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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기에만 준비가 필요한 건 아니다.
부쩍 쾌적함이 더해지고 있는 가을의 입구에서,
김장을 담그거나 두꺼운 옷가지를 장만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형태의 준비를 해야하니....
바야흐로 독서의 계절을 맞아
책과 같이 할 술을 장만해두는 것이 필수다.
한국에서라면야, 휘영청 밝은 달을 보면서 세종문화회관 계단, 북악 스카이웨이 팔각정 벤치에 주저 앉아 시원한 캔 맥주를 넘기는 맛이 있지만... 여기서 그러다간 쇠고랑 차기 십상. ㅜ.ㅜ
오늘 장에 가서 30캔 짜리 맥주 한 박스하고 와인 네 병을 사왔다.
순간 출혈이 큰 건 사실이지만, 동네 주점에서 사면 비싸기 때문에 기회 있을 때 한꺼번에 사두는게 좋지....
아껴 먹으면 한 달은 가지 않을까?
음.. 마음이 보름달처럼 뿌듯...............
놀라운 일도 자꾸 겪으면 그 충격이 완화되는 법이라지만...
그것도 사건 나름인가보다.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알라바마에서 절규하는 이재민들, 온갖 쓰레기더미와 함께 방치되어 있는 시체들은 정말 말을 잃게 만든다.
지난 주 바그다드에서 압사 사건으로 숨진 사람이 9백명이 넘는단다. 끝도 없이 널려 있는 주인 잃은 신발들의 사진...
세계의 수도라는 파리에서 벌어진 화재 사건으로 빈곤한 이주민들이 목숨을 잃었다는 뉴스가 간간이 들려오고 있다.
자랑스러운(!) 고국에서는 또 한명의 비정규직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단다.
그 뿐이랴. 한편에는 죽기로 단식을 하는 하이텍 노동자들이 있다.
이런 뉴스들과 함께 들리는 현 정권의 연정 쇼를 보고 있노라면...
이들은 아무 것도 안 들리고 아무 것도 안 보이는 어떤 자기들만의 공간에서 툭탁거리며 살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 저렇게 태평스러울 수가....
지나치게 낯설다....
이토록 죽음이 흔한 세상에... 그들이 외계인처럼 느껴진다.
눈 앞에 닥친 일에도 불구하고... .정말 무언가 쓰지 않을 수 없는 날이다.
하워드 진의 [미국 민중사]에 보면 1960년대말-70년대 초, 미국은 두 개의 전선을 가지고 있었다. 하나는 베트남 민중들과의 전선, 하나는 국내 흑인 민권운동과의 전선....
흔히, 대학에서, 지식인들을 중심으로 반전운동이 일어났다고 알고 있지만 가장 큰 반대는 민중들, 특히 남부의 가난한 흑인들 사이에 컸다고 한다. 당연한 일이다.
그들은 군대에 끌려가서 자신과 별로 다를바 없는 베트남 민중을 향해 총구를 겨눠야 했고, 그러지 않아도 힘든 그들의 살림살이가 전쟁 때문에 더 황폐해지고 있었으니까...
이번 주에 벌어진 전대미문의 태풍 피해를 보면서 어쩌면 30년 전과 너무도 비슷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911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연방 비상사태 관리청(? FEMA)에서는 3가지 가상의 최악 시나리오를 가정했단다. 뉴욕시에 대한 테러리스트 공격, 샌프란시스코의 지진, 뉴올리언즈의 태풍.... 그 중 하나가 이번에 발생한 거다. 나같은 사람이야 뭐 알 수가 없는 일이었지만, 미국의 알만한 사람들은 익히 짐작하고 예상할 수 있는 사건이었다는 것.
태풍 때문에 막대한 수해를 입었다. 전기도 끊기고...
여기까지는 익히 보아온 수해 상황이다.
그런데, 지금의 상황은 도저히 상상불가능한 수준이다.
사건이 발생한지 5일이 지났다.
시체가 강물 (원래는 도로였겠지)에 둥둥 떠다니고, 인접한 피난민 캠프로 가려는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배고픔과 더위에 지쳐 쓰러져 있다. (뉴올리언즈, 섭씨 35도는 보통이다). 슈퍼마켓은 약탈 당하고, 군인들은 실탄을 장전한 채 거리에 나섰다.
