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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 - 학살2.mp3 (6.64 MB) 다운받기]
학교에는 벤츠타는 교사만 있는건 아니다. 얼핏보아 학생인지 선생님인지 구분이 잘 가지 않는 새내기 선생님도 계시다. 새내기 선생님은 말할때 요즘 젊은이들 말투같이 ㅇ 발음을 안으로 감듯이 약간 길게 내며 말한다. 면허를 따신지 얼마 안되는지 차 뒤엔 초보운전이 붙어있고.. 주차할때면 한 2~30번은 왔다갔다 하면서 갱신히 주차를 한다. 어떤 뚱뚱하신 젊은 선생님은 원피스로 보이는 똑같은 옷을 한달 넘게 입고 계시다. 검정색에 꽃무니가 있는 아래는 치마, 위에는 블라우스다. 아마도 똑같은 옷 2~3벌을 구입하신 것 같다. 동네 아저씨같이 생기신 체육선생님.. 초딩글씨보다 삐뚤비뚤 쓰시는 영어선생님.. 밥먹을때 자꾸 흘리시는 특수학급 선생님.. 가만히 관찰하자면 답답해들 보이시지만 개성들이 도들아진다.
직장생활의 처음이자 마지막인 것은 바로 인사이다. 수많은 사람들과 잠시 대화를 나누는 것은 극히 일부분의 사람들이며 내가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 사람들은 알 수가 없다. 한마디로 인사만 잘해도 최소한 싸가지 없다는 소릴 듣지는 않는다. 조금 일찍 출근한다면 그 사람은 사실과는 무관하게 주변사람들에게 그냥 성실한 사람이 되어버린다. 왜냐면 내가 성실한지 안성실한지 그 누구도 나를 파악할 수는 (현실적으로) 붙어있지 않는 이상 알 수 없는 까닭이다. 거꾸로 회사는 나의 성실도나 업무기여도를 (현실적으로) 제대로 파악할 수 없다.
내 스스로 자꾸 문제가 되어 느꼈던 사실은.. 15여년 민노총 노조활동을 해보니 정작 중요한 것은 노조어쩌구 하는 것이 아니라 일단 인간이, 사람이 되는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엄청 중요하다는 걸 계속해서 절감했다.
조직활동의 기본은 친밀감이다. 친밀감은 인사로부터 시작한다. 일단은 친밀감을 느껴여 더 돈독한 관계로 나아가게 된다. 자신의 옳은 말만 늘어놓고 상대를 무시하며 까칠하게 대하는 사람에겐 누구나 친밀감을 느낄 수 없을 것이다. 자신이 전교조 선생님이라면.. 최소한 무조건 먼저 정중히 인사해야한다. 특히나 진급도 못하고 평교사로 정년을 바라보는 선생님이라면, 그 분에게 아무리 나쁜 소문들이 쫓아다니거나 엄청 꼰대짓을 한다 하더라도 '일단은' 먼저 정중히 인사를 드려야한다. 물론 말같지도 않은 요구나 지시에 대해서도 무조건 정중하라는 건 아니다. 상대방에 모멸감을 준다거나.. 옳은 얘길 빡빡 늘어놓아서는 안된다는 얘기다. 최대한 정중하고 친밀하게 경청한 다음.. 자신의 의견을 부드럽고 또박또박 전달하면 되는 것이다. 부드러움은 강한 것을 이긴다. 부드럽다고 노조활동 제대로 안하는거 아니다. 전교조 선생님들은 누구보다 즐거워야하고 누구보다 먼저 다가가야하고 누구보다 예의바라야 한다.
