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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한 교사의 이야기 :"선생님, 제발 저를 사랑하지 말아 주세요"

강을 건너는 너를 위해 작은 징검다리가 되었으면 몸이 아프거나 남학생에게는 없는 일을 치르느라 허리가 반쯤 접혀져서 교무실을 찾아오는 아이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런 경우는 꾀병인지 아닌지 옥석을 가려서 조치를 해주면 되지만, 문제는 이런 아이들입니다. "선생님, 저 조퇴 좀 시켜 주세요." "왜 어디가 아파?" "솔직히 말해요?" "당연하지. 그럼 거짓말하려고 했어?" "그냥 학교에 있기 싫어요." 이런 경우는 일단 심호흡부터 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그게 말이 되는 소리냐고, 버럭 화부터 내버리면 다음부터는 담임에게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지도 않을 뿐더러, 그동안 잘 다져놓은 아이들과의 인간관계가 깨질 염려도 있습니다. "왜 무슨 일이 있었어?" "아니요." "아닌데 왜?" "그냥 학교에 있기 싫어요." "왜 싫은데?" "그냥요. "


여기까지는 탐색전입니다. 별로 뜻 없는 말을 던지긴 했지만 그 사이 아이의 표정을 읽을 수가 있습니다. 한 가지 꼭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조퇴를 청하러 온 아이와 대화를 나누는 것도 엄연한 교육행위라는 사실입니다. 그것을 귀찮아하거나 짜증을 내버리면 그만큼 아이에게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잃게 되지요. "선생님, 오늘 딱 하루만 조퇴시켜 주세요." "그럼 내일부터 잘 하겠다?" "예. 정말 잘 할 수 있어요." (고개를 가로 젓는다) "(간절한 어조로) 선생님, 정말 약속할게요." "좋아. 대신 5교시까지는 버텨봐." 일 단 조퇴를 해준다고 허락을 한 셈이니 지금 당장 해달라고 막무가내로 나오기는 어렵습니다. 결국은 5교시까지 버티는 쪽으로 마음을 돌리기 마련이지요. 이런 경우, 대개는 5교시까지 참았던 것이 억울해서라도 계속 학교에 눌러 있든지, 친구들과 깔깔대며 다니다가 조퇴를 허락받으러 간 사실조차 잊어버리기도 합니다. 말도 안 되는(교사가 봤을 때) 이유로 조퇴를 청하러 온 아이들을 야단을 치거나 일방적으로 설득하여 돌려보내지 않고 이런 조건을 내거는 것은 어떤 경우라도 대화의 창을 열어놓기 위해서입니다. 대 화를 통해 아이들의 생각을 키워줄 수 있기에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인 일들을 대화의 기회로 삼으려는 것이지요. 아이 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깜짝 놀랄 만큼 엉뚱한 생각을 하고 있거나, 아예 생각 같은 것을 안 하고 사는 듯한 아이들도 적지 않습니 다. 하지만 알고 보면 아이들도 자기 나름대로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얼마 전에 조퇴를 청하러 왔다가 뜻을 이루 지 못하고 돌아간 한 아이와 나눈 대화입니다. "선생님 근데요, 한 가지 궁금한 것이 있어요." "뭔데?" "제가 조퇴를 해달라고 하면 그냥 해주면 되잖아요." "그게 무슨 말이야?" "그러니까요, 조퇴해주고 출석부에 조퇴했다고 표시를 하고, 무단 결과를 하면 무단 결과했다고 하면 되잖아요." "조퇴나 결과에 대한 책임을 네가 지는데 왜 못하게 하느냐 이 거냐?" "제 말이 바로 그 말이라니까요." 아 이의 표정을 보니 조퇴를 하고 싶어서 안달하던 조금 전의 모습이 아닙니다. 눈에 호기심이 잔뜩 묻어 있는 것이 정말 궁금해서 물어 보는 것이 분명합니다. 그리고 가만 생각해보니 그 아이의 말이 전혀 엉뚱하거나 틀린 말도 아닙니다. 이제 곧 발을 들이게 될 대학 은 그런 일종의 자율규칙이 적용되는 곳이기도 하니까요. "그래, 너다운 말이다. 사실은 나도 그러고 싶어. 모든 행동을 자신이 책임지게 하는 거지." "맞아요. 제 인생 제가 책임지겠다는데 왜 못하게 하느냔 말예요." "그런데 말이야. 너 학교에 있기 싫을 때마다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나갈 수가 있다면 한 달이면 몇 번이나 밖에 나가려고 할까? 