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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회의 투성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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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7. 3 (월) 운영위원회 연기
 

아침부터 나와 한참 지식센터 운영위원회 자료를 작성하고 있는데, 운영위원들이 내일 시간이 안된단다. 8명 중에 2명만 제시간에 나올 수 있다고 하니 결국은 12일로 연기되었다.

   

일단 써놓은 자료가 아까워서 소장님께 전송을 하였다. 원장님은 예산집행 기획이 부족한 것에 대해 지적하였는데, 이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이에 대해 생각할 사람이 나밖에 없으니....

  



ㅇ 7. 4 (화) 토마토, 모색모임

  

이전에 민주노동당을 지지하는 학생당원 모임으로 존재하던 모색모임이 '새세상을 열어가는 토마토 친구들'로 바뀌었다. 현돌님과 메신저로 대화하다가 이 사실을 알게 되었다. 겉만 빨간 사과가 아니라 겉과 속 모두 시뻘건 토마토가 되자는 뜻에서 그렇게 지었다고 한다.  
전진 기관지위원회 뒷풀이 자리에서 이를 들은 한 동지가 지금은 토마토가 빨갛기는 커녕 새파랄 때인데 라고 하여 모두 웃었다.
   
토마토 홈페이지를 가서 봐도 그렇고, 들리는 소문에도 10여명 정도 되는 소위 '황자그룹' - 황광우 선배가 운영하던 플라톤 아카데미 출신들 - 이  회원이 40여명 쯤 되는 토마토를 장악했다고 한다. 21세기 연합 학생당원들이 군대 등으로 빠져나간 이후 그렇게 되었다는 것인데, 황자그룹은 어떤 특별한 색깔이 있는 것인지...

  

나도 알고 보면 황광우 선배하고 그리 먼 것도 아닌데...
   

ㅇ 7. 4 (화) 기관지 위원회 회의

     

- 기관지위원회 회의에 가긴 갔는데, 이미 회의가 진행중이고, 30여분만에 끝났다.
창간준비 2호는 현 추세대로라면 그럭저럭 문제없이 발행될 수 있을 듯하다.
  

참석한 위원들을 살펴보니 기관지위원장을 빼고는 모두 당 활동가들이다. 이슬공주 님이 오지 않으니 노동쪽의 결합력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이다. 회의가 끝나갈 때쯤, 노동 정책팀으로 기관지위원으로 되어 있는 노동쪽 활동가들이 들어왔는데, 기관지위원회 회의를 하는 것을 보고는 약간 당황한 눈치이다. 이러다가 또 당 활동가와 노조활동가들의 견해차이가 이론중심과 집행중심으로 나뉘는 것은 아닐까.
이런 기회를 통해서 당활동가들과 노조활동가들이 의견을 교환하고 융합될 수 있어야 하는데...  
        
- 뒷풀이 자리는 막회를 하는 곳에서 하였다. 역시 음식에는 일가견이 있는 누오보를 따라 나선 곳인데, 양이 상당히 된다. 아주머니 혼자 운영하는 곳이라서 시간이 좀 걸린다. 술도 맥주는 근처 가게에서 사오는 듯하다.

   
전진 기관지위원회의 뒷풀이 자리는 얻을 것이 많다. 그냥 술만 마시는 것이 아니라 돌아가는 여러 사안들에 대해 썰렁한 농담을 섞어 솔직한 견해들을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뒷풀이 문화를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이런 모임은 책을 보는 것보다 낫다.

- 이래저래 술판은 과거 활동했던 운동판 얘기로 돌아간다. 처음에는 노힘, 새흐름, 중앙파 얘기를 하더니 결국에는 과거 소속 정파얘기에서부터 사회진보연대, IS, 노동계급, 진학련, 대장정, NL까지 나온다.
  

그러고 보면 이전에 활동했던 단위가 참 다양하구나. 나는 그냥 언저리에서 운동물만 먹었는데...
하지만, 이런 얘기는 할 때는 재미있는데, 정말 남는 게 없는 얘기들이다.
앞으로가 중요하겠지.
   
- 기관지위원회 회의, 사실은 뒷풀이 때문에 주몽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 그리고 피디수첩 '참여정부와 한미FTA'도 못보고... 
   

