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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신길수 10주기... 2008/05/26
  2. 술병의 술이 줄어드는 이유는... (12) 2008/05/15
  3. 수류탄.... (9) 2008/05/13
  4. 지리산 ..1 (4) 2008/05/02
  5. 돈 벌었다.. (2) 2008/05/02
  6. 만세 삼창....4월 17일 2008/04/21
  7. 회사 봄 야유회.. 4월 18일 (4) 2008/04/21
  8. 시행착오는 계속된다?? (1) 2008/04/16
  9. 믿을 건... (2) 2008/04/15
  10. 정치관심... (5) 2008/04/10

신길수 10주기...

from 단순한 삶!!! 2008/05/26 17:48

산오리님의 [[산오리]다시 당신 앞에 앉아서-신길수 10기를 맞아] 에 관련된 글.

 

 신길수 10주기 추모식이 25일

안산 시립공원묘지에서 있었다

 

10주년이라고 사회를 본 이근원은

 참석한 사람들에게 일일이 한마디씩 하라 했는데

 

 

10년이 지나도 항상 그자리에서 만나는

볼수 있는 사람들을 볼수 있다는 것.

 

10년이 길다지만, 별로달라지지 않는 모습들에

안도해야 하는 것인지,

어쨌든, 

살아 있다는 것은

행복한 것이다.

 

죽지 말자....

 

그런 생각이 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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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26 17:48 2008/05/2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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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이가 먹었기 때문이다.

 

언젠가 네 식구가 모여서 집에서 삼겹살을 먹었다.

삼겹살에 소주 한잔 없을수 없기에

둘이 먹기에 좀 미안해서

애들한테도 한잔을 권했더니,

동희는 당연히 노우, 동명이는 양주를 한잔 마시겠다고 했던가...

 

그래서 어디서 누가 얻어 왔는지,

사왔는지 이름 모를 면세 양주가 한병 있길래,

그거 한잔 따라 주고, 어른 둘은 소주를 마셨던가..

어른 둘은 소주 밖에 안마시니까

잡다한 술들은 여기 저기 쳐박혀 있다.

 

얼마나 지났는지 양주병이 절반쯤으로 줄었다.

'누가 이술을 마시고 있나?'

그러고 그냥 지났는데,

이번에는 1/4로 줄었다.

 

아내한테 물었다.

"당신이 저 양주 마셨어?"

"소주 밖에 안마시는 내가 그걸 왜 마셔?

 엊그제 동명이 친구들이 와 있던데, 그넘들이 마셨나?"

"그런가???"

 

어젠가 동명이한테 물어봤다.

"그 술 누가 마신거냐?"

"내가..."

"헉, 고 3이란 놈이 집에서도 술마시고 있냐?"

"잠자려고 마셨어..."

"열공하려면 잠 자지않고 공부해야 하는데, 잠자려고?

  아빠세대는 잠 안자려고 '타이밍'을 먹고 공부했다는 거 아냐?"

(물론 아빠가 그렇게 공부했을 리는 없지만...)

"휴일날 낮잠 좀 자다가 밤에 공부하면 새벽 4시가 되도 잠이 안오는데,

  계속 안자고 나면 학교 가면 죽음이야.. 그래서 잠자려고 마셨지."

".................."

 

잡다한 술도 용도가 있긴 하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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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5 16:41 2008/05/1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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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류탄....

from 단순한 삶!!! 2008/05/13 16:22

한 친구가 백학저수지 부근에 땅을 4백평 샀다고,

그리고는 그 땅에서 농사를 지어야 한다고

같이 만나는 친구들에게 강요(?)를 했다.

그 멀리 가서 누가 농사를 짓는다구?

 

놀러삼아 지난해 가을엔가 갔더니,

참으로 가관이었다.

밭으로 들어가는 길도 없고,

밭은 나무와 풀이 우거진 풀밭이었고,

거기다 햇볕도 제대로 들어오지 않는 북사면이라니..

- 여기다 농사를 짓겠다구?

= 그럼, 글구 컨테니너 박스나 흙집을 짓고 도도 닦아야지..

 

올봄에 밭 정리 해 놨다고 가자고 해서

셋이 모여서 고구마 순 600개를 사서 갔다.

포크레인인지 트렉터인지를 빌려서 나무와 풀 싹 뽑아 치우고.

없던 길도 만들어서 잔자갈 깔아서 그럴듯하게 만들었다.

그렇게 해 놓고 보니, 밭모양으로 생기긴 생겼다.

 

그 넓은 땅을 어쩌랴..

일단 고랑을 만드느라 삽질과 양괭이질로 두둑과 고랑을 만들고 있었는데.