열 번, 아니 스무 번, 아마 거의 매일일지도 모르지?" "솔직히 그럴 것 같아요." " 그럼 공부는 끝난 거네. 그리고 말이야. 만약 선생님 허락도 없이 학교를 나가버렸다고 해봐. 그런데도 다음 날 선생님이 널 보고 아무 말도 않는 거야. 그러면 좀 이상하지 않겠니? 너한테 관심이 없는 담임이 아니라면 말이야. 어때?" "그래요. 이상할 것 같아요." "바로 그 거야. 너 무슨 잘못을 저지르거나 하면 네 이웃집 아줌마가 너에게 화내던? 아니잖아. 네 엄마가 화를 내시는 거지. 왜 그런다고 생각해?" "절 사랑하시니까요." "그래. 나도 널 사랑해. 그래서 네 마음대로 하게 내버려둘 순 없는 거야. 널 사랑하니까." "그럼, 선생님 제발 저를 사랑하지 말아 주세요." "뭐? 너 정말이지?" "대신, 저 조퇴해달라고 할 때만요." "이런 똥강아지!" '똥강아지'라는 말을 문자 그대로 풀면 곤란합니다. 물론 아이들은 그것이 제가 사용하는 최대의 애칭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문제가 없지만 말입니다. 저는 그날 대화를 이렇게 마무리했습니다. " 오늘 네가 했던 말 선생님은 좋게 생각했어. 그만큼 네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겠다는 말이니까. 어쩌면 넌 대학생 수준의 사고를 하고 있는지도 모르지. 하지만 조금은 일러. 그래서 위험하기도 하고. 그것은 누구보다도 네 자신이 더 잘 알 거야. 이제 아무 생 각 말고 중간고사 준비나 해. 학생이 공부에 관심을 잃게 되면 불행할 수밖에 없는 거야. 밖에서 아무리 재미있는 일이 있어도 하루 7시간은 학교에 있어야 하잖아." 그 말을 듣는 아이의 표정은 진지함 반, 설득을 당해서 다시는 조퇴를 할 수 없게 된 절망감(?) 반이었습니다. 문득 그런 반반씩 섞인 미완성 상태가 아이들의 참 모습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아 이들에게 완전한 자유를 줄 수는 없지만 대화의 창마저 닫아버린다면 얼마나 답답해할까 하는 생각도 해보면서 말입니다. 생 일을 맞은 아이들에게 전해주는 축하시도 하나의 대화인 셈입니다. 지난 금요일에 생일을 맞이한 수미도 2학년으로 진급하면서 친한 친 구와 반이 갈리자 잠깐 학교생활에 취미를 잃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출석을 부를 때마다 예쁜 웃음을 방긋 지어줄 만큼 밝은 얼굴을 하고 있지만 말입니다. 수미에게 준 생일시입니다. 작은 징검다리가 되었으면 지금은 새벽 4시,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너에게 편지가 왔을까 궁금했는데 '사랑하는 선생님께…'라는 반가운 글씨가 눈을 즐겁게 하는구나. 대학에도 가고 싶고, 취업도 하고 싶고 돈도 디따 많이 벌고 싶고 미용도 배우고 싶고, 춤도 배우고 싶고 그러나 아직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고… 이것이 우리 수미의 현주소구나. 그런데 넌 알고 있을까? 대학에 가든, 돈을 디따 많이 벌든 무엇이든 한 순간에 이룰 수는 없다는 거 무엇이든 아픔과 고통이 뒤따른다는 거 그것을 즐길 줄 알아야 한다는 거 수미야, 너의 열일곱과 열여덟의 사이가 깊고 푸른 강 하나를 건너듯 그렇게 큰 걸음이었으면 좋겠다. 강을 건너와서는 후회 없이 살아온 지난 시간들을 너의 그 환한 미소로 예쁘게 환송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아, 그때 나는 네가 발 딛고 건너는 작은 징검다리였으면 좋겠다. 2005년 4월 29일 사랑하는 수미의 생일을 축하하며, 담임선생님이 ⓒ 2005 OhmyNews 안 준철 기자는 전남 순천 효산고등학교 교사이자 시인이다. 제자들의 생일때마다 써준 시들을 모아 첫 시집 '너의 이름을 부르는 것 만 으로'를 출간하면서 작품활동 시작. 이후 '다시 졸고 있는 아이들에게' '세상 조촐한 것들이' 등을 상재. 또 국민일보 가족연재소 설 '사을이네 집' 연재한 뒤 단행본 '아들과 함께 인생을' 펴냈다. <오마이뉴스>에 썼던 글을 모아 <그 후 아 이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우리교육)를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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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음악

