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분투 스튜디오가 나왔습니다.

F/OSS
http://ubuntustudio.org/home

멀티미디어(오디오, 이미지, 비디오) 제작과 편집을 위한 우분투 시스템이 오늘 떳네요.

Ubuntu Studio opens up.

May 11th, 2007

UbuntuStudio,org is now open for business!! Yes all you crazy kids its time. Come on in and get it. :)

We thank so many people for their help in all of this. Mark S, the Ubuntu core team, MOTU, the kernel guys. Really, it's just too big of a list. :) It's the Ubuntu community that has made this possible. So, thank you all. :) Enjoy!

-Cory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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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untu Studio is a multimedia editing/creation flavour of Ubuntu. It's built for the GNU/Linux audio, video, and graphic enthusiast or professional.

Our aim is to make it more accessible for new users to get into the tools that GNU/Linux has to offer for multimedia creation/production. We also want to spotlight whats out there. Show users tools they might not have know existed.

지금 멀티미디어 제작에 거의 대부분 독점 소프트웨어를 이용하고 있는데, 그 과정을 자유소프트웨어로 대체할 수 있을까 해서 이걸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7.04 기반의 특별 배포본의 형태인 모양이군요. 내일 리눅스 설치 축제때 함께 써봐도 되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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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지금 OpenSourceFilm(가칭) 이라고, 한국에서 오픈 소스 관련된 영화를 오픈 소스 시스템을 이용해 만들어보자는 프로젝트 모임을 한 번 가졌습니다. 대부분 오픈 소스가 좋은줄은 알지만 많이 써본 사람은 없어 공부부터 시작해야 할 판인데요. 때맞춰 좋은게 나온셈이군요. 혹시 이 프로젝트에 관심 있는 분 있으면 함께 해봐도 좋겠군요. 정리가 되면 다시 제안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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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11 15:44 2007/05/1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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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 2007/05/11 16:00 | DEL
지각생님의 [우분투 스튜디오가 나왔습니다.] 에 관련된 글. 커밍쑨 4월... 이라고 되어 있던 우분투 스튜디오가 드디어 오늘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자유소프트웨어 형태로 그누/리눅스 배포판의 하나의 우분투에 기반한 멀티미디어 편집 도구들인데요... 단적으로, 영상 편집 교육을 꼭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 초급/중급"이나 "애프터 이펙트" 등으로, 이미지 편집 교육을 꼭 "포토숍 강좌" 등으로
새삼 2007/05/13 16:37 URL EDIT REPLY
재밌어 보이는 프로젝트 +_+
근데 우분투 스투디오 사이트는 아직도 안 열려요 ㅠ.ㅠ
지각생 2007/05/14 22:36 URL EDIT REPLY
인기 폭발인가봐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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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 전날

IT / FOSS / 웹
얼마 전에 이 제목으로 글을 썼다.
입으로만 거창하게 외치는, 사실은 허무와 비관에 차 자기 위안을 위해 말하는 그런게 아니라
실제 내 안과 밖에서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는 작은 진짜 혁명.
어슐러 르귄의 단편 소설 제목도 있고,  "Revolution OS" 라는 다큐 제목도 있지만 그 전부터
정말 컴퓨터의 운영체제를 바꾸는 것은 혁명에 비할만 하다 여겼다. 홍보를 위해 글을 하나쓰며 풀어봤지만, 실제로 난 소프트웨어를 망치와 같은 도구로 보지 않는다. 그건 컴퓨터로 우리가 하고 싶은 것을 컴퓨터 하드웨어에게 전달하고 돌려 받는 방식의 총체. 가상세계를 해석하고 구성하는, 사회의 질서, 관습, 구조물에 비할 수 있다. 우리의 의식에 큰 영향을 미치는.

리눅스 설치 축제가 내일이다. "혁명의 OS"를 한 사람이라도 더 썼으면 하고, 리눅스에 관심이 있지만 어떻게 할지 막막하고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엘리뜨의 지도가 아닌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끼리 돕고, 지속적인 관계를 만들어갔으면 하는 마음이다. 뭐 이렇게 거창하게 말하지만 사실 Revolution OS 영화를 보고 우와~ 바로 저거야. 나도 저렇게 해봐야지 하고 마음만 먹고 있다가 이제야 몇 사람들의 호응을 얻어 (어찌 보면 등떠밀리듯) 대책없이 해보겠노라고 했다. 자기 만족과 사랑받고픈 마음이다. 그런 마음에 들떠 세밀히 준비를 못하다 어제야 꼼꼼히 체크를 해보니 준비할게 의외로 많다. 장소 확인하고, 기자재 준비하고, 여러 리눅스 배포본 CD굽고, 각각 시범 설치해보고, 설치 후 사용할 응용프로그램들  수집하고... 처음 기획보다 욕심도 더 생긴다.이런거 하면 재밌지 않을까? 근데 오늘 하루 다른 거 하기도 바쁜데 준비할 수 있을까? KLDP에 올렸더니 왜 이리 늦게 올렸나고, 관심들 가져 준다.

