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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가 아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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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허리가 별로 좋지 않다.

연구실 의자가 문제가 있는 건가.

그제 하루종일 책상에 앉아서 컴퓨터와 씨름을 했더니 이런 것 같기도 하고...

 

괜히 논문계획서 쓰는 게 진도가 나가지 않으니 뭔가 핑계거리를 대려고 해서 그런 것인가.

오늘 즈음에는 심사위원들에게 논문계획서를 건네주어야 하는데, 머리가 하얗다.

저번에 낸 것과는 다르게 쓸 수 밖에 없긴 하다만, 그 대체적인 안이 잘 생각나지 않는 것이다.

 

원래는 노무현 정부 하에서의 참여민주주의 제도들을 일별하면서 제대로 제도화했는지를 살펴보려 했다. "왜 노무현 정부는 참여민주주의를 국정지표로 삼았으면서도 이를 제도화하지 않았는가?" 연구문제가 이쯤 될텐데, 나름대로 염두에 두었던 사례들 중에 이미 연구된 것들이 있어서 이게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김영기 교수의 [한국의 주민소환제]라는 책이 작년에 나온 줄도 몰랐다. 게다가 주민투표제 또한 어느 정도 연구되었다고 심사위원장이 얘기했던 것이 생각나고...

 

그래서 아예 참여예산제 연구에 집중하려고 하는데, 그 동안 공부했던 내용도 아깝고, 또한 참여예산제 연구 또한 진도를 잘 뺄 수 있을지 걱정이다. 

며칠 전부터 한숨만 쉬고 있다. 계속 뻘짓을 하거나 뻘 생각만 한다.

그래서 블로그에다가도 하루에 글을 대여섯개씩 올리고, 인터넷 서핑에 열중한다.

논문계획서 땜에 시제 때도 가지 않았고, 노동절 집회는 물론, 오늘 모교 야구 결승전에도 응원하러 가지 않았는데...

 

한숨만이 나오네.

밤 늦게라도 연구실에 나가서 공부하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집에 좀 누워있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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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3 22:16 2007/05/03 22:16

2 Comments (+add yours?)

  1. 그유 2007/05/04 01:06

    아주 어려운 주제같네요.
    얼른 나으셔서 논문 잘 쓰시길 바랍니다.
    저도 오늘부터 두손 두발 다 동원해서 미친사람처럼 논문써야한다는..
    자~알 되야 할텐데..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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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새벽길 2007/05/04 01:28

    그유님도 잘 되겠죠.
    훈련도 열심히 하시고... ㅋㅋㅋ

     Reply  Add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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