조용한 소품의 음악을 듣고 따사로운 햇빛을 받으며 들판에 누워있는 느낌을 주는 만화입니다. 모든 이에게 추천합니다. 한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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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햅번이 아들에게 들려준 글

음.. 영화배우일때도 너무나 멋있고 아름다웠던 그녀가 나이가 들면서 더욱더 아름다워졌습니다. 어떻게 나이들어가야 할 것인지의 전형을 보여준 그녀.. 오드리 햅번의 이야기가 있어서 이렇게 퍼옵니다.
아름다운 입술을 가지고 싶으면
친절한 말을 하라.





사랑스런 눈을 갖고 싶으면
사람들에게서 좋은 점을 봐라.





날씬한 몸매를 갖고 싶으면
너의 음식을 배고픈 사람과 나누어라.





아름다운 머리카락을 갖고 싶으면 하루에 한 번
어린이가 손가락으로 너의 머리를 쓰다듬게 하라.





아름다운 자세를 갖고 싶으면
결코 너 혼자 걷고 있지 않음을 명심하라.





사람들은 상처로부터 복구되야 하며,





낡은 것으로부터 새로워져야 하고,





병으로부터 회복되어져야 하고,





무지함으로부터 교화되어야 하며,





고통으로부터 구원받고 또 구원받아야 한다.





결코 누구도 버려서는 안된다.





기억하라... 만약 도움의 손이 필요하다면
너의 팔 끝에 있는 손을 이용하면 된다.





네가 더 나이가 들면 손이 두 개라는 걸 발견하게 된다.





한 손은 너 자신을 돕는 손이고
다른 한 손은 다른 사람을 돕는 손이다.





*위 내용은 오드리 햅번이 숨을 거두기 일년 전
크리스마스 이브 때에 아들에게 주었다고 합니다.


- 오드리햅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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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연인
영원한 요정
오드리 헵번
그녀가 그립다.

그 아름다운 눈빛이
레몬처럼 상큼한
청순한 자태가
그리고
삶이...


- 행복한 하루 되세요. -

♪ 진추하-One summer nigh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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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의 질문: 일의 정의에 대한 질문

시험본 내용을 생각하다가 미처 못 물어본게 있어서 다시 하나 씁니다. 일(W)는 힘(F)과 이동거리(S)에 비례 한다고 배웠는데 말이죠. 이를 공식화 할때 W=k(비례상수)xFxS(단 k=1)라고 배웠습니다. 이런 이유는 무엇인가요? 수학에서 사각형 넓이를 구하는 공식에 비교해보면 넓이는 가로 곱하기 세로이므로 일의 양을 구하는 식에서도 FxS라고만 해도 맞을것 같고 또 무슨 환경적인 영향을 받는 경우도 아닌거 같고말이요.. 비례상수는 도대체 왜 붙인걸까요? 이것도 답변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대의 글에 답이 다 있습니다. 만약, "일(W)은 힘(F)과 이동거리(S)의 곱이다". 라는 말을 공식으로 옮기면, W = F S 가 됩니다. 그런데, "일(W)는 힘(F)과 이동거리(S)에 비례 한다" 라는 말을 공식으로 옮기면, W = k F S 가 됩니다. 이게 바른 표현입니다. 즉, 말을 정확히 옮긴 것입니다. 그런데, "일(W)은 힘(F)과 이동거리(S)의 곱이다"가 일의 정의이고, 맞는 말이므로, W=FS도 맞는 말입니다. 즉, 그대의 질문 "비례상수"는 왜 붙였는가의 답은 일의 정의가 아닌 "일(W)는 힘(F)과 이동거리(S)에 비례 한다"라는 말을 옮긴 것일 뿐이며, 이 말도 틀린 말이 아니죠. 답이 되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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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의 열역학 관련 질문