'아.. 예.. 잘 겠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 라 생각합니다'
나의 요구는 애매모호해선 안되고 명확해야하며.. 소신을 밝히는 이 모든 과정에 미소와 예의바른 자세가 있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만약.. 열받아 경청이 잘 안된다면.. 틈나는대로 운동을 해서 쌓인 울화를 먼저 배출시켜 마음의 버퍼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전교조선생님들에 묻는다. '나는 선생님인가 노동자인가?' '노동자는 누구인가? 나는 노동자인가?' 만약 그러다면 '노동자인 나는 어떻게 살아가야하는가?' 한마디로 전교조의 정체성은 무엇인가? 내가 볼때.. 나를 노동자라고 생각하는 전교조 선생님들은 별로 없어 보인다. 나쁘게 얘기해 지 꼴리는대로 고상한척하며 살아가며 예의도 없이 억지부리며 노동자를 팔아먹는 집단정도로 보인다. 정년을 앞둔 선생님들께 인사도 제대로 하지 않는.
내가 본 전교조 선생님.. 별로 맘에 안든다.
[03. 세상의 약속 (하울의 움직이는 성).mp3 (5.85 MB) 다운받기]
내 몸을 지금보다 2배 이상 건강하게하는 음식 제조법 : 청정 야산에 봄에나는 싹. 잎새귀 등을 뜯어다 쎠서 갈아.. 이불 속에 두밤 띄운후 아침저녁 먹는다. 다시 건조해 가루를 내어 냉동보관해도 좋고.. 냉장고에 넣어놓고 퍼먹어도 좋다. 싹. 잎사귀란.. 쑥. 뽕잎. 사상자(당근풀). 소리쟁이. 칡순. 냉이. 엉겅퀴. 민들레. 등등 이다.
식물들은 자신의 보호. 번식을 위해 저마다 독특한 성분을 합성하도록 진화하였다. 저마다 약성이 강하고. 약할뿐 독초라는 구분은 인간이 만들어낸 자기 위주의 구분일 뿐이다.
식물은 어려서는 아직 자기만의 성분을 제대로 만들지 못한다. 어린 싹은 막먹어도 탈이 나지 않는다는 얘기다. 그러나 더 어린 씨앗일때는 다르다. 종족번식을 위해 모든 씨앗에는 보호 독성을 지니게 된다. 씨앗이 싹이 트면서 어린 싹이되면 이들은 줄기로. 나무로 성장하기위해 영양성분을 스스로 농축한다.
이때 중요한 사실은 뿌리로부터 어떠한 영양을 공급받는가에 지니게될 독특한 성분은 지대한 영향을 받는다. 물만 줘서 키운 싹과.. 산에서 뜯어 먹는 싹의 맛은 천지차이다. 유기농 배차와 일반적인 배차.. 묵은 밭서 직접 키운 배차 맛은 많이 다르다. 묵은 밭서 em을 준 놈과 발료 찌꺼기 퇴비를 준 놈은 또 달랐다.
적.파.백색 LED 인공 조명서 키운 싹은 쑥쑥 자랐지만.. 햇볕에 옮겨 심으면 곧 죽어버렸다. 광합성을 할 수 있도록 디지털방식으로 몇개의 필수 파장만외에 연속성을 갖는 나머지 가시광선, 즉 태양빛에는 밝혀지지 않은 식물의 작용이 있음이 예상된다.
공리 1. 인간은 미생물서 온갖 자연물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진화하였다.
공리 2. 자연물은 미생물에 의해 크게 보자면.. 산화/환원 혹은 부패/발효로 순환한다.
공리 3. 자연물의 모든 발효는 알콜을 거쳐 식초로 마무리된다.
공리 4. 자연물의 생명현상은 불연속적인 경험을 해본적이 없으며 연속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아날로그) 진화하였다. (생명현상중에 아날로그 성분에서 인위적으로 한 개의 물질로 추출한 디지털 성분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옆 성분의 부재를 보상하는 방식으로 제한되어 사용된다. 즉, 연속적인 아날로그 성분들 모두는 무시될 수 없으며 모두가 필요한 방식으로 생명은 지탱된다.)
공리 5. 대부분의 미생물은 어떤 성질의 미생물을 만나느냐에 따라 인간에 이로울 수도 (환원, 발효) 해로울 수도 (산화, 부패) 있는 성질로 변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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