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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7시반에 일어나 양치질을 하고 아침먹으러 내려갔다. 여기 숙소는 숙박비에 간단한 아침식사가 포함되어있다. 날식빵 두조각에삶은계란과 바나나 하나씩과 쨈을 준다. 가지고 내려온 마요네즈를 빵에 발라먹었다. 오늘은 남아공 티켓을 끊어야한다. 인도비자 만료가 11일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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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침대에서 지도를 보고 쉬다가 9시에 나왔다. 마날리에서 액션배우가 적어준 쪽지를 들고 뭄바이 동물원까지 택시를 탔다. 70루피에 흥정을 해서 탔는데 얼마안가서 동물원이란다. 돈을 주고 내렸다. 그런데 맞은편에 도서관이 있을 분위기가 아니다. 길을 건너서 죽 올라가는데 5층짜리 호텔이 안보인다. 한 인도상점 주인이 관심을 보인다. 쪽지를 보여주며 동물원의 영어인 주가 어디있냐고 물었다. 여기 주없고 주우는 한참북쪽으로 가야한단다. 그 택시운전사가 장난을 친건지 알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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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 친절한 인도아저씨 다른 한 인도인을 부른다. 이 인도인도 친절하다. 맞은편에서 4번 리미티드 버스를 타라. 공항을 지나 안데리 역에서 내려 릭샤타고 주가자그러면 호텔들이 나온다. 거기거 내리면 내가 찾는 여행사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해준다. 고맙다고 하고 맞은편 정류장으로 갔다. 한 참을 서있는데 4번 버스가 그냥 지나친다. 알고 보니 저 뒤쪽에 다른 정류장이다. 결국 4번 리미티드버스를 올라탔다. 차장에게 안데리에 내려달라고 해서 가는데 한 시간이상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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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안데리에서 내렸다. 보이는 맥도날드에서 햄버거 세트를 사먹었다. 팍치를 집어넣었는지 향이강하다. 분명 100루피짜리 두장이 있었던거 같은데 없다. 릭샤탈 잔돈이 없다. 역주변을 돌아 바나나 말려튀긴과자를 사고 돈을 바꿨다. 주로 가자고 해서 미터로 가는데 한 호텔 맞은편에 세워준다. 걸어가는데 지도에 그려준 코닥사진관 뒤로 여행사가 있다. 액션배우는 2층이라고 했는데 여기는 반 지하다. 여행사로 들어갔다. 주인은 없고 직원만있다. 주인과 전화를 연결하고 그 주인이 다른 남자를 연결해 가격을 물어보니 31000을 부른다. 여기는 더 비싸다. 명함을 받고 다시 전화하기로 하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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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나와 죽 걸으니 해변가가 나온다. 지도를 보니 여기도 주다. 그 친절한 인도인들 동물원 주가 아니라 해변가 주우를 가르쳐줬다. 해변가 백사장은 넓다. 백사장을 돌고 한 식당의자에 앉았다. 싱카포르볶음밥과 콜라를 주문했다. 이 볶음밥에는 고추말린것이 들어갔다. 먹으며 일기를 썼다. 구걸하는 가족이 계속 나에게 오려고 하는데 식당주인이 계속 쫒아낸다. 먹고 나와 길가로 가서주스를 시키는데 옆에먹고있는 여고생들이 왜 돈을 더받냐고 따져준다. 점원 멋적어하고 우유로 바꿔먹었다. 다시 전철역으로 가자. 산타크루스역이 가깝단다. 분명 20루피에 흥정해서 탔는데 미터는 더 나왔다. 2루피 더 달란다. 무시하고 역으로 가는데 이 운전사 릭샤 놓아두고 쫒아왔다. 결국 2루피 더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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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숙소 근처의 처치게이트 역으로 가는 전철을 탔다. 표는 8루피다. 객차안은 남자들로 꽉찬 어두운 굴같은 분위기다. 처치게이트역에 내렸다. 미술전시를 한다. 한 바뀌 돌고 나오는데 그린 화가가 악수를 청하더니 나보고 미술작가냔다. 아니라고 하고 나와 옆의 50프로 세일 옷가게를 들리고 이곳 저곳을 구경했다. 숙소가 있는 콜라바로 왔다. 다른 피씨방에 갔는데 여긴 좀더 사양이 좋고 빠르다. 숙소로 돌아왔다. 샤워를 하고 한국친구와 저녁먹으러 나갔다. 같이 인터넷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잉글랜드인이 주는 위스키를 먹고 누웠다. 오늘도 비행기표를 못구했다 내일은 무조건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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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14 (목) 여행 230일차

(잠) 뭄바이 셀베이션 아미 도미토리 보관함 4125원 (165루피)
(이동) 뭄바이동물원 택시 1750원 (70루피)
젨젨젨 4번버스 325원 (13루피)
젨젨젨 릭샤 두번 1300원 (52루피)
젨젨젨 전철 200원 (8루피)
(식사) 점심 맥도널드세트 볶음밥 콜라 3925원 (157루피)
젨젨젨 저녁 밥 커리 짜파티 음료 1500원 (60루피)
(간식) 말린바나나튀김 750원 (30루피)
젨젨젨 우유 코코넛주스 425원 (17루피)
젨젨젨 환타 500원 (20루피)
(기타) 인터넷 2000원 (80루피)
젨젨젨 치약 1175원 (47루피)
젨젨젨
........................ 총 17,975원(719루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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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09 19:47 2005/08/09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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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jinbo.net/aibi/?cid=10&pid=255

 

 

1.
사람들이 일어나는 소리에 잠을 깼다. 시계를 보니 5시 반이다. 나도 일어나 침대를 올리고 앉았다. 날이 서서히 밝아진다. 기차는 도시로 들어왔다. 저쪽 레일로 가는 기차는 전철로 보인다. 사람이 꽉차서 난간에도 매달려있다. 여성전용칸도 보인다. 짜이를 한 잔 마셨다.

