center works with business and government leaders to remove legal barriers to innovation, streamline the regulatory process, and ensure that the law evolves to keep pace with changes in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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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의 묘]

오늘 저녁, 지브리 스튜디오 [반딧불의 묘] 감상...

심금을 울리는 내용과 화면.......

 

근데, 이 찜찜한 기분은 무엇인지...

이 영화가 일본 사회에서는 어떤 감정으로 받아들여졌을까?

뭔가 부족한 느낌....

일본인 모두가 전쟁의 가해자라고 생각하지야 않지만 말야...

 

전쟁 일반은 나쁘다.

물론 나쁘지.

근데, 연합국에 의해 희생된 일방 피해자의 모습... 그건 아니지 않나?

 

[붉은 돼지]를 봤을 때도 별로 기분이 깔끔하지는 않았었지.

연합국의 "공습"이 있고, 비행기는 왜 하필 "이탈리아"에서 수리는 하나?

[하울의 움직이는 성]도 이런 측면에서 찜찜하기는 마찬가지....   

반전 평화는 좋은데... 음.. 이걸 뭘로 설명하나????

 

 

연정이는 영화를 보면서 정말 많이 울었다.

오빠도 불쌍하고, 어린 여동생도 너무 불쌍하다고....

한국에서 전쟁 나면 너도 저렇게 송담이(동생) 먹을 것 구해다주고 돌봐야 된다고 했더니 더욱 서럽게 운다. "송담이는 하루에 다섯 끼도 먹는단 말야... 내가 어떻게 그걸 다.... 엉엉... "

 

그래서 연정이의  결론은 명확하다.

전쟁은 절대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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