삼촌 결혼식때문에 많이 피곤하셨겠습니다.. 저도 이유없이 좀 피곤했어요.ㅋ 저번에 답변해주신것도 감사드리면서 또 질문이 생겨서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됐습니다. 열역학 제 2법칙이 [열은 절대로 차가원물체에서 뜨거운 물체로 이동할 수 없다.(알기쉬운물리학강의에서)]라고 합니다. 열이 뜨거운 곳에서 차가운 곳으로 이동한다는 것은 동 열에 의해 질서있는 상태로 나아간다는 말이 아닌가요? 그러니까 열역학 제 2법칙을 위와 다르게 말하면 [엔트로피는 최대치를 향해 나아가는 성질이 있다]라고 할 수 있지 않습니까? 하지만 물을 예로 들면 물이 고체인 얼음상태에서는 물분자가 모두 결정구조를 이루어 질서를 유지하고 있지만 만약 열이 가해진다면 결정구조가 흐트러지고 분자들이 혼란스럽게 움직이게 됩니다. 거꾸로 생각해보면 열을 가진 수증기의 분자들이 혼돈스럽게 움직이고 있다면 점점 열은 차가운 쪽으로 옮겨가면서 분자들은 결정구조로 질서를 찾아가게 됩니다. 그러므로 열역학 제 2법칙은 모순이 아닌가요? 혹시 제가 무슨말을 하느지 이해를 못하시거나 내욕파악이 안되시면 만났을때 이야기 하도록 하죠... 아무튼 읽어보시고 답변을 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우선 "열"이란 것이 무엇인가를 볼까요. 우리가 열 또는 온도라고 하는 것은 물체의 열이나 온도를 말합니다. 그런데, 그것을 좀 더 자세히 들려다 보면, 물체를 구성하는 물질 (분자나 원자등)의 에너지와 "열"이나 "온도"가 연관되어 있습니다. 구성물질의 운동에너지(진동, 회전, 이동등)의 평균값이 "온도"에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습니다. 즉, 뜨거운 물체라는 말은 구성 물질의 운동에너지가 크다는 이야기입니다. 1. 열역학 제 2법칙이 [열은 절대로 차가운물체에서 뜨거운 물체로 이동할 수 없다.]를 보죠. 차가운물체와 뜨거운물체가 접하게되면, 뜨거운물체의 운동에너지와 차가운물체의 운동에너지가 접한 면에서 서로 충돌을 하면서 교환되게 됩니다. 이 때 높은 에너지를 가진 놈이 낮은 에너지를 가진 놈에게 에너지를 더 많이 전달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것이 [열은 절대로 차가운물체에서 뜨거운 물체로 이동할 수 없다.]의 이야기입니다. 2. 온도와 엔트로피의 관계 위에서 보았듯이, 물체가 온도가 높다는 말은 구성물질의 평균 운동에너지가 높다는 말이 되며, 운동에너지가 높다는 말은 더 잘 돌아다닌다는 말이 되며, 이 말은 엔트로피가 높다는 의미입니다. 3. 즉, 그대가 말한 [엔트로피는 최대치를 향해 나아가는 성질이 있다]이 맞는 말입니다. 즉, 자연스럽게 엔트로피가 증가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죠. 차가운 물체와 뜨거운 물체가 접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에너지가 높은(온도가 높은) 쪽에서 에너지가 낮은(온도가 낮은) 쪽으로 에너지가 전달되게 되며, 이러한 열의 교환이 온도가 구분되어 있는 (질서가 있는) 상태에서 온도의 차가 줄어드는 (질서가 없어지는) 엔트로피 증가의 방향이 됩니다. 4. "하지만 물을 예로 들면..." 이후의 문장에 대해서 얼음, 물, 수증기의 관계인데요, 이 경우, 일반적인 열역학의 관찰대상은 에너지와 물질의 교환없는 닫힌계입니다. 그러므로, 얼음과 수증기가 만나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수증기의 에너지가 얼음으로 가게되며, 그러면서 수증기의 엔트로피는 감소하겠죠, 하지만, 얼음의 엔트로피는 증가하게 되고, 여기서 보아야 할 것은 수증기만의 엔트로피가 아닌 전체의 엔트로피의 변화입니다. 위의 예와 같이 증가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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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가정폭력피해 여중생 구명 운동 배너를 달아주세요..