- 집에 오니 어머니가 동생네 집에 간 것 같다. 그런데 어머니도 동생도 전혀 전화를 받지 않는다. 상당히 걱정했는데, 다행히 아침에 어머니에게서 전화가 와서 안심할 수 있었다. 핸드백에 전화기를 넣어 놓았더니 전화가 온 줄 모르셨다고 한다. 

     

ㅇ 7. 5 박창환 후보 보궐선거 출마
  
5일 오후부터 7시에 고려대 418기념관에서 민주노동당 성북을보궐후보 박창완 동지 출범식이 있다고 참가를 독려하는 문자메시지가 왔다. 아무래도 전진은 문자메시지가 너무 많이 온다. 문자 메시지를 보낸다고 조직화가 끝난 것이 아닌데... 그리고 무슨 집회나 회의 참여 문자에 항상 필참으로 나온다. 참석하지 않으면 징계같은 게 있는 것도 아닌데, 오바다.

  

박창완 동지가 성북을 보궐선거 후보로 나오는 것에도 불만이 많다. 박창완 동지는 2달전 구청장 후보로도 출마하였다. 어떻게 구청장으로 나온 이가 또 국회의원 보궐선거에도 나오느냐라고 비판했더니, 당시에는 인지도를 제고하고 위해서 나왔다는 답변이 있었다. 지방정치, 지방선거를 그렇게 도구적으로 봐야 하는 건가. 차라리 후보인지도 제고가 아니라 선전,선동이 목적이었다면 이해가 될 수 있겠는데, 이런 식은 문제가 있다.

   

이래서 욕을 먹는 게 아닌지...

  

ㅇ 7. 5 (수) 레디앙에 대해

     

날마다 인터넷에 접속하면 들여다 보는 사이트 중에 프레시안과 매일노동뉴스, 그리고 참세상 외에 레디앙이 추가되었다. 레디앙은 전진에서 의식적으로 회원들로 하여금 주주가입을 독려하였고, 실제 대주주로 알려져 있지만, 그 내용을 보면 과연 그러한지 의문이다.

  

물론 상당부분 좌파적인 기사들이 있고, 평소에 생각해내기 못했던 부분들을 긁어주고 있기에 나름대로 만족스럽지만, 전진에서 '좌파매체사업'이라고 하면서 나름대로 전력을 기울인 것에 비하면 아쉬운 점이 많다. (나 또한 없는 형편에 주주라고 돈을 냈고, 이제 회원가입도 할 생각이다.)

  

특히 거기에 초록정치연대의 우석훈 실장이 고정적으로 글을 싣고 있고, 이재영, 김윤철 씨 등이 대문글을 쓰는 것에 이어 정택상, 주대환, 김정진 씨까지 글이 올라갔다. 넓은 의미에서 좌파라고 할 수 있겠지만, 이런 정도의 시각을 얻기 위해 좌파매체 운운했던 것은 아니지 않은가. 기고글을 보면 전진이나 좌파라고 할 수 있는 이의 글보다 혁신네트워크와 같은, 지향이 불분명한 조직에 속한 이들의 발언대가 되고 있는 것이다.

  

'레디앙'이 비주사 민중운동 진영의 공동 대중지 성격을 가졌다는 것에 동의하지만, 지금의 모습은 안타까운 점이 많다. 이를 타개하려면 의식적으로 기고글도 많이 써야 할텐데, 전진의 성원들은 준백수 상태가 아니라 다 현직이 있고, 할 일이 있는 사람들이라 고정적으로 글을 생산해내기 어려운 것 같다. 

   

그러고 보니 얼마 전부터 장석원 기자가 보이지 않는다. 그의 글이 재미있고, 내용도 꽤 알찼던 듯한데, 왜 그만두었을까.

  

ㅇ 7. 5 (수) 서울대가 학부체제로? 될까.
    

서울대 “단과대 없애고 학부체제로” (경향신문 2006-07-05)
   
오늘자 거의 모든 신문에 서울대가 단과대를 없애고 19개의 학부체제로 간다는 기사가 나왔다.

