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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장혜옥 후보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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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있었던 전교조 위원장 보궐선거 개표결과 장혜옥 후보가 당선확정되었다.

노동조합다운 전교조가 될 전제조건은 마련되었다고 할 수 있겠다.

광주, 경기, 제주, 경남에서 뒤졌지만, 다른 곳에서는 앞섰다. 경기, 제주, 경남 또한 그 동안의 흐름을 봤을 때 엄청 분발한 것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물론 전교조를 바꾸자는 전반적인 분위기 속에서도 광주는 여전히 분위기 파악을 하지 못하는 것 같다. 게다가 각 지부장들도 여전히 혁단 흐름이 다수이고...

 

위원장을 교체했다고 전교조가 금방 바뀌지는 않을 것이다. 어쩌면 NEIS 때처럼 사사건건 훼방을 놓으면서 타협적 분위기를 조성하려 할지도 모른다. 지금부터가 더 중요하다.

 

범자민통 계열에서 아마 민주노총과 민주노동당을 장악한 현 시점에서 그들은 전국적 단일전선체를 꾸리려는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다. 그래서 자신들의 오류와 무능, 부패의 결과로 치루어진 각종 선거에서 이기려고 별 짓을 다하고 있다. 특히 전국적인 망을 가진 공무원노조와 전교조의 장악은 필수였겠지만, 민주노총 위원장 선거에서 KT노조를 내세워 승리한 것을 빼고는 사무금융연맹 선거에서는 물론, 공무원노조에 이어, 전교조에서도 패했다.

 

이러한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여야 할텐데, 오히려 더, 그래서 전국적 단일전선체 건설에 일로매진하지 않을까 걱정스럽다. 

 

장혜옥 샘을 비롯하여 수고한 전교조 활동가 동지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보낸다.

장혜옥 샘과 함께 교원평가를 반드시 막아내자!

 

 

기호2번 장혜옥 후보가 당선 확정되었습니다.

지회  선거인 투표자수 1번(김민곤)  2번(장혜옥)  표차 무효표
전체  88269    72172      32040          38165         6125  1967
                       81.8%    45.6%         54.4%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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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30 23:47 2006/03/30 23:47

7 Comments (+add yours?)

  1. 다해 2006/03/31 00:06

    장혜옥선생님의 지도력도 중요했지만 무엇보다 자기의 밥그릇은 스스로 지켜야한다는 조합원들의 의식이 승리의 길로 이끌었겠지요.
    조금씩 조금씩 노동자들이 노동자의식을 갖게 되길 바래봅니다.
    전교조도 그럴날이 올것입니다.
    늘 함께 해주십시오.
    특히나 학운위원이 되셨다고 하니.ㅋㅋㅋ

     Reply  Address

  2. 새벽길 2006/03/31 01:01

    쩝...거기에 학운위원이 왜 나오는 것이요? ㅡ.ㅡ;;

     Reply  Address

  3. ㅂㄹㅇㅇ 2006/03/31 11:26

    벽도령의 학운위 진출을 축하합니다!

     Reply  Address

  4. 새벽길 2006/03/31 13:17

    오늘의 말씀.
    "강경노선은 원칙을 지키려는 것에서 비롯된 오해"
    장혜옥 위원장이 강경노선이 예상된다는 일부의 견해에 대해 자신은 '부드러운 사람'임을 강조하면서 한 말.

     Reply  Address

  5. molot 2006/03/31 21:28

    언급하신 연쇄적 선거결과가 '좌파'가 잘해서라기 보다 '저들'의 삽질 탓이 아닌가 생각해보면 약간 맘이 무겁긴 해요. 물론 기회 혹은 틈을 놓치지않는것도 만만찮은 역량이 필요하지만요. 그래서 말씀하신 단일전선체와 관련해서도 그렇고, 저는 FTA국본을 관심있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Reply  Address

  6. 춘자 2006/04/03 10:16

    ㅎㅎㅎ 여그서 뵙게 되어서리 방가방가..^^*(

     Reply  Address

  7. 새벽길 2006/04/04 10:19

    molot/ 삽질 덕분이라는 것이 맞는 분석이죠. 솔직히 '좌파'가 뭐 잘한 것이 있다고... FTA국본에 대해서는 조금 우려하고 있습니다. 단일전선체로 가는 돌파구가 되지 않을까 하고요...

    춘자/ 그러게요.. ^^

     Reply  Add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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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당당한 걸음으로 자랑스런 전교조를! - 장혜옥 선생님을 지지합니다. Tracked from 2006/03/31 00:38

    2006년 11월28일 전교조 대의원대회에서 교원평가를 둘러싼 조직내부의 논란 끝에 이수일 전교조위원장이 사퇴했고, 위원장 대행체제를 거쳐 3월 3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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