 

2.
계속 정류장에 기차는 서고 사람들이 내린다. 기차길 옆으로 판자집들이 계속 보인다. 기차길옆 오막살이다. 인도의 뉴욕이라는 뭄바이, 뉴욕에 할램가가 있듯이 이 기차길옆에도 가난이 보인다. 기차는 8시가 되어 종착역인 뭄바이 센트럴역에 도착했다. 배낭을 매고 나오는데 벌써 택시호객꾼이 앞에 나와있다. 120루피를 부른다. 7-80정도면 간다는 걸 알고있다. 택시 정류장쪽으로 나왔다. 120에서 100으로 내려간다. 무시하고 다른 택시운전수쪽으로 갔다. 80부른다. 이 택시를 탔다.

 

3.
택시가 가는길은 서구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이곳도 뒷골목들이 있겠지만 질퍽거리는 파하르간지에서 완전히 다른곳으로 온 느낌이다. 택시는 꼴라바지역의 셀베이션 아미라는 숙소앞에 내려준다. 구세군에서 운영하는 숙소인데 뭄바이에서 여기말고는 싼데가 없다. 1층 입구 카운터에 사람이 없다. 따라붙은 호객꾼 둘이 나를 유혹한다. 여기 방이 풀이다. 저기 숙소 350루피에 해주겠다. 느낌상 아니다. 배낭을 매고 2층으로 올라갔다. 거기입구에도 카운터가 있다. 방이 있단다. 도미토리가 하루에 150루피이고 보관함사용료가 15루피다. 15번방으로 가란다.

 

4.
15번방은 4층에 있는데 10개의 침대가 있었다. 다행히 1층침대가 하나 비어있다. 짐을 풀고 샤워를 했다. 침대에 누워 쉬다가 밖으로 나왔다. 바로 타지마할 호텔이 보인다. 100년된 호텔인 구관이 있고 옆으로 신관이 있다. 이곳을 지은 인도자본가 잠세뜨지 나세르완지 따따는 자존심이 있는 인물이었나보다. 영국통치시절에 그는 영국인친구와 그때 최고 수준의 호텔 아폴로를 갔었는데 인도인이란 이유로 문앞에서 뺀지를 맞았단다. 이에 따따는 이 아폴로를 능가하는 인도제일의 호텔을 만들기로 결심 이 타즈마할 호텔을 지었단다. 여기 부폐가 최고하는데 하여튼 비싸다.

 

5.
상가로 돌았다. 가이드가 아주 맛있다는 레오폴즈 레스토랑이 보인다. 들어갔는데 아직 오전이라 밥이 안된단다. 야체센드위치를 시켜먹었다. 거리를 한바퀴 돌고 먹을만한 식당들도 봐두었다. 여기 바라나시에서 매일가던 아이웨이 피씨방이 있다. 한글안된단다. 깔 수도 없게 되어있다. 다른 쪽 피시방으로 들어가는데 따라오란다. 계단을 올라 저쪽 구석 다락방에 작은 피씨방이 있다. 한글 깔려있다. 한시간 반을 했다.

 

6.
비행기 가격대를 알아보려 한 여행사에 들어갔다. 여기가 델리보다 더 비싸다. 여기서 마다가스카르 바로가는 건 없단다. 여기서 모리셔스란 섬으로 가서 거기서 마다가스카르로 거기에서 요하네스버어그로가서 케이프타운 비행기 가격을 총 43000루피를 부른다. 100만원이다. 아무래도 마다가스카르는 안되겠다.  

 

7.
게이트오브인디아로 갔다. 1924년에 지은 뭄바이의 상징물이다. 영국 조지5세가 방문한 것을 기념하기위해 지어졌단다. 쥘베른의 소설 80일간의 세계일주에서도 이 게이트오브인디아가 나온단다. 물론 기억은 안난다. 마침 유람선이 막 떠나려고 한다. 40루피를 내고 표를 끊고 올라탔다. 2층올라갈때 5루피를 더 받는다. 배가 출발한다. 파도가 좀 인다. 한 직원이 저기 해군시설은 찍지마란다. 바다를 광저우 홍콩에서 보고 한 반년만에 본다. 이곳은 인도와 아프리카 사이의 인도양바다다. 바다가 주는 상쾌함이 느껴진다. 몇몇 청년들이 서로 장난을 친다.

 

8.
배는 더 멀리가지않고 등대를 돌아온다. 숙소로 들어왔다. 맞은편자리에 아담한 잉글랜드남자가 있다. 자기직업은 클린맨이란다. 홍콩에서 접시닦기와 구두닦기로 돈을 벌기도 했단다. 자기 아버지는 구아나 출신이란다. 내가 아프리카 가나냐고 하니 남미 베네수엘라 옆의 작은 나라가 구아나란다. 어머니는 스코트랜드 출신이란다. 내 스피커로 음악을 들었다. 저쪽 자리에 한국인 청년과 같이 여기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다. 파키스탄에으로해서 터키까지 간단다.

 

9.
한국청년과 같이나와 피씨방에 갔다가 다시 돌아왔다. 잉글랜드 남자와 나이지리아 남자가 대화를 한다. 이 흑인은 캐나다에 산단다. 잉글랜드 남자는 나와 동갑이고 나이지리아 남자는 30살이란다. 나이지리리아 남자는 결혼해서 아이도 있단다. 결혼에 대해 잉글랜드 남자가 뭐라고 한다. 그리고 제임슨 위스키른 나에게 따라준다. 이게 최고란다. 내 세계지도를 펴서 같이 보았다.


 

050713 (수) 여행 229일차

(잠) 뭄바이 셀베이션 아미 도미토리 보관함 4125원 (165루피)
(이동) 뭄바이역-숙소 택시 2000원 (80루피)
       유람선 1125원 (45루피)
(식사) 점심 센드위치 1375원 (55루피)
       저녁 숙소식당 정식 875원 (35루피)
(간식) 짜이 100원 (4루피)
       음료 375원 (15루피)
(기타) 인터넷 2시간반 2000원 (80루피)
       치약 1175원 (47루피)
      
........................ 총 13,150원(526루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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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09 18:48 2005/08/09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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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jinbo.net/aibi/?cid=10&pid=254

 

 

1.