너댓 이랑 만들고 땀 좀 흘릴만 한데,

양괭이로 푹 긁었더니, 뭔가 이상한게 툭 불거졌는데,

들여다 보니, 수류탄이다.

헉! 수류탄이닷!!

그리고는 동시에 뒤로 몇발짝씩 물러서서는 어쩔까 하다가,

밭주인이 112에 신고를 했다.

 

신고하고 잠간 있는 동안에, 이친구는

다시 수류탄에 다가가서 자세히 살펴보고서는

'속이 비었네' 하고선 들고 나온다. 

신관이나 속의 화약은 어케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하튼 빈 수류탄이다.

그럼 괜히 신고했잖아,,, 취소...

그리고 다시 경찰에 전화했는데 이건 취소되는게 아니란다.

 

그리고는 한 30분쯤  지나서 군인 한명이 나타나고,

또 30분 지나서 경찰 두명이 나타나고,

그리고 또 30분 지나서는 군인 6명이 나타났다.

그리고도 아직 폭탄처리반은 오지 않고..

 

껍데기만 있는 수류탄 처리할때까지 작업 못한단다.

그래서 점심먹으로 갔다 왔더니,

그제서야 폭탄처리반(?)인가 쓰인 지프를 타고

또 군인 몇명 더 오더니,

이리저리 살펴보고선

그냥 수류탄 들고서는 007 가방안에 넣고서는

유유히 사라졌다....

 

수류탄 하나 나타나서는 연천과 포천을 발칵 뒤집은 모양이다.

 

그러고 다시 고구마 심기.....

돌투성이에다가, 칡넝쿨 마구 올라오고..

그기다 600개 심었더니,

아이구 허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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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3 16:22 2008/05/1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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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1

from 단순한 삶!!! 2008/05/02 15:14

4월 28일 노조창립기념일...

휴일이다, 예전에는 조합원 등반대회 같은 것도 했는데,

요즘은 그냥 논다.. 조합에서 뭘하면 조합원들이 잘 안온다.

회사에서 뭘해도 핑계대고 안오려고 하는 걸 보면,

회사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되도록이면 함께 있는 시간을 줄이고 싶은 모양이다.

어쨌건...

놀라는데, 그냥 보내기가 아까워서 간만에 지리산으로 갔다.

 

토욜 산청으로 이준 위원장 집으로 갔다.

봄 색깔이 완연하고, 화단에 심어둔 튤립이 만개했는데,

전날 분 바람으로 꽃이 좀 떨어졌다.

마당의 느티나무도 제법 나무모양새를 갖추어 가고 있었다.

 

산오리 온다고, 황토방에 무려 4시간이나 불을때 줘서

뜨끈뜨끈한 황토방 찜질을 밤새워 했더니,

피로가 완전 풀렸다....

나무 구하기도 힘들다면서, 미안하기도 해라.

 



집 화단의 튜울립

 

느티나무는..

 

한쪽 텃밭에는 밀도 심었는데,

제법 이삭이 패었다..

 

담날 뱀사골 올라가다, 이 훌륭한 부부 사진을 찍었는데,

허락없이 그냥 올린다.

 

여기서나마 두 분께 감사하다는 인사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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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2 15:14 2008/05/0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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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벌었다..

from 단순한 삶!!! 2008/05/02 14:34

지난주 당게시판에 들어갔더니,

4월 25일 당비인출에 관한 안내... 뭐 이런게 보이길래.

나도 인터넷으로 통장을 열어봤더니..'

헉... 진보신당으로 두번이나 당비가 나갔다.

뭐이래?

게시물에 댓글을 달았고, 하루 이틀 지나도 아무소식 없길래,

중앙당으로 전화를 했다.

담당자가 그날 은행에서 서류가 오니까

확인해 보고 연락주겠다고 했는데,

저녁에 전화가 왔다.

"곽장영과 산오리 두명으로 되어 있으서

두번이나  빠져 나갔다. 창당특별당비도 두번 빠져나갔으니까.

그돈까지 합쳐서 통장으로 입금시켜 주겠다."

"엥? 창당특별당비도 두번???"

"네..."

 

인터넷으로 가입하고, 손으로 써서 당원가입원서를 지역위(?)에도 줬는데

그걸 두개로 처리했다는 건 아닐테고,

당게에 아이디를 산오리로 하긴 했는데,

그것 때문에 그런가?

그래도 그렇지 주민번호 알아야 씨엠에스 처리할텐데.

같은 주민번호 있는것도 확인안하는 것인지...

 

오늘 통장을 다시 열어보니까..

3월 25일인가 창당특별당비와 월당비 한번 빠져 나가고,

3월 말일인가도 또 빠져 나갔네..