거기에 보면 행정학부도 독자적으로 있다. 될까.
우선 사범대에서 반발할 것이고, 사회학부와 정경학부로 포괄되어 독자적인 특성이 사라지는 각 과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 텐데... 학외에서보다 학내에서 반발이 더 클 것 같다.
     

ㅇ 7. 5 (수) 한나라당에서도 색깔론이?

 

한나라당, ‘좌파 축출론’ 전대 좌지우지? (한겨레 2006-07-05)

보수단체 ‘이재오 남민전 전력’ 광고로 공격, 이규택 동조에 이명박 “골수보수 가자는거냐”

  

한나라당, 대표 선출 앞두고 ‘사상검증’ 점입가경 (한겨레 2006-07-05)

“이재오·이명박은 사상적 정체성을 밝혀라”, 이규택, ‘거부할땐 애국단체와 연대, 이명박 반대운동’

   

이명박도 잡아먹는 한나라 '색깔론' (레디앙, 2006년 07월 05일 (수) 16:11:06)

봉숭아학'당' 돼가는 야당, 이규택 "이재오 사상검증해야"

      

할 말 없다. 박용진 민주노동당 대변인의 브리핑 일부로 내 의견을 대체한다.

  

좌파로서의 정체성을 자랑스러워 하는 민주노동당이 보기에 한나라당에 투신한 이재오 의원을 좌파로 보는 것 자체가 맞지 않는 말이다.

이번 사상시비는 한나라당의 변하지 않는 DNA 원형질은 반북, 수구, 색깔론 뿐이라고 하는 것이 드러난 것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런 게 어떻게 당 대표 뽑는 자리에 논란이 되고 후보자들이 광고 하나로 이익이 되는지 따져가면서 입맛을 다지겠냐.

   

ㅇ 7. 5 (수) 학교운영위원회에서 깨달은 것

   

- 학교운영위원회가 마포역 근처에 있는 홀리데이 인 서울 호텔 양식집에서 있었다. 운영위원장이 잘 아는 곳이라서 자신이 운영위원들에게 대접한다고 하여 그쪽으로 간 것이었고, 다룰 안건도 1,4학년 건강검진기관선정 안건 하나에 불과했다. 전교조 소속의 위원들은 오지 않았다. 나도 그 분들이 오지 않는 것을 알았다면 안왔을 텐데... 공짜로 뭘 먹는 것은 부담스럽다. 그런데 저번 회의 때 등기물을 받지 못해서 회의일자를 파악하지 못해 빠졌기 때문에 또 빠질 수도 없었다.

   

- 건강검진기관 선정은 학생 일인당 8,000-10,000원이 소요되는 것이었었기에 소홀할 수 없었다. 학부모위원 중의 두분과 양호교사 등 교사 두분이 직접 후보 기관을 다녀와서 선정을 했기에 크게 문제는 없을 듯하다. 그런데 작년까지는 그냥 학교에서 형식적으로 했다니...

  

- 식사하는 도중 다양한 얘기를 나누었다. 내가 있는 쪽이 한 중간이어서 나이드신 교장, 교감, 운영위원장이 하는 말들을 들으면서 그냥 고개를 끄덕이는 것 밖에 할 수 없었다. 역시 나이드신 분들인지 생각들이 상당히 보수적이다.

교장샘은 한부모가정을 결손가정으로 표현하면서 그 집안 아이들이 가정교육에 문제가 있다는 말을 하고, 다들 이에 동의를 표한다. 그리고 골프 얘기가 나오자 비용이 문제라면서 환경파괴는 염두에 두지 않는 듯 얘기한다.

금강산 관광 얘기가 나올 때는 북의 미사일 발사를 떠올리면서 퍼주기식 대북사업에 대한 불만을 교감샘이 얘기한다. 이에 대해 운영위원장은 도와줘야 하지 않겠다고 하고... 여기서 약간 의견 차이가 있었고, 나머지에 대해서는 그냥 보수적인 어르신들이 하는 얘기들...

못마땅하게 느껴지는 것을 보면 나는 아직 나이를 먹지 않았나 보다. 그런데 그건 그게 아니라는 말은 못하겠다. 나이차이는 참 어렵게 느껴진다.