잠을 깨서 시계를 확인하니 6시 17분이다. 또 알람을 못들었다. 빨리 샤워를 하고 나머지 배낭을 꾸렸다. 6시 55분에 배낭을 들고 나오려는데 가이드가 나온다. 같이 사이클릭샤를 타고 델리역으로 갔다. 열차가 서는 게이트를 확인했다. 먹을 과자를 두개샀다. 내가 탈 기차가 온다. 가이드와 악수를 했다. 가이드가 계단을 올라간다. 다시 서로 손을 흔들었다. 객차로 올라갔다.

 

2.

이번에는 하층 침대칸을 끊었다. 비싼 에어컨칸은 필요없다. 배낭을 자리 밑으로 넣고 앉았다. 이슬람모녀와 때깔좋은 남자둘에 여자하나다. 이슬람모녀 약간 이방인인 듯한 느낌이다. 열차는 출발한다. 이제 내일 아침이면 뭄바이다. 얼마 안가는데 이 이슬람 모녀 2층 침대를 펴달란다. 그러면 내가 앉을 수가 없다. 그래도 펴 달라는데 할 수 없다. 누워 책을 보다 잠이 들었다. 1시에 일어났다. 비가 내린다. 창문이 완전히 닫히지가 않고 계속 열린다. 비가 들이친다. 남아있던 카스테라로 점심을 떼웠다. 큰 역에 도착했다. 나가서 몸을 좀 풀고 물과 시리얼 같은 걸 사먹었다.

 

3.

다시 열차는 출발한다. 내 자리쪽에 자리없는 아줌마 아저씨 3명이 슬그머니 와서 앉는다. 5시쯤 되었다. 이슬람 소녀 다시 자리를 펴달란다. 보통 침대 자리는 9시쯤에 펴는데 또 눕겠단다. 처음에는 지금은 안된다고 하고 그냥 앉아있었다. 한 30분이 지났다. 언제 펴줄거냐고 묻는다. 같이 앉았던 아줌마 아저씨는 쫒겨나고 자리를 폈다. 자료를 보다가 다시 잠이 들었다. 7시에 일어나 만두일종인 사모사를 사먹었다. 8시 반쯤 기차는 점검을 위해 오래 정차한다.

 

4.

다시 열차 밖으로 나왔다. 이제 잠자면 뭄바이다. 바람을 쐬다 다시 열차로 들어갔다. 당연히 하도 낮에 자서 잠이 안온다. 몸을 뒤척이면서 생각에 잠겼다. 이곳 객차안은 그리 시끄럽지는 않다. 다시 잠이 들었다.

 

 

050712 (화) 여행 228일차

 

(이동) 델리-뭄바이 슬리퍼열차 13750원 (550루피)

(간식) 과자 물 시리얼 짜이 사모사 1250원 (50루피)

 

............................................ 총 15,000원 (600루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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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08 23:29 2005/08/08 23:29

1. 사진

http://blog.jinbo.net/aibi/?cid=10&pid=253

 

 

1.

8시쯤 일어나 세명을 하고 나왔다. 위쪽의 ATM으로 가서 40000루피를 뽑았다. 한번에 안되어 두번에 뽑았다. 영수증을 챙기고 골든카페로 갔다. 내가 43600루피를 주고 1000US달러를 받았다. 아프리카 국경통과 환전용 달러다. 오늘은 모든 테이블이 한국여행자들로 가득하다. 환전일을 마치고 만두국과 김치와 짜이를 시켰다. 두 여성과 합석했는데 일본여행자들이다. 오늘 남인도인 마드라스로 간단다. 둘다 나이가 있어보이는데 부드러운 미소를 간직하고 있었다. 김치를 실컷 먹으면서 대화를 나누었다.

 

2.

11시에 숙소로 돌아왔다. 가이드와 옥탑방청년과 오늘스케줄을 짰다. 델리대학 근방 깜나나가르로 가서 가이드는 쇼핑을 하고 나와 청년은 델리대학을 둘러보기로 했다. 이 둘은 밥을 안먹어 우선 에베레스트식당으로가서 신라면밥을 먹었다. 나도 몇 젓가락 먹었다. 내가 저번에 건전지로 작동하는 스피커를 사고 싶다고 했는데 여기 주인아저씨가 안단다. 같이 따라나가 역쪽으로 걸어 한 상점으로 들어갔다. 건전지4개가 들어가는데 음질을 좋아보이는데 크기가 크다. 컴퓨터용 스피커다. 그래도 아저씨 성의도 있고 해서 샀다. 다시 식당으로 와서 이 스피커로 듣는데 확실히 음질이 좋다.

 

3.

같이 식당을 나왔다. 캄나나가르 가는 릭샤를 탔다. 내려 가이드는 쇼핑하러가고 청년과 다시 사이클릭샤를 탔다. 델리대학 청년이 한 번 가보았다는데 많이 헤메었단다. 정문에서 내렸다. 거의 공원같은 분위기다. 난 책은 안 읽지만 도서관을 좋아한다. 과학도서관을 둘러보고 중앙도서관으로 갔다. 버릴 책인지 산더미같이 쌓여있다. 고풍스럽기는 하지만 최근의 책들은 보이지 않는다. 제일 알아준다는 스테파노콜리지 인문대학으로 갔다.

 

4.

델리대학은 세계 30대 대학이고 논문의 수인지 질인지는 10대 대학에 든단다한국 유학생들도 점점 느는 추세란다. 여기도 졸업하기는 무척이나 어렵단다다음주 부터가 개강이라 학생들은 거의 없다. 인문대학 뒤로 들어갔다. 아주 고풍스럽다. 2층에 올라가 창으로 강의실을 들여다 보았다. 공부가 될 분위기다. 다시 1층으로 내려와 벽에 붙은 광고들을 보았다. 나오는데 한국인 여행자 한 팀이 온다. 이곳이 가이드 북에 나와서 많이들 오나보다. 잔디 축구장 옆 매점에서 초코렛티 한잔 했다.

 

5.

이 옥탑방 청년 파일럿을 꿈꾸고 있다. 비행장교학교인가에 들어간단다. 공사는 마지막 면접에선가 탈락했단다. 비행장교학교는 10년정도의 코스란다. 처음 1,2년에 거의 탈락한단다. 처음만 버티면 조종대도 만져볼 수 있고 나중에 여객기 조종사로 직업을 바꿀 수도 있단다. 그제인가 내 방에서 대화할때 만약에 파일럿이 되었는데 무의미한 전쟁에 출격하라는 명령을 받으면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을 던저본 적이 있었다. 자기도 그 생각을 해보았었다고 말했었다그가 판단할 문제다.

