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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9/21
    <격주간 정치신문-사노위 : 19호>전북 희망대회, 희망의 세포를 지역으로!
    사노위

<격주간 정치신문-사노위 : 19호>전북 희망대회, 희망의 세포를 지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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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버스는 노동의 문제를 전 사회의 문제로 만들었다. 불가피하다고 생각되었던 정리해고와 비정규직에 대중적 문제제기가 이루어진 것이다. “우리가 김진숙이다!” 이는 노동의 문제가 다른 누군가의 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문제라는 대중적 인식의 형성이다.
 
이제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는 희망버스를 통해 형성된 운동의 흐름을 더욱 급진적이고 구체화된 행동으로 만드는 것이다. ‘우리가 김진숙’이라면 김진숙 동지처럼 주저하지 말고 행동해야하고, ‘대한민국이 한진중공업’이라면 산재한 노동자들의 투쟁을 한진중공업처럼 급진화/전국화시켜야 한다. 희망버스가 만들어낸 희망의 세포는 모든 지역과 공간으로 복제되어야 하고, 확산된 희망의 세포는 전국차원의 희망버스로 다시 집약되어 더욱 거대한 운동을 만들어내야 한다.
 
이런 문제의식 속에서 <전북 희망대회>가 열린다. 우리는 지역의 모든 동지들과 함께 희망버스가 만든 에너지를 전북지역 곳곳으로 확산시키려고 한다. 무엇보다 민주당과 지역토호자본의 유착 속에 오늘로 287일째 기약없는 풍찬노숙을 이어가고 있는 전북고속 노동자들의 투쟁이야말로 너무나도 절박하다. 현대차 전주공장 비정규직 투쟁, 전주대/전주비전대학 청소용역 노동자들의 투쟁, 전북 택시노동자들의 투쟁 역시 마찬가지다.
 
8월 20일 야5당 시국대회에서 한 전북고속 노동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도 개고생하면서 싸우고 있는데, 전북고속 이야기는 어디서도 안하더라...” 더 이상 이래서는 안 된다. 투쟁은 깊게, 연대는 넓게! 지역별로 희망대회를 만들어내고, 이 투쟁을 통해 각 지역의 투쟁하는 노동자들에게 승리의 의지를 만들어내야 한다. 이렇게 형성된 지역의 힘을 다시 전국 희망버스로 집약시켜야 한다.
 
9월 28일 늦은 7시 30분, 전북 희망대회가 열린다. 얼마나 많은 수가 모일 수 있을까?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투쟁을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형성되는 연대의 힘, 그 자체다. 동지들, 9월 28일 전북 희망대회에서 만나자!
 
백종성

 

 

희망버스는 노동의 문제를 전 사회의 문제로 만들었다. 불가피하다고 생각되었던 정리해고와 비정규직에 대중적 문제제기가 이루어진 것이다. “우리가 김진숙이다!” 이는 노동의 문제가 다른 누군가의 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문제라는 대중적 인식의 형성이다.
이제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는 희망버스를 통해 형성된 운동의 흐름을 더욱 급진적이고 구체화된 행동으로 만드는 것이다. ‘우리가 김진숙’이라면 김진숙 동지처럼 주저하지 말고 행동해야하고, ‘대한민국이 한진중공업’이라면 산재한 노동자들의 투쟁을 한진중공업처럼 급진화/전국화시켜야 한다. 희망버스가 만들어낸 희망의 세포는 모든 지역과 공간으로 복제되어야 하고, 확산된 희망의 세포는 전국차원의 희망버스로 다시 집약되어 더욱 거대한 운동을 만들어내야 한다.
이런 문제의식 속에서 <전북 희망대회>가 열린다. 우리는 지역의 모든 동지들과 함께 희망버스가 만든 에너지를 전북지역 곳곳으로 확산시키려고 한다. 무엇보다 민주당과 지역토호자본의 유착 속에 오늘로 287일째 기약없는 풍찬노숙을 이어가고 있는 전북고속 노동자들의 투쟁이야말로 너무나도 절박하다. 현대차 전주공장 비정규직 투쟁, 전주대/전주비전대학 청소용역 노동자들의 투쟁, 전북 택시노동자들의 투쟁 역시 마찬가지다.
8월 20일 야5당 시국대회에서 한 전북고속 노동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도 개고생하면서 싸우고 있는데, 전북고속 이야기는 어디서도 안하더라...” 더 이상 이래서는 안 된다. 투쟁은 깊게, 연대는 넓게! 지역별로 희망대회를 만들어내고, 이 투쟁을 통해 각 지역의 투쟁하는 노동자들에게 승리의 의지를 만들어내야 한다. 이렇게 형성된 지역의 힘을 다시 전국 희망버스로 집약시켜야 한다.
9월 28일 늦은 7시 30분, 전북 희망대회가 열린다. 얼마나 많은 수가 모일 수 있을까?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투쟁을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형성되는 연대의 힘, 그 자체다. 동지들, 9월 28일 전북 희망대회에서 만나자!
백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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