마실 물이 없다고, 먹을 것이 없다고, 가족을 잃었다고 울부짖는 주민의 목소리는 물론, 뉴스 리포터의 목소리에도 날 것의 분노가 그대로 묻어나 있다. "여기는 이라크도 아니고, 소말리아도 아닙니다. 미국입니다!"
연방 지원 물자와 군인들이 오늘에야 도착했다.
도대체 이게 어찌 된건가...
FEMA 디렉터는, 시가 태풍 전에 대피령을 내렸는데도 이를 따르지 않은 사람들을 비난했다. 오늘 뉴욕 타임즈 기사를 보면, 사실 피난을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한다. 한국이 건설족을 위해 설계된 나라라면 미국은 자동차족을 위해 설계된 나라... 웬만한 곳에서는 차가 없으면 슈퍼마켓 가기도 힘들다. 지난 토/일 뉴스에 고속도로를 가득 매운 피난 차량들 속에 가난한 이들, 병든 이들의 자리는 없었던 것이다. 차가 없는 사람들.... 그들이 남기로 "선택"했고, 위험을 자초(!)한 것이다.
배가 고파서, 더위에 지쳐서, 엄청난 사건에 절망해서 그야말로 사람들 눈이 뒤집혔다. 상점들이 털리고 그야말로 무정부 상태란다. 미국 역사상 최악의 참사라는데, 구호물자가 도착하기 전에 그 상점에 있는 물건들을 그냥 나눠주면 안 되나? 꼭 군인을 동원해서 총질을 해야 하나? 사람 목숨보다 재산이 그렇게도 중요한가?
루이지애나 주지사의 경고는 섬뜩하기 그지 없다. 방위군이 실탄을 장전했고, 발포명령이 떨어졌단다. 이들은 이라크전에서 단련된 용사들이란다. 함부로 약탈하면 총맞을 거라구 경고를 날렸다.... 아..... 물난리에서 겨우 살아남았는데 슈퍼마켓에서 도둑질하다가 방위군 총맞아 죽게 생긴 미국 사람들....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알라바마는 미국 내에서도 가장 가난한 주들에 속해 있고, 특히 이번 수해가 집중된 지역의 주민들은 대개 흑인들, 그것도 빈곤층들이다. 수해 복구에 나설수 있는 루이지애나 주 방위군의 상당수는 이미 이라크에 가 있고, 수해에 대처할 장비도 이라크전 때문에 부족하단다. 전세계 어디든 하루 안에 출동하는 자랑스러운 미군... 코 앞의 루이지애나에 도착하는데 사흘이 걸렸다. 도대체 그동안 돈 쏟아부으면서 국가안보, 응급상황 대비를 노래부르더니 뭘 했다는 건가?????? 나같은 이방인도 열받아서 도저히 흥분을 하지 않을 수가 없을 지경이다.
세상사가 모두 그렇듯 재해도 결코 공평하게 발생하지 않는다. 그동안 미국사회에서 인종차별은 있어도 없는 듯, 대놓고 말하기 어려워하는 일종의 금기였던데 비해 이번 사건을 두고 CNN 같은 반동 뉴스에서도 공공연히 인종 문제를 이야기하고 있다. 화면에 나오는 희생자가 모두 흑인인데, 울부짖은 남녀노소가 모두 흑인인데 어떻게 눈치채지 않을 수 있나... 사람들은 "사회 불평등이란 이런 것이다"를 아주 생생하게, 머리가 아닌 심장으로 배우고 있다.
이라크에서, 루이지애나에서, 안팎으로 높아져가는 이 긴장을 미국 지배계층은 어떻게 해소해나가려는 것일까?
* 사족...
미국인들의 기부, 그야말로 물밀듯이 쏟아지고 있다. 그런데, FEMA 가 공시한 정부 공식 자선단체 목록에 첫번째로 적십자 (당연하다)가 올라있고, 네 번째에 Operation Blessing 이 올라있다. 이 단체가 무엇이냐. 얼마 전에 베네수엘라 차베스 암살하자는 겁대가리 없는 발언을 했던 그 꼴통 광신도가 이끄는 우익 종교단체란다. ㅡ.ㅡ
사실이라면, 미국 센서스 결과가 틀린 것이고...
작금 발표된 센서스 결과가 맞다면, 떡고물 이론 (trickle-down theroy)이 틀린 거다.
( 참고: http://www.census.gov/prod/2005pubs/p60-229.pdf )
미국 경제의 장기 호황에도 불구하고 소득은 늘어나지 않았고 빈곤률은 증가했다.