 

6.

다시 사이클릭샤를 타고 가이드와 만나기로 한 캄나나가르 맥도널드로 갔다. 가이드 에어컨 추위에 떨고 있다. 월요일이라 옷가게 문들을 닫았단다. 아까 한국인들이 전철타고 여기 왔다는 얘기를 들었다. 코넷플레이스로 전철을 타보자. 오토릭샤로 새 전철역으로 갔다. 코넛까지 7정거장인데 10루피다. 인도인들에게는 비싼 가격이다. 이 지하철 한국기술진이 만들었단다. 대구 지하철과 같단다. 그래서인지 지하로 깊이 들어간다. 여기도 군사시설로 사용할 려고 하나? 열차가 온다. 아주 심플하다. 어디 폭탄 집어넣을 구멍을 아에 차단한 듯한 느낌이다. 의자도 딱딱한 불연소재로 되어있다.

 

7.

코넛플레이스 역에 도착했다. 나오는데 들어오는 사람들 전자탐지기를 통과하고 짐검사를 한다. 전철타기도 쉽지가 않다. 가이드가 도미노피자 50프로 할인권을 가지고 있단다. 코넛을 반바퀴돌아 도미노 배달전문점을 찾았다. 다들 배가 고프다. 큰 거 한 판 세트를 시켰다. 콜라 4병과 빵도 준다. 그런데 이 쿠폰 기간이 지났단다. 피자가 나왔다. 이런건 바로 먹는게 제맛이다. 옆의 의자를 붙어 놓고 두조각씩 먹었다. 남은것은 싸 가지고 나왔다. 저번에 파란바지 봐두었던 극장 맞은편 옷가게로 가서 옷을 샀다. 남아공 바다에서 이 파란 바지를 입을 수 있으려나 모르겠다.

 

8.

셋이서 사이클 릭샤를 탔다. 돈을 좀 더 주는대신 릭샤아저씨가 힘들다. 숙소앞에서 내렸다. 다람살라에서 만난 팀에 남은 피자 콜라 갔다주자. 그 숙소를 찾아갔는데 사람이 없다. 다시내려와 전화방으로 갔다. 오늘 어머니 생일이다. 전화를 했다. 생일축하한다고 미역국 먹었냐고 말로 했다. 미역국 먹었단다. 피씨방으로 갔다. 다람살라 팀 중 한명이 있다. 한 맴버가 아프단다. 같이 나와 그 숙소로 갔는데 거의 죽어간다. 피자를 주고 대화를 하다 나와 숙소로 갔다. 오늘 델리의 마지막 밤이다. 가이드와 옥탑방청년과 다시 모여 한국식당에서 삼겹살 먹기로 했다.

 

9.

식당으로 가서 삼겹살을 시키는데 한시간이 넘어도 안나온다. 가스가 떨어져서 사오는데 줄을 서고 해서 늦었단다. 한국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늦은 대신에 조금 더 준다. 먹고 내려와 배를 꺼뜨릴려고 위쪽으로 걸어 라시 유명한 집에서 바나나라시 두잔시켜 나눠 먹었다.

맥주를 마시려고 로드크리슈나 루프탑으로 갔는데 너무 비싸다. 그냥 내려와 싼 마이호텔 루프탑으로 가서 맥주와 치킨 시즐러를 먹었다. 한 한국인 커플과 합석을 했다. 시크교 도시인 암리차르에서 오는 길이란다갑자기 비가 사정없이 내린다.  12시가 넘어 숙소로 돌아왔다.  방으로 와서 2시까지 음악을 들었다다들 자기방으로 돌아가고 배낭을 반쯤 꾸리고 잠을 잤다.

 

 

050711 () 여행 227일차

 

() 델리 파하르간지 욕실있는 더블 3875 (175루피)

(이동) 사이클릭샤 375 (15루피)

          전철 3 750 (30루피)

(식사) 아침 만두국 김치 짜이 1250 (50루피)

          점심 도미노피자세트 9425 (377루피)

(간식) 바나나라시 500 (20루피)

          맥주2병 치킨시즐러 4750(190루피

(기타) 역환전 손실 약 25000 (1000루피)

          이동용 스피커 11250 (450루피)

          건전지 2250 (90루피)

          바지 14175 (567루피)

          전화 500 (20루피)

          인터넷 500 (20루피)

 

..................................................  75,100원(3004루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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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08 22:52 2005/08/08 22:52

1.

8시에 일어났다. 샤워을 하고 골든카페로가서 그릴치즈도마토센드위치 삶은계란을 먹었다. 내숙소와 같은 주인이다. 내일 1000달러를 역환전하고 싶다고 얘기해놓았다. 달러 있단다. 일기를 쓰다 식당을 나와서 피씨방으로 가서 두시간 했다. 내일은 월요일이라 국립박물관이 쉬는날이다. 모래는 뭄바이로 가는 날이다. 오늘 다녀오자. 30루피에는 릭샤가 안잡힌다. 5루피를 더 주고 박물관으로 갔다.

 

2.

1층이 역사유물관인데 역시나 화려하고 대단하다. 상아뿔에 새겨넣은 부다의 행적부조는 어딘가 사진에서도 본 기억이난다. 인도의 그림은 세밀화 스타일이다. 채색도 자연스럽다. 흰두의 내용을 교육적으로 전파하려는 의도가 느껴진다. 역시나 여기서도 한장한장을 그려넣어 만든 책이 탐이난다. 장신구 관은 따로 철문이 쳐저있다. 인도는 한국과는 달리 의복장신구가 단절되지 않았다. 한국은 한복을 입다 갑자기 서양옷으로 갈아입은 경우다. 아줌마들이 주렁주렁 달고 와서 비슷한 장신구들을 호기심있게 바라본다. 박물관의 그옷 그 장신구나 이 아줌마들의 옷이나 장신구는 비슷해보인다. 2,3층은 허술하다. 2시간을 보고 다시 35루피에 릭샤를 타고 왔다.

 

3.