- 지하철로 오는 길에 학부모 위원들 네분과 함께 왔다. 그 중에 부위원장을 비롯한 두분은 전교조에 적대적이면서 7월말에 있는 교육위원 선거에 대해서도 전교조에서 지지하는 후보에 대해 부정적인 속내를 내비치고, 이에 대해 잘 모르는 다른 두분을 설득한다. 물론 내가 그 전교조 샘의 추천으로 지역위원이 되었다는 것을 알기에 약간 조심하는 듯 싶지만, 거침 없는 말을 한다.

전교조 샘들이 학교에서 얼마나 힘든지 알겠다. 그리고 공식적인 자리보다 이렇게 비공식적이고 편한 자리에서 오히려 중요한 얘기들이 오고가는 것에 대해서도 어떻게 개입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7.6 (목) 월드컵 결승전, 아트 대 빗장

  

- 새벽에 깨다말다 하면서 프랑스와 포르투갈의 월드컵 4강 경기를 보았다. 전반에 앙리가 얻은 벌칙차기를 지단이 넣어 한골을 얻은 프랑스가 결국 1:0으로 이겼다.

나야 프랑스를 응원하는 입장이었으니까... 그렇고 보니 브라질과 프랑스의 8강전에서 경기전 국가부르던 것이 생각난다. 애국가와는 달리 자유, 평등의 나라를 얘기하고 있는 브라질의 국가와 엄청나게 과격한 가사가 그대로 흘러나오는 프랑스의 국가 '라 마르세이에즈'. 정말 비교된다. 언제부터인가 나는 애국가를 부르지 않았던 것 같다.

  

 일본교사노조인 일교조가 일본국가를 부르지 않는다고 하여 징계를 먹고 있는 현실을 보고 일본의 국가주의에 대해 비판하는 목소리가 있는데, 솔직히 한국은 더 심하지 않은가. 애국가에 대해 문제제기하는 집단도 거의 없고...

  

- 이제 월드컵 결승전은 아트사커 대 빗장축구의 대결로 치뤄지게 되었다. 한달간 잠을 설치게 만든 월드컵도 막을 내리는 것이다. 아쉽기도 하고, 시원하기도 하고...

하지만 아래와 같은 기사를 보면 월드컵에 대한 문제제기는 지속적으로 될 필요가 있다.

월드컵은 월드컵일 뿐 하면서 지나가면 안되는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계속 반복할 것이기에...

  

변질 응원문화 확산 “삐익~퇴장감”  (미디어 오늘 2006년 06월 29일 (목) 10:11:30)
기업ㆍ방송, 홍보ㆍ시청률 위해 거리응원 상업화

    

7. 6 (목) 신중현의 마지막 무대

  

신중현 TV서 ‘마지막 콘서트’ (경향신문 2006-07-06)

7월 15일부터 은퇴기념 전국순회공연을 여는 신중현이 4일 오후 KBS 별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KBS 1TV ‘콘서트 7080-신중현 스페셜, 님은 먼곳에’ 녹화 무대에 올랐다. 그는 TV무대에 설 결심을 하게 된 배경에 대해 “나의 마지막 공연 모습을 TV에서도 보여주는 것이 팬들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고 한다. 역시 멋있는 신중현.

현우녀석은 나중에 신중현 공연을 보러 간다고 한다.

나도 보러갈까.

      

ㅇ 7. 6 (목) 귀영이도 학위논문심사를 통과하다

  

- 귀영이가 어제 연구실에 와서 자신이 박사학위논문 최종심사를 통과했다고 전한다. 그리고 느낌으로 보아 시영이도 최종심사를 통과했기 때문에 박사학위를 받은 것 같다. 그제던가 교수들하고 양복입고 나타난 것으로 보아 그렇다. 일단은 축하한다.
메신저에다가 "김귀영 박사되다 - 김 박사-어감이 좋구만"이라는 대화명을 써넣었다. 하긴 좋기도 하겠지.

   

오늘은 혜영이가 광운대 교수의 자격으로 와서 박사과정 학술제에서 한 세션의 토론을 하고, '신진 행정학자로서 성공적으로 살아가기'라는 기획간담회에서 토론을 한다. 사실 공부하는 것을 보면 대단한 것 같지는 않는데...

