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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더 나를 사랑하는 님이시여.mp3 (6.90 MB) 다운받기]
공개. 가끔씩 공개라는 말이 붙는 경우를 듣게됩니다. 공개 사과, 공개 처형, 공개 모독, 공개적인 장소... 아저씨가 가만 생각해보니 누구든 3명 이상이 모이고부터 '공개'라는 말을 붙이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아주 가까운 가족이나 친구들로부터 큰 상처를 받아가며 살아갑니다. 마치 악질 회사보다는 우리편이라고 여기는 가까운 조합원들에게 상처받 듯이요. 이런 크고작은 상처들은 '공개'자가 붙어버리면 당사자에게 몇곱절 상처를 더 주게됩니다.
교장실이라는 공적인 공간에서 교장과 교사와 학부모가 있는 중에 교사에게 면박을 주었다면 공개적으로 면박을 준게 되어버립니다. 더군다나 제자와 함께 있는 학부모였다면 그 충격은 아주크게 증폭됩니다.
직장이라는 공간에서 관리자라면 이런 누를 범하지 않도록 조심해야합니다. 만약 이런 누를 범했다면.. 가차없이 잘못을 인정하고 '공개'적으로 사과를 해야하고요. 공개적으로 사과하는게 뭐냐? 한다면 아저씨 얘기를 제대로 듣지 못한 겁니다. 적어도 3명이상이 들을 수 있도록 사과를 해야합니다. 홈페이지가 되었건 사과 메세지가 되었건 '공개'적인 공간에 사과하려는 대상이 최소 3명 이상있는 곳에 말해야합니다.
"잘못했습니다. 용서해주세요."
그러나 사태 해결을 위해 대부분의 가해자(관리자)는 피해자(교사)가 평소에 얼마나 개차반인지를 밝히려 안간힘을 씁니다. 설령 잘못을 했다한들 나에게 조그만 잘못이라도 있어서는 안될테니까요.
이러한 경향성은 학교가 아닌 회사나 사람이 모인 기타 조직에서(악질 관리자와 노동자와의 관계)도 똑같습니다. 이들은 모두 같은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인간들이라는 공통점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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