파하르간지로 와서 인터넷을 하고 숙소로 갔다가 가이드와 한국식당으로 갔다. 오징어덮밥과 비빔밥을 시켰는데 오징어덮밥이 맵다. 땀을 흘리면서 먹었다. 자리가 없어 합석한 부산사투리쓰는 젊은여성은 미국3개월 유럽4개월 여행했단다. 그러다가 이탈리아에선가 돈을 다 잃어버렸단다. 패션마케팅이 꿈이란다. 나도 슈트같은거 입고 싶지만 비싸서 못 사입겠다고 하니 한국 옷 가격은 일본보다 비싼 수준이란다.

 

4.

식당에서 나와 길에서 망고 3키로를 사서 숙소로 갔다. 망고값 싸다. 이게 한국에서 얼마어치일까? 옥탑방 청년 내려오라고 해서 같이 먹으면서 대화를 했다. 10시에 미술커플이 왔다. 가이드와 옥탑방 청년은 바람쐬러 나가고 미술커플이 사온 자두를 먹으면서 대화를 하다 러시안집시카드를 보여주었다. 다시 가이드가 오고 같이 로드크리슈나 루프탑으로 갔다. 여긴 높아서 전망이 좋다. 저쪽에 사원지붕이 보인다. 분위기도 좋다. 저쪽에 다람살라 다람곶에서 서로 죽고 못사는 잉글랜드 커플이 있다. 서로 손을 흔들었다. 생강레몬티를 마셨다. 술이 떡이된 서양남자가 올라와 뭐라고 한다. 숙소로 돌아왔다.

 

 

050710 (일) 여행 226일차

 

(잠) 델리 파하르간지 욕실있는 더블 3875원 (175루피)

(이동) 박물관 오토릭샤 왕복 1750원 (70루피)

(입장) 국립박물관 3750원 (150루피)

(식사) 아침 샌드위치 계란 750원 (30루피)

          저녁 비빔밥 등 3750원 (150루피)

(간식) 망고 750원 (30루피)

 

...................................... 총 14,375원(575루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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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08 21:33 2005/08/08 21:33

1. 8시반쯤에 일어나 샤워를 했다. 옥탑방청년이 방으로 왔다. 가이드와 나는 그를 옥탑방청년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이친구 스물두살이다. 이 청년처럼 인도에 한달일정으로 여행와서 델리에서 타블렛과 전통춤만 배우고 돌아가겠다는 마음을 품기는 쉽지않다. 백이면 아흔아홉은 여기저기 여행지를 찍는다. 2. 옥탑방청년과 어제 로컬식당에 탈리먹으러 역쪽으로 가기로 했었다. 좀 헤메다 호객을 하는 25루피짜리 탈리집으로 들어갔다. 먹을 만하다. 짜파티가 아니라 화덕에 구운 양념된 난을 준다. 옥탑방 청년에게 탈리를 얻어먹고 헤어져 피씨방으로 왔다. 그동안 사진을 올려야겠다. 포토샾프로그램의 액션기능을 이용해 5시간동안 사진을 올렸다. 아직 3분의 1쯤이 남았다. 그래도 카투만두에서 에베레스트트레킹 사진올리느라 며칠을 고생한걸 생각하면 엄청난 시간단축이다. 3. 피씨방에 다람살라에서 봤던 친구들이 들어온다. 반가워한다. 남인도로 내려간단다. 3시쯤 가이드가 왔다. 에베레스트식당에 타이잡체가 맛있단다. 먹으러 갔다. 좀 짜긴한데 한국잡체보다 면발은 좀 가는데 맛이있다. 나와서 작은 보조가방끈을 수선했다. 거의 떨어질려고 했었다. 미싱대를 잡은 남자의 표정이 좋다. 그런데 돈은 주인이 가지는거 같다. 다시 피씨방에가서 나머지 사진을 다올렸다. 3시간에서 5분이 초과되었는데 10루피를 더 받는다. 장사속이다. 가이드와 옥탑방청년이 왔다. 티베탄 골목에 신선로 맛있게 하는집이 있단다. 요즘 생활이 거의 맛자랑멋기행수준이다. 4. 오늘 토요일이라 막히는날이란다. 릭샤가 안갈려고한다. 역앞까지와서 릭샤를 올라탔다. 릭샤는 레드포트를 지나 찬디가르가는 고속도로로 접어든다. 한참을 가서 내렸다. 티베탄 분위기의 골목이다. 가이드가 좀 헤메더니 찾았다. 아주 깔끔하게 차려놓은 레스토랑이다. 달라이라마의 사진을 벽에 걸어두었다. 4명이 먹을 수있는 신선로, 볶음밥, 딩모, 사과맥주 콜라등을 시켰다. 옆테이블에 한국스님으로 보이는 사람이 먹고있다. 공부하러왔는데 다시 돌아가야할지 말지를 고민중이란다. 탕이 나오는데 고기양도 많고 그럴듯하다. 그런데 아무래도 난 탕 체질은 아닌거 같다. 중국 낙양여행할때 탕 7개 코스를 거의 남기고 왔던 기억이난다. 5. 사람들이 몰아닥친다. 인도티벳부부의 딸인지 생일잔치다. 생일노래를 부르더니 먹기시작한다. 티벳순대가 보인다. 먹고 나왔다. 그 공부하는한국사람과 대화를 좀 하다 헤어져 릭샤를 잡았다. 나는 몰랐는데 가이드가 릭샤꾼에게 뭐라고 한다. 빠하르간지로 안가고 다른 곳에서 내려주고 돈을 더 달라는 수법 일 수 있단다. 가이드가 말한다. 하여튼 인도인들은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가 없단다. 숙소로 들어왔다. 오늘도 장거리를 뛰었다. 6. 방으로 들어와 샤워를 했다. 잠을 자는데 모기가 들어왔나보다. 새벽 2시다. 모기를 잡고 천장의 선풍기를 좀 세게 해놓고 다시 잤다. 050709(토) 여행 225일차 (잠) 델리 빠하르간지 욕실있는 더블 3875원 (175루피) (이동) 릭샤 1250원 (50루피) (식사) 점심 타이잡체 스프라이트 1750원 (70루피) 저녁 티벳식 신선로 사과맥주등 5000원 (200루피) (간식) 물 250원 (10루피) (기타) 가방 수선 375원 (15루피) 인터넷 8시간반 4250원 (170루피) ......................... 총 20,100원 (840루피)