그것도 못보고 그냥 지나쳣네..

(보나 마나 들어오는 돈은 없고,

마이너스만 팍팍 늘어나고 있는데,

그런게 보이기나 하겠어...)

 

그래서 돈 벌었다..

그나저나 선거후원금도 내고 나니까..

올해 놀러 갈 돈도 없는데,

또 아내한테 어떻게 손을 벌리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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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2 14:34 2008/05/0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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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안동시 남후면 하아리라는 곳에

우리 연구원에서 한국형 다기능 하천 실험장을 짓고 있다.

이날 기공식이라고 회사에서 전세버스 빌려서

오랜 시간 걸려서 갔다.

 

기공식이 시작되고, 내외빈 소개가 있었고,

그 가운데 그 동네 이장 분을 소개했는데,

그냥 일어서서 인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아예 만세 삼창을 하셨다.

"만세! 만세! 만세!"

 

눈이라도 오면 차도 들어가지 못할 오지에다

바로 강바닥에 붙어 있는 동네이다 보니

뭐라도 들어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만세까지 할 정도로 좋은 일인줄은 몰랐다.

 

공사비 120여억원이란건

강남의 아파트 몇채값밖에 안되는 건데,

그 돈으로도 정말 시골동네 노인네들은

얼마나 행복해 하고 있었는지

그 깊이를 가름할수 없었다.

 

그러니 대통령 아저씨가 어디라도 삽질을 하고,

포크레인으로 파내겠다고 하고

콘크리트로 온통 처바른다고 하는게

환영받고, 찬사를 받고 있는게 아닐까.

 

물경 수십조를 들이붓는다는데,

만세 아니라,

할복을 해서라도

이 국민들은 환영하지 않을라나..

 

그리도 좋은 개발,, 개발... 개발 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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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1 17:50 2008/04/2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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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어디 전세버스라도 한대 빌려서 가자고 했더니,

이미 북한산으로 결정이 났단다.

 

계곡에 음식점 잡아 놓고, 잠간 산행 두시간...

간만에 국녕사 길로 해서 의상봉에나 다녀오자고 출발해서

용출봉엘 갔다 왔다.

 

전날 마신 술 때메 온몸이 귀찮다고 아우성 치는데,

그걸 물리치고 조금 걸었더니

그래도 되살아 나서 다행...

 

의상봉 능선을 다닐때 바라다 보기만 했던

볼썽 사나운 불상을 직접 보게 되었는데..

그이름도 국녕사에 있는 국녕대불이란다.

나라의 안녕을 기원하려면

꼭 동양 최대,... 이런 수식이 붙어야

안녕할수 있는 것인지..



 

전체모습을 넣기 어렵다... 주위가 좁아서...글구 다 들어가려면 몇백미터는 물러나야 할래나..

오른쪽과 왼쪽을 찍었고, 작게 줄로 보이는 것들은 또 작은 불상들을 진열해 놓은 것인데

이것도 몇만개 안될라나..

설명을 써놓은 알미늄판을 찍었다.

 

 

 

 

날씨는 좋고... 불쌍을 보고 있으면 눈꼴이 시지만,

그래도 용출봉에 올라서 바라다 보는 주변의 풍광은..

언제 봐도 좋더라...

 

 

맞은편에 바라보이는 백운데, 만경대, 노적봉..

 

용출봉 서쪽면 바위틈에 핀 진달래...

 

계곡 나무숲 사이에 벚꽃은 이제 절정..

 

음식점 앞 계곡물에는 꽃잎들이 눈처럼 날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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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1 17:38 2008/04/2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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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기차를 두번 탔는데,

 

한번은 인터넷에서 예약을 하고 돌아오는 차는 휴대폰 문자로 차표를 받았다.

그런데 돌아오려고 문자를 찾아 봤더니,

어라, 문자가 어디로 가고 없어진거다.

역에 가서는 문자로 차표를 받았는데 없어졌다고 했더니,

그럼 차표를 다시 사고, 문자로 받은 차표는 환불받으란다..

수수료 물고,, 역무원(승무원이 해줬나?)이 사인해 준 뭔가를 내린 역에서

제출했더니, 환불될거라고 했다.

그래서 나중에 신용카드 청구된걸 보니까 이중청구는 안되었길래 다행이다 하고 넘어갔다.

근데, 한참이 지나서,

휴대폰 문자보관함을 이리저리 뒤지고 있었는데,

저장보관함에 차표가 고이 보관되어 있었다니..

나중에 찾기 쉬우라고, 혹시 지울까해서

따로 옮겨 놓고서도 그걸 했는지 안했는지도 모르고...

 

또 한번은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기차를 탔는데,

어라 내 좌석에 왠 아저씨가 앉아 있는 거라..