내일 얼마나 사람이 올까? PC를 들고 올 사람이 있을까? 온다면 대부분 노트북을 들고 오거나 호기심만 가져올 것도 같다. 어떤 사람들이 올까? 활동가들이 좀 올까? 맨 처음에는 활동가들 몇 명 모아놓고 하자는 거였다. 하지만 추진하다 보니 다양한 사람들이 관심을 드러낸다. 그 사람들이 다 와서 미디액트가 미어터졌으면 좋겠다. 제대로 프로그램이 진행이 안되도, 아직 자유소프트웨어가 사람들의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고,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려는 사람들, 그걸 아직 자연스럽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는 걸 확인할 수 있는 자리만 되도 좋겠다. 하지만 또 마음 한구석엔, 사람들이 별로 안와 썰렁하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도 있다.

내일 취재를 하고 싶다는 전화가 조금 전에 걸려왔다. 재밌고 활기찬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 내가 상상하고 기대하는 그 느낌을 정말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에게도 전달됐으면 좋겠다. 사유와 배제가 자연스러운 것마냥 사람들을 잠식해가는 요즘, 역시 함께 나눔이 아름답고 힘이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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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적인 한국의 활동가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 자유 소프트웨어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공유 문화를 확산하는데 앞장서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실천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이 와 줬으면 한다.

평화난장과 겹치는게 참 아쉽긴 하지만, 끝나고 많이 와주삼. Revolution OS 영화도 보고, 이런저런 얘기를 함께 할 수 있는 자리가 되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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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11 14:37 2007/05/1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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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wa 2007/05/11 16:49 URL EDIT REPLY
음 아주 속도가 느리긴 하지만 -_-
지각생이나 동원이형이 있어서 이렇게 자극받고 배울 수 있는 거 참 좋은 거 같아염 ^-^
낼보삼~
지각생 2007/05/11 18:36 URL EDIT REPLY
그렇게 말해줘서 너무 고마워요..
큰 힘이 됐삼. ^^ 낼 바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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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다

잡기장
필름이 끊기거나, 별게 아니라고 생각하게 되길 바라며 잠들었는데
기억은 생생한데, 별게 아니었구나라고 생각하게 됐다.
생각이나 기분을 바꾸고 싶은데 잘 안될때, 역시 잠이 최고다. 그 다음은 자전거다.

오늘 아침에 술에 취한채로 쟈철을 타고 길을 걸어 미문동 방으로 오는데
자전거가 없어 아쉽다. 음주운전이 위험하긴 하지만 찬바람 맞으며 도로를 달리면 정신이 번쩍 들고
쓸데 없이 기분을 끌어내리는 생각들을 어느 정도 떨쳐 낼수 있어 좋다.

그냥 집에 갈껄 그랬나? 또 방에 퀴퀴한 냄새 배게 했다고 구박받겠다. 난 냄새 안나는데 왜 다들 오바질이야. 발냄새 그까이꺼 나면 얼마나 난다고. 누군가 이렇게 한번 말했다가 사람들의 격분을 사 추방당한 전력이 있다지.. 술냄새까지 곁들여 이 좁은 방을 채우고 있을텐데 사람들 오기전에 얼릉 나가야지. 사무실 속 하숙방. 나쁘지 않아. 그 사무실이 내가 일하는 사무실이 아니라면 말야. :)

잠이 좋다는게, 일어나니 불현듯 행복한 고민이 떠올랐다.
리눅스 설치 축제에 사람이 너무 많이 오면 어떡하지? 복도에도 자리를 만들어야 할까?
BarCampSeoul 행사에서 얘기가 잘되서, 사회운동에 참여하려는 기술인이 갑자기 늘어났는데, 그 사람들이 유럽 가지 말라고 하면 어떡하지?
나원참, 이젠 별 고민을 다하는군 :)

이사 걱정, 돈 끌 궁리에 여념 없을 식구들에게 요즘 더 미안하다.
임금체불 생계비대출 이란게 있다는 걸 알았는데 재직 중이어야 한다고 하고,
재직 중이어야 융자받을 건덕지가 많을텐데 벌써 고용보험 처리 됐다. 신속하게 처리됐다. orz
기왕 그리됐으니 실업급여 바로 신청해야지. 진작, 당연히 신경썼어야 할 부분인데 뭘 한다고 밖으로만 돌아다녔나 싶다.

혼자 유유자적 하며 사는 걸로 충분할 줄 알았는데, 이젠 같이 사는 사람들, 함께 살아갈, 살고픈 사람들 생각을 하니 그렇게만 되지 않는구나.
균형을 잡을 수 있을까? 돈을 더 벌고 생활이 안정되도 지금처럼 세상을 바라보고 살 수... 있겠지? 물론.
하지만 쉽진 않을거야 분명. 환경에 따라 변하는게 사람이니. 그게 나쁜 것도 아니고. 어떤 환경이던 자유롭게 끊임없이 변화하고픈 마음만 잃지 않으면 되지 않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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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10 13:00 2007/05/1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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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느 2007/05/10 14:13 URL EDIT REPLY
응 그렇지효.
채경★ 2007/05/10 15:14 URL EDIT REPLY
다음엔 휴일 전날에 와서 한 잔 합시다..ㅎㅎ
지각생 2007/05/10 20:34 URL EDIT REPLY
쥬느,채경// 오늘 아침 대화는 인상적이었음 ㅋ 조만간 또 마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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