티베탄 골목의 식당에서 시킨 신선로

공갈빵의 일종인 딩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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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08 19:15 2005/08/08 19:15

사진

http://blog.jinbo.net/aibi/?cid=10&pid=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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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어나 아침 먹으러 골든카페로 갔다. 아체샌드위치와와 도마토셀러드를 시켜 먹고있는데 어제 잠깐 본 40대 후반쯤의 한국아줌마가 들어온다. 대화를 했다. 하와이에서 산단다. 여기서 하와이로 돌아갈려면 유럽을 가서 미국을 거쳐 하와이로 가야한단다. 먼코스다. 이 아줌마 나이는 있는데 아직 소녀스러움이 말에 묻어나온다. 윤석화스타일과는 또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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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피씨방에서 한시간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이제서야 일어난 가이드와 대화를 하다 짜파게티를 끓여먹기로 했다. 내가 어디서 끓여먹나고 하니 에베레스트레스토랑 2층 주방에서 끓이면 된단다. 짜파게티두개와 피클통을 들고 레스토랑으로 갔다. 2층 다락방식의 주방으로 올랐다. 음 상당히 지저분하다. 인도식당 부엌들은 어쩔수가 없나 보다. 어린 요리사가 참치샌드위치를 만들고 있다. 남비를 얻어 짜파게티를 끓여내려왔다. 피클과 함께 먹으니 맛이 조화롭다. 옆에 한국인 젊은 커플이 있는데 미안하지만 이건 나눠 줄 수가 없다. 조용히 먹는데 집중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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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음료를 마시고 같이 피시방으로 갔다. 날씨가 개이고 해가 나온다. 가이드가 저번에 간 럭셔리 쇼핑센터 말고 또 다른 곳이 있단다. 가이드가 릭샤를 흥정하고 흥정해 바샨트비하르라는 곳으로 갔다. 또 시크족 릭샤꾼과 실강이를 하다 내렸다. 좀 더 젊은 풍의 거리다. 극장이있는데 할리우드 영화의 비중이 높다. 맛은있는데 아주 비싼 빵집에서 카스테라를 하나사서 속칭 물이 좋다는 바리스타 찻집으로 들어갔다. 복숭아티와 사과주스를 카운터에서 가져와서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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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역시나 한국의 압구정동이나 청담동을 연상시킬정도로 유럽풍으로 생긴 인도 오랜지족들로 넘쳐난다. 주스를 마시면서 그 생김새들을 구경했다. 옆테이블에 여고생으로 보이는 다섯명이 온다. 교복치마인데 고쳤는지 길이가 무릎위로 올라갔다. 인도는 배꼽티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아직 여성들이 길거리에서 무릎이 보이는 치마를 입는 것은 엄청난 일이다. 물론 색시코드일색인 뮤직비디오는 이미 수영복 수준이다. 그래서 인도 남자애들은 뮤직비디오에 정신을 못차린다. 이 여고생들 주스 한잔을 시키고 빨대 새개를 가져와 잔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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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찻집을 나왔다. 칸마켓에 럭셔리한 옷가게가 있단다. 릭샤를 타고 칸마켓으로 갔다. 그 옷가게는 2,3층으로 되어있는데 검은 바지를 입어보았는데 작다. 내려와 거리를 걷다가 한 식료품점으로 들어갔다. 저기 마요네즈가 보인다. 제일 싼걸로 하나 샀다. 서점에 들렀다. 론리플레닛 아프리카편들을 확인했다. 마다가스카르, 남아공, 탄자니아르완다우간다캐냐를 합쳐놓은 동부아프리카, 그리고 이집트 편이 있다. 확인만 해두었다. 샘소나이트 가방집, 꽃집등을 보고 다시 오토릭샤를 타고 파하르간지로 돌아왔다. 숙소 근처에 오다가 옥탑방 타블렛청년을 만났다. 같이 골든카페로 저녁먹으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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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여기에서 매일 샌드위치에 라면만 먹었는데 갈릭스테이크 맛있단다. 스테이크와 김치찌게 그리고 마요네즈를 찍어먹을 야체셀러드를 시켜먹었다. 나와서 망고와 석류를 사서 숙소로 돌아왔다. 내방에서 셋이 주로 먹는 얘기를 중심으로 수다를 떨었다. 맥주가 마시고 싶다. 가이드가 옥탑방청년과 사온단다. 릭샤 왕복 2-30루피면 비어샾에서 병당 30루피면 산단다. 조금있다가 6병을 사가지고 왔다. 그중 세병을 마시면서 1시까지 대화를 하다 각 자의 방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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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08 (금) 여행 224일차

(잠) 델리 빠하르간지 욕실있는 더블 3875원 (175루피)
(이동) 릭샤2번 2250원 (90루피)
(식사) 아침 도마토셀러드 750원 (30루피)
젨젨젨 저녁 갈릭스테이크 등 2500원 (100루피)
(간식) 음료2병 750원 (30루피)
젨젨젨 찻집 복숭아티 사과주스 2375원 (95루피)
젨젨젨 마요네즈 1500원 (60루피)
젨젨젨 석류5개 500원 (20루피)
젨젨젨 맥주6병 5000원 (200루피)
(기타) 인터넷2시간 1000원 (40루피)


......................... 총 20,100원 (840루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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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08 18:29 2005/08/08 18:29
  1. 에베레스트
    2005/10/20 12:51 Delete Reply Permalink

    구경찰하고 갑....

  2. aibi
    2005/10/21 19:08 Delete Reply Permalink

    에베레스트)캄샤... .


사진

http://blog.jinbo.net/aibi/?cid=10&pid=247

 

1.
아침에 일어나 앉아있는데 어제 만난 젊은 청년이 배낭을 매고 왔다. 내 옥탑방을 청년이 쓰고 나는 한층을 내려갔다. 이 게스트하우스는 옥탑방까지 5층이다. 가이드가 자기 보물 가방에서 왕건이 김과 튜부형 순창고추장을 꺼내어 왔다. 사람들이 저 가방에는 남자는 빼고 다 들어있을 거라고 그랬단다. 아니 남자도 들어가 있을거라고 했던거같다. 같이 골든카페로 밥을 먹으러 갔다.