여성단체에서 일하다 보면 여러가지 화나는 일들, 속상하는 일들, 그리고 치떨리는 일들이 많습니다. 피해자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앞에 드러낼 수 없어서 사회적으로 공개되지 않은 억울한 여성들의 일도 많구요.. 지금은 법이 제정되었지만 호주제에 의한 가족들의 피해(살아있는 조카를 입적시키기 위해 장례를 치르면서 가족들이 모두 대성통곡을 했다거나)나 성매매(포주로부터 감금당하거나 착취당해서 가족들에게 10년 가까이 연락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거나, 여러가지 병에 걸리거나 강제로 낙태를 당하는 등)로 인한 여성들의 피해들이 그렇구요.. 이번처럼 아버지의 무차별적인 폭력에 의해 짓밟히는 가정폭력피해 여성이나 자녀들의 문제는 정말로 심각합니다. 가정폭력의 심각성은 단순히 그 한 가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대물림 된다거나 이번 사건처럼 자녀들이나 아내가 어쩔수 없이 그 가해자를 살해하는 경우, 그 가족폭력에 의한 정신적인 심리적인 상처 외에도 가족을 죽였다는 죄책감을 평생 안고 살아야 하는 등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게 됩니다. 정말 언제까지 이렇게 심각한 폭력이 사적인 영역이라는 이유만으로 쉬쉬되면서 계속되어야 하는 걸까요? 그런 의미에서 피해자인 여중생에게 힘내기 한문장씩 써주세요.. 그리고 가능하시다면 홈피에 배너도 좀 달아주시구요.. 사이트는 http://www.hotline.or.kr/noViolence 이구요 아래의 배너를 클릭하시면 서명으로 바로갑니다. 그리고 한가지 이 소녀에게 적용될 수 있는 [정당방위]를 규정한 형법의 내용입니다. 아래를 참고하세요.. 형법 제21조 (정당방위) ① 자기 또는 타인의 법익에 대한 현재의 부당한 침해를 방위하기 위한 행위는 상당한 이유가 있는 때에는 벌하지 아니한다. ② 방위행위가 그 정도를 초과한 때에는 정황에 의하여 그 형을 감경 또는 면제할 수 있다. ③ 전항의 경우에 그 행위가 야간 기타 불안스러운 상태하에서 공포, 경악, 흥분 또는 당황으로 인한 때에는 벌하지 아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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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의 과학질문 과 답.