  

그리고 방금 학부 선배이기도 한 정모 교수가 와서 빨리 논문들을 써서 여기저기 학회지에 제출하라고 한다. 학위만으로는 안되고, 실적이 있어야 한다면서 말이다.

게으른 나를 압박하면서 재촉하는 것은 좋은데, 참 부담스럽다.

사실 일부러 쓰지 않는 것도 있는데... 퍼블리쉬를 한다면 앞으로 계속 남는다는 것인데, 나의 의견이 명확하게 들어간 글을 써야하지 않겠는가. 그렇지 않고 짜집기하고, 이론이나 사례를 소개하는 것으로 끝나는 논문을 쓴다면 쪽팔리지.

   

아무튼 이럴 때는 꼭 내가 조급해진다. 난 뭐하고 있었나 하고...

내가 무능력하다고 생각하진 않는데, 쓸데없이 시간을 보낸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아까는 갑자기 할 것이 많고, 조금은 집중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전진을 탈퇴할까 하는 생각까지 했다. 지금은 너무 벌이는 것 같다.

   

- 행문씨가 오늘 신혼여행을 갔다. 어제 오전까지 연구실에 나왔다.

축의금을 받지 않길래 아예 신혼여행지에 가서 쓰라고 엔화로 바꾸어서 건네주었다.

이렇다고 미안한 감정이 풀리는 건 아닌데...

- 최모라는 부원장실에서 교무조교 업무를 보조하던 석사과정 학생이 운동하다가 갑자기 쓰러져서 병원에 옮겼는데, 결국 숨졌다고 한다. 어제 원장을 비롯한 몇명이 문상을 갔고, 오늘 발인이 있었다고 한다. 

운동이 다 자신을 위한 것인데, 자신의 목숨을 빼앗는 무기가 되었다.
하지만 나는 운동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숨쉬기 운동만으로는 안되겠지. 그리고 Sports가 아니라 Movement를 한다고 해도 마찬가지이고...


그런데 조급증 때문에 그렇게 맘놓고 운동을 하지 못할 듯 싶다. 차라리 그냥 방구석에 누워 퍼질러 자면 몰라도...
  

국내 첫 의사노조 탄생 (매일노동뉴스 2006-07-06 오전 9:44:33)

노동부, 4일 노조설립필증 교부

제대로된 노조가 될 수 있을까.

그래도 노조인만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ㅇ 멕시코 대선과 브라질 대선

  

- 로페스 오브라도르 후보가 전국 13만여개 투표소 중 80%에 이르 는 10만여개 투표소에서 결과 재집계가 시작된 가운데 36.69%의 득표율을 보이며 칼데론 후보의 34.67%를 2% 정도의 지지율 차이로 앞서고 있단다. 예비개표 보고서를 다시 검토하는 등 좀 복잡하다.

  

KBS뉴스에서 이에 대해 보도하면서 칼데론과 오브라도르 후보를 각각 소속정당인 국민행동당과 민주혁명당 후보로 소개하는 대신 우파성향 후보, 좌파성향 후보로 자막에 내보냈다. 그리고 신문들을 봐도 대부분 두 후보가 좌파인지, 우파인지를 써놓는다.

한국 선거에서도 그렇지 하지 그랬나. 하긴 이재오를 보고 전향서를 쓰고 좌파라고 하는 판이니...

아무튼 오브라도르 후보가 승리하기를...

  

- 브라질 대선이 오는 10월 1일에 있는데 브라질노동자당의 룰라 대통령과 브라질 사회민주당의 제랄도 알키민 전 상파울로 주지사 사이의 공약 내용이 유사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후보간 차별성을 찾기 어려워지고 있다고 한다. 서로 다른 성장 과정과 정치 경력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브라질의 정치 전문가들은 노동자당(PT)이나 브라질 사회민주당(PSDB)이 당의 기본 이념과는 달리 실제 정책 면에서는 거의 편차를 보이지 않는 브라질 정당의 속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지만, 나에게는 브라질노동자당이 얼마나 맛이 갔는지 잘 보여주는 것으로 보인다. PT내의 좌파들은 도대체 뭘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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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06 17:24 2006/07/0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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