 

2.
셋이서 김치찌게 만두국 밥을 시켜 고추장을 뿌리고 김에싸서 먹었다. 특히 고추장이 중요하거 같다. 이거만 있으면 어디서든지 밥먹는데 지장이 없다. 다시 숙소로비로 와서 짜이를 마시고 있는데 전에 델리에서 만난 미술하는 젊은 친구가 여자친구가 생겼는지 같이 내려온다. 7시에 저녁을 먹기로 했다. 가이드가 지금 인도인들은 방학철이고 성수기라 기차표 며칠전에 끊어야 한단다. 내가 같이 역에 가자고 해서 릭샤를 타고 역 외국인 창구로 갔다.

 

3.
이 창구 직원 ATM영수증을 요구한다. 얘가 돈을 쓸 수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하는거 같다. 난 다 버렸다. 가이드가 다음에 뽑을때 하나는 남겨두라고하며 빌려준다. 12일 아침 기차시간을 선택했다. 13일 아침 뭄바이에 도착한다. 델리역을 나와 코넛플레이스로 갔다. 아이쇼핑을 하며 어슬렁거리는데 극장은 다른 행사로 상영을 안한다. 저번에는 시크족 비하영화로 어디 극장에 폭탄이 터져 이극장도 상영중단했었었다. 극장 맞은편 고급스런 옷가게로 갔다.

 

4.
가이드는 몇차례 여기와서 옷을 샀나보다. 내가 입을 만한 옷은 별로없다. 대부분 인도 부자들이 입는 무릎까지 내려오는 흰색 상의다. 배낭을 매고 그런옷을 입을 수는 없다. 가이드가 이거 입어보란다. 파란색바지인데 통이 아주 넓어 편해보인다. 남아공 바닷가에서 입으면 어울릴거같다. 가격이 만 삼사천원쯤 한다. 다음에 다시와서 결정하기로 하고 숙소로 돌아갔다.

 

5.
저녁이 되었다. 가이드는 다른 여행자와 저녁먹으러 나가고 미술친구 커플과 한국식당으로 갔다. 닭도리탕 2인분에 밥 세공기를 시켜 먹었다. 스리나가르도 갔었는데 갔호수에 보트다고 좋았단다. 다르질링은 비가 와서 금방 돌아왔단다. 이 친구 멀리도 뛰었다. 맥주를 한 병시켰다. 그의 여자친구 술병이 나서 못먹겠다고 했는데 결국 먹었다. 다르질링에서 빨리 온 이유가 자기는 이끼와 퇴적암에 시각적인 알레르기가 있단다. 흰피부에 조근조근 말하는 여성이다. 다시 마날리로 올라간단다. 둘이 잘 어울려 보인다.

 

6.
저번에 빌려준 러시안집시카드가 정확히 맞았단다. 다시 보고 싶단다. 내일밤에 빌려주기로 하고 숙소로 돌아갔다. 가이드가 1층에 방 비었단다. 다시 4층에서 1층으로 짐을 들고 내려왔다. 계단을 오르락내리락 하는것은 귀찮은 일이다. 가이드에게 꿀인삼차를 얻어먹고 방으로 돌아왔다.

 


050707 (목) 여행223일차

(잠) 델리 빠하르간지 욕실있는 더블 3875원 (175루피)
(이동) 릭샤3번 800원 (32루피)
(식사) 아침 만두국 밥 1250원 (50루피)
       저녁 닭도리탕 밥 맥주 500원 (200루피)

 

......................... 총 11,425원(457루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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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08 17:18 2005/08/08 17:18

사진

http://blog.jinbo.net/aibi/?cid=10&pid=246

 

 

1.

7시쯤 일어났다. 강을 쳐다보다가 나머지 배낭을 꾸렸다. 여기서 델리는 6시간 정도의 거리다. 여행다니면서 보통 10여시간 이상씩 버스나 기차를 타기에 6시간은 가볍다. 서울에서 부산가는 시간인데 말이다. 8시 반에 나와 합승릭샤를 타고 매인 터미널 부근에 내렸다. 합승릭샤 원래 5루피인데 배낭을 5루피로 친다. 걸어서 터미널에 도착한단다. 한 차장이 소리를 치고 있다. 델리가냐고 물으니 간단다. 마침 맨 앞자리가 비어있다.

 

2.

차가 출발한다. 이 자리는 혼자 앉는 자리라 쾌적하다. 비가 내린다. 버스는 중간에 야외노천 화장실에 잠시 정차하고 12시 반쯤 잘 꾸며놓은 휴게소에 정차한다. 식당으로 들어가는데 누가 나에게 매뉴를 건낸다. 탈리를 주문했다. 서서먹는게 아니라 저쪽에 따로 앉는 공간이 있다. 그대신 비싸다. 탈리를 빨리 먹고 버스에 올라탔다. 버스는 4시경 어딘지 모르는 큰 터미널에 도착했다. 여기서 여행자거리인 빠하르간지가 어느정도 거리인지 모르겠다. 모여든 한 릭샤꾼이 150루피를 부른다. 100까지 떨어지는데 한사람을 태워놓고 있는 한 시크운전사가 60루피에 오케이 한다. 

 

3.

델리역앞까지 왔다. 전에 가이드와 경험하던 일이 또 생겼다. 입구까지만 가겠단다. 말싸움을 해서 매인바자르 중간 쯤 까지가서 내렸다. 전에 묵던 숙소로 갔다. 지금 방이 다 차서 옥탑방밖에 없단다. 옥탑방에 짐을 풀고 체크인을 하고 골드카페로 갔다. 네팔라면밥을 시켜 먹고 있는데 옆 테이블 젊은 청년이 인사를 한다. 내 자리로 오라고 해서 대화를 했다. 200루피짜리 방에 묵고 있는데 쥐가 나왔단다. 타블렛을 배우려고 한단다. 같이 나왔다. 복숭아를 판다. 1키로를 사서 내방을 보여주었다. 아주 좋단다. 미리 예약을 해두면 내일 방이 있을 거 라고 했다.

