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현대아파트, 최저임금 인상에 경비원 대량 해고… 法 "부당해고"

2019/09/29 15:22

당연한 결정인데도 재판까지 가야 확정되는 현실.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주민들은 과연 이 판결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일까?
내가 대학교 1학년 때 처음으로 했던 과외 알바가 압구정동 현대아파트의 고1학생 수학을 가르치는 것이었다. '코카콜라 한병'이라는 노래에서도 그 아파트 이름이 나와서 기분이 묘했던 기억. 지금도 압구정동 현대아파트가 과거와 같이 고급아파트로 취급을 받는지 모르겠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1VOFO5J1NT
압구정 현대아파트, 최저임금 인상에 경비원 대량 해고… 法 "부당해고" (서울경제, 윤경환 기자, 2019-09-29 14:14:27)
직고용 경비원 100여 명 위탁관리로 돌려
법원 "재정상 어려움 해소되는 근거 없어"
서울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주민들이 최저임금 인상 등을 이유로 경비원을 해고한 것은 부당한 처분이라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재판부는 “입주자의 의사를 모아 관리방식을 바꾸는 것이 타당하더라도 근로자의 뜻을 거슬러 해고하려면 ‘긴박한 경영상의 필요’ 등 근로기준법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며 “경비업무를 위탁관리 방식으로 변경할 경우 재정상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다는 객관적 자료도 없다”고 설명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0hS26P4aBRw
코카콜라
작사 곽재구, 작곡 김제섭, 노래/편곡 안치환

코카콜라 한병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7동 몇호실로 배달되더니
코카콜라 두병 헬스클럽 우리 사모님
목구멍이 아살 넘어 가더니
헤야디야 기분이나네
살기좋은 이세상에 잘 태어났네

코카콜라 한병 야근하는 우리누나
졸린눈을 억지로 께우더니
코카콜라 두병 시골장터 짱돌뱅이들
살랑살랑황홀하게 드시더니
내주머니 쌀한대값다털어 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