그래서 아저씨 여기 제자린데요.. 했더니,

아저씨는 몇번인데요? 하더니 본인의 표를 꺼내보여주는데,

같은 번호인거라...

아씨.,.. 철도공사 얘들은 뭐이래... 하고 열심히 표를 비교해 보는데,

허걱, 내 차표는 그 기차가 아니라 그 다음 시간 기차표인거라...

예약하면서 시간을 잘못 입력한 채로..

당연히 그시간에 예약한거로 알고 탔다니...

 

열차승무원한테 얘기했더니,

다시 표를 사고, 예약한 표는 취소해서 환불받으란다.

그리고 가지고 있던 PDA(맞나?)로 표 끊어주고, 또 뭐라 써주면서

내리는 역에서 창구에 제출하면 된다고 했다.

내려서는 그렇게 했더니, 창구 역무원이 문제없다고...

혹시 영수증은 없냐고 했더니,

이번달에 결재 되더라도 다음달에 환불되니까 걱정말라고,

환불되거나 취소되는거 많은데, 안되는경우 거의 없다고 자신있게

말하길래 알았다고 하고 나왔다.

 

그런데, 이번달 신용카드 청구서에는 이중으로 청구가 되어 있어서,

철도공사로, 카드사로 또 내렸던 역으로 전화해서

왜 이중으로 청구가 되었냐고 했더니,

당시 역에서 표를 낸 게 없단다....

분명히 기억하건데, 처리됐다고, 걱정말라고했는데...

그러고 나서는 전화를 받은 역무원, 그리고 오늘 아침에는 바뀐역무원,

그리고 점심때에는 당시 열차 안에서 표 끊어주고 처리해 주던 역무원까지

전화해서는, 이런저런 코치를 해 준다.

고맙기는 하지만,, 결론은 다시 내가 역으로  표들고 가서 확인을 해줘야 한다는 거다.

그때 표도 당연 없으니까, 들고갈 표는 없지만, 신용카드 청구서라도 들고가서 얘기해야 하나보다..

 

도대체 정신 제대로 차려서 하는 짓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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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6 15:36 2008/04/1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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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건...

from 단순한 삶!!! 2008/04/15 17:48

진보밖에 없어서...

 

오늘 진보신당 가입했다고 메신저로 연락이 왔다..

우리회사에서 가장 미인이라고

산오리가 칭찬하는 깍쟁이 아줌마가..ㅎㅎ

 

테레비전 보고 불쌍해서 가입했냐니까.

머가 불쌍하냐고, 그사람들이야 하고픈거 열심히 하는 사람들인데....

한명이라도 당선 되었으면 가입안했을 텐데,

그래도 진보밖에 없어서 가입했단다.

 

산오리가 공들인 보람이 있다고 했더니,

산오리도 한몫했단다..

 

산오리가 그랬다.

"하늘이 놀랄  일" 이라구..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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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5 17:48 2008/04/1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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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관심...

from 단순한 삶!!! 2008/04/10 17:40

 

 

현실을 현실로 받아들이기엔, 우리의 현실이 너무나 남루하고 비루하다. 술판에서 여자 가슴을 주물러 유죄까지 받은 성추행범 최연희는 압도적으로 당선됐다. 여기자의 뺨을 자기 맘대로 톡톡 치고, 그게 성추행인지도 몰랐던 정몽준은, 2002년 대선 마지막날 노무현 지지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린 그 정몽준은 압도적으로 당선됐다.

그런데 2007년 정치부 기자가 뽑은 최고의 국회의원 심상정은 떨어졌다. 고양시 덕양구 주민들의 선택은 그러했다. 삼성 떡값 검사 명단을 발표하고, 삼성의 비리에 누구보다 분노했던 노회찬도 떨어졌다. 이게 우리의 현실이다. 그래, 현실은 현실이고 어른이라면 그걸 인정해야 한다.

고상한 척 "나는 정치 따위에 관심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전한다. 당신 같은 사람들 때문에 저 멀리 이라크에서 아이들이 폭탄 맞아 죽고, 한강과 낙동강이 운하라는 이름으로 시멘트에 갇힐 위험에 처하는 것이다. 정치는 우리의 삶에 너무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 그것도 직접적으로. 우린 그걸 잊으면 안된다.

-날세동이 '어느 블로그에서 퍼'온 걸 참세상 게시판에서 다시 퍼왔다.-

 

- '나는 정치 따위에 관심없다'고 말하면 왜 사람들은 고상하게 보일까?

- '정치하는 놈들은 그놈이 그놈'이라고 말하면서 왜 한나라당에 표를 찍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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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0 17:40 2008/04/1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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