 

4.

복숭아를 먹고 같이 내려가는데 한국식품을 분양해준 가이드를 만났다. 오늘아침에 도착했단다. 젊은 청년도 함깨 마이호텔 루프탑으로 갔다. 그동의 사건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다. 나도 모든 맴버를 알고 있었던 폭탄팀 다음은 아주 좋았단다. 멋진 남자들도 많았단다. 맥주와 피자를 시켜먹었다. 엄청나게 비가 쏟아진다. 그러다 좀 잦아든다. 이제 돌아가자.

 

5.

가이드와 우산을 같이 쓰고 숙소로 돌아가는데 가이드 갑자기 한 남자 얼굴을 때리기 시작한다. 사람들이 모여든다. 나와 젊은 청년은 처음엔 영문을 몰랐는데 이 멀끔하게 생긴 인도남자 가이드 엉덩이를 만지고 갔단다. 결국 모인사람들이 비오는 흙탕물길에 이 남자 머리를 바닥에 대고 사죄의 절을 하게 했다.  

 

6.

숙소로 돌아왔다. 내가 방에서 복숭아를 들고 내려왔다. 같이 복숭아를 먹고 대화를 하다 각자의 방으로 흩어졌다.  

 

 

050706 (수) 여행 222일차

 

(잠) 델리 파하르간지 욕실있는 더블 3875원 (175루피)

(이동) 리쉬께쉬-델리 로컬버스 3250원 (130루피)

          오토릭샤 1500원 (60루피)

         합승릭샤 250원 (10루피)

(식사) 점심 탈리 1500원 (60루피)

          저녁 네팔라면밥 짜이 1250원 (50루피)

(간식) 복숭아 1키로 750원 (30루피)

          맥주 피자 300원 (120루피)

 

......................................... 총 15,875원(635루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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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08 00:27 2005/08/08 00:27

사진

http://blog.jinbo.net/aibi/?cid=10&pid=245

 

 

1.

6시에 일어나 강가를 쳐다보았다. 강 수위가 많이 올라갔다. 음악을 계속 들으며 한쪽 침대에 짐들을 가지런히 정리했다. 정리를 해놓으면 마음이 편해진다. 쉬다가 9시에 나왔다. 어제 밤 짜이먹었던 로컬식당으로 갔다. 인도 정식인 탈리를 시켰다. 밥에 짜파티에 커리의 구성이다. 짜파티가 고소하게 구워졌다. 먹을 만하다. 짜이도 마셨다.

 

2.

람줄라 다리를 건너 반대쪽 길로 죽 걸었다. 계속 강 상류 쪽으로 숲길이 이어진다. 그리고 또 하나의 큰 마을이 나온다. 여기가 락쉬만줄라인가 보다. 저쪽에 다리가 보인다. 앞으로 걷기를 멈추고 돌아와 다리근처의 루프탑레스토랑으로 올라갔다. 토스토와 물을 시키고 전망을 감상하고 일기를 썼다. 부슬부슬 비가 계속 내린다. 갠지즈강이 흐른다. 내려와 락쉬만줄라 다리를 건넜다. 피씨방이 있는데 한글이 된다. 한시간을 했다. 방도 보았는데 별로다. 그냥 내일 델리로 가야겠다. 숙소로 걸어내려갔다.

 

3.

숙소에서 샤워를 하고 다시 나왔다. 저번에 맛있었던 스파게티 집에서 이번에는 가격이 싼 인도식도마도스파게티를 시켰다. 맛은 거의 비슷하다. 꼬마들이 다른 히말라야성지지도를 판다. 히말라야4대성지는 강고뜨리,야무노뜨리,바뜨리나트,깨다르나트인데 거기보다는 그 옆의 꽃들의 계곡이란 곳이 궁금하다. 지금은 아직 철이 아니고 8월이되면 280여종류의 꽃들이 10키로의 계곡 전체를 덮는단다. 이곳에 3일간 머물면 꽃 향기에 취해 모든 기억을 잊어버림과 동시에 인도판 무릉도원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곳이다. 지도로 만족하자. 지도를 사고 다시 람줄라 다리를 건넜다.

 

4.

한 서점에서 이책저책을 만지다 히말라야전통요가책과 불교에 관한 아주작은책을 샀다. 전에 갔던 로컬 간이식당에서 튀긴 만두인 사모사와 과자와 짜이를 먹었다. 그리고 아르띠뿌자하는곳으로 가서 기다렸다. 강가에서하는 힌두교의 대표적인 예식인데 브라만 사제가 집전을 한단다. 내가 좀 일찍 왔나보다. 한 한 시간을 기다리는데 사람들이 점점 모이기 시작한다. 저기 질서유지하는 브라만 정말 거만하고 거슬린다. 서양인힌두교도와 안면이 있는 사람을 좋은 자리로 앉힌다. 중간 자리를 비워두더니 결국 사제 입장하는 뒤에 따라서 부자들과 안면있어보이는 사람이 앉는다.

 

5.

예식은 몰입이 안되어서인지 재미가 없다. 앞에 집전하는 브라만의 코브라항로를 사람들에게 돌린다. 다들 한번 만져보겠다고 난리다. 마지막으로 찬양송을 부른다. 눈을 감고 깊이 빠져있는 한 여성이 눈에 들어온다. 다시 다리를 건너왔다. 로컬식당에서 어제 봐둔 커리볶음밥을 주문했는데 못알아듣는다. 그냥 달밧을 시켜 먹었다. 숙소로 들어왔다. 배낭을 반쯤 꾸리고 잠을 청했다.

 

 

050705 (화) 여행 221일차

 

() 리쉬께쉬 요가학원 숙소 5625 (225루피)

(식사) 아침 탈리 500원 (20루피)

         점심 토스트 물 스파게티 콜라 2500원 (100루피)

         저녁 탈리  500원 (20루피)

(간식짜이4잔 빵 사모사 과자 등 550원 (22루피)

(기타) 성지 지도 375원 (15루피)

          히말라야요가책 불교책 1500원 (60루피)

          인터넷 1시간 1000원 (40루피)

 

.......................................... 12,550(502루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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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07 23:42 2005/08/07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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