조카의 질뭉 ---------------------------------------- 제가 공부하다가 의문점을 발견했는데 좀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마찰이 없는 어떤 평면에서 물체를 등속으로 이동시킨다면 일의 양이 [0J]인 이유가 무엇인가요? 아무튼 이동을 시키기 위해서는 약간의 힘이라도 필요할텐데, 이럴때는 이르이 양이 [무한대J]이 되어야 하는게 아닐까요? 왜냐면 일정한 힘을받고 다른 힘을받기전까지는 그 힘의 방향으로 계속 등속도운동을 할테니까요. 2. 물체를 어떠한 평면에서 끌어당겼다면 그 일은 마찰력에 대한 일이 되죠? 그런데 여기서 힘관계는 {마찰력=물체에 가한 힘}이 된다고 하는데 물체를 이동시켜려면 마찰력보다 더 큰 힘을 가해야 이동할 겁니다. 그래서 {마찰력<물체에 가한 힘}이 되어야 하는게 아닌가요? 3.`질량이 2kg인 물체를 5N의 힘으로 힘의 방향으로 3m 이동시켰다.` 그런데 이 말귀를 보다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는데요. 2kg=19.6N이므로 힘 차이는 14.6N이 되지요. 그러므로 5N의 힘으로는 물체를 이동시키지 못할겁니다. 그러면 움직이지도 못하는 것을 이동시켰다 하므로 이것은 넌센스가 아닌가요? 위 세 질문이 해결된다면 아무래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마찰이 없는 어떤 평면에서 물체를 등속으로 이동시킨다면 일의 양이 [0J]인 이유가 무엇인가요? "물리학에서 외워야하는 법칙이 10개 이내인데, 그중에 하나가 F=ma 입니다." 마찰이 없는 평면에서의 "등속도운동" 이라는 것에 보면, 가속도가 0이라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언제인가 힘이 주어져서 움직이기 시작했으니 힘이 작용했던 적은 있지만, 우리가 관찰하고 있는 동안에는 가속도가 0이고 해서 힘이 0입니다. W=FS이니 F=0이면 당연히 W는 0이 됩니다. 실제로도 이와 가까운데, 우리가 알고 있는 자기부상열차의 경우, 이러한 원리를 이용하려는 노력입니다. 자기부상으로 무거운 열차가 레일에 닫지않고 뜨게되면, 공기저항등의 마찰이 있지만, 마찰력이 많이 줄게 됩니다. 그러면, 속도를 가속할때는 힘이 들지만, 직선 코스에서는 거의 일을 하지 않아도 등속도로 움직이게 됩니다. 여기서 "일을 하지 않는다"는 의미를 보면, "일=에너지"라고 했죠. 즉, 에너지 없이 계속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기부상열차의 연구가 중요한데, 그러면, 자기부상열차는 정말 에너지가 적게드나?라는 문제가 되죠. 사실은 자기부상이라는 현상을 보아야하는데, 자석끼리 밀치는 힘이기 때문에 이러한 자력을 띠게하기 위해 전기가 소모됩니다. (전자석이라는 얘기) 하지만, 아주 낮은 온도가 되면, 전기의 소모가 극히 적게도 강력한 자기력이 생기게 됩니다. (극저온현상) 그러면, 이제 낮은 온도를 유지하기 위한 비용이 고민되겠죠. 그래서, 최근 연구되는 분야중에 하나가 높은(실제로는 영하이지만, 극저온보다는 고온) 온도에서도 극저온현상인 초전도자석이 되는 물질을 개발하는 연구가 활발합니다. >2. 물체를 어떠한 평면에서 끌어당겼다면 그 일은 마찰력에 대한 일이 되죠? 그런데 여기서 힘관계는 {마찰력=물체에 가한 힘}이 된다고 하는데 물체를 이동시켜려면 마찰력보다 더 큰 힘을 가해야 이동할 겁니다. 그대의 지적이 맞습니다. 물체에 가한임 - 마찰력이 그 물체를 가속하게 되는 힘이 되고, 그래야 정지했던 물체가 움직이겠죠. 그런데, 그 차이가 얼마나 되냐는 것입니다. 즉, 아주 천천히 움직인다면, (처음 덜컥하면서, 움직이기 시작할 때는 물체에 가한힘이 크지만 그 이후는 물체에 가한 힘이 줄게됩니다. 그러한 초기 시작부분은 따로 보면) 이 차이가 거의 없다고 본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초기에는 어떤가 보면, 초기의 마찰력(정지마찰력)은 움직일때 나나나는 마찰력(이동마찰력) 보다 큽니다. 이는 마찰표면의 형태에 기인한 것인데, 하여, 대부분의 고등학교 물리에서는 초기 현상을 생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질량이 2kg인 물체를 5N의 힘으로 힘의 방향으로 3m 이동시켰다.` 그런데 이 말귀를 보다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는데요. 2kg=19.6N이므로 힘 차이는 14.6N이 되지요.... ㅎㅎ. 하지만, 당기는 힘이 수직인가 아닌가의 문제를 보아야 합니다. 수직이라면, 당연히 움직이지 않지만, 아마도 이문제의 경우는 옆으로 끄는 경우 일 것입니다. 답변이 되었나 모르겠지만, 그래도 궁금한 점이 있다면 메일 주세요. 메일 점검은 차임에 한번씩 하니. 보통 답장이 하루나 이틀 뒤에 가게 됩니다. ㅎㅎ 그럼 좋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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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맥을 못추는 이들(특히 여성)