줄어든 소득을 벌충하기 위해 사람들은 노동시간 연장으로 대응했다.
의료보험이 없는 사람들의 숫자는 똑같고 회사에서 보험혜택을 받는 사람의 비율은 이제 60% 이하로 떨어졌다.
부시는 실질 소득을 증가시켜주겠다고 대대적인 감세 정책을 폈지만 그 효과는 눈 씻고 찾아봐도 볼 수가 없다.
소득 불평등, 당근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 조사에는 주식 배당 같은 이전 소득의 일부가 포함되지 않았으니 그것까지 포함시키면 점입가경일게다.
선성장, 후분배... 파이를 키우자...???
이런 주장을 하는 분들께는 입가심하시라고 엿을 드려야 한다.
* 사족
근데 신문을 넘기다보니 별 황당한 기사가...
미국 주립 교도소의 재소자들은 가족에게 콜렉트콜을 이용해서만 전화를 할 수 있단다.
근데, 이 요금이 터무니 없이 비싸고 심지어 비용의 60%까지를 교도소에서 커미션으로 떼어 간단다. 4백불짜리 전화요금 고지서를 앞에 둔 재소자의 가족들 (대부분 가난한)은 전화요금을 낼 것인가, 밀린 방세를 낼 것인가 고민해야 할 처지라니....
나 원 참,...
도 이런 생쑈가 있나...
"서울시내 깜짝쇼 ‘꽃무늬 몸빼 광녀’ 여성부 ‘티저광고’ 였다"
하이타이는 들어봤어도 화이트타이는 또 뭔 소리래?
이런 돈지랄 하려구 여성부 만들었나?
대한민국 국민(이란 단어도 별로 안 좋아하지만)들... 기민한 나랏님들 덕분에 참으로 피곤한 일상이다.
혼식 안한다고 야단 맞던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날부터인가 쌀밥 먹는게 애국이라는 궤변을 들어줘야 하고,
애 많이 낳는게 애국이라고 떠들어대면 그런가? 하고 사회적 책임감 없는 자신을 돌아봐야 하고,
대통령의 앞선 의식 수준을 못따라가는 독재시대 국민이라고 야단치면 조용히 반성도 해줘야 하고...
이제 "앞선 남자의 행동수칙"까지 외워야 할 판이다.
근데.. 다시 궁금해진다.
여성부의 존재 이유는?
항상 원고 마감은 손에 손을 잡고 떼로 몰려오기 마련...
시작은 달라도 끝은 같아요...
어찌어찌하다보니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의 노동안전보건과 관련한 프로젝트에 참가하게 되었는데.. 내가 맡은 것은 미국의 현황 요약....
한국에서 모름지기 충실한 정책 보고서라면 해외 "선진국"(ㅡ.ㅡ)에서는 어찌 하고 있는지 현황 파악이 기본 밑반찬처럼 반드시 들어가야하는데다 더구나 금과옥조 "미국" 사례가 빠지면 완전 앙꼬 없는 찐빵이다.
허나...
이번 경우는 좀 거시기하다.
미국은 정규직 노동자라 해도, 기업에서 제공하는 각종 혜택 (보험, 연금)이 형편없을 뿐더러 노동안전보건 현황도 소위 "선진국" 급이라고 보기는 어려운게 현실이다. 이를테면 가족병가법을 통해 무급출산휴가를 보장하게 된 것도 클린턴 행정부 말기에나 이루어진 일이고, 그나마 이 법안이나 공민법의 차별금지 조항 등도 50인 미만 사업장에서는 적용되지 않는다.
그 뿐이랴.. 공식적인 통계를 비교해보면 미국의 비정규직 (non-standard work arrangement) 비율은 선진국들 중에서 가장 낮은 편에 속한다. 고용이 그만큼 안정되어 있어서? 천만의 말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표준(?) 정규직 노동자라고 해도 미국에서는 해고가 워낙 쉽기 때문에 비정규직 노동자를 고용할 필요가 상대적으로 덜하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비정규직을 선호하는 주요 이유는 각종 복지혜택에 들어가는 비용 절감과 탄력적인 인력 운용, 각종 규제로부터의 예외 적용 때문이다. 그리고 주로 서비스 분야와 블루칼라에 집중되어 있는 비정규 노동자는 청년, 여성, 소수인종, 이주 노동자(특히 서류미비) 라는 사회적 취약계층들....
