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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때문에 오늘 집회가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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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부터 비가 쏟아지고 있다.

아침에 출근하면서 옷이 다 젖었다.

  

점심 때 있을 회의에 교수들이 다 나올까 하는 생각도 나지만, 오늘 4시에 있는 한미FTA 반대 제2차 범국민대회에 과연 얼마나 사람들이 올지가 더 걱정된다.

이런 비라면 누구나 그냥 마음만 전달하고 몸은 편한 곳에 장만해놓고 있을 듯하다.

FTA라는 게 자신에 직접적으로 이해관계가 없다고 느낀다면 더욱 그럴 것이다.

어쩔 수 없이 나라도 쪽수 채우기에 나서야할 모양이다.   

 

- 어제 밤에는 예전에 맥주을 자판에 쏟는 바람에 사용하지 못했던 노트북을 다시 연결해보았다. 수리를 맡겼을 때에도 고치는 비용보다 차라리 사는 게 낫다는 말을 듣고 그냥 그대로 가지고 온 것이다. 하지만 많이 빡빡한 감은 있지만, 부팅이 잘 된다. 인터넷도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어제도 4시가 넘도록 인터넷 서핑하다가 용역과제 마무리를 못했다. 도대체 왜 우선순위 분간을 못하는 것인지... 3시간 정도를 자두었는데도 피곤하다.

    

인터넷, 컴퓨터 탓으로 돌릴 수 있을까.

인터넷을 끊어버리려고 했는데, 그렇게 되지 않을 듯하다.

이 컴퓨터가 완전히 맛이 가기 전까지는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일단 사용하고 보는 거다.   

지금 일기쓰고 있을 때가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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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12 09:17 2006/07/1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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