저혈압에 대해 이리 저리 찾아 보고, 대략 정리합니다.

1) 왜 봄이되면 나른하고 잘 어지럽나.

   ; 저혈압이신 이들은 겨울보다 본격적으로 햇살이 강해지는 봄에서 여름에 더 어지럽고 힘이없고, 두통이 나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

    이유는 혈관의 확장으로 인해 혈압 강하가 더 심하기 때문이다.

2) 대처방안

   ; 어지러우면, 머리를 낮춘다. 앉거나 눕는다. 누워서 다리를 올릴 수 있다면 더 좋다.

3) 일상적 대처방안

   ; 조금 짜게 먹는다. 걷기운동이나 가벼운 뛰기운동 (무리한 운동은 삼가하고, 뛰때는 100뛰고 100미터 걷는 방식으로 중간중간 쉬어간다). 식사전 소주 1잔정도의 술은 한다.

   ; 주의: 소주 반병이상의 술은 금한다. (과다한 음주는 일시적 혈압 증가후, 급속한 혈압 감소를 동반하게되며, 이 때 위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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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으로 베란다용 수경재배기 만들기

일반 PVC 파이프와 페트병을 이용한 수경재배기 입니다.

 

사용되는 부속;

40리터 저장용기

11개의 2리터 페트병

30와트 수중펌프

배양토(펄라이트)

pH 조정액

영양액

24시간 타이머

Pipes
     1인치 관 (4미터)          3개

     L자관                         6개

     T자관                        14개

     T자관(이형, 1-1/2)        1개

     연결관                         1개
pH 시험지(pH 6.2~7.8)

 

대략 비용이 10만원 정도 듭니다.

환경단체등에서 키트및 영약액 판매등을 하면 좋을 듯합니다.

(관심있는 분은 여기에 글 남겨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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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짬이 나는대로, 한번 제작하여, 제작및 키우는 과정을 여기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제작된 형태

 

여러가지 작물을 키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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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폭력대화 기초반 (저녁반) 오시는 길

비영리단체 활동가들 6분 정도가 신청하셨고,

교육생이 대략 18분,

교육 지원이 3분 정도

캐서린님하여,

총 28분이 함께하는 교육이 되겠습니다.

보다 충실한 교육을 위한 교육지원하시는 분이 더 있습니다.

 

교육장소는 인원수의 증가에 따라, 보다 넓은 곳으로 정했습니다.

교육비는 미리 입금부탁드리고요, 월요일 6시반부터이니 일찍 오시기 바랍니다.

 

찾아오시는 길

주소 : (120-012) 서울시 서대문구 충정로 2가 190-10 구)선교교육원 

 

지하철 이용시 
5호선 이용시 : 서대문역 하차 → 1번 출구 → 충정로 방향으로 직진 150m → 경기대쪽 오른쪽 길로 오르면 → 네거리길에서 왼쪽으로 70m → 세븐일레븐 맞은편

2호선 이용시 : 충정로역 하차 → 8번 출구 → 충정로 방향으로 200m → 국민은행 옆 왼쪽 길로 오르면 → 삼거리 길에서 오른쪽으로 50m → 세븐일레븐 맞은편

버스 이용시
미동초등학교 정류장 (파랑 160, 171, 260, 270, 271, 751 / 초록 7013, 7712)
국민은행 옆 골목길로 오르면 → 삼거리 길에서 오른쪽으로 50m → 세븐일레븐 맞은편

기타, 서대문(로타리), 경찰청, 종근당, 충정로 정류장도 가까이 있으며, 많은 버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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