이러다보니, 비정규 여성 노동자의 건강 보호를 위한 조치나 제도의 모범 사례를 찾기란.. 거의 불가능.........
하도 자료가 없길래 Lowell 대학의 산업보건 아자씨들한테 도움을 청했는데.. 돌아오는 답이 다 똑같다.
"너가 그런 자료를 못 찾는게 당연해. 그런게 존재하지 않으니까.... "
보고서 마감은 다가오는데... 어쩌란 말이냐..
좋은 사례를 하나도 찾지 못하면.. "거봐라.. 미국도 이렇게 아무 것도 안 하는데 우리가 왜 해주냐?" 이런 소리가 나오지 않을까 심히 우려....
연방 차원에서는 없고, 몇몇 주에서 시도하고 있는 조치들이 있다고 하니 내일은 그 쪽을 집중 검색....
나 원 참...
미국의 좋은 점을 찾아 이렇게 밤을 꼴딱 지새다니...
집안 정리를 하다가 연정이가 준 생일 선물 쿠폰 발견....
요즘 초딩들은 어버이날, 혹은 부모님 생일에 이런 쿠폰을 선물한단다...
혼자 거실 구석에서 꼼지락꼼지락 하더니 이런 쿠폰을 한 묶음 주더라...
용도는 심부름, 안경 닦아주기, 설거지, 거실 정리하기, 발 씻어주기, 안마, 노래 불러주기..
쿠폰을 받자마자 우선 노래쿠폰을 이용하여 생일축하 노래를.... (엎드려 절받기했음)
그러고보니, 이 날 저녁 후배들이 도착해서 같이 술을 마셨었구나...
그리고 참, 조카한테 이멜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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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7ㅓㅕ흋ㄴㄷㄱ 막치기대장*^^*
고모 생일축하해
나 자야되
아침이야?
사랑해
보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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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들이 들고 나는 중에 올해는 미역국도 안 끓여 먹구 아주 정신 없이 지나가버렸다.
엄마한테 전화를 했었나? 기억이 가물가물.....
근데 내년 생일에는 집에서 엄마가 끊여주신 미역국을 먹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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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큰 투자를 하셨네. 그나저나 그걸 어찌 다 들고 왔대요? 어쨌든 여유있어 보여 좋군요. 그럼 이제 그집 가서 마셔줄 일만 남은 건가?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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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맥주 캔 하나 들고 길거리를 살랑살랑 걸어다니면서 마시고 싶어 죽겠어요. 술집에서 담배 필 수 없는 것도 참 거시기하고.. 쩝쩝.. 퀘벡쪽에서는 술집에서 담배를 필 수도 있다던데.. 단지 그거 하나 때문에 거기나 한번 놀러갈까 하는 중이랍니다. 흐..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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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 새 주량이 느셨나? 보통 맥주 12(?)캔, 와인 2병 정도 샀던 것 같은데... 이제 개학을 해서 학문에 매진(?)할 것이라 상상했지요.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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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그러게요. 그동안 빌붙어 밥 얻어먹은 것도 많은데, 제가 맛난 저녁 한 번 대접해야죠.네오/접근성을 떨어뜨니는 정책은 보건학 하는 사람 입장에서 참으로 바람직한 제도이긴 합니다. ㅡ.ㅡ 더구나 한동안은 운전면허증이 없어서 많은 고생(?)을 했더랬지요. 제가 워낙 젊어보이는지라.... ㅜ.ㅜ
크자/ 오랜만에 움직였으니 왕창 사 놓은 거죠. 샘이 떠나시고 나니 감시의 눈길(ㅎㅎ)도 사라지고 심심(?)하기도 해서.. 내키는 대로 마시고 있습니다. 우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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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오면 등산 따라 다니려고 어제 과천 삼림욕장에 가서 걷고 왔는데.. 이러다가 누가 먼저 에덴원에 갈지?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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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원이라니? 그게 뭐죠?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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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자/무신 말씀을!!! 저는 일본어도 한 마디 모르고, 돈도 없고.. 가고 싶어도 못 갑니다.토끼/아 왜 있잖아요. CY 선생님이 봐두셨다는 일본의 럭셔리 요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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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보다 더 술이 땡기는 가을이다... 근데.. 많이 샀어도 얼마 안갈 것 같군...이 글보니..장양 꼬셔서 세종문화회관 계단에 앉아서 한잔 해야겠다..염장지르는 거냐고 또 뭐라하겠지.. 내 답은 맞아~~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